[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420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버지니아공대와 이라크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버지니아 총기사건에서 3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 갔습니다. 미국 전역은 애도의 물결과 슬픔에 잠겨있고, 우리나라 또한 많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버지니아공대 사건이 터지는 날 중동의 이라크에서도 200여명의 무고한 생명이 하늘나라로 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라크는 아직도 혼란과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루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쓰는 저를 포함해서도 많은 사람들은 사라지는 그 생명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갖질 않습니다. 물론 버지니아 총기 사건인 경우 우리나라와 연관이 커 그 여파가 더 크겠지만, 그래도 왠지 무고한 생명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거에 대해서 ‘거기는 그저 그려려니’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생명은 어느 누굴 막론하고 다 같이 소중한 것은 매 한가집니다. 다만 우리의 관심과 우리와 연관성으로 인해 그 가치는 약간의 차이는 날 수도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라크에서의 상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 이공계 입사선호도 1위 회사는?

잡코리아와 캠퍼스몬이 대학을 졸업한 이공계 취업준비생 761명을 대상으로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2.5%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 2위는 삼성SDS(4.9%), 3위는 포스코(4.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전력, SK텔레콤, CJ, 삼성물산,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대한항공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들 예상 가능한 내용들이기에 선택 이유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공계이든 상경계이든 저 조사결과에 나온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호도는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조사가 가끔씩 나타나지만, 거의 흡사한 내용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피지알 여러분 중, 취업 준비생이 있다면 저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까요?

3. 뒤 늦은 웨딩마치

3월 말부터 이번달 말까지 주말마다 결혼식이 있어 굉장히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 부쩍 결혼들을 많이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나 많이들 결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명 IMF 세대들이라 칭하는 36~40세 연령층에서 뒤 늦은 웨딩마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대 중후반에 IMF 직격탄을 맞았던 이 연령층이 이제서야 기반을 잡고 결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결혼의 증가로 출산율도 함께 증가해 국가적 문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황금돼지해라는 이유도 상승 원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30이 넘어도 그렇게 결혼이 늦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참 세상이 많이 변해긴 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27~29만 되도 노처녀라는 말을 들었지만, 요즘엔 20대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젊은 세대처럼 느껴집니다.(저만 그럴지도…)

사실 여건만 되면 좀 더 젊었을 때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져야 그 아이가 좀 더 건강하다고 합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일찍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 되는게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은 몇 살 때 결혼 했으면 하나요?

4. 오늘의 솨진

“컴퓨터 본체 케이스 뭘로 바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