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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15:16
그냥 한동훈 장혜영 둘 다 아예 제대로 조사도 안해온거죠 뭐. 관심이 고픈 인간들인데 뭐 그게 중요했겠나요. 지상파에 면상 1분 더 나오는게 중요했던거지.
25/11/06 15:50
(수정됨) 본문에 언급된 쿠팡 클렌징 등의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작년에도 민주노총에서 제기해왔네요.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던 것 같지만 (여기도 아시는 분은 안 보이고, 저도 이번에 찾아보다 알게 됐네요) https://nodong.org/index.php?_filter=search&mid=statement&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F%A0%ED%8C%A1&page=2&division=-7911409&last_division=-7246144&document_srl=7868343
25/11/06 15:58
(수정됨) 일단 별개의 얘기가 아니라 제가 링크 드린 게시물에도 쿠팡의 새벽배송 얘기랑 클렌징 등 제도 얘기가 같이 나와 있고요
이번 새벽배송 이슈를 제기하면서도 그런 내용들을 함께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511
25/11/06 15:19
젤 큰 문제가 모르는 분야를 아는것처럼 말할려고 하고, 말해야 되고
그게 잘못돼서 스노우볼이 된다는거죠. 가까운 예로 삼양의 우지파동처럼
25/11/06 15:19
그러고보니 저 요약에 나온대로 언제부턴가 쿠팡 래핑 차량이 많이 안보이긴 하더라구요
저희 아파트에 오는 쿠팡맨들도 일반 탑차로 오더니만 저런 비밀이...
25/11/06 15:21
국회 대관업무 특화라니 역시.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쿠팡 욕한다는건 쿠팡에서 사료덜줬으니 사료 더달라고 깽깽거리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군요.
25/11/06 15:23
(수정됨) 뭐 궂이 정치인을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도 비슷하죠.
쿠팡에서 과로사 의심건이 최근 3달 안에 2건이나 발생했는데, 우리의 관심은 새벽배송 하냐 안하냐 잖아요. 민노총이 삽질한 일이 쿠팡에서 두분이 돌아가신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씁쓸한 일이라고 봅니다.
25/11/06 15:34
근데 박현광씨 말대로면 민주노총은 새벽배송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설계를 잘해서 과로사 방지를 하는게 본의도라는건데 왜 새벽배송 전면금지를 주장하는건가요? 일부로 어그로끌어서 환기시키려고?
0~5시 배송을금지하는거지 새벽배송을 금지하는건 아니다라는 주장은 말장난이구요 [이에 대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새벽배송과 관련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노조가 제안한 것은 새벽배송이 아닌 초심야시간 노동을 제한하는 안이었다고 밝혔다.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0시~오전 5시 배송을 금지하되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 5시 출근 조가 사전에 설정된 긴급한 새벽배송을 처리하자’는 것이 제안 내용이었다는 설명이다.]
25/11/06 16:03
본문에
[민주노총이 쿠팡의 새벽배송을 콕 찝어 문제화 시킨것은 이유가 있다] 민주노총측 행동은 이런이유가있다 운운하는건 대변하는거같은데요
25/11/06 16:08
아니....그러니까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그 이유라는게 새벽배송 금지를 첨에 주장한거랑 안맞는다구요 이유라고 적어놓은거에는 새벽배송 금지내용이없잖아요 본문의 민주노총 주장이 어떻게 새벽배송금지로 연결이되냐구요 노동자 처우개선이면몰라도
25/11/06 16:12
박광현씨는 왜 이슈화(왜 민주노총이 이야기를 꺼냈는지)되었는지 맥락에서 민주노총을 사용한 것이지 본문은 아예 별개의 이야기니 민주노총의 주장이 맞든지 안맞든지는 아예 다른 이야기죠.
25/11/06 16:13
왜 별개의 이야기에요?본문이 박현광 주장을 요약한건데요?
본문의 박현광 주장 요약이 실제로 박현광 의도와 달리 잘못된거라는건가요?그러면 할말없구요
25/11/06 16:15
본문만 봐도 왜 이슈가 되었는지를 언급하면서 "민주노총"은 그냥 맥락에서 사용된 것이지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논평을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요? 이후에는 그냥 "쿠팡"이 왜 문제인지 말하고 있다고 전 읽었는데...
25/11/06 19:02
민노총은 새벽배송금지를 주장했고, 새벽배송금지를 주장한 이유가 있다는거면 새벽배송도 같이 다루는게 맞는거죠.
새벽배송은 쏙 빼고 쿠팡 문제만 다루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25/11/06 15:38
(수정됨) 새벽배송이랑 별개로 쿠팡이 법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장사하는건 맞습니다. 대관 쪽 엄청나구요.
정권 바뀌고 대표도 바꿔버리잖아요. (기존 강한승 대표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으로 윤석열이랑 사법연수원 동기,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짐) 솔직히 판매자들에게도 못할 짓 많이하지요...
25/11/06 15:44
민노총이 주장한거랑 쿠팡이 잘못했다는건 완전히 다른얘기라 그렇죠.
민노총이 새벽배송 금지 얘기했다가 초심야배송 금지 얘기하면서 0시~5시 금지다 라는 식으로 말장난하는거보면, 민노총도 쿠팡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 이익추구로밖에 안보입니다.
25/11/06 15:4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82535?sid=101
[쿠팡, 3분기 매출 12.8조 '사상 최대'…영업익도 51% 증가] 2025.11.0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51242?sid=101 [“일할 맛 나시나요?” ‘로켓배송’ 기사들에게 물었더니] 2025.10.22.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의 '쿠팡 택배 노동자(퀵플렉서) 실태조사 결과> 1.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의뢰, 설문 문항(56개) 설계 2. 2025년 9월8일~22일 온라인 조사 3. 쿠팡과 위탁계약을 맺고 일하는 배송기사 679명 응답 (전체 쿠팡 배송기사의 3~4% 수준) 4. 주당 근무 일수 : 주 5일 36.8% / 주5일+1주휴무 28% / 주6일 28.3% 5. 근무 시간 : 주간 배송기사 평균 11시간 반 / 야간 배송기사 평균 9시간 40분 6. 응답자의 82.2% : "자유로운 휴가 사용이 어렵다" - 28.4% : 휴가 기간 배송구역 회수(클렌징) 우려 - 25.7% : 용차비 부담 - 25.1% : 대리점과의 계약 조건 7. '일할 맛' = 5점 만점에 2.49점 8. 58% : "그래도 계속 일하고파" 9. 응답한 쿠팡 배송기사들의 월평균 실질 소득(기름값·차량 유지관리비 등 제외) : 490만 8천원
25/11/06 15:49
민노총이 말장난을 좀 심하게 했죠.
0~5시 금지해도 새벽배송에 문제가 없다는 것도 사실 새벽배송 주문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전제라서요. 예를 들어 기존이 11시 주문 마감, 7시 도착 보장에서 0~5시 배송을 금지해버리면 절대 물량 소화 못합니다. 이걸 9시 주문 마감으로 바꿔야만 가능한 건데 이 부분은 대부분 빼고 이야기합니다. 정확히 몰라서 이야기를 안하는건지 제가 놓친건지 의도적으로 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러면 9시 이후 주문건은 어디로 가느냐? 주간 배송으로 넘어갑니다. 즉, 전체 물류양은 0~5시에 배송 금지를 하던 말던 상관없죠. 주간 배송자들이 더 하면 되니깐요.
25/11/06 15:59
이제와서 새벽배송이 포인트가 아니라 쿠팡이 포인트다?
새벽배송을 포인팅한 건 애초에 민주노총 아닌가요? 본문대로 쿠팡의 잘못이 근본적인 문제고 그걸 고쳐야됐다면 그 부분을 처음부터 주장했어야죠. 지금 와서 논점을 바꾸며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라고 하는 건 좀 어이가 없네요;
25/11/06 16:00
쿠팡 엿같은게 김범석의장이 한국금융시스템을 신뢰하지 않아 미국에 상장하고 각종 시스템을 미국식으로 한다는데 저런 행위들은 아주 한국식으로 한다는거죠
빡친게 쿠팡노동자 퇴직금문제, 쿠팡이츠플러스 단가하락발주서 일방적통보, 이번 대선 휴무관련 미정부상대로비등이 있죠 4월에 김앤장에서 여럿 스카웃해서 대관업무맡겼다더군요 배민도 머같지만 쿠는 정말
25/11/06 16:02
새벽배송은 있었으면 좋겠고,
기사님들의 처우는 유지 됐으면 좋겠고 기사님들의 과로는 줄었으면 좋겠으니, 답은 배송비를 조금 올리는 것이지 않을지. 그리고 올린 배송비를 쿠팡이 양심적으로 더 많은 배송기사를 채용하는데 쓰는 것인데.. 과연..
25/11/06 16:05
본문과 저 기자는 민노총이 아니고 "쿠팡의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데 왜 댓글들 중 후퇴니 뭐니, 논점을 바꾸니 마니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25/11/06 16:05
산을 가리켜놓고 왜 강을 안보냐고 따지는 꼴이네요. 뭡니까 이게. 새벽배송으로 어그로는 다 끌어놓고 이제와서 여론 안 좋으니까 쿠팡 핑계 대는. 쿠팡이 문제면 첨부터 쿠팡을 지적했어야죠?
25/11/06 16:44
쿠팡보다 새벽배송에 집중했다면
그건 당신이 "순진하게 그들의 프레임에 넘어간 바보" 또는 "쿠팡의 잘못을 덮으려는 의도를 가진 작전세력" 이렇게 가르치려 들거나 매도하려는 느낌이 나는게 굉장히 기분나쁘긴 합니다.
25/11/06 16:11
새벽 배송하는 근로자의 처우 개선은 정부차원에서라도 시급히 입법을 하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럼 대놓고 쿠팡을 저격했어야지. 새벽배송 자체에 포인트 맞춰놓고 지금와서 갑자기 쿠팡문제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도 믿어주겠네요. 말대로라면 컬리도 있고 새벽배송이 문제 없었으면 왜 없애려고 했던건지는 쏙 빼고 말이죠.
25/11/06 16:17
본문 내용 관련해서 쿠팡 새벽배송 등 제도에 문제가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적어도 작년부터 해온 얘기 같습니다.
이제 와서 하는 얘기는 아니에요. https://nodong.org/index.php?_filter=search&mid=statement&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F%A0%ED%8C%A1&page=2&division=-7911409&last_division=-7246144&document_srl=7868343
25/11/06 16:14
고정노선은 주7일 배송하면서 5일 근무를 하는체계라서 주기가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야간배송 문제가 아니라 주7일 배송 문제라고 보는게 맞는게 7일배송인데 5일근무면 2일은 누가배송하냐는 문제가 있죠. 이경우 대리점에서 다른 라인 타게 하기도 하고 주말에 물량주는날은 평일 4명정도 타던걸 3명이하고 한명은 휴무주고 이런식으로 움직이는데 그러다보니 고정을 주기 어렵긴 합니다.
25/11/06 16:33
그럼 쿠팡의 계약에 문제가 있다고 했어야지..?
뭐하는 애들이야 진짜. 근데 쿠팡은 문제 많긴 해요. 목줄 채워서 컨트롤할 필요성 매우매우 많음.
25/11/06 16:35
쿠팡이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근본적으로 새벽배송이라는 것에 대한 강제로라도 금지시켜서 노동자의 건강을 배려할 것인지, 소비자도 원하고 노동자도 원하는데 금지하면 안되는 것인지, 더 큰 원론적인 담론이 있는데 정치인들의 토론이 의미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쿠팡 문제로 포커싱하는 게 건전한 토론을 막는 것 같습니다. 쿠팡이 문제 없다가 아니라 다 열어놓고 생각해야 하고, 쿠팡 문제 논의 안되었으니 의미없는 논쟁이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25/11/06 16:36
쿠팡은 납품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도 매우 짜증납니다.
일단 쿠팡 서플라이 시스템 자체도 엄청 불친절하게 되있고 입출고 과정도 매우 귀찮고 복잡하고 반품도 까다롭고 아무리 소량이어도 자체폐기는 절대 안해주고 시스템의 탈을 쓴 비인간적인 회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5/11/06 16:40
비슷한 처지라 매우 공감하네요. 매주 쿠팡 납품건 때문에 아주 스트레스입니다. 반품은 뭐 이리 잦은지 자기네들 밀크런 이용하다 파손된 것도 업체 쪽에 떠넘기는 식인데 정말 신경질나요.
25/11/06 16:51
더 열받는건 돈도 2달 있다가 주는거에요. 진짜 싸이코패스가 따로 없습니다....요즘은 그 악명높은 홈쇼핑들도 10일결제 해주거나 한달안에 해주는데 말이죠.
25/11/06 16:52
밀크런은 완성차 회사나 그런 부품류에 적합한 시스템인데 무리하게 일반물품에도 적용하니까 애꿎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만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25/11/06 16:37
화끈하게 "새벽배송 금지!" 외쳤다가 여론 험악해지니 우리는 0-5시까지만 제한하자는 거야라고 하는 거 보면
민주노총도 꿍꿍이 속이 없진 않았던 것 같은데... 굳이 뉴스공장 기자가 '해례본(?)'을 가지고 올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25/11/06 18:28
그러면 쿠팡의 노동문제를 언급해야지 새벽배송 금지는 뜬금포죠.
민주노총 정도 되는 조직이 최소한의 메시지 관리도 안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죠. 모르고 했다면 공보라인이 작살나는 거고, 알고 했다면 다른 저의를 의심해 볼 만 하죠.
25/11/06 16:43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785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6885 하루 11시간동안 휴식시간이 22분인거 개선해달라고 하니 2시간작업에 20분 휴식 현재는 시행중인거같지만 현장에선 안지켜지는듯 합니다. 정부쪽에서 관리자를 보내주던지 해야될거같아요.
25/11/06 16:43
(수정됨) 민주노총이 원래는 새벽배송 금지를 외쳤다가 후퇴해서 '0-5시까지만 제한하자는 얘기다' 라고 후퇴했다는 말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 말씀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최초 제안이 22일이었는데 그 때 제안했던 안이 '0시부터 5시까지 심야배송 금지'였다고 하는 것 같아서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879481 "28일 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택배기사 과로 개선 방안을 내놨다.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배송을 금지하고, 오전 5시 출근과 오후 3시 출근 두 개조에 주간 배송만 맡기는 것이 골자다."
25/11/06 16:49
위 한경 기사에서는 이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첫줄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쿠팡 등 국내 e커머스 업체가 주문 다음 날 새벽까지 상품을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라고 요약했습니다.
오히려, 민주노총의 [0시부터 5시까지 심야배송 금지] 주장을 한경 등의 경제지에서 [새벽배송 전면금지]로 왜곡해서 전달하면서 이슈가 이상하게 흘러간 것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도 '왜 이제 와서 후퇴하냐' 하는 식으로 인지하게 된 것 같고요.
25/11/06 16:50
후퇴한게 아니라, 발언 자체는 변한게 없습니다. 오해였다는 식으로 단어만 바꾼거죠.
새벽배송 금지해라 -> 비판 -> 새벽배송이 아니라, 0~5시라는 초심야배송을 금지하자는거다. 새벽배송은 5시부터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설을 덧붙인거죠. 근데 어차피 새벽배송이란거 자체가 저 시간에 이루어지던거라서, 내용이 변한게 아닙니다.
25/11/06 16:52
그러니까 그 '처음 주장이 새벽배송 금지해라였고 뒤에 해설을 덧붙인 거다'라는 말씀의 근거가 뭔지 궁금하다는 얘기입니다.
위 기사를 보면, 처음 제안부터가 바로 0시-5시 배송 금지였던 것 같아서요.
25/11/06 16:58
거기서부터는 위에 댓글로 다신 내용 그대로죠.
0시~5시 택배금지하라는게 새벽배송 금지로 기사화됐고, 이건 딱히 틀린 내용이 아닙니다. 그 시간에 움직이는게 새벽배송이니까요. 그래서 비판이 나오니까, 우리는 새벽배송을 금지하라는게 아니라 초심야배송을 금지하라는 거였다고 단어만 바꿔서 해설을 붙인거죠. 내용이 후퇴했다고 하는건 다들 오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5/11/06 17:01
그러니까 그 오해를 경제지 등에서 유도한 것 같다는 게 제 이야기입니다. 여기만 해도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25/11/06 17:04
음.. 개인적으로는 그게 유도인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보통 발언한 다음에 기사화되서 비판이 나오면, 그 발언은 사실 이런이런 내용이었다고 해설 붙이는게 정치든 사회든 어떤 영역에서든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요. 0~5시에 배달하던게 새벽배송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초심야배송이고 새벽배송을 금지한적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솔직히 말장난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25/11/06 17:08
- 새벽배송이 0~5시에만 하는 게 아니고 (지금도 저희 집에도 6-7시에 들어오는 경우 있습니다)
- 5시 이후 출근조가 긴급 새벽배송건이나 주간배송으로 처리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25/11/06 17:12
(수정됨) 집하-상차를 0~5시 사이에 해야 되는 게 아니니까요.
당연히 0~5시 사이에 새벽배송을 하던 상황만큼 배송이 원활하지는 않을 겁니다. 새벽에 보내지 못하거나 주간으로 배송하게 되는 건들이 있겠죠. 지금 쿠팡의 새벽배송 자체가 무리한 시스템을 굴리면서 이득을 보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를 바꿔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25/11/06 17:16
jjohny=쿠마 님// 아니요 24시간 노동을 하고 현재 처럼 새벽배송이 되죠. 그걸 19시간만 일하고 어떻게 새벽배송이 되냐구요;
25/11/06 17:18
따마유시 님//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당연히 처리할 수 있는 새벽배송 건이 상당히 줄어들겠죠.
바꿔 말해서, 쿠팡이 지금 처리하고 있는 새벽배송건이, 원래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 양을 한참 초과하고 있다고 본다는 거죠. 쿠팡이 새벽배송 주문을 덜 받거나, 아니면 새벽배송에 비용을 더 들이거나 해야죠.
25/11/06 17:22
jjohny=쿠마 님// 네 새벽배송 안되거나 대폭축소된다고 하면 의미가 통하는겁니다. 초심야니 5시넘으면 초심야가 아니니 하는건 말장난인거구요.
25/11/06 17:24
jjohny=쿠마 님// 기존에 사시면서 0~5 시는 초심야란 인식이나 그런용어를 쓰신적이 있으셨나요? 없는말 지어내서 자기당위화 시키려는걸 보통 말장난 이라고합니다.
25/11/06 17:29
따마유시 님// 글쎄요. 처음부터 0-5시 제한 자체가 핵심이었고, 그 핵심을 자꾸 경제지 등에서 왜곡하니까 별도의 표현으로 부연하는 것 뿐이지 그게 말장난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25/11/06 17:24
민노총 해설이랑 똑같은 얘기를 하고계시는데, 밑에 다른분 얘기하셨듯이 받는게 6~7시라고 그때만 택배도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결국 말씀하시는거 자체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시켜야 한다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니 경제지의 요약이 틀린말이 아니라는거죠. 새벽배송 서비스를 비판하시는거야 본인의 신념이나 주관을 따라가는건데, 민노총이 하는 '0시~5시 배송만 금지하는거지 새벽배송 금지가 아니다'는 말을 따라가시는건 솔직히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25/11/06 19:16
jjohny=쿠마 님//
이거 주장하는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서 더 이상하네요. 쿠마님(=민노총 의견과 비슷하겠죠?) 은 새벽배송 퀄리티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해야한다. 장혜영은 새벽배송 그대로 가능한 합리적인 안이다. 박현광은 아니 그런거 말고 근로조건이 문제다. 어떤 의견과 대화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25/11/06 19:27
keke 님// 음 저는 서로 크게 다른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보다 앞서서, 쿠팡의 노동에 문제제기를 하는 의견들이 꼭 합치된 하나의 의견으로 정리되어야 하나요? 저마다의 의견들이 있고, 그 저마다의 의견들과 의견을 교환하다 어떤 결론이 나오겠죠. 세상 모든 주장이 그럴텐데요.
25/11/06 19:37
jjohny=쿠마 님//
아 뭔가를 비판하려면 통일된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네.
25/11/06 19:39
keke 님// 예를 들어, 계엄 관련하여 윤석열 / 국힘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구체적인 해결책을 들여다보면 천차만별이고
반대로 이재명 / 민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구체적인 해결책을 들여다보면 천차만별입니다. 오히려 어떤 이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때 서로 다른 주체들이 통일된 목소리만 내는 경우가 훨씬 적을 것 같아요.
25/11/06 17:07
새벽배송에 관련된 쿠팡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노동계 비판이나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지적이 있었고, 그래서 쿠팡에서도 이런저런 개선약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들을 쿠팡이 계속 어겨 왔다고 하고요. 그래서 결국 0시-5시 배송 자체를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거죠.
25/11/06 17:07
(수정됨) 쿠팡이 약속을 어긴건데 왜 새벽배송을 없애냐구요
spc가 문제니깐 전국의 빵공장을 다 없애요? 새벽배송없애도 쿠팡은 전처럼 요리조리 법망 피해서 본인들만의 길을 만들어서 살아갈꺼고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들만 망할것같은데요?
25/11/06 17:12
그 부분까지야 제가 직접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니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재 한국에서 0시-5시 배송을 통한 새벽배송의 대부분이 쿠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주안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5/11/06 17:19
새벽배송을 새벽에 하는 배송으로 보느냐,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컬리의 새벽배송은 자체 네이밍이 샛별배송으로 알고 있어요.
민주노총은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라는 쿠팡의 고유한 서비스를 저격한 건데, 그 서비스 명칭이 일반명사로도 해석될 수 있어 쌍방 간에 오해가 발생한 건 아닌가 싶네요. 마치 명동칼국수나 소공동순두부 처럼요.
25/11/06 17:26
글쎄요
오해라기엔 처음 해명할땐 새벽배송이 아니라 0-5시 사이의 초심야배송이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쿠팡이 문제다라고 하는건 말돌리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25/11/06 17:46
아니 그러니까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라는 특정 서비스가 문제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로켓배송] [총알배송] 같은 특정서비스의 고유명사로 새벽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그 서비스의 문제되는 지점으로 초심야배송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하면 말 돌리는 게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얘기에요.
다른 용례로 설명하자면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이 문제다. 특히 0~5시 사이의 초심야배송이 문제다. 라는 표현이 가능한 것처럼요. 물론 저 해석이 맞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렇게 해석할 경우 민주노총 주장의 일관성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씀이에요.
25/11/06 17:54
(수정됨) 애초에 민주노총이 [쿠팡의 새벽배송이 문제다] 라고 안했다고요 그냥 0-5시 사이의 심야배송이 문제라는 말만했다고요.
그걸 사람들이 새벽배송 금지로 받아드리니깐 민노총에서 새벽배송이 아니라고 해명 했는데 사실 새벽배송은 쿠팡의 새벽배송을 말하는거다라고 하는게 일관성이 있는거라구요?
25/11/06 18:11
저는 위에서부터 이어지는 님의 인식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1.민노총이 처음에는 [새벽배송]이 문제라고 했다. 2. 그러다 반응이 좋지 않으니 0~5시 사이의 초심야배송이 문제라고 했다. 3. 그러다가 다시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이 문제라고 한다. 그래서 [쿠팡이 약속을 어긴건데, 왜 새벽배송을 없애냐구요] 라는 말씀을 하신 거라고 이해했고요. 제 설명은 애초에 민주노총이 저 1.에서의 [새벽배송]을 쿠팡이 새벽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특정 배송서비스라는 의미로 사용했다면 민주노총의 스탠스에 일관성이 있다는 말씀이고요. 제 논리에 따른다면 "쿠팡이 잘못했는데 왜 새벽배송을 없애냐"는 님의 말씀이 오히려 민노총의 취지를 오해한 것이 되죠. 쿠팡의 새벽배송이라는 고유의 시스템, 그 중 특히 초심야배송 부분이 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이니 쿠팡의 새벽배송을 손대야 한다는 주장은 일관되잖아요.
25/11/06 18:20
1. 자꾸 이야기하는데 민주노총은 새벽배송이라는 단어를 안 썼어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새벽배송이라고 치환해서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민노총도 우린 새벽배송이 아니라 초심야배송만 제한하자고 해명을했는데 님은 민노총이 하지도 않은 새벽배송이라는 단어가 쿠팡의 새벽배송을 말하는거라면서 일관성이 있다고 주장하시는거구요 쿠팡이 잘못이면 쿠팡을 막아야지 왜 모든 기업의 새벽배송을 막느냐라는게 이해하기 어려운가요?
25/11/06 18:38
레드빠돌이 님// 아래 글에서부터 다들 민주노총이 쿠팡에도 세를 늘리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새벽배송을 문제삼는다, 고 얘기하길래요.
그 새벽배송이 쿠팡의 새벽배송이라는 데에 어느 정도 공유된 합의가 있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쿠팡이 문제인데 왜 새벽배송을 문제삼나요] 라는 님의 의견이 오히려 낯설게 다가왔어요. 어쨌든 레드 님은 쿠팡의 새벽배송을 전제하고, 민주노총의 무브를 쿠팡에 대한 견제로 보는 아랫글 글쓴이나 많은 댓글러들하고는 처음부터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25/11/06 18:49
(수정됨) ipa 님// 아뇨아뇨
사람들끼리 이야기한 [새벽배송이 쿠팡의 새벽배송이라는 데에 어느 정도 공유된 합의]에 먼저 선을 그은건 민노총 본인들이에요 근데 이제와서 사실 쿠팡의 새벽배송이 문제에요라고 하는 중이구요 사람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을 민노총이 주장한 내용이라고 혼동하시는것 같네요..
25/11/06 17:13
쿠팡이 단기로 고용해주는 양이 굉장히 크다보니 정권이 어느 쪽이든지간에 손을 쉽사리 댈 수가 없을 겁니다. 이번에도 wwe로 끝날듯 크크...
25/11/06 17:21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 '이것저것 이유'를 얘기해온 게 아무리 늦어도 작년하반기부터입니다. '반발이 심하니까' 갖다붙인다는 말씀은 타임라인이 안맞아요.
25/11/06 17:53
그냥 민주노총의 문제제기 방식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지 저것 자체가 새벽배송의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로 연결될 것까진 아닌 듯합니다. 쿠팡이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긴 하나 작업자(납품업체 포함)를 지나치게 착취한다는 상황을 부정하긴 어렵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지겠죠.
25/11/06 17:59
저도 여기까지 와서도 문제제기에 대한 반론이 주로 '민주노총이 문제제기를 잘했어야지' 지점에 형성되는 게 좀 아쉽습니다.
문제제기를 하는 쪽에서 더 잘했다면 좋았을 수는 있겠지만, 그 문제 못지않게(혹은 그보다 더) 쿠팡의 문제가 커 보이는데 이제 그 문제 자체를 좀 더 들여다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25/11/06 18:01
저도 그건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제기를 잘못했다고 치면 본문에 대해서는 어떻게들 생각하는지도 궁금한데 다들 이야기를 안 하시네요.
25/11/06 22:17
(수정됨) 저는 님이 민주노총의 행동에 불순함을 못느끼시는게 아쉽네요
님이 쿠팡노동자에 대한 어떤 연대의식이든지 연민이든지 느끼시는건 정말 잘 알겠는데 그거랑 민주노총이 쿠팡배송원들 새벽에 일 못하게 만들려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좀 구분해주셔야죠 제가 쿠팡 새벽노동자라면 민주노총때문에 제 일자리가 사라지진 않을지 오히려 불안할 것 같은데요
25/11/07 00:03
(수정됨) - 연대나 연민보다는, 시스템 자체의 불합리를 느끼는 것이고요,
- 최저임금제나 52시간 근무제 등, 이런 논의는 이미 사회적으로 많이 쌓여왔습니다. 그 때도 '최저임금 미만의 일자리로도 노동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든지 '52시간 초과해서 노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있었고, 그들에게 최저임금제, 52시간 근무제는 자기 일자리를 위협하는 일이었을 겁니다. - 또는, 남양이나 SPC 빵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불매운동은 자기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기 일자리를 위협하는 일로 보였을 수 있죠. - 뭐가 절대적으로 맞다 틀리다 이런 건 없겠지만, 저는 지금의 쿠팡 시스템에는 문제가 너무 크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민주노총의 행동에 불순함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더라도 그건 오히려 이 문제의 본질에서 좀 빗겨나 있다고 느끼고요. 쿠팡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그리고 그걸 무마하기 위해 쿠팡이 벌이는 불순한 행동들보다 심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쉽다고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게, 저는 오히려 ASA님께서 쿠팡의 행동에 불순함을 못 느끼시는 건가 아쉽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서로의 아쉬움으로 남겨두어야겠네요.
25/11/06 23:54
민주노총 정도 되는 조직이면 문제제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제기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죠.
25/11/06 17:56
'뇌심혈관 질환 증상에 쿠팡은 '과로사', 타 택배사는 '지병'… 민주노총 '이중잣대' 논란'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101712125142384 민주노총이 최근 대구 지역에서 쿠팡 주간 배송을 하던 택배대리점 소속 40대 기사 사망 원인을 두고 과로사로 단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40대 기사는 고혈압 치료를 받다 자택에서 숨졌는데도 노조가 과도한 근무 시간과 업무량 등을 원인으로 지목해 과로사가 원인이라는 여론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노총은 지난여름 주 7일 배송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C택배사 배송기사 3명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뇌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과로사 의혹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택배업계에서는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이중잣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 택배기사의 죽음은 과로사고 타택배사의 택배기사 죽음은 지병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노총이 과연 순수한 의도일까요..
25/11/06 17:57
민주노총이 문제제기를 이상하게, 혹은 잘못되게 했다는 부분을 지나쳐 보면 본문의 내용은 확실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악명높다고 듣긴 했는데 저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댓글에서 문제제기 부분을 지적하는 많은 분들도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도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5/11/06 18:38
쿠팡이 과로방지 합의기구에 안 들어간 걸 두고 노동착취 기업이라 몰아가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쿠팡은 애초에 택배업체가 아니라 자체 물류망으로 배송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이라, 그 합의기구에 따른 법적 대상이 아닌데 그럼에도 민주노총이 불참 = 착취로 몰아가는 건, 결국 쿠팡을 자기 영향권에 끌어들이려는 여론전처럼 보여요. 표준계약서 회피라기 보다는, 민주노총이 통제하는 구조에 들어가기 싫은게 아닐까요? 그리고 한번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면 계속 고개를 숙이라고 이야기 할게 뻔하기도 해서...
25/11/06 19:07
(수정됨) 뭐 쿠팡의 근로실태에 대해서 논하는건 좋아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는것도 찬성.
그런데 새벽배송을 금지하자는 민노총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요. 박현광씨 말대로 그렇게 안좋은 근무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을 없애자는건 쿠팡직원은 거의 없기도 하고요.
25/11/06 19:07
그냥 맘에 안드네 니들 좀 엿먹어봐라 꺼드럭 대려다가 앗뜨거 데여서 사실은 이거다 나불나불 니들 왜 핵심을 못보냐 나불나불....
25/11/06 19:28
새벽배송이라는 노동자 과로 가 문제인 사건인데
민노총이 문제다라고 발언도 왜곡하고 그러면서 그걸 정정하거나 문제되는 사실을 지적하면 말장난 운운 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25/11/06 19:48
그럼 애초에 저런식으로 풀고 나가야지 멉니까??
쿠팡 노동자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 그래서 쿠팡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그 결과가 하지마 그냥 이라구요?? 그리고 말을 이래 바꾸고 저래 바꾸고 출근 택배다?? 일의 순서가 바뀐거 같습니다 아마 시끄럽지ㅡ않았다면 저런 해명도 없었겠죠 제안이나 머 할때 전후를 확실하게해서 좀 깊이있는 논의의 흔적이라도 좀 보여주기 바랍니다
25/11/06 19:48
쿠팡이 블랙기업이라지만 물류 관련 중에선 그나마 선녀라던데 배송쪽은 또 다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이거도 언플인가 싶기도 하고 뭐 잘모르겠네요.
당사자들 이야기가 나오면 제일 정확할거 같은데.
25/11/06 20:15
새벽배송이 사실은 초심야 배송이였군요
살면서 처음 들어본 단어인데 나빼고 다들 알고있었던 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영어로는 수퍼 미드나잇 0 to 5 쯤 될거같은데 하이퍼 미드나잇은 언제인지 궁금해지네요
25/11/06 20:20
저게 퀵플레스라고 쿠팡에서 쿠팡맨은 퇴직금+탑차 구입등으로 비용이 드니 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퀵플레스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이건 탑차를 가지고 있는 노란번호판 사업자와 계약해서 1건에 천원씩으로 지급해주는 계약을 했고 일주일에 1일정도 쉬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쉬는날이 거의 없고 물량이 너무 많으면 퀵플레스 사람들이 다 하질 못합니다. 퀵플레스하는 개인 사업자가 쉬는날이나 물량 많은날 1건당 800원으로 또 일반인들을 모집해서 물량을 나누어서 합니다. 이것도 일반인들이 하기 빡세면 그 물량을 1건당 600원으로 후려쳐셔 알바할 사람 모집해서 결국 많은 물량을 다 처리하죠. 세상에 우리나라 하청 시스템이 쿠팡에도 연결되는 게 제일 웃겼고 하청에 하청 끝없이 단가를 후려쳐도 돈이 급한 사람들은 이런 알바들 하러 다 달려들죠.
25/11/06 23:54
이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준 글에서도 그저 민주노총이 어그로질 한다고 하는 사람들 특징은, 이렇게 어그로라도 안 끌면 평소에 하는 진지한 이야기에 관심도 없다는거죠.
25/11/06 23:57
최대한 선의로 해석해도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같은데요. 진지한 논의를 하고 싶어도 광역 어그로를 끌었으면 진의를 의심받아도 할말없죠. 진의인지도 모르겠고
25/11/07 03:57
0시5시 안하고 쿠팡물류센터도 5시간 닫고 그러는게 된다치고, 5시부터 0시에하던 배송 시작하면 7시까지 배송하던걸 5시간정도 뒤로 물려야할텐데 출근시간대랑 겹치겠네요 배송시간도 길어질거고
사람들 출근하려고 등교하려고 엘레베이터 잡는데 거기서 쿠팡기사가 배송하고있으면 어떻게반응할지 몇층씩 누르고 이동하던데 말이죠 현실적으로 0시 5시 초새벽배송 하지마라하면 발생할 불편이 심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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