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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12:51
(수정됨)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과학 없는 철학은 공허하고 철학 없는 과학은 맹목적이다. 철학이라는 걸 어떤 현상 체계에 대한 메타인지 체계라고 봤을때, 과학철학이라는 건 과학에 대한 메타인지죠. 그래서 철학은 과학에도 필요합니다. 다만 과학적 내용을 인지한 채로 철학을 해야 하는 시대죠.
25/10/15 13:09
그렇군요. 부끄럽지만 과학 쪽은 무엇을 검색해서 봐야할지도 모를 정도로 문외한이었어서 유튜브를 제대로 활용할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꼭 찾아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10/15 14:15
크리스토프 코흐 - 나는 곧 세계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394527 이는 이 책의 제목에도 밝히듯 “나는 곧 세계”로서, 마음에 남겨진 자아의 중력장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신경과학적으로 고찰한다. 혹시 의식에 대한 과학철학적 책에 관심 있으신가요? 조심스럽게 소개합니다..
25/10/15 14:23
이건 다음 책으로 장바구니 넣어놓겠습니다 크크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합니다 다만 어느 책이 좋고 어떤지를 잘 모를 뿐이죠 민음사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책 세네권 정도만 사서 읽어본 정도입니다 크크
25/10/15 13:11
회사에서 지위가 올라갈 수록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임원이 된다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10/15 13:13
(수정됨) 방금 이 글의 신뢰도가 10정도 떨어졌군요 크크크크크 저 중학교 때부터 삼국지를 읽고, 관우를 가장 좋아했는데 저 부분을 만들 때 아무런 위화감이 없었어요 크크크크 심지어 저 책을 산 이유도 관우가 좋아한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산거였는데!!!! 방금 깨달았습니다 크크크크크 읽으면서도 관우가 왜 제왕학을 열독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25/10/15 13:11
판타지 소설의 용사들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 철학자들은 빛나는 법이죠.
하지만 일단 난세가 평정되면, 철학자는 사람들에게 별 쓸모가 없습니다. 괜히 진시황이 땅에 묻은 게 아니겠지요. 어쩌면 그동안 세상이 나름대로 평화로워서 철학자들이 할 일이 없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5/10/15 13:14
세상이 혼란스러워지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문학 공부가 쓸모 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프가 왜 맨날 돈도 안되는 책 읽고 있냐며 핀잔 주거든요 크크크크 (그래도 제가 사달라는 책은 잘 사줍니다)
25/10/15 13:18
동양이 서양에 밀린 이유가 과학기술 뿐만은 아니죠
처음에 이걸 인정할 수 없었던 동아시아 지식인들이 우린 기술문명은 딸려도 정신문명은 안 딸린다며 동도서기니 뭐니 했던거지만 결국 이길은 아닌걸 다들 알게되어 폐기한거고 지금 세계의 사고방식과 체제의 틀을 유지하는 건 [서양인들의 철학]이 본류가 된 것이고...
25/10/15 13:30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어느 정도는 뻗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유교철학과 출신이라서요 크크크크) 다만, 지금 이 시대에 결국 동양철학은 세상의 조미료 같은 위치라 생각하기는 합니다.
25/10/15 13:39
중국 쪽도 사상적/제도적으로 영향을 준 것들이 있고 한중일대는 서양처럼 아주 발달한 국가가 되는데 성공했으면서도 조금 다른 양상이 보여지니까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크게 봐서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쓰면 길게 늘어질까봐 생략하고 대충 쓰긴 했습니다
25/10/15 13:18
(수정됨) 아인슈타인이야말로 최후의 자연철학자가 아닐까 싶네요.
일반상대성이론은 정말 그당시 기준으로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딱하나 관성질량과 중력질량이 같다는 것만으로 중력이란 것이 질량-에너지의 분포에 의한 시공간의 왜곡이 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사변이었으니까요 크크
25/10/15 13:34
아인슈타인은 아니고 파인만 평전을 구매해서 읽어본 적이 있는데, 천재들은 뭔가 생각하거나 눈에 보이는게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읽으면서도 머리에서 따라가지를 못하겠더군요.
25/10/15 17:13
흥미로운 건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 연구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된 이름으로 꼽은 게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었죠.
"당신이 지적했듯이, 이러한 사상의 흐름[실증주의]은 내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E. 마흐 그리고 그보다 훨씬 더 데이비드 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나는 상대성이론을 발견하기 직전에 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를 열정적으로 연구하며 깊은 감탄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철학적 연구가 없었다면 나는 그 해답에 도달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You have also correctly seen that this trend of thought [positivism] was of great influence on my efforts, and specifically E. Mach and still much more Hume, whose treatise on understanding I studied with fervor and admiration shortly before the discovery of the theory of relativity. It is very well possible that without these philosophical studies I would not have arrived at the solution." -아인슈타인, 모리츠 슐리크에게 보내는 편지
25/10/16 11:33
데이비드 흄이 제시한 운동의 상대성 개념 관련에 대한 고찰을 한 게 상대성이론 연구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죠. 결과적으론 흄이 제기한 주장과는 다른 결론이 났지만..
25/10/15 13:30
재밌게 보았습니다. 뇌과학 전공자로서 항상 철학에도 어느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오래된 철학 아이디어들은 현대뇌과학과 꽤 잘 맞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가령 부처님의 prediction error 이론이라던가) 간만에 제대로 된 인문책이 읽고싶어지네요.
25/10/15 13:43
어후 점심 때 행사 하나 끝내고 돌아와서 피지알 들어왔다가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일 마치고 한 번 더 정독하겠습니다.
노고가 많이 들어간 파일을 잔뜩 올려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25/10/15 14:02
저도 요즘 결국에 드는 생각이, 기술은 문명과 생활을 바꾸지만, 결국엔 사람과 사람이 모든걸 이끌어 가기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이 가면 갈수록 중요해진다고 느낍니다.
아주 뛰어난 과학자들이나 기술자들도 가면 갈수록 정치감각 같은게 없으면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힘든것처럼 말이죠. 영화 오펜하이머가 마치 정치싸움처럼 보이는게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5/10/15 14:11
동감합니다. 결국 일은 인간이 인간과 하는 것이더라고요. 나이 먹으면서 점점 느끼는 것이 그것입니다. 후임들에게도 시간 있을 때 가벼운 책을 좀 읽어보라고 말은 해주네요 (듣는 후임은 한 명도 없지만요 ㅠㅠ)
25/10/15 15:15
요즘 과학과 AI 시대에 인문학과 철학의 역할과 중요성 재고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자료와 글 감사합니다. 올해 봤던 책, 강의, 세미나 등 정보글 중에 이 글이 저에게는 탑입니다.
제가 꽂혀 있는 키워드 중에 '메타인지'가 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철학, 인문학과 밀접한 것 같습니다.
25/10/15 16:51
많은 분들께서 뇌과학과 부처님 말씀에 대해서 말씀을 주시네요. 너무나도 흥미가 생겨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25/10/15 20:08
인문학의 가치(비판적 독해, 창의적 사고, 리더쉽 등)는 사실 조직에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중요하고, 반면에 이과적 능력(계산능력, 연역적 사고능력, 특정 기술 도메인에 관한 지식 등)은 취업이나 실무레벨 단계에서 중요하다가 갈수록 중요도도 낮아지고 본인의 엣지도 무뎌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준-사회 초년생 단계에서는 이과적 재능을 갖춘 사람들이 쭉쭉 잘 나갈 수밖에 없고 사회도 걔네들을 우대하는 거죠. 하지만 생존자들을 기준으로 보면 리더쉽을 발휘하는 레벨이 되면 그 격차는 점점 좁혀지다가 결국에는 개인의 순수 포텐셜로 승부가 나게 됩니다. (물론 의사나 순수 기술직 같은 특수한 영역은 다르겠지만...) 문제는 사회적으로 "젊고 이과적 능력이 필요한 인재"가 집중적으로 필요하다보니 걔네들에게 푸쉬를 줄 수밖에 없는거고, 그 반대급부로 인문학은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는 노동수요-노동공급을 정당화하는 헤게모니 담론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성장을 위해 연역적인 이과적 사고와 비판적, 귀납적인 문과적 사고를 모두 장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벌칸족처럼 모든 지식을 다 논리적, 연역적으로 추론 가능하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여전히 인문학적 직관에 의지하는 부분이 많다 봅니다. 보통 문과 지식은 얄팍해서 책한권만 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글쎄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삼국지연의나 난중일기 같은 흔하게 읽히는 고전을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제대로" 독해하는 사람은 독자의 5%도 되지 않을 겁니다. 인문학도 과학처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야이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과적 지식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과는 별로 관련이 없지만 평소 관심있는 주제여서 좀 길게 댓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5/10/16 08:58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려면 경력이 필요하고, 경력이 필요하려면 입사를 해야하고, 입사를 하려면 이과적 소양이 필요하니 젊은이들에게 인문학 공부를 이야기해봤자 먹히지 않겠죠. 이처럼 취업이 어려운 세상인데요.
게다가 이과적 소양이라는 것도 계속 업데이트를 해줘야하는 부분이 많을텐데 그거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을거고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먹고사니즘을 넘어서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점도 많고요.
25/10/15 21:26
귀한 노트가 이렇게라도 빛을 보는군요.
임의요약은 아니고 그냥 예전 생각으로, 인문학은 맥락 찾기가 아닌가 합니다. 맥락을 수학으로 통일해서, 수식이 중하지 썰로 푸는 건 큰 의미도 없을수록 과학 ↔ 각자 체험이 맥락이라 결국 자신조차 시간지나면 잊을 개똥철학. 그 사이에서 가닥을 잡아 지성 간 중재역을 하는 거죠. 베르그송 선생은 스스로 그걸 했어야 하는데 차라리 아인슈타인의 반응이 맞았습니다. 이거야말로 맥락을 찾아야겠죠. 아니면 아인슈타인 친구(?) 말마따나, 역대 학자와 문헌이라는 우표의 컬렉션 꾸미기만 남죠. 혜왕vs맹자 얘기도 맥락이 크게 생략됐을 겁니다. 사실 혜왕 말은 당연한 거고 맹자가 꼬아서 배로 되받는 게 사회성 안 좋아 보이는데(유교사이다이긴 함) 정작 중용이 아닌 것 같은 일화를 맨 첫장 대표썰로 올렸고 크크.. 아마 분위기라는 게 있었을 텐데.
25/10/16 08:59
지성 간의 중재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타인과의 공감이든, 자신 안의 여러 지식 간의 융화든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지성을 서로 연결해주는 맥락으로서의 인문학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5/10/15 23:02
인문학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니... 오늘날의 인류는 선사시대의 뇌와 중세시대의 제도를 가지고 미래시대의 기술을 다루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철학은 인간과 관계되고 역사는 제도와 관계되죠. 그럼 문학이 남는데, 이건 역설적이게도 기술사회의 이해와 관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첨단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건 분명한데, 그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를 알려면 결국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되어야 하거든요. 제가 떠올린 생각은 아니고 하라리의 넥서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 - 다시 말하면 취미의 대상 - 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실용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이런 역할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25/10/16 10:06
문학의 역할을 거기서 찾을 수가 있겠군요.
인문학을 취미라기 보다는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조미료...정도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25/10/16 12:55
철학은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죠. 여기서 세계는 단순한 여러 나라가 아니라 개인이 느끼는 모든 구성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 세계는 수학적 사고가 결여 되어있다면 매우 모순적인 상황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학적 사고가 기반하지 않는 철학은 관통 할 수 없으며 사실의 곡해를 낳지요..
일례로 게이머들의 확률 논란(조작이 없다는 가정하에)을 보면 이러한 문제점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어떤 게임에서 50프로 성공확률 있는 강화가 6번씩 실패하자 이건 조작이 틀림 없다고 화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연산을 6번의 모수에서 1/2^6 했으니까 1/64 대략 1.56퍼센트입니다. 그래서 말도안되는 확률 조작이다라고 성을 내죠. 하지만 이게 개인 연산이 아니 서버단위 연산이라면? 최소 1천번 이상의 연산 속에 내 시행 횟수가6회가 포함된 상황이라면 6연속 실패할 확률은 이리저리 수식을 거치면 대략 15~16번정도 나오게됩니다. 이러면 생각보다 체감상 그러한 실패를 겪을 사람이 많겠죠. 6연속 실패가 많다면 3~4연속으로 가볼까요? 3연속의 경우 125회 4연속의 경우 62회 실패를 하게됩니다. 이정도면 생각보다 유저들이 체감하는 실패확률과 비슷하죠. 그러나 대다수의 유저들은 단정적인 독립시행으로 따져서 매우 화내고 상대(개발자)에게 모욕을 서슴치 않습니다. 이런것처럼 수학적 사고 하나로 정상적인 케이스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하죠. 이런 사고가 뒤따르지 않으면 우리가 느끼는 세계는 단편적이고 적대적으로만 해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학적 사고가 결여된 철학은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오고 이해를 할 수 없는 구간이 도달하게 되죠. 반면 수학적 사고가 있는 철학의 경우 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게 게임이든 정치든 사회든 어떤 분야에서든 말이죠.. 그래서 철학은 수학적 사고를 언어를 정리한 것이고 괜히 태초에 철학이 모든 학문의 뿌리가 아니었던것도 아니죠.. 그리고 현대 사회에 와서는 물리학이라는 분야가 철학보다 위에 있게 되었다라고도 표현 할 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저 역시 철학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세계의 구성요소와 같은 탐구에서야 그럴 필욘 없겠지만 사람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언어로 직접적으로 교감하고 문자로 이해하기에 수학적 사고가 정리된 철학이 없으면 그건 말 그대로 사고에 그치고 소통이 없게 된거라 봅니다. 사람은 소통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니 당연하게도 철학이 중요하지요. 오히려 현대 사회는 과학적 진보와 별개로 과거보다 소통이 쉽다보니 철학이 등한시 되는 경우라봅니다..
25/10/16 13:04
철학은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며, 그 세계를 잘 바라보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시다는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 이 강의도 처음에는 그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이 글의 목적이 동료 직원들(일반 회사에 다닙니다)에게 하는 강의이다보니, 아무래도 '그래서 인문학을 공부하면 나에게 뭐가 이득인데?' 의 방향으로 (좀 자극적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좋은 댓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25/10/17 13:4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문학은 개인에게 '의미 찾기' 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개의 인문학 (철학 포함) 내용 중 본인에게 가장 결이 맞고 필요한 항목을 가져다 쓰는거죠 행복이란 무엇일까? 에 대해 철학적으로 파고든다고 책 수십권 읽었을때가 떠오르네요 답 찾다가 포기하고 스스로 마음에 한줄 정도만 남기고 있습니다. 각자에게 필요한 (때로는 인생 전체의) 의미를 찾아가는 거죠. 기초적인 의식주가 갖춰지면 이제 ' 왜 살지? ' 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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