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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 08:45
오 저도 mtb 재밌게 타고있습니다 pgr에서 보니 반갑네요.
한국은 이제 진짜 산타는 분들은 대부분 emtb라서 생차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25/09/29 09:22
유튜브에 rain camping 검색하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행군가방(?) 매고 가서 텐트치고 며칠씩 묵으시던데 그게 백패킹이군요.. 저런 별과 함께라면 황홀할 거 같아요
25/09/29 10:04
자전거만 마련하면 유지 비용외 지속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업글병만 도지지 않는다면요.
업글병이 도지지 않는 인간이란 존재하긴 하는겁니까 크크
25/09/29 11:03
(수정됨) 백패킹..곰이 무섭지는 않으셨는지요? 전 그냥 롯지에서 잤는데도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또 질문이 하나 있는데, 옐로우스톤, 그랜드티턴에서는 곰스프레이 외부 착용을 권하고 다들 그렇게 다니던데, 요세미티가니까 외부에 노출시켜 가지고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차이에서 그랬는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25/09/29 11:27
캘리포니아 요세미티는 검은 곰이 사는데 요놈들은 겁도 많고 공격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자는 곳에서 음식과 향기나는 물품만 멀리 놔두면 최악의 상황은 곰들이 음식 훔치는 정도죠.
옐로우스톤, 티턴은 불곰들이 서식하는데 얘네는 무서운 곰들이죠. 겁 주기도 힘들고 공격성도 높아요. 저도 불곰 서식지에서는 무서워서 백패킹 못합니다...
25/09/29 11:20
미국생활도 부럽지만 체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패킹 : 전술훈련과 정말 큰 차이를 못 느낄거 같아 시도는 못해봤습니다...씻고 자는게 편해요. 오토캠핑은 좋아하는데 백패킹은 용기가 안 나네요 스키 : 좋아하는데 오프피스테는 엄두가 안 납니다 클라이밍 : 큰 재미를 못 느꼈고 발이 너무 아팠습니다. MTB : 엄두가 안 납니다(2). 자전거도, 등산도 다 분기에 1~2번 갈 정도로 즐겨하지만 엠티비는 무섭습니다. 러닝 : 최고죠. 풀은 못해봤지만 살면서 한 번은 해볼거 같고, 울트라는 엄두가 안 나서... 종합적으로 제 상위호환이시네요. 정말 대단하고 글로 읽어도 짜릿한 경험들입니다.
25/09/29 11:41
감사합니다!
미국 생활도 좋아보일수 있겠지만 익숙한 건 한국 문화죠. 이십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한국 커뮤 눈팅하고 한국 유투브 봅니다.. 클라이밍 발 아픈건 인정이죠. 엄두 안나는 것들은 저도 상당한 겁쟁이여서 아주 서서히 조금씩 시도해 봅니다. 오랫동안 시도하면 슬슬 적응이 되더라고요.
25/09/29 11:26
클라이밍자체는 짧게 큰 힘쓰고 오래 쉬어야 하는 운동이라 칼로리소모가 적을순있는데..
그걸잘하기위한 훈련강도로 충분히 칼로리 뽑을수 있죠.. 저에겐 마약같은 운동이라 꽤 오래했습니다 흐흐
25/09/29 11:45
은하수 너무 부럽네요. 저도 20대 시절에 홍천강에서 본 은하수를 아직 잊지 못 하는데... 이젠 국내에선 어디 가면 은하수를 볼 수 있으려나요. 크흑
25/09/29 15:44
은하수 사진은 전문가의 배경화면 느낌입니다. 저런 별들을 실물로 보면 신비함에 잠이 달아날것 같네요
그런데요, mtb 다운힐은 내리막길 전용인가요? 오르막은 어딘가 다른 코스를 이용하는지요. 어째서 한명도 올라오는 사람을 마주칠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25/09/29 22:51
보통 제가 타는 곳들은 오르막길 내리막길 암묵적 동의가 있습니다. 규율 상으로서는 구분이 없고 심지어 등산객들도 같이 쓰는 용도죠. 등산객들이 쓰는 길이거나 오르막/내리막 둘다 쓰이는 길들은 계속 울리는 벨을 쓰고 바로 멈출수 있는 대비를 합니다.
다른 곳들은 홀수 날짜엔 등산객, 짝수엔 MTB 전용으로 용도를 나뉘어 위험을 줄이기도 하고요.
25/09/29 16:43
한국에서 하기 힘든 것들이 많군요.. 저도 캘리포니아에 2년정도 살았는데, 한국 돌아오니 캠핑 퀄리티가 너무 낮아졌어요,,
저는 백패킹 장비를 사서 자전거에 싣고 자전거 캠핑을 하는데, 그래도 화장실은 있는 곳에 가거든요. 화장실은.. 그냥 자연상태(?)로 놔두는건지 궁금합니다. 산악자전거는 한국은 탈 수 있는 길이 많이 없어서.. 부럽네요. 요즘 알고리즘에 그래블바이크가 계속 뜨던데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25/09/29 22:58
한국 등산은 좋은 기억밖에 없는데 캠핑 퀄리티는 더 낮나보군요...
오 바이크 패킹 멋있네요.. 여기도 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언젠가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네요. 용변 관리는 규율이 있습니다. 수원 (계곡 물, 호수) 50m 밖의 공간에서 50cm이상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 묻어야 합니다.
+ 25/09/29 23:30
백패킹. 다운힐mtb 스키. 스노보드 저랑 전부 겹치네요.
어디선가 뵈었을수도. 다운힐mtb 어렵다 하면 로드만 타던분들 도무지 이해를 못하는게 젤 답답하죠. 지금은 가볍게 백패킹과 브롬톤 정도 운용합니다. 다운힐 오래했더니 확실히 익스트림 레저라 뇌가 점차 도파민에 절여져서... 저도 항상 제가 하는 취미들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그냥 이글을 주변에 보여주면 되겠군요!
+ 25/09/29 23:45
겹치는 활동이 이렇게 많다니 반갑네요!
크크 로드 하시던 분들은 오르막길 스피드는 급이 다른데 다운힐은 그저 다른 스포츠여서 애를 많이 먹더군요. 또 클립 페달 선호하시니 발을 디디면 더 안전한 상황에서 위험하게 넘어지시기도 하구요. 저도 "MTB는 오르막길 운동이 중요하지 점프나 드랍 안할거야"의 초심이였는데 도파민이 조금씩 절여지고 있네요.. 그래서 바이크 파크는 너무 재밌어보이지만 안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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