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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4 10: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502
[무안공항 참사 ① '셀프 조사' 구조가 낳은 불신의 고리] 2025.08.09. 근거 자료 요구에 취소된 사조위 발표…남은 건 혼란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2608 [무안공항 참사② 30년 경력 미 NTSB 전문가의 시선] 2025.08.10. "콘크리트 둔덕은 안전상 결함…이해할 수 없어" "분석·판단 공개는 금물…핵심은 소통, 정보는 숨김없이 공개" "같은 식구끼리 망신 주지 말아 달라? 정부 상대 두려움 없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4294 [무안공항 참사③ NTSB 전 위원장이 말하는 '독립된 조사'의 조건] 2025.08.16. "조사 대상과 이해관계 없어야…결론 편향 가능성" "활주로 주변 구조물, 반드시 쉽게 파손돼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6404 [무안공항 참사④ 전 NTSB 수석조사관 "독립성 보장돼야 진실 밝힌다"] 2025.08.24. "콘크리트 둔덕, 아직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없었으면 피해 훨씬 적었을 것" "독립성 보장돼야 진실 밝힐 수 있어…정부 상대 조사할 수 있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93280 [무안공항 참사⑤ "조종사가 껐다?" 비공개 설명회서 사과한 항철위] 2025.09.17. "IDG, 조종사가 껐다"더니…"충분히 조사되지 못하고 설명된 측면 있어" 12월 중간 보고서 발표…"콘크리트 둔덕 용역 완료, 보완 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5321?sid=102 [단독 -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앨 세 번의 기회…정부 묵살로 날렸다] 2025.08.26. (조선일보) 관련 기사들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콘크리트 둔덕 덕분에 179명이라는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참 조용하죠...
25/09/24 12:15
둔덕 문제는 당연히 심각하지만, 일단 엔진 2개가 다 꺼진 원인부터 밝혀야겠죠.
사고 원인: 엔진이 2개 다 꺼짐 피해가 커진 이유: 콘크리트 둔덕 물론 착륙 시 속도가 높아서 둔덕이 없었어도 벽 뚫고 나가서 외부 건물에 충돌했을거란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생존자가 더 나왔을 수도 있으니...
25/09/24 13:02
(수정됨)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사고를 추락으로 정의하면. 사고원인이 엔진 2개다 꺼짐(혹은 조류/조종사실수) 로 가지만, 사고를 분리해서 사망사고(or대형참사)와 추락사고로 분리하면, 사망사고의 원인은 둔덕밖에 안남습니다. 저는 그래서 두 사고를 별도로 조사해야 하며 , 그 둘중에 뭐부터 밝혀야 한다는 건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은 별개의 사건이에요. 이 추락사고가 조종사 실수건, 항공사 정비 실수건, 아니면 공항측의 조류관리 실수건, 혹은 무리한 국제노선 취항이 원인이건 뭐건간에, 둔덕 이슈는 별도로 오롯이 남고 남아야하고 개선해야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25/09/24 15:27
누군가가 님이 넘어지기만 하면 무조건 찔리도록 칼을 바닥에 설치 했는데
넘어져서 칼에 찔리는 사고가 나면 "일단 제가 넘어진 원인부터 밝힙시다. 바닥에 칼 설치한 범인은 천천히 잡자구요" 하실겁니까?
25/09/24 16:14
(수정됨) 저는 비슷한 예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자가 잘대처해서 안전하게 가드레일 긁어서 나무 박고 잘 섰는데 불량 에어백이 너무 세게 터져서 동승자까지 죽은 사고에서.. 급발진이 문제인지 음주안말린 동승자가 문제인지 운전자가 엑셀 실수로 밟았는지가 중요하지... 에어백불량은 우선 조사할필요 없다.. 뭐 이렇게 들립니다.
25/09/24 10:27
어짜피 12월에 발표하나 지금 발표하나 결과는 비슷할텐데 뭐할려고 미루는지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단독으로 조사하는것도 아니고, 셧다운되기 전까지 블박기록 다 남아 있는 상황에서요
25/09/24 14:21
그러면 왜 이 사건은 조사하지 않느냐, 묻으려는거 아니냐 부터 사고 지역 이야기와 정치 떡밥으로 대환장 파티가 시작됩니다.
사실 중간 발표를 해도 발표를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는, 사고 원인에는 관심없는 사람들이 나서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요.
25/09/24 10:33
그런데 보통은 제주항공 2216편 사고 라던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라던가 하는 명칭을 쓰지 않아요?
사고자체는 무안공항이 가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매우 큰 팩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일반적인 항공사고의 명명 관행을 생각해보면 이걸 '무안공항 사고' 라고 명명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25/09/24 10:48
공식 명칭은 당연히 제주항공을 써야하지만 이번 사고에서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 워낙 치명적이다보니
[무안공항] 을 메인으로 잡는걸 막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5/09/24 10:51
222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비행기사고가 일어났다고 공항을 장기간 폐쇄하진 않는데
무안공항은 사고이후 지금까지 폐쇄상태인거만 봐도 사고에서 공항의 책임이 다른 비행기 사고보다 엄청나게 크다고 봐야죠.
25/09/24 11:06
그것보단 그냥 장기간 폐쇄해도 정치적 부담이 적으니까요. 똑같은 원인으로 사고났어도 인천공항 같으면 둔덕 밀던 뭐던 해버리고 최대한 빨리 열려 했을걸요.
25/09/24 10:57
저도 무안공항의 구조적인 문제가 참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항공사고라는 특수성을 생각하면 최소 병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5/09/24 12:10
공식명칭은 펠리컨님 의견이 맞습니다. 위에 말씀해주신 내용들 같은 이유도 있고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착륙이나 허드슨강의 기적같이 지명으로 사건을 지칭하는것 또한 비공식적인 관행이니 커뮤니티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옳지 않은' 행동으로 보기는 살짝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
25/09/24 15:32
사실 참사의 원인 규명이 더 중요하지, 명칭이 뭔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초기 명칭 관련해서 분쟁이 있었고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다면 이후에는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관례대로, 스탠더드를 따르는게 옳다는 의견입니다.
25/09/24 10:48
항공사고가 원래 규명 조사 오래 걸리는 것은 알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지만은,
솔직히 사고 이후에 온갖 음모론 떠들면서 퍼뜨리는 인간들 많아서 굉장히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그런 것들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관심과 조사가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내심 가지고 끝까지 잊지 않고 조사 결과 기다려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5/09/24 14:16
맞습니다. 이게 조류사고나 조종사/항공사/공항 실수라서 둔덕은 큰 문제가 아니다 라는 논리면, 이태원 참사사건도 애초에 밀고 이상하게 움직인 시민들이 원인이니 다른 것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것과 완벽히 논리적으로 동치입니다. 저는 둔덕이 가장 아쉬워요..
25/09/24 12:26
이건 정치적인걸 떠나 제대로 진상 조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공 사고라 어차피 해외 조사단이 같이 하는 거라 걱정은 크게 안되지만요....
25/09/24 16:29
1. IDG는 전기 계통이라 엔진이 나갔는데 손을 댈 필요가 없음
2. IDG 스위치는 가드커버를 열고 작동하는 스위치라 실수로라도 건드릴수도 없음 결론: 국토부가 아마추어이거나 고의적인 책임회피를 위한 의도적인 발표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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