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19 07:25
이거 결국 연줄 없으면 죽었을거 같은데 참.... 아래 글 중에 해경 사망사건도 그렇고, 옛날보다 나아지기야 했지만 선진화되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환하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25/09/19 07:52
와 이걸 신고해도 결국 똘똘한 국회의원이 없었으면 못구했을 거라는게..
[한국에서 메시지를 받은 A 씨는 곧장 민정 씨의 아버지에게 알렸다. 민정 씨의 아버지는 경찰과 외교부에 문을 두드렸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답만 돌아왔다.] 이거는 조사해서 이렇게 대응해야했던 합당한 이유가 없으면 징계도 필요할 것 같네요.
25/09/19 07:57
박찬대의원실 쪽은 상식적인 대응을 한 것이고, 경찰과 외교부는 책임을 물어서 재발 방지를 해야겠군요.
아직도 세상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 아닌가 싶습니다.
25/09/19 08:03
https://overseas.mofa.go.kr/kh-ko/brd/m_27051/view.do?seq=1292980&page=1
이거 관련한 내용 다른 데서 봤는데 현지 사법 권한이 없는 것도 그렇고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본인 직접 신고가 원칙에 본인 외 인물이 신고할 때는 신고 사실에 대한 책임(허위 사실일 경우 처벌이 뒤따른다고..)을 져야 하며 신고 관련 자료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으면 신고 접수가 안 되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경찰과 외교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현지에선 본인이 정말 납치된 것인지, 그냥 마음이 바뀌어서 현지에서 더 체류를 하는 상황인지 확인이 안 되었는데 거기에 경찰 인력을 동원할 수 없다 가 매뉴얼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단순 연락두절이라고 처음부터 납치 실종 사건으로 대응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타임라인) 8월 3일 귀국해야 하는데 귀국하지 않아 가족이 경찰과 외교부에 신고하였으나 사실 확인되지 않음 8월 6일 텔레그램 통해 납치사실이 전해짐 8월 6일 당일 의원실에 제보가 되어 대응 시작 8월 9일 구출 의원실쪽에서도 이번에는 운이 좋아 의원실을 통해 해결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외교부로 연락하는 게 가장 확실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찬대채널 2일 전 권 PD) 안전을 위해 출국할 때 꼭 확인해 주세요! ☑️이번 사건은 의원실에서 도움을 드렸지만, 관할 부처인 외교부로 전화를 주셔야 합니다. ☑️출국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재외공관 연락처’를 확인해 주세요. ☑️‘해외안전여행 앱’과 ‘영사 콜센터 무료 전화’앱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5/09/19 15:23
의원실쪽에서도 이번에는 운이 좋아 의원실을 통해 해결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외교부로 연락하는 게 가장 확실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말은 저렇게 해야죠.... 공식적인 경로를 추천하는것과 이번처럼 실제와의 괴리가 있을뿐....
25/09/19 08:06
메뉴얼이 바껴야 할것같은데 국내야 뭐 112 연결하는게 뇌리에 박힌사항이니까 이상한건 아닌데
해외 나가서 재외공간 연락처를 그 정신 없는 와중에 하기는 어렵죠.. 그러니까 가족 및 지인에게 연락을 하는것일텐데 단순 국내에서 조치가 어려우니까 저렇게 된 것이기는 할텐데 쉽지 않은 문제군요.
25/09/19 15:34
잡기 쉽지가 않아요..
보이스피싱, 해외 도박사이트 같은 것들이 해외에서 단순하게 사무실 하나 얻어서 하는 거면 쉽지만 ... 대부분 그 나라 유지나 권력자가 뒷배로 있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25/09/19 09:09
국회의원들이야 명함 살포하는게 일이고 저도 사석에서 몇 장 받아본지라 인맥, 연줄로 비판할 일까지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캄보디아 디자인채용광고 보고 넘어갈 정도면 여러분들이 오해하는 그런 상류층은 아닐거 같아요.
외교부 프로세스는 진짜 개혁이 필요할거 같고 '아버지' 는 현명하게 잘 대응하셨고 박찬대의원 및 의원실은 정말 대단한 일 하셨습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캄보디아가 최근 이래저래 안 좋은 일에 연루되고 있는데 여기는 10년 전에도 충분히 무서운 동네였습니다. 겨울 휴가철이 곧 다가올텐데 방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5/09/19 09:13
단일사건도 아니고 한국인이 13명이나 갇혀있다가 구출될 정도면 경찰이나 외교부도 분명 인지를 하고 있었을것 같은데, 신고 3일만에 구출된게 정말 민주당 전 원내대표 정도 입김이 있어야 정부기관들이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이미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아다리가 맞은건지는 좀 따져 물어봐야겠네요.
다만 무사히 구출된 분들 정말 다행스럽고 구출을 위해 동분서주 애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5/09/19 09:17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일도 아니고 이런 일을 의원실이 움직이면 해주고 아니면 안 해준다?
매뉴얼이면 국회의원 아니라 대통령이 움직여도 똑같이 하던지.. 뭡니까 이게
25/09/19 09:19
(수정됨) 원래 대한민국 외교부의 업무는 한국에서 오는 높으신 분들
뒤치닥거리 하는거지 일반국민들 챙기는 곳이 아닌데 아직도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갔을때 안내문자로 무슨무슨 콜이라면서 웬 전화번호를 sms로보내던데 쓸모도 없고 도움도 안되는거 기계적으로 번호 보내서 자원낭비시키지말고 그냥 현지 일본대사관 전화번호를 전송해주는게 실질적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5/09/19 09:29
납치 당하면 폰을 빼앗길테니 사실 영사 번호 알고 있다고 해도 직접 신고는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울듯 합니다.
텔레그램 남자 친구가 사용하고 있으니 저렇게라도 연락이 된건데, 사용 안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이것도 운이 좋았네요. 지금도 납치 당한 사람들 많겠죠. 무서운 세상입니다.
25/09/19 09:43
외교부 불신하는 입장이기는 한데, 동남아 공권력 굴러가는게 얼마나 개판인지를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조력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소위 끕이 되는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는 수준이 되었는데 일 대충 처리하면 적잖은 외교문제로 비화되니까 그때서야 적극적으로 나서준걸거고요. 이번 일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박찬대 의원과 의원실 보좌관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해줬다는데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25/09/19 11:04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영사관 직원불러봤자 범죄저지른 XX가
오라가라 귀찮게 한다면서 현지 경찰 편들고 오히려 일만 더 꼬이는 사례가 태반이라 차라리 안부르는게 나을지경입니다. 현지교민회 연락처나 일본 대사관연락처가 낫습니다.
25/09/19 12:50
일본대사관에 연락하면 직원보내서 영사조력까지는 못해줘도 현지경찰들과 최소한의 교섭이나 외부연락같은 도움은 줍니다.
현지경찰에 붙들려갔다는 이유하나로 자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는 X한민국보다는 1%라도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25/09/19 11:10
이번에는 진짜 운이 좋은 편이였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등에 모집하는 고액알바는 범죄에 이용되니 쳐다도 안봤으면 좋겠네요
25/09/19 11:32
모두 구출하였다니 다행인데 아직도 단기고소득 알바에 넘어가는건 정말 안타깝네요. 저런 타이틀 달고 문제 없는 사례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해외취업의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를 거치도록 프로세스를 추가하던가 대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세계최고수준의 치안이라는것이 해외에 나가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25/09/19 12:27
뭔가 제도적 미비점들을 잘 보완하면 좋겠고, 저는 이런게 정치인 민원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네요. 정부기구는 어떤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기보단 일상적인 절차로 흘러가는데 이렇게 긴박한 상황에서는 이런 수단이라도 있어야지요
25/09/19 12:42
모두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경찰이나 외교부의 초기대응이 많이 아쉽지만 피해가 엄청나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부터라도 시스템을 잘 정비해야겠죠.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신고 건수> 2022년 1건 2023년 17건 2024년 220건 2025년 7월까지 252건
25/09/19 13:01
[경찰과 외교부에 문을 두드렸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답만 돌아왔다]
끔찍하네요. 사회이슈급 일터지면 경찰 거르고 의원실에 전화걸어야할듯.
25/09/19 13:14
1차적으로 무스펙 고소득 보장 해외업무라는데 낚여 가는 사람도 잘못이고 외교부는 늘 하던대로 외교부 한 것 같아 놀랍지도 않네요.
캄보디아, 라오스쪽은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습니다.
25/09/19 13: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19216?sid=100
[尹,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김 여사 153일 만에 공식행보(종합2보)] 2024.05.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60049?sid=100 [윤대통령,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전략적동반자 관계 수립] 2024.05.16. 캄보디아 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4년에 말만 저렇게 해놓고, 실질적 대책은 별로 관심없었던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5/09/19 15:37
우리나라 외교부나 대사관 같은 곳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죠.. 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의전"입니다. 윗대가리를 얼마나 잘 모시냐죠...
대한민국 모든 기관중에서 가장 썩은 곳 중 하나이며.. 거의 인의 장막이 쳐 있어서 이를 뒤집어 엎기도 쉽지 않죠. 개혁하기가 검찰조직 개혁하는 것 보다 힘들지도 모릅니다.
25/09/19 16:45
저도 해외에서 짧지 않은 기간 법인을 운영했지만 소위 영사관, 대사관 도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주위 다른 법인장들도 비슷한 이야기를하죠. 뭔가 치적될만한건 열심히 하지만 정작 교민들이나 여행객 도움 필요할 때 하는게 없다고. 심지어 밤 늦게 급한 일로 도움 요청하면 전화로 화도 낸다고 하더군요. 내일 낯에 다시 전화하라고.
+ 25/09/19 18:37
어쨌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인 나름 훈훈한 뉴스인데 모 사이트가서 댓글을 보니 본문과는 상관없는 정치적 문제로 콜로세움이 벌어져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