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1/21 05:41
퍼기경이 미리 이야기 하지 않았던가요...^^;
1차전때 지기 했지만 2차전에서도 그 멤버 그대로 기용할거라구요... 더비가 강한팀도 아니고... 맨유 홈경기에서 더비에게 질 가능성을 퍼기경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듯 하네요... 스코어도 3:0으로 말해주고 있구요... 무난히 맨유가 결승진출을 확정지을것 같군요... 최근 박지성 선수가 선발 출장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박지성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루니의 부상이 가져다 준 스쿼드의 변화라고 봐야죠... 테베즈와 박지성 선수는 활동량과 활동범위에 있어서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고... 두 선수가 같이 뛰는 경기에서 좋은 폼이 나오기 힘들었던 걸 감안하면 박지성 선수를 투입하는게... 객관적인 감독의 시선에서 볼때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던거죠... 다음 라운드에서는 확실히 박지성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09/01/21 05:53
현재 맨유는 시즌 현재 FA컵, 칼링컵 모두 탈락하지 않고 남아있고 지난 12월에 있었던 클럽 월드컵의 피로는 아직 가시지 않은 데다 리그 우승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니 선수기용에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레이스도 남아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되거든요. 그나마 1월에 있는 컵대회에서 맞붙은 사우스햄프턴과 더비 카운티는 비교적 약체팀이기 때문에 스쿼드를 1.5군으로 구성해서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고 28일에 있을 현재 리그 최약체 WBA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늘과 비슷한 스쿼드로 내보내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2월에 있을 에버턴,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그렇게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때는 박지성 선수가 출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 챔스경기도 있구요.
09/01/21 06:01
어차피 나올때 되면 나옵니다. 지난 시즌 지금보다 더 저평가 받을때도 보란듯이 챔스,리그에 줄줄이 나왔는데요 뭘.
하물며 올시즌 주전인 현상황에다가 아직 리그,챔스,칼링컵,FA컵 병행하는 와중인데 나오기 싫다고 해도 나와야 할 판이죠-_-;;
09/01/21 06:38
호날두, 루니를 제외한 주전급 선수들도 매경기 나오지 않습니다.
소위 로테이션 시스템 아래에서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경기(EPL, 챔스 등)에 기용되는 선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경기(칼링컵, 초반 FA컵 등)에 기용되는 선수 예전의 Park은 후자의 선수였지만, 지금의 Park은 명백한 전자의 선수입니다. 언론의 설레발에 낚이지 마세요. Park은 나와야 할 때 꼭 나옵니다.
09/01/21 09:04
제가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지금 상황이 박지성 선수는 뛰어난 선수라서 나중에 더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아끼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실력이 별로라서 명단에 들지 못하는건가요??; 최근에 박지성 선수가 골은 커녕 출전했다는 뉴스조차도 보기가 힘들어서...@.@;
09/01/21 10:03
EzMura님// 최근 맨유가 굉장히 일정이 바쁩니다.
클럽월드컵 칼링컵 챔스 FA컵 리그 등등...... 엄청나게 빠듯했죠. 따라서 최고의 엔트리로 저 모든 경기를 다 치룬다면 선수들 컨디션 관리가 엉망이 돼버릴테고 그렇다면 정작 중요한 빅4와의 대결이라든가,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더비카운티는 2부리그에 속해있는 팀이기 때문에 1.5군의 엔트리로 싸운 것이고 최근 리그 2경기 결장도 그렇게 비중있는 팀과의 대결이 아니었죠. 아마 중요 경기에 다시 나올거라고 봅니다.
09/01/21 11:21
좀 더 설레발적인 예상을 해본다면 상대방이 공격적인 스쿼드로 나올것이 예상되면 (특히 윙에서 공격적일것으로 예상되면) 그땐 박지성 선수의 출장이 확실하다 평가됩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 붙은 첼시나 지난 시즌 있었던 챔스 4강 바르셀로나같은 상대방이 윙포워드를 이용하여 공격의 실마리를 만드는 팀일 경우는 박지성 선수의 출장이 확실하다 봅니다. 물론 반대쪽은 호날두이고요. 개인적으로 이때의 맨유가 가장 밸런스적으로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공수에서 정말로 완벽하거든요.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바르셀로나와도 좋은 매치업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두선수다 양발이 가능한 윙어기때문에 경기중에 얼마든지 스위칭이 가능하고 이는 호날두의 공격적인 위력은 물론 박지성의 수비적인 능력도 좌우 가리지 않고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의 말을 빌리자면 '박지성-에브라(또는 네빌)라인은 돌파가 불가능하고 반대쪽에서 돌파를 하자니 자칫 호날두에게 역관광 당할것 같고' 정도가 적절할듯 싶군요. 그러나 상대방이 움츠리고 수비만하면서 역습위주라면 이땐 박지성보다는 좀더 공격적인 선수를 기용하는것이 맞죠. 상대방이 수비적이면 팀의 공수밸런스 유지보단 어떻게든 1포인트를 빠르게 따내고나서 상대방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편이 더 좋으니까요. 나니(얘는 날로 이상해지지만)나 긱스옹 또는 포워드를 3명두면서 루니를 사이드에서 움직이게 하는등 맨유는 공격적인 옵션이 많습니다. 굳이 박지성 선수를 써서 밸런스적인 우위를 점할 필요가 없는 경기인 만큼 박지성 선수는 아끼는 편이 좋죠. 좀더 예상해보면 아스날이나 애스턴빌라, 맨시처럼 공격적이고 사이드에서 돌파가 많은 팀에서는 출장이 확실해 보이구요. 빅4라도 리버풀이라면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하지만 나올것이라 확신합니다.) 예상해봅니다. 반면 하위권팀의 10백진형 앞에서는 출장이 좀 어렵지 않을까 보구요. 물론 챔스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난다면 100%입니다~~
09/01/21 11:26
퍼기경이 박지성 선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주전 AMF으로서의 공격력이 아니라 로테이션 멤버로 운동량에서 나오는 수비력과 공간창조력이라...
첼시전에서 보여줬듯이 퍼기경은 빅4와의 경기같이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는 박지성을 원톱으로 쓰기도 합니다. 골을 넣으라는 것이 아니라 맨유의 윙들이 헤집고 다니기 위한 공간을 창조하거나 상대의 역습 때 빠르게 물러나 제일선 수비 + 수비 숫자 증가이죠. 사실 박지성 선수가 PSV에서 보여준 활약도 후자가 훨씬 더 강했고요. 이번 더비전 같이 양민학살 모드를 가동해야 할 때는 저같아도 박지성 선수 보다는 나니를 쓸 것 같습니다. 나니가 '망'나니라 불리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제법 스탯쟁이, 양민학살모드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여튼 박지성 선수 팬으로는 현재 경기 출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은 실망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날두, 룬희, 백작, 테짐승이야 박지성 선수의 기량으로는 그 자리를 넘보기는 어렵겠지만 노쇠 기미가 뚜렷한(하지만 한방은 여전한) 긱스나 스콜스, 플레쳐, 나니, 플레쳐, 하그리브스 이런 선수들에 비해 박지성 선수보다 경쟁에서 뒤쳐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09/01/21 21:27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상대가 맨유를 이기고자 한다면 박지성을 쓰고, 상대가 맨유와 비기고자 한다면 박지성을 쓰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퍼거슨이 박지성을 그렇게 기용하고 있습니다.
아, 저는 참고로 박지성 팬이지만 퍼거슨과 맨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챔스 결승 그 분의 정떼기(?)를 박지성 선수에게 실행한 이후로는...;;;
09/01/21 21:51
이긴건 좋은데 최근 부상선수가 꽤 있다는 게...라파엘, 에번스, 안데르손...물론 부상에서 회복한 퍼디낸드와 에브라가 곧
돌아오겠지만요;; 루니는 언제 오려나~
09/01/21 22:52
박지성이 요즘 못나오는 이유를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봤습니다..그건 바로....FC서울와 수원삼성이 맨유의 아시아투어를 정신나간짓이라고 비난을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해도 위건이나 볼튼전 중에서 한경기에는 출전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퍼거슨의 성향이 칼링컵은 주로 유망주나 후보선수를 기용하기때문에 올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한 박지성이라면 리버풀을 제칠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투입이 되어야 정상이었습니다. 근데 퍼거슨은 어이없게도 플레쳐를 윙으로 투입했죠. 그날 플레처는 교체되기 전까지 버로우 탔었죠. 개인적으로 박지성선수를 매우 좋아합니다. 개인보단 팀을위해 헌신하는 플레이가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퍼거슨도 그점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맨유의 수뇌부의 입장에서는 박지성을 이용한 한국시장 공략에 더욱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맨유같은 부자구단은 박지성같은 선수는 언제든지 영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의 말로는 요즘 맨유티셔츠나 점퍼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잘팔린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인 박지성을 자기 팀에 두게 되는 효과가 팀전력의 상승도 있지만 스포츠용품 판매를 통한 매출도 큰 부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박지성선수가 선발출전하는 경기를 보고싶은 사람중 1인입니다 ㅠㅠ
09/01/22 01:29
가림토님// 사실 맨유의 아시아투어의 일방적인 일정통보는 정신나간 짓이 맞다고 봅니다.
어떤 일정협의도 없이 날짜를 못박아 "나 7월 20일날 가니까 너네 준비해.." 이런식은 아니죠.. 엄청난 아시아 시장의 경제적 매력은 맨유만큼 다른 구단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죠... 어떤 분은 박지성선수의 결장을 재계약을 앞둔 몸값낮추기의 일환으로 보는 시선도 있던데... 박지성선수의 주급도 무시못할 선수죠..
09/01/22 03:42
적 울린 네마리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맨유입장에선 우리가 가주면 너네가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심보인듯 합니다. 거만한 영국인들...그 보복으로 박지성을 결장시키는 것 같네요...하지만 맨유 어제 더비전에서 하파엘, 안데르손, 에반스가 부상당했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살인적인 일정을 치뤄야 하는 맨유로써는 박지성을 더이상 벤치에 앉혀놓기는 무리인듯 싶습니다. 앞으로 박지성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남은 리그 경기에서 2골에 3어시스트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챔스에서 1골에 2어시스트정도만 해주면 대박일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