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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4 02:42:07
Name 린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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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국힘 전당대회 후"윤 찾아간다" "반대파 출당 가능" "한동훈대신 전한길 공천" 등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26일 당대표 결선투표가 이뤄져 탄핵반대, 위계엄옹호의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올랐습니다. 솔직히 탄핵찬성이 아니라 내란찬성이라고 불러야 적절하겠지요. 아무튼 한편 5명의 최고위원은 모두 선출되었고 3명이 탄핵반대파, 2명이 탄핵찬성파이며 득표 1,2,4위가 탄핵반대파입니다. 거기에 지명직 최고위원+당연직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까지 감안하면 지도부는 압도적 탄핵반대파 우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덴드로븀 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건 그래서 결선투표에 들어간 두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이미 선출된 최고위원 후보들은 각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안전해진 최고위원부터 보죠.

1. 윤석열 만나겠다
첨부한 사진처럼 김민수 최고위원은 [尹 접견 신청…당당하게 함께 가자]라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43598?sid=100
이미 여러 번 윤어게인 비슷한 발언을 해왔고 총 2위로 당선, 원외로서는 1위로 당선되었으니 당원들과 지지자의 신뢰가 그만큼 두터운 것이겠죠. 이미 분당구 을 지역구에 출마하려다 '날리면'으로 유명한 김은혜 현 의원에게 밀렸는데 다음 총선에서도 안철수의 갑이든 김은혜의 을이든 볼 수 있겠네요.

한편 당대표 결선투표를 앞두고 벌어진 토론에서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 간의 차이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계엄과 윤석열이 주제는 아닌 토론이었습니다. 사실 밖에서 볼 때는 계엄과 윤석열을 제외한 토론 속 차이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중요한 차이죠. 저번에 제가 썼던 글에서 친윤석열 순으로 장동혁 > 김문수 >>>> 안철수 > 조경태라고 말씀드렸는데 여전히 유효해보입니다.

2. 내부 총질에 결단
우선 내부총질(내부총질 아님)을 하는 당내 의원들에 대한 '당내통합'에 대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다 자르면 국민의힘이 누구랑 일하겠는가, 대표 후보로 나온 분들은 소중하지 않나]며 조경태 의원 등 대표적인 탄찬파 의원을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와 22일 회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김예지 의원 등 대표가 아닌 분들은 어떻게 한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후보에 비하면 선녀입니다.
장동혁 후보는 ‘친한(친한동훈)계가 당론을 안 따르면 탈당(출당) 조치할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계파를 묻지 않고 내부 총질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답하며 탄핵찬성파에 대한 징계나 출당 등이 가능함을 암시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14829?sid=100

3. 한동훈보다 전한길 공천줄 것
또한 김문수 후보는 22일 열린 위 토론회에서 ‘내년 선거 때 한 전 대표와 전한길씨 중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한 전 대표]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19일에 이미 열렸던 토론회에서 [탄핵 때부터 우리 당과 함께 열심히 싸워 온 분]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닌 전한길 씨에게 공천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후보가 대표가 되면 2026년 내년 재보궐에서는 tk 지역에 전한길 후보를 볼 수 있겠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1462?sid=100

4. 지명직 최고위원
그리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보했지만 장동혁 후보는 [위기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로 내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미 탄핵찬성파 최고위원 2명이 있으므로 다른 의견은 충분하다고 못박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1462?sid=100

5. 한동훈의 김문수 간접지지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토론회 전에 [내일 당대표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주시라]는 sns글을 올렸습니다.  김문수를 비판적 지지한다는 의사를 우회 표현한 것입니다. 요즘같으면 진짜 출당되거나 당원권 정지 3년을 먹일 수도 있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77263?sid=100

김문수 후보가 선녀로 보일만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놀라운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김문수 후보의 태도도 지나치게 유보적인데다가 대표가 되어도 원외대표+권선동과 권영세같은 본인을 끌어내리고 한덕수를 올리려한 세력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충신으로 최고위원과 당직 임명, 지방선거 공천을 앞세울 것입니다. tk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의원 자리에 국회의원 출마도 할거고요. 그러나 장동혁 후보는 불과 몇 달 전까지 친한동훈계였다는 사실도 찾아볼 수 없군요. 그럼에도 장동혁 후보의 인지도와 지지세는 그 사이에 훌쩍 뛰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지방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은 둘 중 떨어진 후보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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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25/08/24 0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에 올리려다 잊은 당선자 지역구(출마의사지역) 목록입니다.
최고위원 1위 신동욱(1선, 서울 서초 을)
2위 김민수(원외, 경기성남 분당구 을 출마의사)
3위 양향자(원외,1선, 가장 최근 출마지는 용인시 갑): 여기는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적고 국힘에게 불리해서 분당이나 수지로 옮기지 않을까 싶네요.
4위 김재원(원외,3선, 경북 상주군위성청송): 대구시장을 노린다는 하마평도 들려옵니다
청년 우재준(1선, 대구 북구갑)

장동혁 당대표 후보(2선, 충남 보령서천)
김문수 당대표 후보(원외,3선, 가장 최근 국회의원 출마 지역구는 대구 수성 갑)

역시나 탄핵찬성인 양향자만 빼면 탄핵반대파 최고위는 모두 안전한 지역이군요. 최고위원은 대참사만 안 일으키면 공천이니 원내는 모두 볼 수 있고 원외도 지역구만 잘 찾으면 되겠습니다. 탄핵반대파는 중도층이 심판할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서 윤어게인을 외치면 됩니다. 중도층이 모두 외면하더라도 지지층이 거뜬하게 당선시켜주는 곳으로요.
저들은 심판받지 않습니다.
kogang2001
25/08/24 09:40
수정 아이콘
김재원은 대구시장 보단 경북도지사쪽을 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선으로 끝이고 김재원이 의성출신에 국회의원도 했으니...
린버크
25/08/24 09:48
수정 아이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2선입니다. 암으로 투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선 의지가 강해요. 물론 투병때문에 그게 마음처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경쟁자가 있으니 그래서 김재원은 대구시장 도전이 유력해보이기는 한데 경북도지사로 선회할 수도 있죠.
kogang2001
25/08/24 09:52
수정 아이콘
현재 2선이군요!!
대구시장은 대구쪽 국회의원들 반발이 꽤나 있다는 썰이 있던데 경북도지사가 차라리 수월한 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김재원은 또 최고위원이라니...
자칭법조인사당군
25/08/24 02:50
수정 아이콘
이제 진정한 내란범 살인마 전두환의 후예들로 거듭났네요
린버크
25/08/24 02:53
수정 아이콘
장동혁이 된다면 이제 전두환을 옹호해도 늦장징계 후 솜방망이징계 수준이 아니라 큰일 자체가 없을겁니다. 전한길처럼 경고 정도 나오겠죠.
Quantumwk
25/08/24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동훈은 제가 어제 글올린 시나리오에 없는 선택지를 택했네요.
'일단 김문수랑 손잡고 공천 받은 후에 뱃지부터 달고 생각해본다.'
전 극우랑 손잡는 시나리오는 제외했었는데 '호랑이를 잡으로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한다'를 선택한걸까요. 마침 김문수도 한동훈 표가 필요했는지 은근히 구애를 하던데 둘의 이해관계가 일단 맞아 떨어지는 모양새네요. 사실 김문수가 지난 대선에서 한덕수 밀어낼 수 있었던데에는 한동훈 지지세력의 도움이 있었기도 합니다.

장동혁은 그냥 개인의 정치적 이익으로만보면 최고의 선택만 한셈이 되었습니다. 1) 탄핵 직전까지 친한계여서 특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 2) 타이밍 좋게 한동훈 뒤통수 쳐서 강성 보수한테도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3) '광적인 연설'을 통해 강성보수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후 이제 당대표까지 목전에 둠. 당대표 못되도 인지도, 체급 엄청나게 올림.
린버크
25/08/24 0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뱃지부터 단다'일지는 모르겠으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현실로 마주하면 정치생명이 끝나다시피하는거죠. 장동혁은 윤어게인에게 자신이 한동훈을 극도로 혐오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니까요.

한편 장동혁은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층을 받은 셈입니다. 김문수도 거의 10년 간 모두의 관심 밖에 있다가 윤석열 옹호, 계엄 사과 거부로 일약 스타가 되었으니 장동혁도 안 될 게 없죠. 장동혁과 김문수가 사라진 후에도, 그 누구든 이재명을 극적으로 까거나 당내 탄핵찬성파를 청소하거나 윤석열에게 선택받거나 하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까는 거나 청소나 간택이 논리적인가, 중도층도 공감할만한가, 선거에 손해가 되지는 않는가는 이제 상관없어요. 국민의힘은 이제 패배의 기준이 50% 득표와 151석 확보가 아니라 40% 득표와 101석 확보이기 때문에 불패의 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51석을 확보못하고 50%를 득표못하고 객관적으로 지더라도 원인을 부정선거나 이재명 정부의 탄압이나 좌파가 장악한 사법부와 특검이나 좌파 선동에 넘어간 우매한 국민 탓이나 조선족 투표권(대선총선투표권없음) 등 편한 이유로 돌리고 나면 어쨌건 결과는 현상유지고 개헌도 못하니 국민의힘의 패배가 아닙니다.
Quantumwk
25/08/24 0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동혁 당대표 되면 그냥 국힘에서는 몇년간 정치 거의 끝나는 거죠. 신당 차리는 것도 거의 가능성이 없고 이준석 밑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한동훈으로서는 김문수라도 어떻게든 붙잡고 밀어줘야 할 정도로 절박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극우가 41퍼나 된다고 보지는 않는데 보수 유권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될거 같습니다.
린버크
25/08/24 03:18
수정 아이콘
저도 보수 유권자들이 보수3당 좀 찍어줬으면 합니다. 개혁신당 여론조사 지지율 좀 올려주세요ㅠㅠ
Quantumwk
25/08/24 03:21
수정 아이콘
준석이 한때 싫어 했었는데 이제는 전화 만약 오면 지지한다고 해줘야 겠네요. 이번 대선 거치면서 준석이도 좀 성숙해지고 깨달은게 없지는 않은 듯 하고, 너무 두들겨 맞는게 불쌍하기도 해서 좀 누그러지기도 했습니다 흐흐
Quantumwk
25/08/24 0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전 요즘 이재명한테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흐흐 여전히 깜방 갈만한 죄가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본가서 하는거 보고 확실히 기존 민주당 대통령과 결이 많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위안부 합의 안 뒤집기로 하고,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 잡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언급하면서 '일본 국민분들 저 좀 예쁘게 봐주세요. 저 일본 사랑합니다'라는 식으로 어필하다니 허허.... 불과 1년~2년전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반일 선전 한창 하던 사람인데.... 예측불허인 모습이 매력이 있고 지켜보는 맛이 있습니다.

관세도 비판적으로 평가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일단은 이재명이 중도 보수 행보 하길 바라는게 빠를듯 합니다.
국수말은나라
25/08/24 09:12
수정 아이콘
극우가 41퍼가 아니라 반민주당 반조국윤미향이 41퍼라서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는거와 상관없이 지선이나 총선이 갈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동혁이 되면 진짜 예측자체가 안됩니다만
This-Plus
25/08/24 03:20
수정 아이콘
장동혁은 한덕수처럼 인위적으로 선택 된 후보 같네요.

장동혁이나 김문수나 극우 100이냐 99냐 차이라 누가 이기던...
Quantumwk
25/08/24 0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본인의 연기력도 상당하기는 합니다..... 강성 보수지지자들 말로는 '가슴에 불을 지르는 연설'을 한답니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이자 뛰어난 배우 장동혁보다 김문수가 극우에 있어서는 더 신념과 진정성이 있을 수 있지만 말 솜씨도 좋지 않고 노쇠한데다가 투박해서 가슴이 덜뛰는듯 하네요. 그리고 한동훈을 끌어안으려는 행보 때문에 이미 극단적인 지지자들로부터는 프락치, 배신자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다람쥐룰루
25/08/24 07:07
수정 아이콘
본문의 글만 봐도 진짜 극우들이 좋아할만한 표현으로 꾹꾹 눌러담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지자들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말들 그리고 나라면 할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안군시대
25/08/24 11:26
수정 아이콘
연설이 딱 옛날에 잘나가던 목사, 부흥사 스타일입니다. 조용기목사나 이초석목사 생각이 나요. 아마도 밴치마킹 했겠죠.
린버크
25/08/24 03:25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지지세가 붙기 전에도 권영세, 권성동처럼 윤어게인+반김문수 세력이 지원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선택되어졌다고 표현하신 것 좋네요. 한덕수건 장동혁이건 선택되면 누구나 높은 자리에 올라갑니다.
디스커버리
25/08/24 03:22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 접견신청 진짜 무지성 41%때문에 저딴 꼬락서니를 봐야한다는게 개탄스럽네요
린버크
25/08/24 0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41% 중 극우가 아닌 투표자는 대체 왜 김문수를 찍은걸까요?
투표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이나 권영국이나 투표포기라는 선택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결국은 김문수 힘내라, 국힘 힘내라, 이재명의 격차를 좁혀 너도 국힘에게 정권교체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겠다 정도의 의사표시로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국민의힘이 극우건 중도보수건 찍어줘서 41%는 적어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면 그후로는 당내 정치인들은 극우인 당원들에게 구애경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죠.
Quantumwk
25/08/24 0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은 보수지지자들한테 아직도 비토가 심하고, 보수지지자가 잉글랜드 찍는거 자체가 이상한 선택이고(전 잉글랜드 찍음) 그럼 남는건 기권이나 투표 포기밖에 없는데 그래도 보수 어르신들은 언급하신대로 '이재명과 민주당에 경고라도 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찍으신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린버크
25/08/24 03:40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은 아무 경고장을 받지 못했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디스커버리
25/08/24 04:34
수정 아이콘
윤석열 지지자(보수)들의 우틀않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계엄때문에 깨어있는 사람들이 빠지고 남은게 41%나 되니 저따구로 당당하게 말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선택지가 많았음에도 뽑았다는건 경고의 의미가 아니라 정권교체가 아닌 계엄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유지를 원했다고 해석하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린버크
25/08/24 05:19
수정 아이콘
만약 그렇다면 장동혁의 극우노선은 더욱 옳은 선택이겠네요. 실제로 잘 모르던 의원에서 당대표급이 되었으니요
다람쥐룰루
25/08/24 07:17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전략은 장동혁 개인으로서는 성공이고 말을 저렇게 하는게 능력이라면 그 또한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란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대의가 있는 주제로 저렇게 지지자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했으면 크게 성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은주식왕
25/08/24 03:34
수정 아이콘
기존 선거의 모든 관행을 깨트렸습니다!
웃프네요.
린버크
25/08/24 03:36
수정 아이콘
???: 선거패배를 결정하는 우리 중도층이 두렵지 않느냐. 국민과 중도의 말을 들어라
하수: 중도인 척 한다
고수: 패배의 기준을 개헌저지선 101석과 40%로 낮춰서 불패의 당이 된다
양념반후라이
25/08/24 07:02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선녀로 보이는 세계선이라니...
다람쥐룰루
25/08/24 07:04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
딱 한단어만으로 밑바닥을 보여주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이쯤 왔으면 국힘에서 딱히 출구전략도 없습니다 그냥 밀고가야죠 이제와서 뭐 최악이 어쩌고 차악이 어쩌고
진짜 국힘 당원들의 생각이 다 극우인지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국힘 중 극우는 소수라는 주장이 꽤 있었거든요? 진짜 주류가 윤어게인이 맞다는걸 확실하게 보여주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25/08/24 07:10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힘당을 해산시켜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있지만, 그래도 제1야당인데 정말 해산시키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해산시키지 않으면 안될 지경까지 왔군요. 미온적으로 그냥 놔뒀다가는 저런 사람들이 무더기로 국회의원도 되고, 만일 지금 여당이 좀 헛발질 한다면 차기 정권까지도 잡게 된다는 말이죠.
25/08/24 0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디어에서 지금 국당이 이지경인 것이 이재명대통령이 조국전대표 사면해서 생긴일이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평론을 들으니 든든하다못해 배가아플 지경입니다. 나라가 걱정스럽습니다.
린버크
25/08/24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이나 민주당은 그냥 평범한 일개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인과 정당에 불과한데 책임과 기대만 막중하네요.
당연하게도 민주주의 국가의 통상적 수준에서 통상적 부패도 저지르고 통상적인 수준의 내로남불도 하고 통상적으로 정책실패도 저지르는 그냥 세력입니다. 선이 아니에요. 그냥 정권을 지향하는 세력 중 하나입니다.
민주당이 정의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막상 '민주당=정의'이기를 책임을 지우고 기대하거나 내란세력이 표를 얻어갈 빌미를 전혀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불가능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내란도 청산해야 하고, 그걸 옹호하는 세력도 해산시켜야 하고, 그러면서 정책은 성공시켜 나라도 부강하게 하고, 구조적 문제도 해결하여 민심도 잡고, 내란을 감안하지 않은 다른 도덕성 면에서 전반적으로 확실한 우위를 지켜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또 내란세력이 집권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정의'가 아닌 일개 정당에게 어려운 과제입니까
25/08/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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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강사에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면 어찌됬건
외형상 업그레이드긴 하군요
스톤콜드 스터너
25/08/24 08:27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가나 함 봅시다
날개를주세요
25/08/24 09:01
수정 아이콘
원래 예상은 김문수가 무난히 이긴다고
한동훈은 그나마 김문수지만 찬탄파라 지지표명하지 않는다가 수순이였는데
장동혁쪽으로 친윤이 조직적으로 몰린다 그러고 친한계가 투표를 포기하면 백중지세가 되어서 자칫 장동혁이 당선되면 친한계는 축출될 위기에 몰린다 그러니 애매하게라도 지지선언을 하는 모양새네요

한동훈의 정치인생도 참 고달프네요 크크
Quantumwk
25/08/24 09:38
수정 아이콘
전 이제 한동훈에 대한 미약한 지지도 철회할 시점이긴 한데 본인으로서는 뱃지 달기 위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김문수라도 붙잡는 방법밖에 없어서 이해는 갑니다. 비판하고 싶지는 않네요.
린버크
25/08/24 10:03
수정 아이콘
장동혁과 윤어게인 세력은 정말 친한계 10여명을 축출할 수도 있거든요.
안타깝지만 한동훈이 애초에 그 윤석열 사단으로 정계를 진출한 이상 숙명이기도 하죠.
한가인
25/08/24 09:04
수정 아이콘
저런짓을 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짓을 하니까 찍어주는 40프로가 문제.. 그 수준따라 가는것일뿐
저런 40프로가 민주당에 관해서는 엄격하다는게 어이가 없음
국수말은나라
25/08/24 09:1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우클릭하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토는 아니라서 다행인데

정청래 인사거부, 조국 윤미향 활개치기에 이춘석 이상급 사고 하나 터지면(여당의 숙명) 순식간에 40퍼이상 결집하는게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윤석열 감방 넣은걸로 내란은 또 금방 잊어버리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린버크
25/08/24 10: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차피 [감옥에서 평생 있을거라 신경안쓴다]는데 과연 저들이 집권하면 평생 있을까요? 대선 득표율 기준 4%p 정도만 이동하면 국민의힘이 정권 다시 얻습니다.
유미즈카사츠키
25/08/24 09:17
수정 아이콘
정당해산 좀
국수말은나라
25/08/24 09:22
수정 아이콘
딴 나라는 극우가 개혁신당(극우라는 말이 아님)처럼 소수당에서 세력확장하는 타입인데

우리나라는 전무후무한 계엄 탄핵 2연벙으로 당 접수 세력이 극우가 되면서 순식간에 제2정당이 극우가 되버렸네요

그나마 유연한 김문수가 되는게 맞을듯 합니다 장동혁 세상에서 극우 유튜버들과 전한길 전성시대가 울려퍼지는 극한 대립은 상상조차 하기 싫으네요
Quantumwk
25/08/24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문수도 고집불통으로 유명하고 골때리긴 하는데 대선 뛰어보면서 느낀건 있는거 같습니다. 극우만로는 안된다는걸 몸소 깨달은거 같아요.

장동혁도 저러다가 큰선거 나오면 중도 코스프레 할 인간입니다. 전 오히려 '극우신념'에 있어서는 김문수가 한수 위라고 생각하니깐요.
kogang2001
25/08/24 09:49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무조건 이번 당대표선거에 출마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장동혁이 당대표가 된다면 한동훈은 국힘에서 정치하기가 더 힘들거라 봅니다.
분당??탈당??해서 신당을 차려도 과거 바미당 꼴이 날뿐이죠...
국힘에서 나오는 순간 지금의 날씨와는 아주다른 매우매우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일단 국힘의 든든한 재산이 없으니 아무리 후원을 받는다고해서 사무실 비용, 인건비 등 돈 들어갈 곳이 한두푼이 아닐테고...
아무리 국힘당이 썩고 망해도 그들의 기반인 영남과 보수우파의 표를 국힘당이 아닌 한동훈이 가져갈 방법이 안보이죠...
내년 지방선거 대패가 유력하지만 그래도 당대표로 나와서 당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내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 뱃지 달고 국회에서 존재감을 뽐내면서 다음 대선을 노렸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모진으로 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이번 당대표 불출마는 앞으로의 한동훈 정치인생에서 뼈아픈 패착중 하나로 될거라 생각합니다.
Quantumwk
25/08/24 10:05
수정 아이콘
쉬지 않고 계속 나와서 피로감이 강했했고 그래서 말리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어차피 지선은 폭망할게 뻔하구요. 그럼 총선, 지선 다 말아먹은게 되는 겁니다. 총선이야 처음인거+윤이 트롤한게 크다 쳐도 지선까지 말아먹으면 재기 불능이 되는 겁니다. 지선까지 당장악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저 꼬라지면 당대표 됐어도 뻔하죠. 한동훈이 그거 다 덮을 만큼의 정치 역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장동혁이 저정도로 바람일으킬 줄 몰랐었던것도 있는거 같고... 김문수는 본인한테 빚진게 있으니 공천 자리는 받을 거라 생각도 했던거 같아요. 찬탄파 당선되면 공천은 어렵지 않고 김문수가 되도 공천은 가능하다 본거 같은데 장동혁이 이렇게 까지 바람일으킬거라고는 예상 못한거 같아요.
린버크
25/08/24 10:12
수정 아이콘
장동혁이 저 정도로 바람일으킬 줄 모르긴 했을 겁니다. 팬덤에서 나오던 이야기는 [지방선거에서 망해서 정신차리면 알아서 윤어게인 정리되고 한동훈 찾는다]거든요.
정확히는 한동훈이 당내선거에서 이길 길이 없으니 알아서 국민의힘 당원이 대오각성한다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건데 이미 총선 108석, 탄핵, 대선 대패 3번을 겪고도 더 윤어게인 농도만 진해지는 상황입니다. 이 추세면 장동혁이 아니라 전한길을 데려와도 당내선거에서 한동훈을 이길 수 있습니다.
Quantumwk
25/08/24 10:15
수정 아이콘
지금 한동훈의 행보를 보면 일단 뱃지부터 달고 나중에 좀 더 장기적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린버크
25/08/24 10:13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 지지층이 기본적으로 3당을 지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죠.
아무리 국민의힘에서 갈라져나온, 중도층에 소구할 능력이 있는 인사라도 그렇습니다.
메가트롤
25/08/24 09:51
수정 아이콘
미쳐버린 정치 호소인들
카이바라 신
25/08/24 09:53
수정 아이콘
장동혁 연설 하는거 봤으면 진짜...사람이 그렇게 될수가 있나 싶더군요.
Quantumwk
25/08/24 10:06
수정 아이콘
배우로서의 자질이 상당한거 같습니다. 진짜 원래 저런면이 아주 없지 않았을수도 있고....
베라히
25/08/24 10:48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UJ8A83k_OI?si=JyClygmTYPJJwDuo

저는 이게 생각났는데 크크크
알바척결
25/08/24 09:56
수정 아이콘
세상 쓸모 없는 양바론이 여기에 먹히네
25/08/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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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이네요... 제1야당이 극우 노선이라니.. 사실 윤석열 수호는 극우도 아니고 그냥 광신 같은데..
린버크
25/08/24 10:23
수정 아이콘
당원과 지지자들은 그 노선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일관적으로 드러나고 있죠.
25/08/24 10: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극우가 낫죠.. 100석먹는 정당이 내란범죄 옹호라니..
극우라는말이 미화라고 봅니다 저는..
망고베리
25/08/24 10:25
수정 아이콘
저러다가 민주당이 삐끗해서 트럼프처럼 다시 집권하기라도 하면 난리나죠. 민주당과 리버럴은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긴장해야합니다
린버크
25/08/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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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민주당만 뭔가를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민주당이 정의가 아니고 그냥 일개 정당인데요...
지나가던S
25/08/24 10:38
수정 아이콘
이 말에 동의하면서도 빡치는 포인트 2개.

1. 정작 제일 잘못한 놈들은 잘못을 계속 저질러도 승리자 될 수 있음.
2. 그게 현실이라서 민주당은 진짜 조심해야 함.

현실이 웃픕니다. 진짜.
25/08/24 10:2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국힘 내란범죄로 해체는 어려울까요?
여기는 이제 자정은 아예 불가능하고 해산만이 답인거같은데말이죠.
린버크
25/08/24 10:3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국민투표가 아니고 이재명 정부가 직접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심판을 요구해야 하는데 정치적 부담은 결국 민주당 정부와 재판관 9명이 다 지게 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없던 정치적 부담입니다. 군사독재정권 때도 안 했던 수준이라서요. 더구나 국민의 신임을 절대적으로 확인하고 인증받을 수단이 없어요. 국민도 그걸 표현할 수단이 없고요.
그리고 해산해도 더한 극우정당이 나올 뿐입니다. 억울?함에 사무친 피해의식 가득한 극우정당이요.
닉네임을바꾸다
25/08/24 10:36
수정 아이콘
새로 나와도 돈이 없는 정당이 되는데 거기에 계속 붙어줄지는...
린버크
25/08/24 10:40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당 자산이 1300억 정도되는데 많아보이지만 130만 명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10만원만 모으면 됩니다.
카이바라 신
25/08/24 10:39
수정 아이콘
평론가들 조차도 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했는데 도로 백되면 정치적 부담이 상당해집니다.
린버크
25/08/24 10: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국민투표 절차라도 있으면 할 것 같기는 한데 없어요. 국민의힘은 이럴때만 탄핵찬성파를 들고 나오며 법리싸움을 할 것이고 탄핵찬성파는 이 틈을 타서 당권을 먹으려 당 해산을 누구보다 열심히 막을 것이고, 이 사이에 해산을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확인하거나 반영할 틈은 없어요.
박세웅
25/08/24 10:42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국힘은 해산 요구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크크
린버크
25/08/24 10:43
수정 아이콘
41%를 확실히 확보할 가장 좋은 수단이죠. 심지어 본인들은 여전히 아무 것도 안하고도요.
DownTeamisDown
25/08/24 11:01
수정 아이콘
해산이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데 이조건이 될것 같지 않아서 불가능입니다.
조건이 뭐냐하면 빠른시기에 윤석열과 동조자들에대한 내란혐의 유죄죠.
이게 빨리 나와야 해산 가능할겁니다.
무죄 나올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시간이 끌리면 유야무야 될거에요.
민주당에서도 지지자들이 해산청구 요청해도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시간을 끌겠죠.
3심까지는 안끌텐데 2심까지는 나와야한다고 끌겠죠
짭뇨띠
25/08/24 10:49
수정 아이콘
멸망을위해 장동혁이 되길 바랍니다
당선을 위한 윤어게인을 외쳤는데 갑자기 정상인으로 돌아오면 어차피 당원들과 유투버들에게 찍혀서 빼박이라 쭉 그 포지션 가겠죠
린버크
25/08/24 10:54
수정 아이콘
장동혁 입장에서는 그렇게 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어차피 본인 지역구는 보령시-서천군이라 중도가 어떻고 민심이 어떻고 또 당선이거든요. 이미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 지역구가 그렇습니다만.
192 : 108 이라는 결과가 또 나오더라도 스포츠경기에서나 감독이 경질되고 커리어가 어려워지는 거지 정치는 일단 당선되면 커리어가 유지됩니다. 심판받지 않죠.
DownTeamisDown
25/08/24 11:05
수정 아이콘
보령시-서천구 인구가 줄어서 하한선 간당간당해서 보령시-서천군-청양군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면 더 장동혁한테 유리해집니다.
아이러니는 이선거구 옆에있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는 청양군을 떼어줘서 공주시-부여군이되면 여기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수현의원역시 더 유리해지는건 똑같다는거죠.
그러니까 선거구 획정에서 중요한 두 현역의원이 서로 윈윈하는 결과라 바꿔야하면 일사천리가 될겁니다.
린버크
25/08/24 11:10
수정 아이콘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아마 시골이 더 붙기는 할겁니다.
공주와 부여청양 두 선거구가 합구되어 만들어져서 공주-부여-청양이 농촌위주지역임에도 인구가 많은 편이고
보령-서천은 이제 다른 곳을 끌어와야 하죠. 선거구 위치 상 다른 군을 끌어들이면 선거구가 파편화되니 옆의 인구 많은 공주-부여-청양이 제일 만만한데 이 경우 부여군보다는 가장 보수적인 청양군을 주는 것이 윈윈입니다. 그러면 소지역주의 덕에 장동혁은 넘볼 수 없는 다이묘가 되는거죠. 특정 지역에서 평이 아주 좋은 인사를 보내도 나머지 두 농촌지역의 보수성향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서천군 출신 인사로 여러 번 경험해왔는데 이제는 절대 못 뒤집는거죠
DownTeamisDown
25/08/24 11:32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이야기하면 붙일수 있는곳이 두곳 더 있는데 홍성하고 태안입니다. 근데 둘다 안되요. 태안을 붙일경우 선거구에 추가적인 조정은 필요 없습니다. 서산은 자체적으로 단일선거구가 가능하니까요.
다만 이경우 두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일단 선거구가 남북으로 엄청나게 길어진다는거죠. 태안군 북쪽 끝에서 서천군 남쪽끝까지 거리가 직선거리로만 110km이 넘는 충남 서해안을 두르는 말도안되는 선거구에 두번째로 서산시 태안군 의원인 성일종의원이 위험해집니다.
서산시 단독선거구면 민주당이 후보 잘내면 이길만하죠.
그리고 홍성군하고 합치면 여기도 문제인게 일단 예산군을 보낼곳이 마땅치 않아요. 당진시하고 붙이면 되긴 하는데 이경우 당진시-예산군은 접전지역이 될거라 민주당에서 싫어할꺼라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이긴다 이것도 어려워요. 여기에 변수는 홍성군이 들어간 보령시-홍성군-서천군인데 홍성이 군인데 지금인구는 보령시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소지역주의에서 밀릴수 있고 이렇게되면 변수가 서천군이 될수 있어요. 거기다 홍성군은 보수색 약해서 정치적으로도 좋은선택 이라고 볼 수 없겠죠.
베라히
25/08/24 10:59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차악이라니 참.....
25/08/24 11:00
수정 아이콘
내란 우두머리가 잡혀가고 공범들이 하나둘 잡혀가고 있는데
자기들도 빼놓지 말고 처벌해달라고 기를 쓰는군요
Pelicans
25/08/24 11:11
수정 아이콘
너무 수준이하라 요즘에는 영 노잼이에요
안군시대
25/08/24 11:32
수정 아이콘
홍준표 그렇게 싫어했는데, 그나마 홍준표가 선녀였고,
이준석 그렇게 싫어했는데, 그나마 이준석이 선녀였고,
한동훈 그렇게 싫어했는데, 그나마 한동훈이 선녀였고,
김문수 그렇게 싫어했는데, 그나마 김문수가 선녀였고..

저 당은 대체 어디까지 내려갈려는지..
Quantumwk
+ 25/08/24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문수는 재평가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냥 대선 뛰어보니 본인이 느낀건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본진이 극우라 유튜버들과도 열심히 만납니다.
홍준표도 사람들이 과대 평가를 좀 하는데 사실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국힘 구태 의원이랑 크게 다를게 없고 당권 잡았으면 극우랑 적극 손잡았을거라 봅니다. 예전에는 총명하다는 평가라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냥 노망난 구태1. '늙은 이준석'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많음. 그래도 윤대신에 대통령 되었으면 훨씬 나았겠지만....

준석이 싫어했지만, 찬탄이라는 명분도 있고 준석이 능력은 민주당 패널도 인정하는거며 한동훈은 아직은 미약한 지지자라... 그래서 이준석,한동훈을 저들과 같은 라인에 놓기는 좀.
안군시대
+ 25/08/24 12:10
수정 아이콘
윤석열, 권성동, 추경호, 한덕수, 장동혁 등을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거죠.
+ 25/08/24 12:38
수정 아이콘
내가 한동훈이면 그나마 양반이라고 생각하게 될 줄이야.
한동훈이 정상으로 보일정도 놀라운 마굴 .
Quantumwk
+ 25/08/24 12:4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동훈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여기와서 새삼 많이 느낍니다. 민주당 죽어라 까는거 빼고는 방향성 현민주당과 겹치는 부분도 은근히 있는데....
린버크
+ 25/08/24 12:51
수정 아이콘
그 잠재적 방향성을 실현할 수 있던 당대표 때 국회에서 아무 것도 안 했으니까요.
윤석열이 김건희 특검 거부권 써도 옹호. 영부인 관련 무슨 직책 만든다고 말했다가 친윤이 화내니 바로 조용.
당대표 출마 때 꼭 통과시킨다던 채상병 해병대원 사건 특검도 질질 끌다 당대표가 10명을 못 모아서 특검안 발의도 못함
그 외 간호법, 한우법 등 국민의힘이 총선대선 공약했던 법안들인데도 거부권 쓰고 나서 재결의에 참여도 못 시킴
그렇지만 민주당은 죽어라 깜
좋아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방향성만 있고 실현을 안(못) 시킨다면 다른 차원에서 큰 문제니까요.
Quantumwk
+ 25/08/24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대표시절은 정말 실망스러웠고 저도 어느정도 적극 지지에서 돌아선 이유기도 합니다. 저도 이럴거면 그냥 쉬지 당대표 왜 나온건지 욕했었음.

원외 당대표라는 한계가 있긴 했는데 그거 감안해도 무능하기는 했습니다. 비대위원 시절은 참작할부분이 있는데 당대표는 계엄해제말고는 제대로 한게 거의 없습니다.
+ 25/08/24 12:56
수정 아이콘
바퀴벌레와 참새가 겹치는 부분은 날개가 있다는 정도죠. 한동훈이 검찰에 있을 때부터 윤석열 밑에서 해온 일들이 있는데.
Quantumwk
+ 25/08/24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이야 그렇다쳐도 윤 중앙지검장-검총이전시절에 윤-한 주 업무가 mb-박근혜 터는거였습니다. 그거 잘했다고 검총 시켰고 이후 들이 받고 조국털기전에는 김어준마저 칭찬했던거구요.

조국때문에 원한이 더 크기는 하겠네요. 그건 이해갑니다.
+ 25/08/24 13:16
수정 아이콘
전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는 아닙니다.
이재명을 어마어마하게 싫어하지만.
비상계엄 때문에. 이재명과 민주당에 힘을 주었지
실효적인 대안이 있다면. 대안으로 갈겁니다. 대안이 없어서 그렇지
한동훈의 검찰시절은 뭐 그렇다고 치고
정치인으로 인정 할 만한 부분은 계엄에 반대한 거 딱 하나인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서 민주주의 교육을 받으면 자란 정치인 이라면
누구나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할 일 이죠

그거 외에. 여당 대표로. 법무부 장관으로 치적도 없고, 김건희 쉴드 기가막히게 한게 법기술자로 보여준 능력인가?
그리고 계엄 후 보여준 판단력도 진짜. 한덕수랑 공동정부?

개인 한동훈이 매력이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야당 대표나 대선주자로의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Quantumwk
+ 25/08/24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가지 부분 말고는 동의합니다.

1) 법무부 장관은 나름 평가 받을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법무부 장관 자체가 크게 뭔가 와닿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에요. 지난글 본문에 썼듯이 법무부 장관 기억나는 사람 이름 한번 대보셨으면 합니다. 박상기, 추미애? 아 조국도 잠시 법무부 장관 했네요 크크 다 나쁜 걸로나 기억되지 법무부 장관 같은 자리는 사실 큰 존재감은 없는 자리입니다.
2) 그리고 '정치인으로 인정 할 만한 부분은 계엄에 반대한 거 딱 하나인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서 민주주의 교육을 받으면 자란 정치인 이라면
누구나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할 일 이죠' -> 이건 '국힘 정치인'이라는 포지션 그리고 한동훈이 지금 처한 상황 보면 평가할 만한 부분은 있습니다. 장동혁은 계엄해제하고 찬탄하면 국힘에서 X될거 알고 바로 뒤통수 치고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놈이 그놈, 당연히 했어야 할일' 이런식으로 깎아 내리면 이런 선택 하는 정치인은 보수쪽에서는 점점 멸종하게 되는거죠. 유승민이 1번이었고 이제 한동훈이 2번이 될 예정입니다. 보수한테는 '죽일놈의 배신자', 반대쪽에서는 '그래봐야 어차피 한통속 아님? 그리고 당연히 했어야 할일 하는거 가지고 유세임?' 이런식으로 깎아 내려버리면요. 평가할건 평가 해줘야 합니다. 유승민도 포함해서 자기 손해 감수하고 소신 지킨 정치인들을 자꾸 깎아 내려버리는 게 아쉬워서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 요즘 이재명은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깜빵갈 만한 범죄가 있다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 25/08/24 13:09
수정 아이콘
누가되던 1년후 다시 비대위체제 아닌가요? 지선 참패할텐데
린버크
+ 25/08/24 13: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 마지막에 [개인적으로는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지방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은 둘 중 떨어진 후보가 될 것 같네요.]라고 언급했습니당
누가되어도 26년에는 다른 분 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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