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16 03:20
(수정됨) 어쨌든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 등쳐먹은 시러베 잡놈일 뿐입니다
솔직히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윤미향 비난 기자회견이 있었다 -> 윤미향이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나왔다 -> 고로 윤미향은 위안부 피해자를 등쳐먹은 사기꾼이다
25/08/16 03:28
정의연에 대해 좋게 포장하면 끝도 없지만 나쁘게 생각해도 끝이 없어요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활동을 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시민단체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그걸 이쁘게 포장할 뿐이죠
25/08/16 03:32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죠.
일면 그런 부분도 있다보니, 심지어 김구도 간디도 마틴 루터 킹도 아마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정도 저지른 시민단체 정치인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25/08/16 04:56
윤미향 쉴드치고 있는 사람 중 90% 이상이 김어준이나 이재명대통령이 나와서 강렬하게 비판하면, 스탠스 바꿀거라 생각합니다.
되도 않는 김구 간디 마틴루터킹 꺼내기전에, 할머니들 등쳐먹은 범죄자를 이렇게나 공부해서 쉴드쳐야할 이유가 뭔지 고민해보셨으면 하네요.
25/08/16 03:35
(수정됨) - 재판부는 후원금 횡령 액수를 7,958만원으로 인정했다. 참고로 검찰 측이 주장한 액수는 1억 35만원이다. 약 79%가 인정.
-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개인계좌로 2019년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 명목으로 기부금 약 1억 3000만 원을 모아들였고,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장례위원회는 모인 돈 중 106,500,000원을 시민단체 후원,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 'M'·이 사건 박물관·L단체 후원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24,048,340원은 장례식 이후 다이어리 제작·삼우제 준비·주유비·점심 식대 등의 용도로 사용. -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에서 6천52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편취(사취)한 혐의도 유죄. 검찰이 주장한 액수가 전부 인정되었다. 인건비가 아닌 일반 운영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임에도 거짓으로 인건비 보조금 신청, 편취. 저런 유용한 돈들도 지지자들은 다 활동하는 데 썼다고 쉴드칠텐데요, 결국 불법적인 자금 유용으로 본인이 우두머리가 되어 돈을 뿌리는 행위는 수혜자나 같은 진영사람들이 볼 땐 사소한 찐빠로 보일지 몰라도,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남의 돈으로 불법적으로 자기가 생색내고 영향력 행사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뭐 박원순 시장도 누군가에게, 혹은 어느시점까지는 훌륭한 시민운동가였겠죠. 윤미향도 그랬을 수 있고요. 근데 지금도 그렇게 봐주는건 모르겠네요.
25/08/16 03:53
1. 다른 횡령건은 모릅니다만,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 활용이 유죄라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정의연 활동 그 자체였고 모든 유산을 정의연 활동에 써달라고 여러차례 유언을 하셨습니다. 장례비로 모금했는데 장례비 초과하는 금액을 정의연 활동에 썼다고 유죄라는 건, 뭐 법적으로 그런가봅니다만 저는 그게 큰 도덕적 문제라고 생각 안 합니다.
2. 윤미향이 조직자금 횡령이나 정의연이 지원금을 더 탔다는 것이 위안부 활동의 의미를 없애는 수준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들어간 노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한 단견이라고 생각합니다.
25/08/16 05:01
초과금액이 활동가 자녀 장학금, 다른 시민단체 등에 뿌려진 게 문제가 되는 건데 그걸 정의연 활동비라고 치나요? 그거 받은 사람들이 누구에게 감사할까 생각하면 [할머니와 윤미향]이겠죠? 그 사람들은 당연히 시민사회 각계에서 윤미향을 지지하는 세력일테고 앞으로도 그럴테고요. 근데 윤미향은 왜 할머니 조의금을 자기 영향력을 위해서 뿌리는건지... 차라리 정의연 행사비나 할머니들에게 사용했다고 하면 법원에서 문제삼은 모금자체를 개인계좌에 하고 뭐 어쩌구 한 건 좆소의 회계실수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만.
25/08/16 08:10
장례식이라는게 조의금을 초과금액으로 걷을 수가 없어요. 초과는 결과적으로 돈이 남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김복동할머니의 경우는 정의연과 생활을 같이했고, 다른 가족도 없었어요. 그러면 장례식이 끝나고 남은 돈을 어떻게 하나요? 상식적으로 처리한겁니다.
25/08/16 09:16
허허 순수장례목적 모금인데 20일을 모금하고, 모금당시 공지엔 ‘시민장례위원 회비’와 ‘영결식 후원금’ 이라고 했다는데 그 웃돈을 자기 사람 애들 장학금으로.
애초에 장례 이상을 바라보고 모금을 해놓고 남아서 그렇게 썼다? 조의금을 장례기간 받고 새로 모금을 했어야죠. 저따위로 쓸거면.
25/08/16 09:34
그러니까 조의금을 목적에 맞을 만큼만 모금할 방법이 있어요? 없잖아요. 비용과 수입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데 이걸 동적으로 어떻게 맞춥니까? 그리고 남은 돈을 쓰기로 한 것도 윤미향이 정한게 아니라, 장례끝나고 민주당에서 제안한대로 했다는데, 그게 윤미향의 횡령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25/08/16 09:37
목적에 맞게 쓰고 나머지 모금법에 맞게 관에 신고하고, 후원자에게 용도 변경 고지하고 동의 안 하면 환불하면 됩니다.
김복동할머니 추모의 의미로 윤미향 주변인물, 단체에 1억 뿌리게 모금좀 합시다 하면 1억이 모였을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25/08/16 09:39
그니까 차액 환불하고 재모금 하면 된다고요 제대로 못할거면.
20일 넘게 모금한 것 부터가 장례금 이상을 염두에 뒀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죠. 그럼 애초부터 돈 안 받고 빚이든 뭐든 재단 돈으로 장례 치루고 신고하고 절차에 맞게 김복동 할머니 기리는 차원에서 모금을 했어도 충분하겠네요.
+ 25/08/16 10:20
자신의 모든 재산을 그렇게 써달라고 활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여러차례 유언했고, 정의연이 유일한 가족이자 동지였어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쓰는 것을 고인이 바랐고, 조의금을 낸 사람 절대 다수도 그랬다고 확신합니다.
25/08/16 03:57
저는 최근의 여론을 보면 이번 사면이 이재명대통령의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는 것이,
이번 사면에 대해 '극우' '리박스쿨' '신천지' '펨코' 등의 '보수 수구세력'들이 전방위적으로 '발작'하고 있어요..!! 크크크크 얘네들이 욕하고 발작하면 '잘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크크.. 진짜 얘네한텐 '조국' '윤미향'이 제대로된 발작 버튼인가봅니다 크크 요즘들어 '투표 효능감'이 어느때보다 잘 체감됩니다 흐흐.. 진짜 '정권교체 실감'이 납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이렇게 잘 느껴지게 해주시니 '뽕찹니다'!! 문통시절 슬로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나라' 이후 이렇게 뽕차는건 오랜만입니다!! 역시 '애국은 민주당'!!! 이재명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아니 '쎼쎼합니다'!!! 이게 'K-민주주의죠'!!! '국격'이죠!!! 자꾸 딴지거는 '리박스쿨 학생'들은 게시판의 '윤석열' '김건희' '특검' '내란' '계엄' 관련 키워드의 게시물들로 '가치관 정화'를 하여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개조'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보수 지들은 '세월호 당일날' '고급일식집'가서 밥이나 먹은주제에 무슨 염치로 윤미향 물고늘어집니까? 네?!!! 그거 '문재인 당시 대표'라고요? 그럴리가요? '2019년 반일불매(토착왜구처단애국)운동'을 통해 '일본에 다시는 지지않겠습니다'라는 뽕차오른 발언을 하신분이 그럴리가 없죠!! 어쨌든..! #내가 조국이다 #토착왜구 OUT #진짜 대한민국 3달째!!! #민주개혁
25/08/16 04:15
시민단체 맛을 살짝 본 입장에서 시민단체의 딜레마죠....
시민단체가 멀쩡히 잘 운영되더라도 나중에 계산기 두드려 봤는데 기부금 대부분이 조직 운영비, 즉 월급으로 들어갔다는 건 뭐 비밀도 아니죠. 이건 다른 나라도 비슷해서 예전에 미국의 시민단체 운동가가 내 직업이 시민단체 운동가인지 파티 플래너 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모금을 위해서 파티를 염 -> 모금액에서 파티에 들어간 돈 빼니 얼마 안남음 -> 모금을 위애서 또 파티를 염 -> 돈이 얼마 안남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 봤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답이 없어요.. 국민들이 관심을 계속 가지는 수 밖에는.... 전 크게 말해서 결국 민주주의는 유료라고 봅니다..
25/08/16 08:12
해외 아동 복지 단체의 구호금의 대부분이 기부금을 걷는 나라의 직원들 인건비로 쓰이죠. 어떤활동을 하는데 비용이 드는건 당연한 것이구요.
25/08/16 08:36
아니요. 최근의 제대로 된 NGO들은 기부금을 그렇게 돌리지 않아요.
Givedirectly는 하버드와 MIT 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자선단체입니다. 현금 기반 지원을 강조하고, 기본소득의 개념을 도입하구요. 2010년대부터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주목받았죠. 그들은10달러중 2달러를 운영에 쓰고, 8달러를 전달한다고 당당하게 밝힙니다. (https://www.givedirectly.org/financials/) 우리나라에는 곧장기부 (https://thedirectdonation.org/) 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반 후원금은 1원도 빠짐없이 전달한다는 기치를 내세웁니다. 운영비 인건비 등 간접비용은 SK에서 지원하구요.
25/08/16 08:56
운영비가 많은게 문제가 되서 10%-20% 아래에서 제한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국내에서 아주 큰 단체인 사랑의 열매만 보더라도, 운영비 20%가 되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보이죠. http://www.welfareissu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96
소수인원이 적은 돈을 기부받는 지역 단체로 가면, 인건비-운영비가 기부금의 70%까지도 되네요.- 결산 기준 2020년 관리운영비 비율, 세종 69.17%를 비롯해 경기(55.52%), 울산(52.47%), 인천(43.69%), 충북(40.67%) -
25/08/16 09:24
NGO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볼 때, 순서를 거꾸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지원을 하기 위해 단체가 있는거지, 단체가 있기 위해 지원을 하는 건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어렵다? 오히려 국가 차원에서 개입을 해서라도 해당 조직을 관리할 필요가 생긴 상태인 겁니다.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조직들을 옹호할 이유가 없어요.
25/08/16 09:31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는 거구요. NGO는 국가가 관리 안하는 단체의 이름인데 그걸 국가가 관리하면 NGO가 아닌거에요. 그리고 NGO는 지원을 위한 단체가 아닙니다. 일부의 NGO가 복지사업을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비정상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그게 정상입니다. 인간이 에너지를 섭취하면 그 중에 80%는 항상성 유지에 쓰이고, 10-20%만 일하는데 쓰입니다. 기업도 스탭부서와 생산부서가 있구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돈이 들어가는거에요. 그걸 최대한 낮추겠다는게 20% 선인데, 더 낮출 수있으면 좋겠지만, 못낮추더라도 그럴 수 있다 정도로 봐야 하는 겁니다.
+ 25/08/16 10:32
NGO라도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면 국가에서 개입을 해야죠.
그리고 바람돌돌이님. 님이 쓰신 댓글부터 다시 보시죠. [구호금의 대부분이 기부금을 걷는 나라의 직원들 인건비로 쓰이죠] 라고 본인이 적었잖아요? 20%가 대부분이에요? 잘못 썼다고 인정하시던지, 아니면 댓글에 해당하는 자료를 들고 오시던지요.
+ 25/08/16 11:12
하. 예시라고 드는게 지회들 이야기에요?
사랑의 열매 담당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 체계는 알고 쓰시는거에요? 저걸 지역별로 나누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기나 해요? 중앙회 지회 개념은 알고 있어요? 모르면서 대충 신문 기사 긁어서 때우려고 하지 마세요.
+ 25/08/16 11:14
그리고 본인이 [해외 아동 복지 단체의 구호금의 대부분]이라고 썼잖아요.
어디 해외 예시 하나라도 들고 와보라니까요? 머릿속 상상이나 대충 주워들은걸로 논점 흐리려 하지 말구요.
+ 25/08/16 11:29
Givedirectly 여기는 외국 기준이라서 제가 잘 모르겠고...(저는 그냥 맛만 본 입장이라서)
간접비용을 다른 어디선가 대주는 형태는 분명 괜찮은 대안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이 방향은 좀 무난한(?) 형태의 NGO는 충분히 할 만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논란이 있을만한, 혹은 좀 센(?) 형태는 이 쪽이 불가능 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당장 본문의 위안부 협의회 같은 걸 기업이 받으면 그 기업은 일본 진출 포기해야겠죠...
25/08/16 04:52
윤미향이 횡령금보다 기부를 더 했는데!! 1억이나 기부했는데, 무슨 죄를 덮어씌운다고 매번 쉴드치시는 분이 있는데,
이건 그냥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을 1억 3천만원 개인계좌로 받아서 그 중에 1억을 기부한거죠. 2천만원은 본인이 쓰고 싶은데 쓰구요. 그리고 영수증을 못찾아서 법적으로 졌다? 카드내역으로 조사를 해서 애초에 영수증을 따로 챙겨서 변호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내역중에 고기집이니, 면세점이니, 요가강사니, 병원이니 마음대로 쓰고 다닌 내역이 걸려서 횡령이 적발된거구요. 윤미향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지만, 쉴드가 다 이모양 이꼴입니다.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이름을 팔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금한 금액은 49억, 할머니들께 지급된건 9억이고, 그중에 17억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3억은 19년까진 정의연 통장에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할머니 이름 팔아서 돈 모아서 시민단체 자식들에게 장학금주고, 월급으로 노나먹고, 본인 쓰고 싶은데 쓰고, 이런 짓을 한게 훨씬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NGO 키우고, 명예나 챙기려고 했던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 매국노인데, 뭐 좋다고 쉴드를 쳐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5/08/16 08:13
횡령할거면 이미 자기 계좌로 들어온 1억3천을 다 하지, 뭣하러 1억은 따로 기부합니까? 그냥 개인계좌와 기부금 계좌가 분리가 안되어서 생기는 문제인거죠.
25/08/16 09:53
조의금쪽은 또 다른 이야기인거 같고.. 흔히 나오는 1억 기부는 인세 강연료등 기부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기사들을 보면 1억을 기부했다는게 밝혀졌다~ 식으로 나오지만 내용을 보면 재판 중 윤미향 쪽에서 언급을 한거고.. 그렇게 사실 여부가 크게 다뤄지진 않은거 같습니다. 애초에 쟁점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기부처에 대해서도 기사마다 다른데... 정의연 이라고 나온 기사도 있고, 정대협과 다른 시민 단체라고 나온 기사도 있고요. 정의연과 정대협은 윤미향이 이사장? 등으로 있는 단체였던 걸로 기억하고, 이번에 횡령 의혹이 나온 단체기도 하죠. 그러니까 이게 엄청나게 1억이나 기부를 한 사람이네!! 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25/08/16 09:56
등 다른 시민단체 부분도 있으니까요.
정의연은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횡령 이야기 나온 단체잖아요? 1억 기부가 사실인지도 확실치 않고, 확실하다 하더라도 순수한 기부로 보는게 맞나 애매하단 소립니다.
25/08/16 05:05
피해자 할머니라는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고 피해자 할머니라는 서사를 중심에 두니 문제가 발생하죠. 본문을 봐도 딱히 생각을 재고할 이유가 없네요.
25/08/16 06:41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90년대부터 같이 활동한지는 잘 몰랐네요. 요즘같은 모르겠고 세 줄 요약 시대라면 모르겠고 판결 나왔으니 그냥 모든 게 나쁜 놈이지! 라고 하는 게 편하겠지만, 이십여년여동안 대변하고 사회운동 지속해 온 얘길 듣고 보니 복잡한 문제라는 생각도 드네요.. 잘못한 점은 분명히 있지만요.
25/08/16 08:39
제목 보면 기부금 모금액입니다.
저 기부금 낸 사람들은 생존자 복지라고 생각하고 저 돈을 기부했을텐데 생존자 복지로 돈을 받은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초록우산 재단에 오랫동안 기부 했었는데 페미니즘 교육에 지원한다는거 터지고 후원 끊었습니다. 저기 기부하신분들도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
25/08/16 08:42
단체 이름이 기억연대 인데 뭔 생존자복지 사업을 메인처럼 생각한다고 여기죠? 위안부 상, 수요집회 같은 걸 하는 단체이지, 생존자 복지 단체라고 주장한 적 자체가 없는 것 같은데요?
25/08/16 07:02
잘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공은 공, 과는 과,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과가 공을 덮어도 아쉽고 공이 과를 덮어서도 안 되겠다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죄를 지었고 재판을 받아 판결이 났으면(판결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죗값을 온전히 치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25/08/16 07:40
허탈합니다. 지역구든 비례든 뭐든 윤미향이 다시 나오면 또 진영논리, 쟤들이 내란할 땐/뭐뭐할 땐 왜 조용했음? 이런 얘기 볼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네요.
25/08/16 08:14
동의합니다. 그냥 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자꾸 공을 들먹이나 싶습니다. 무슨 까방권을 인정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꾸 피의 실드 치려는 사람들이 기부한 돈이네 뭐네 진정성을 봐라 뭐 이딴 소리 하는데. "박원순" 한마디로 다 요약됩니다. 아차, 그 사람들은 박원순도 실드치려나요. 하...
25/08/16 08:36
[윤미향은 90년대 초부터 위안부 문제에 가장 앞장 선 활동가였고, 30년간 정대협과 정의연 활동은 세계 피식민지 여성 인권 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획기적인 업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를 부정하는 건 그냥 현실 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횡령이라는 범죄의 문제가 아닐텐데요. 이게 그렇게 대단한 업적인가요? 피해자들은 할머니입니다. 숨어있는 피해자들 끌어내서 동네방네 이렇게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일본은 나쁜 놈들이에요. 했지만 정작 피해자들은 얻기는 커녕 뒤통수맞고 또 윤미향에게 당한거 아닌가요. 문재인, 홍준표, 김문수 등은 다들 젊은 시절 업적을 남겼다고 봅니다. 윤미향은 이들에 비빈다는건 얼토당토 않은 얘기고 그냥 범죄자라고 봅니다.
25/08/16 08:42
우리가 틀리지 않아! 라고 중간타협없이 극단 까지 달린 상황의 말로군요.
어느정도 목표달성을 하고 피해당사자들에게 적당히 보상을 주고 끝냈다면 이런 상황은 없었겠지만 사회운동가란 사람들은 이런 갈등이 직업이라 쉬운일이 아니군요. 망한 재개발 재건축사업과도 닳아있는게 재밌습니다. 이런것도 인간의 본성이 아닐지.. 결론은 출구전략없이 완벽한 승리의 극단을 좋아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25/08/16 09:17
적절한 보상의 수준이 너무 높은게 문제죠. 상대방이 맘씨 좋은 개인도 아니고 정부권력인데 보상 안해주려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것도 계산 안하고 우리가 피해자니까 거액을 일본의 세금에서 지출하고 총리가 도게자 박고 일본입장에서 자존심 상할만한 여러가지 것들을 요구하니까 이런 상황이죠.
적당히 돈 받아서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드리면서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해요 할머니 ㅠㅠ 하면서 알머니들에게 사과하고 혐일 활동을 계속하고 싶으면 할머니 그만 팔고 자기들끼리 하면 됬습니다.
25/08/16 09:32
거액을 요구하지 않았어요. 일본 법원이 10원이가를 보상금으로 책정한게 문제죠. 일본이 아베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끝났을 이슈입니다.
25/08/16 08:51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상이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 단체가 있고, 따로 살기도 하고, 서로 같이 하기도 하고, 생각이 다르기도 하죠.
25/08/16 09:50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041
끌을 가져와서 자기 이름을 파냈다는 분도 계시는데요?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는 “나는 그거(피해자 이름 등재) 했는지도 몰랐다. 승낙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A할머니는 나중에서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것을 알고서 ‘새벽에 망치와 끌을 들고 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지웠다’고 했다."
25/08/16 09:56
애초에 저 이야기 자체가, 명단 만드는데 할머니들읭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죠.
동의를 구하지 않았으니 원하지 않는 할머니는 저렇게 파내기도 하는거고요. 근데 피해자인게 명확하고 이름이 알려져있지만 정의연에 반대하던 할머니들은 동의없이 수락도 아니고 아예 빠져있네요. 차라리 명단 다 포함되고 A할머니처럼 저거 반대하고 그런거면 모를까, 명단 자체가 임의로 작성된거라면 당연히 논란이 됩니다. 명단 작성조차 명확한 기준이 아니라 임의로 선정해서 했다는 말이니까요.
+ 25/08/16 11:18
피해자들의 이름을 저렇게 비석에 쓰는것도 피해자들의 마음을 생각해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피해자의 이름을 언론이나 어디에서 내보내면 2차가해인데 과거의 인식이 많이 있을 할머니들이 과연 좋아하셨을지.. 저기 파낸 할머니는 어쩌면 정의연활동의 찬반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이름이 이런식으로 박혀있는데 충격을 받고 새벽에 피눈물을 흘리며 끍어냈을수도 있는거 같아 가슴아픕니다.
+ 25/08/16 10:56
그런 식이면 김구는 독립운동 팔아먹은 사람이고 마틴 루터 킹은 흑인 여성 팔아먹은 사람이죠
본문 다 읽으셨나요? 그러고도 흑백논리로 갈 거면 더 드릴 할 말이 없습니다
25/08/16 08:51
그냥 윤미향 더 언급해봤자 지금 정부에게 상처에 부스럼만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면된거 이젠 뭐 돌이킬수도 없고 윤미향이 정치할려고 나오면 못하게 막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닌건 아닌거고 진보진영(?) 아무튼 여기서 저도 도저히 커버가 안되는 인물이 있는데 그게 박원순이랑 윤미향 입니다. 79%던 99%던 결국 슈킹한건 있을수밖에 없고 그 대상이 위안부 할머니들 이라는 사회최약자 라는것이죠. 윤미향은 둘중에 하나를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정치인을 할꺼면 정치인을 하고 슈킹할꺼면 장사치 처럼 슈킹만 하던가 여튼 아닌건 아니에요.
25/08/16 09:00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회운동의 말로마저 이런 식이라면
사회운동을 한 사람에게 권력을 쥐어주게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사회운동만 하려고 했다면 해당 영역에서 용납될 행동인지 운동이 운동으로서 존속하기 위해 부득이한 행동인지가 기준이 되겠지만 그 영역 밖으로 나오면 다른 활동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거죠 차라리 할머니가 정치를 하고 비서로 서포트하는게 맞는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할머니들도 활동가니까요 그랬다면 이런 문제가 터져도 할머니들이 뺏긴 모양새가 아니라 나눠준 모양새가 되었겠죠
+ 25/08/16 10:59
비교적 이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보수쪽 연구자는,
장기 활동에 정치적 연장은 피할 수 없다는데 동의하고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의원이 되는 게 나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흑인 운동 그룹이 로자 파크스를 얼굴로 내세운 것 처럼요.
+ 25/08/16 11:24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선까지는 욕할지언정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문제는 목적이 다른 목적을 정당화하는 수준까지 흘러간 것 같습니다 운동가 입장에서는 정치진출이 운동의 수단처럼 생각되겠지만 외부인이 보기에는 또다른 목적으로 보이거든요 할머니들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정치적 영달을 이룬다는 목적을 정당화하는 듯 보였습니다 정치가 수단이었다면 목적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순간 포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합니다 서기호 전 의원처럼요 이제 진심인지 아닌지 알게 되겠지요
+ 25/08/16 11:03
그런 생각이 들죠. 사실 저도 사회 운동 멀리서, 가까이서, 역사로,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지금도 석연찮은 부분이 많습니다.
근데 어느 정도 이상 규모로 초장기 사회운동을 한 세계 어떤 사례를 두고도 한 번 파보세요. 이 정도 과오가 없는 게 정말 한 건이나 있을까. 이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정대협 정의연이 없었으면 더 좋았겠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는 게 제 생각압니다. 발전을 위한 비난과 비판은 좋은데, 사회운동의 성과만 싹 가져가기가 어렵습니다.
25/08/16 09:04
이미 사면이 돼버려서 길게 말하진 않겠는데 검찰이 씌운 누명 중 실제 본인의 잘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상 부정적인 인식은 지워지지 않을겁니다. 내가 사실 승리자고 검찰은 패배자일뿐이다? 그런 태도로는 정치인으로 추후 어딜 나오든 좋은 결과 보기 힘들거라 단언하겠습니다.
25/08/16 09:31
윤미향은 이렇게 썼죠.
[오늘도 저것들은 나를 물어뜯고 있지만 저는 참 편안하다. 저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 하아... 이재명 대통령은 대체 왜 이런 걸...
25/08/16 09:07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달리 생각해볼 여지가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예전보다는 분명 조금은 더 생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25/08/16 11:05
박원순은 정치 이력이 길어지면서 권력형 성범죄자가 된 케이스고,
박원순의 과거 활동은 따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인간으로서는 거기서 끝이죠. 윤미향처럼 활동 기간의 조직 운영에서 과오가 있는 것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8/16 09:18
착한 성희롱, 착한 입시비리에 이어 착한 횡령 나왔네요 크크
역시 민주당이 범죄를 저지를리가 없죠. 다 이유가 있고 어쩔 수 없는거죠
25/08/16 09:26
윤미향이야 흔한 횡령범이고 공이 있다면 위안부 문제를 국가적으로 인식시킨 점이고 과는 그것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겠습니다.
저는 사면권 자체에 부정적입니다만 사면을 해준다면 조국은 OK, 윤미향은 NO인데 윤미향이 다시 정치까지 시작한다면 꽤 열받을것 같네요. 그런데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최악은 국힘이고 죄값을 치루지 않기로는 그들만한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단군이래 최악의 파렴치범같은 워딩써가며 도덕성 비난하는 인간들 보고 있으면 되도않는 쉴드라도 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대학시절 농활가서 막걸리에 두부김치먹고 여학생이랑 꽁냥대다가 왔다고 농활자체가 방탕한 대학생들의 난교파티가 될 수 없듯 민간복지단체가 모금액의 일부를 편취했다고 위안부등쳐먹은 역겨운 시민단체라고 프레임잡는 것은 통일교가 종교의 자유아래 보호되어야 한다고 항변하는것보다 더 웃기는 행위라는걸 알아야해요. 당장에 수십억 뇌물의혹을 받으면서도 골프치러다니는 권성동이나 살아온 삶 자체가 기득권에 기생하는 거머리같은 주진우같은 것들은 아무문제없이 앞으로도 더 잘 살것 같은데 말이죠.
+ 25/08/16 10:34
그분들은 이제 이런 말에는 그들은 실드치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 별로 나오지 않는 거라는 논리를 그냥 앵무새처럼 반복 합니다.
+ 25/08/16 11:08
그렇게 결론 지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장기간 활동 중 횡령 부분 같은 건 법적으로 유죄일 수 있겠으나, 그런 과오도 활동의 일부로 보고 종합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나 박정희 들먹이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 류의 범죄랑은 다르죠
+ 25/08/16 11:17
윤미향을 위안부 등쳐먹은 인간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내세울 공조차 없죠. 저는 국힘쪽의 최대 문제가 그부분이라고 봅니다. 뭣도 없는 쓰레기들이 그래도 뭐라도 해오던 사람들의 인생자체를 부정하고 악마화 하는것. 이런 불의에 분노하면 그걸 또 비웃는 이 악습은 참 뭐랄까 인간자체에 회의감이 듭니다.
25/08/16 09:27
사면 전이었다면 더 많은 공감을 일으켰을 수 있겠지만 사태는 이미 벌어졌죠.
글쓴이가 사면 시킨 것도 아니지만 이미 벌어진 걸 포함해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의 그 모든 걸 긍정한다쳐도 그게 대통령이 사면권을 휘두를 이유가 되는게 아닙니다.
+ 25/08/16 11:09
정치인에 대한 사면권 자체를 제한하자고 하면 저는 찬성입니다.
윤미향이 유독 사면을 받으면 안되는 특별히 악독한 범죄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25/08/16 09:31
(수정됨) 글쎄요. 이렇게 보면 시민단체쪽에 악인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 어쨌든 활동은 한거 아냐? 그것만으로도 공은 아냐? 할 수도 있으니까요.
+ 25/08/16 11:16
1. 일단 해악이 더 큰 단체도 많습니다. 정대협 정의연은 부정할 수 없는 뚜렷한 공로로 수위를 다툴겁니다
2. 잘못을 지적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선인 or 악인이라고 이분법적으로 볼 게 아니라, 활동가들이 피해자들보다 더 앞서게 되는 초장기 사회운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고쳤으면 합니다. 3. 사면은 원래 다 죄 있는 사람들한테 해왔습니다. 정치인 사면 자체를 제한하자 그러면 적극 찬성합니다만, 윤미향이 그 중 가장 큰 범죄 쪽에 들어가냐 하면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25/08/16 09:33
위안부 관련해서는 90년대에 정리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당시 일본은 현재 기준으로 보기에 상당한 수준의 사과를 했습니다. 국가가의 전쟁에서 사실 이정도의 사과를 하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받아들이는게 일반적인데,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거나 이 돈을 받으려고 그랬던 거 아니라는 이유로 운동을 계속했던 것은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진심으로 도우려는 생각보다는 자신들의 입지 지속과 정치적 미래를 염두에 둔 횡보였다고 봐야죠. 같은 국민들간의 충돌이나 이해상충도 100%한쪽의 만족으로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한쪽 100%의 잘못이라고 하더라도요. '진정성있는' 같은 애매한 표현의 사과란 결국 상대방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수준의 사과를 요구해서 이 사안을 영원히 끌고 가려는 계산이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의연이 이 사안에 대해서 초기에 공헌을 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초기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시기에 접지 못하고 무리하게 끌고 가면서 자신들의 공을 스스로 덮었고, 그들의 진정성도 의심을 사게 되었고 객관적으로 횡령한 증거까지 나오면서 사실 그들의 대한 판단은 이미 내려졌다고 봐야지요.
25/08/16 09:38
(수정됨) 그 욕먹었던 2015 위안부 합의도 엄밀히 말하면 무라야마 담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죠.
위안부 합의가 절묘한 묘수였던 게, 돈은 재단 명의로 나가지만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은 일본 정부에서 나온 돈이라 한국은 일본 정부에서 인정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일본은 어쨌든 돈이 나가는 게 재단 명의이니 1965년 한-일 기본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문재인도 할 말은 없는 게, 화해-치유 재단을 해산했지만 정작 한-일 위안부 합의는 양국간 공식 합의라고 말하면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을 못했죠.
25/08/16 09:49
전 이 문제에서 문재인이 정말로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악화시키기만 하고, 이제 위안부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을 없애버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라민님 댓글처럼, 국가간 문제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100% 지는 경우는 절대로 없죠. 같은나라 정치판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일인데, 국가간 관계에선 오죽할까요. 결국 국가간 합의는 어느정도 선에서 국가가 인정하면서 정리해주는 과정이 필요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거죠. 앞으로 위안부 문제는, 어느 정부든 덮어두기만 하고 아무도 해결하려 하지 않을겁니다. 박근혜때의 합의가 생존자분들이 살아계실때 가능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봐요.
+ 25/08/16 11:00
그렇게 하면 안되는 문제였고, 본인이 그 합의를 무효화시킬 생각이었으면 본인이 어떤식으로든 끝맺을 생각까지 했어야했죠.
근데 문재인정권 내내, 합의 엎은것만 있었지 어떤식으로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노력을 보여준적이 없었습니다. 전 문재인정권의 외교에 대해서 굉장히 크게 비판하는 편이고, 이 문제는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25/08/16 11:26
그렇게 판단하시는 입장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일견 그렇게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 의견도 합리적인 면이 있어 말씀을 더 드려봅니다. 일단 피해자의 리더 헐머니들이 왜 우리의 반인권적 범죄 피해를 정부 너네가 맘대로 최종 합의하냐는 입장이었습니다. 1억원씩 받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본의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과를 하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정부가 그냥 당신들이 아거 받고 참아요 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고요. 다시 따지고 들어가면 다른 피해자 할머니들은 돈을 받고 끝내고 싶어하는 분도 계신 것도 맞습니다. 그럼 그 분들은 그렇게 하고, 남은 할머니들은 의지대로 계속 투쟁하게 뒀어야지 함부로 최종해결 운운 하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더 현실적으로 한일 관계 생각해서 대승적 결단이 필요했다면,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할머니들을 설득하는데 노력을 했어야 했죠.
+ 25/08/16 11:43
90년대 아시아여성기금을 받으며 해결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실제 많습니다. 주로 그게 현실적 - 당장의 돈도 피해자들에게 필요하다, 일본이 더 양보하겠냐 -이라는 이유였고, 그게 합리적일 수 있다는걸 일단 전제하고
반대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당시 피해자 단체들의 목표는 독일이 유대인 들에게 오늘날까지 사과하듯이, 반인류 범죄에 대해 인정/사과/배상/기록을 정기화 하라는 거였습니다. 합의에 동의하는 건 일본 정부 책임은 인정 안 하고 도의적 지원에 만족하는 건데, 그런 타협에 동의 못한다는 게 적어도 리더급 할머니들의 한결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영원히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국제사회에 더 널리 알리고 앞으로 전쟁에서 그런 인권유린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활동을 초장기로 하겠다는 건 정의연 이후에는 명시적인 목표가 맞습니다. 횡령을 하면 안되고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겠고, 그건 정의연이나 피해자들이 어떤 주장을 하느냐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김구가 자금을 자기 정파 위주로 썼다는 비판은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고, 그것과 별개로 독립운동을 어떻게 했느냐 그게 최선이었느냐에 대한 옹호와 비판은 또 다르게 가져가는게 생산적인 것처럼요.
25/08/16 09:42
1. 결국 모든 사람은 단순하게 선하거나 단순하게 나쁘지 않습니다.
업적이 있고 훌륭하고 영향력있는 활동가이면서 동시에, 돈을 횡령해서 본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죠. 사람은 선한면과 악한면이 공존합니다. 훌륭한 활동가라고, 횡령하는 행동이 모두 '선한동기' 내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이루어지는게 아니에요. 2. 전 정의연이 누구보다도 위안부문제가 해결되길 바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진정으로 위하는거였으면, 그분들이 살아계실때 어떤식으로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했을거에요. 이제 생존자분들 다 돌아가시고 나면, 이제 위안부 문제는 더이상 아무런 해결책이 나올수가 없어요. 그냥 이념과 구호만 남을 뿐이죠. 시민단체는 이념에 몰두해서 정작 사람을 못보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생각하고, 정의연도 그런 많은 시민단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 정의연의 행동중에 가장 추악했던것은, 위에 링크에도 있지만 위안부 기림비 만들면서 정작 '본인들에게 반대한 할머니들 명단'은 빼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활동에 반대하건 안하건간에, 그분들 역시 피해자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근데 본인들 활동에 반대하면, 아예 피해자가 아니다? 위안부로 기릴 필요도 없다? 이건 정말로 다른 이야기죠. 정말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들 단체만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25/08/16 09:47
굳이 공과를 따져야한다면 과가 더 크죠
그 공을 얻어서 뭐 본인이 얻은게 한푼도 없으면 모를까 자기를 포함한 자기 및 주변 활동가 동지들은 결국 운동을 통해 생계유지하고 얻을거 다얻고 금뱃지까지 다셨는데 그리고 그 공도 결국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에 얻은건데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0순위가 되는게 당연하죠. 피해자분들 다 돌아가시고 일본에 사과 받고 일본으로부터 배상 받으면 그걸로 뭐합니까? 자기들 뭐 활동비라느니 이념적 활동을 위한 자금으로 돌려쓰거나 할텐데 결국 그거보다는 피해자분들이 한분이라도 살아 계실때 박근혜때 받은 돈으로 피해자 한분이라도 보상을 받는게 훨씬 나은거죠. 초기에 아무리 선한의도로 활동을 했고 그걸로 여기까지 왔다 치더라도 이념만 남은 상태에서 피해자 구제는 별 상관도 없이 계속 해나가는건 공으로 칠 수 없죠.
25/08/16 09:50
정의연활동에 큰의미를 부여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김복동 할머니 건도 그렇고 윤씨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문제는 표적수사라고 할 지라도 실제로 윤씨가 횡령한 사실이 있고 그 횡령의 피해자가 위안부 할머니들이라는 점이 윤씨를 쉴드치는데 큰 걸림이 됩니다.
보통의 사람은 공과를 일일히 나눠서 살펴 보지 않아요 보석과 쓰레기가 뒤섰여있으면 그냥 쓰레기 더미라고 생각하니까요.
+ 25/08/16 09:59
시작은 분명 순수하게 피해자 돕는 운동이었고 적지않은 공이 있었겠지만 지들 입으로 우리 운동의 지향점이 피해당사자들이 아니다 하는 순간 모두가 그 실상을 알았고 이제는 끝난 이야기죠. 국민앞에 엎드려 사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정권이 바뀌었다고 다들 자기편이 된줄 알고 잘못없다고 고개들고 더 뻗대고 있으니 다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 25/08/16 10:07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운동가와 피해자의 갈등은 대부분의 시민운동에서 나타나는 거죠. 성소수자 인권운동도 더 가열차게 운동해서 이슈화하고 싶어하는 그룹도 있는 반면, 당사자들 중엔 그냥 조용히 살고싶은 사람도 많아서 갈등이 있고요. 딱히 운동가도 아닌 홍석천 씨가 커밍아웃 이후 알고지내던 게이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는 일화도 있죠.
그리고 많은 시민단체들이 얼마나 영세하게 굴러가는지 알면 횡령이라고 지목된 건들도 악의에서 비롯된 건 아니라는 생각은 들고요. 대표적으로 위에서 말씀해주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건인데, 다른 건 몰라도 이걸 도덕적 문제라고 얘기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 25/08/16 10:12
동일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1.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2. 그렇기에 진심어린 사과도 없다 3. 그렇기에 제대로된 보상도 없다 는 공통점이 있는 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 25/08/16 10:16
공은 공이고 과는 과다는 소리는 함부로 할 소리가 아닙니다
예전 박정희까지 갈것도 없이 지금 당장 상대쪽에 노동운동의 레전드 김문수가 있는데 내로남불 헛소리도 정도껏 해야죠.. 뭐 어차피 민주당이 똥볼차서 욕먹으면 국힘이 대기권대탈출 슛으로 화답하는 게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이것은 대단히 불행한 정치현실입니다만 그럼에도 결국 누군가는 당선되야하는 게 정치권력인터라 그들끼리는 차악이든 차별화든 해야하는 것도 당연하기는 하죠 그런데 지지자레벨에서는 똥볼 쉴드든 대기권대탈출슛 옹호이든 커뮤니티에서 진영논리로 내로남불짓 하고 앉아있으면 굳이 구별할 필요도 없이 똑같은 수준인겁니다
+ 25/08/16 10:25
이 쓰레기짓거리를 옹호하고 계속 편들어줄거면 3년전과 같은 꼴 또 일어납니다. 무슨일이냐구요?
민주당 말고 반대측에서 대통령 당선되는 일이요. 이딴걸 쉴드치는 꼬라지 보려고 이재명에게 투표한게 아닌데요. 하는 꼬라지보니까, 5년뒤엔 내란을 일으킨 당에서도 또 대통령 나오게 생겼네요. 그런일이 있을 수 있냐구요? 있을 수 있게 지금 차근차근 적립스텟 쌓고 있군요 지금.
+ 25/08/16 10:27
총선에서 180석 먹고 나서 정확히 1년 뒤에 서울시장 25개 구 전패했었죠.
사실 총선도 세부지표 보면 위기라고 볼 수 있었는데 소선거구제에 가려진 거죠.
+ 25/08/16 10:38
반대편이 희대의 쓰레기라 지금 어떻게든 커버가 되는거긴 합니다. 선거는 결국 차악을 선택하는 제도니까요. 송언석이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이라니 거참.. 근데 이런식으로 업보 쌓기 시작하면, 5년 쯤 지나면 정말로 어찌 될지 모릅니다. 저 국힘이 나름의 자정을 거쳐서 새로 태어날 수 도 있구요. (가능성 1%나 될까 싶긴 하지만..)
그리고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역사 앞에서 부끄러울 짓은 하면 안되죠.
+ 25/08/16 10:41
약 10% 국민의 민심에서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이번 선거에 김문수 39%였죠? 대선에서 "최소한" 40%는 양당 모두 항상 지지받는다는걸, 내란을 통해 증명해준거죠. 그럼 뭐.. 10% 민심 이반해버려서 기권하거나 반대쪽에 투표하면 정권심판받는거죠.
윤석열이 그 과정에 의해 당선되었죠. 10%.... 이거 민주당이 계속 삽질하면 순식간입니다.
+ 25/08/16 10:27
(수정됨) 결국 활동가들이라는 사람들과 피해자들의 목적이 다르다는 거군요. 그럼 할머니들과는 따로 움직였어야 했을것 같습니다.할머니들을 내세워서도 안되구요.그리고 기부금의 많은 부분이 활동가들이 가져가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안내도 그렇게 해야 할듯 합니다. 이돈의 60%는 활동가들 인건비로 들어갑니다. 이렇게요.
+ 25/08/16 10:37
피해가 할머니가 직접 고발한데서 이미 끝난 건인데, 그리고 이미 법의 심판을 받은 건인데, 이걸 지금에 와서 정권바뀌었다고 들쳐내서 기세등등한데서 너무 기분이 나쁘고 짜증납니다.
그리고 도대체가 전정권에 있던 일을 다시 소급해서 메인화재로 끌어오는 바보짓을 현정권에서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서 나는 문재인과 비슷한 놈이다 이런 이미지 덧씌우는건데 왜이런 걸 하는지 참...(문재인 심판 때문에 그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었죠) 다른분들의 분석처럼 이게 당내 요구 때문이라고 한다면, 진정 어리석은 짓들입니다. 이 행동 하나로 윤석열 사면을 스스로 보장해버린거나 마찬가지에요. 뭔 선고를 받던지간에. 즉 이재명 당선시킨 가장 큰 이유를 뭉개버리는 짓들입니다. 심지어 다음정권이 민주당에서 창출하지 못한다면 100% 사면되겠죠. 사면권 남발하는 꼬라지 보니까 사면권 제한 법률 만들것 같지도 않고 말입니다. 지금 하는 오만한 행동들이 불과 대통령된지 3달도 안되서 벌써부터 눈쌀 찌푸려지는 행동을 시작하는건데, 당만 보고 정치해버리면 그 뒤에 실망하는 국민들은 눈에도 안보인다는건데, 중도층에겐 이런 행동 엄청 마이너스죠.
+ 25/08/16 10:57
거의 모든 부분에 동의합니다만 과거 박근혜 보내고 문재인을 통해 기대했던 많은 것들이 처참하게 무너졌던 경험으로 이번 이재명 정부에는 그런 기대조차 접었다는게 다르네요.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으나 국힘쪽에는 표를 줄 수 없으니 풍경님이나 제가 바라는 정치는 너무나 요원한 일이군요.
그러나 풍경님같은 태도가 저같은 비관론보다야 더욱 올바른 방향일테니 관심끊지 않고 지켜봐야겠지요.
+ 25/08/16 11:49
(수정됨) 피해자들도 서로 입장이 달랐습니다. 초장기 운동은 그런데 다들 그래요. 멀리서 보면 정의의 사도들 같은 유대인 피해자 운동, 흑인 인권 운동, 뭐 거의 모든 운동이 그렇습니다
인건비로 들어가는 게 그네들 밥벌이 아니냐 하시면, 그런 면도 있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면도 있고 복합적입니다. 정의연은 연봉 협상 에이전트 역할만 하는 게 아니에요. 전쟁범죄의 참상을 국내외로 알리고, 국제적으로 이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역사적 진실을 두고 미래 세대에 대한 평가 싸움을 지속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거기 들어가는 비용은 당연히 상당 부분 인건비입니다. 이게 잘못됐다고 비판하시는 입장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제 주장은 그렇게 흑백으로 볼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 25/08/16 10:29
윤미향이 공이 없어서 비판 받는게 아니라 굳이 이번 사면에 포함이 되어야 했나가 중점일텐데. 이번 사면이 지금까지 윤미향의 공을 고려해서 된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공을 고려해서 사면에 포함되어도 문제이고.
법원에서 죄로 판결난 행동에 대해 이후에 변한게 있나요.
+ 25/08/16 10:42
박원순도 여성권에 큰 획을 그은 공이 있는 사람이었죠.
근데 그렇다고 비서 성추행이 까짓거 좀 할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 25/08/16 10:59
(수정됨) 일단 법원에서는 윤미향 공로 어느정도 인정해서 집유로 참작해줬습니다. 자꾸 사법 피해자로 몰아가는 사람 있는데 오히려 본문에 적힌 공로 감안해서 봐준거에요. 본문은 사법피해자라는 늬앙스는 크게는 없지만...
그리고 윗댓글에 적혀있듯이 김문수 노동운동 레전드였습니다. 근데 그거가지고 '김문수 공이 있으니 너무 뭐라하지말자'라고 하지는 않을거잖아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허구한날 패는 검찰이야 말로 사회적으로 꽤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곳입니다. 민주당지지자들은 '우리 조국 건드린 천하의 나쁜놈들'이라면서 검찰의 순기능은 다 무시하고 싸잡아서 악마화하기에 여념이 없지만요. 1987에서는 독재 정권에 장악된 공안부와 경찰에 맞서서 싸워준게 검사 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윤석열이 명분을 너무 크게 줘버려서 공을 감안하고서라도 개혁을 해야된다는것에 반박하기가 어려워졌으니 굳이 검찰의 순기능이니 공이니 이런 변명 같은게 소용없어져버린겁니다.
+ 25/08/16 11:09
(수정됨) 여기 상당수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기 반대편 or 적폐라고 생각하는 집단에 대해서는 엄청난 일반화, 싸잡아 말하기, 악마화는 서슴치 않으면서 '우덜편'은 끝없는 변명과 물타기, 그리고 심한 사람들은 아예 심판 역할 하는 사법부를 싸잡아 악마화 시켜버리거나 이러는 거 같습니다.
'너희들은 이런 저런 다양한 면모 보지 않고 싸잡아서 악마화 하기에 그지 없네?' -> 근데 이런말 하는 본인들은 '우덜편'이 아니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 악마화 하기에 여념이 없음.
+ 25/08/16 11:38
자꾸만 언론 사법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데
레거시미디어 잘 안읽는 요즘 mbc와 수많은 좌측 유투버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져서 언론은 됐고 사법은 자기 편들로 다 채우면 개혁이고 검찰은 나만 괴롭힌다는 망상 때문에 수사력 약화하는 개악으로 흘러 비 정치인들을 다루는 수사 즉, 일반 국민들은 수사비중이 경찰에 쏠릴수록 부실수사 나태수사로 피해받는 쪽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더 해야 만족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검찰쪽은 심플하게 검찰 옷 벗은 후 20년간 정치/정당활동금지 라고 입법이나 하시든지 해야지 언제까지 저런 분탕을 국민들이 지켜봐야할까 싶어요
+ 25/08/16 11:44
검찰은 나만 괴롭힌다는 망상 때문에 수사력 약화하는 개악으로 흘러 비 정치인들을 다루는 수사 즉, 일반 국민들은 수사비중이 경찰에 쏠릴수록 부실수사 나태수사로 피해받는 쪽이라 생각합니다 -> 법조계 지인 얘기 들어보면 이미 문재인떄 검수완박, 검경 수사권 조정 같은 걸로도 부작용 있었는데 이번에 검찰청 없앤다는거 보고 '수사 현장 막장 되겠네'라고 하더군요. 검찰이 담당하는 영역은 현재로서 그 수사 역량을 대체할 곳이 없으니깐요... 검찰과 경찰은 엄연히 역할이 다른 조직이라 경찰로 그 수사를 대체 한다는 거 자체가 한계가 있음. 물론 과도기 지나서 경찰도 수사 역량 올라 오면 정상화 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윤석열이 명분을 너무 크게 줘버려서 일단 할말은 없습니다. 부작용 감수 하는거죠 뭐....
+ 25/08/16 11:00
(수정됨) 공은 공이고 과는 과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소위 진보라는 쪽에서 쓴다고??? 크크크 이 세상은 글러먹었어요. 박정희 전두환 윤석열을 쳐냈더니 이상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함. 자기들이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 25/08/16 11:58
국민학생 때 읽은 <반갑다 논리야>에서 올바른 주장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유죄 판결이 난 두 사람이 왜 무죄라 주장하시는지 근거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5/08/16 11:33
정대협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 실적서 보면
생존자 복지에 할머니 세분에 1년에 1인당 약 146000원 들어갔던데 모금액 규모는 2억이었습니다 모금활동 하는 단체중 레전드라 생각중입니다
+ 25/08/16 11:46
연예인들보다 기획사가 돈 많이 버는 건 그럴 수 있다 봅니다. 그건 본인들이 수익을 처음부터 목적으로 하고 가져간거니까요. 하지만 그 대상이 할머니가 되고 기부금이 된 이상 대부분 운영비 할머니들에게 직접 들어가는 비용은 그 보다 훨씬 적은 저런 구조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25/08/16 11:49
'양면의 팩트' '균형잡힌 시각'이라기보다는 한쪽 입장에서 변명한거에 가깝습니다. 몇몇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사법 피해자'론 보다는 낫지만... 김문수 노동운동 레전드이던 시절에 대해 집중 조명하면서 현재 행보에 대한 '너무 한쪽에 치우쳐져서 보지 맙시다'라면서 은근한 면죄부 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
+ 25/08/16 11:54
또 안타까운 사실은 할머니들과 정의연에 대한 옳고그름보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세력과 맞닿아있는 쪽을 변호해야한다는 생각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는 점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