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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5 02:55
본선이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민심) 20% 이건데
그나마 사람같은 조경태나 안철수 될 일이 없겠습니다 대중정당이라면 과감하게 민심의 판단을 받을 생각을 해야하는데 하나마나한 20%로 생색내다니요 지속적으로 유입된 당원들의 성향상 돌풍을 일으켜줄 사람 죽어도 안뽑는 짓만 골라 할텐데 지선은 12지역 내주고 차기 총선 민주당 계열에게 200석 상납하리라 봅니다
25/08/15 02:59
저도 글에 언급했지만 20%면 될수가 없죠. 20%는 진짜 하겠다는건지 아닌지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범민주진보 200석은 될수가 없다고 봅니다. 견제를 호소하면서 애걸복걸하고 비행기와 총을 대기시키던 때는 지운 척 약자코스프하면 견제를 위해 뽑아주고 연명당할 거라서요.
25/08/15 03:16
저는 총선을 국힘쪽에 부정적 냉소적으로 보는게
저런 당대표 선거조차 민심이랑 거꾸로 가고 있고 당원 구성이 달라진건지 정말 자기진영 선거를 이기게 해 줄 사람에게 힘을 안실어주기만 할 것 같아서에요. 그 당원들이 중도에 민심 좋던 유승민이나 선거 다 이겨준 이준석도 내쳤죠 보수 투표해주실 유권자들도 해년마다 수십만씩 감소중이고 경기도에서 선전할 일이 없고 따지자면 보수 쪽이라 할 수 있는 어중간한 크기의 개혁신당이 지역구와 비례표 갈라쳐 아무리 대통령이 실정한다 해도 190석 내어준 지난 총선보다 상황이 더 안좋겠구나 싶습니다 문재인시절 부동산 실정해도 무난히 발리던 국힘, 윤석열 때는 더발리더니 정신 못차리고 더 발릴 셋업중이라 봅니다.
25/08/15 03:27
저는 짭뇨티님보다는 긍정적이랄까 좀 말이 어색하긴 한데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 글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묻어나오지만 저는 부동층이나 양비층의 소위 균형투표나 견제투표나 번갈아투표 등을 이해 못 하는 입장이고 그 투표자들이 원하는 결과를 평상시라면 낳을 수 없다고 봅니다. 공천이나 선거제도나 당내정치나 선출하는 권력기관마다의 행사권력의 차이 같은 복잡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애초에 유권자 본인이 힘들게 행사하는 자기 투표에 대해 소망이나 기대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들이 여당이 어디든 매 선거마다 아주 강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죠.
25/08/15 03:10
지지자들이 점점 극우로 변하는데 당이 변할리가요
국힘 tk, pk 의원들은 공천만 받으면 되는 자리라 극렬 지지자들에게 반하는 행동(탄핵찬성, 혁신, 윤석열 절연)을 안하더군요. 빨리 정당해산이나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25/08/15 03:13
당원구성은 비슷해도 박근혜 탄핵 이후는 이렇지 않았죠,
전당대회 글이니 전당대회 얘기를 하자면 당대표는 비박 홍준표에 수석최고위원은 당시 친홍 이철우, 2위도 친홍이엇던 류여해였습니다. 그때는 보수 엘리트들이 최소한의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엘리트주의에 맞게 눈치라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눈치보면 본인들이 직접 눈치보는 사람을 찍어내며 인기에 영합하고 있어요.
25/08/15 03:11
전한길 개인만 놓고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은게
그냥 저냥 저무는 일타강사쯤으로 마무리 될 삶이였는데 본인의 가지고 있던 인지도를 모두 걸고 그 혼란하고 엄혹한 탄핵정국에서 온갖 욕은 다들어먹고 가족,친구와의 연도 끊기네 마네 하는데도 역배포지션잡고 들어가서 배팅해서 현역 100명가까운 의원이 있는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자 역사로 놓고보면 1번정당이라 볼 수 있는 국힘의 사실상 총수가 되었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탁월한 감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5/08/15 03:18
강사 시절 요령이 크겠으나 본인이 객관적인 친노 출신 중도층이라는 자기호소, 2030 청년들을 대변하는 스타강사라는 호소도 역시 '국민이 반대하는 정치탄핵 프레임'에는 그럴듯한 재료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말씀대로 곧 차기총수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던대로만 하면 전광훈보다 잘 정착할 거에요.
25/08/15 03:28
생계형 정치를 벗어날만큼 유리하고 유연한 직업이 변호사등의 법조인이라
그동안 정치인으로 많이 유입되었는데 이젠 얼굴 보면 아는 연예인들도 정치방송이 많이지다 보니 여러곳에 꽤 보이고 있죠 유명 인플루언서의 최종테크는 돈 다음엔 정치인인가 싶습니다 전한길이면 강사로서 청중 휘어잡는 스킬이 남다르니 윤석열로 난리난 이 때다 싶어 잘 뛰어들었죠 능력있고 얍삽합니다
25/08/15 03:23
맨날 시험쳐서 20점만 맞으면서
공부하라는 말도 인들을거면 시험을 왜보나 비판할게 산더미인데 열심히 깔 동기부여가 잘 안돼요 알빠노 해버리고 그게 나름 저쪽에선 먹히니
25/08/15 03:34
반국가세력이라고 부른 세력을 없애버리는 계엄에 찬성하는 입장이든 그래도 지금은 국힘을 뽑아줘서 당장은 견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든 고정지지층이 탄탄하니까 3당이 안 나오고 그러면 전교 2등 확보니까요. 퇴학만 안 당하면 2등입니다.
25/08/15 07:18
이번 탄핵정국에서 박근혜탄핵때와 달리 보수정당이 어느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했고 보수 대선후보가 계엄정국에도 41퍼나 먹었는데 많은 분이 예상하셨듯이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독이 되버렸습니다.
25/08/15 07:41
전한길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윤 탄핵되고 나서 그냥 없어질줄 알았더니 이런 퍼포먼스와 존재감을 보이네요 국힘의 당대표후보들이 굽신거리게 만들어버리네요
25/08/15 07:45
위대한 선동가들이 무서운 이유죠. 특히 유튜브 정치 시대가 열리면서 선동가들이 실시간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자동사냥으로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점을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25/08/15 09:20
영상 돌아 다니는거 보니까 계엄 이후에 윤이 잘못했고 대선 경선 이후에는 한동훈 동정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는데 그냥 신념이 대단히 있다 보다는 그냥 악셀 밟은 김에 끝까지 밟는거 같습니다. 선동하고 대중들 환호 받고 이런것도 즐기는 듯 하고....
25/08/15 09:19
뭔가 극단적인 스탠스에는 거부감이 있어서
조국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국힘이 자꾸 이러니 조국의 필요성에 눈이 가긴합니다 마침 오늘 사면되기도 했구
25/08/15 09:36
김어준을 위시한 유튜버들의 힘을 정확히 분석하여 시의적절하게 당을 접수한듯
전한길은 자기 주제도 잘 압니다 말끝마다 평당원이라 주장하죠 향후 김어준의 라이벌일수 있겠습니다
25/08/15 10:05
정당이나 정치 수준이 유권자 수준에 맞춰가는 거라서
대한민국 제1야당이 강사1명에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계엄을 해도 43%는 지지해줘. 계엄 잘했다고 하는 강사 한명에 당 대표들이 굽신거려. 정권 3년동안 김건희가 한짓을 보고도 잘했다는 사람들이 현 정권을 무슨 명분으로 비판을 할수가 있나요?
25/08/15 10:13
17년 최순실 정국 때도 그랬지만, 탄핵 및 대선완패 이후 오히려 극우화되는게 참 흥미롭네요. 상식선에서는 철저하게 쇄신하고, 당내 개혁세력이 득세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틀않의 일종인지...
25/08/15 11:10
국힘계열의 문제점이죠.
이런 큰 이벤트는 대체로 대선에서 나타나는데 그 다음은 지역유지들의 대잔치인 선거가 두번 연달아 열리는 거라 본인들 땅만 지키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 본인들 땅은 선명할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구조이고 중도따위는 신경안써도 깃발만 꽂으면 되는 지역구이다보니 말이죠. 민주당도 그런 지역구가 있다고는 하지만 민주당의 호남-제주 (30석)과 국힘의 TK-PK(85석)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민주당은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저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소수이고 정말로 지지율이 폭망을 해버리지만 국힘은 과반 수준의 의석이 있더라도 TK-PK가 당 내 과반 수준이라 오히려 목소리가 더 강해지는 것이죠. 굳이 모험을 해서 본인 지역구를 위기로 몰아넣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게 지금 지지자의 변동, 당내 주요 정치인의 목소리, 현재 나타나는 공천에 대한 장사 문제 등으로 다 나타나는 것이라 봅니다.
25/08/15 11:21
민주당계열도 정율성공원 복구처럼 극단적 행동들이 있긴하나 말씀하신 의석수와 당내비중의 차이가 크네요. 이러니저러니 보수계열 정당이 전국구가 아닌 특정지역의 극단화되는건 대한민국 정치지형에 대단히 나쁘다고 봐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대선 직전 총선이 열려야 눈치라도 좀 볼텐데, 시기상으로는 2040년 대선, 총선이 제일 가깝습니다... * 조기대선으로 5년 단위 대선년도 계산하긴 더 편해졌네요.
25/08/15 11:47
민주당계열의 극단적행동이라고 해봤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 반감이 큰 특정 이념을 내세우면서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공천하기에는 텃밭이 적어서요. 그리고 그 특정이념에 대해서는 더 강한 소수정당들이 있기에 비례에서도 텃밭의 파이는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눈치안보고 자리잡을만한 의석은 최대로 잡아도 50석입니다.
근데 지난 총선에서도 보았듯이 국힘은 정말 눈치 안보고 때려잡아도 100석 내외까지 잡을 수 있어서 (비례 15, TK+PK 80~90) 그냥 다수당 포지션만 과감히 버리기만 해도 정말 맘편히 정치할 수 있는거죠.
25/08/15 11:29
민주당 망하라고 비난해봤자 저당이 저러면 소용없습니다.
유권자들이 이제 개돼지도 아니고 민주당이 내로남불 좌파 라고 프레임 씌우고 해서 윤석열 만들었는데 이젠 또 속아서 저런당을 아무렴 민주당보다 낫지 하면서 뽑으면 진짜 그건 지능의 문제이거나 혹은 그냥 나라 전복세력인거죠. 기권을 던졌으면 기권을 던졌지... 솔직히 저 당과 세력이 부활할려면 민주당이 완벽하게 독주하면서 내부에서 완전히 지금의 국힘처럼 썩어서 대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 합니다. 라디오 듣다보니 누가 그러더라고요 지금 민주당과 국힘 빼고도 30%의 공간이 있는데 이거 잘 치고 들어가는 사람 있으면 그게 제2당이 될거라고. 현재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지만(늘 말하지만 민주당이 잘해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국힘이나 개혁신당보다는 낫다 입니다) 우파 할꺼면 제대로 작은정부에 국익을 우선하는 보수주의가 포지션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집단을 가더라도 견제 균형이 없으면 진짜 그들만의 리그가 되서 썩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래요. 그래도 최종 결론으로 국힘은 절대 견제 균형이 될수 없는 폐기물 입니다.
25/08/15 12:40
국힘은 자기들 밥그릇만 지키는데 뜻을 모은듯 tk제외한 국힘 의원들만 똥줄 타겠네요 철수햄은 영원한 정치 낭인으로 끝나겠네요 이번에도 떨어지면 아니면 다시 다음 대선을 노리고 권토중래 해서 국힘을 완전히 끝장 내려나
25/08/15 13: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30247?sid=100
[안철수, 李대통령 광복절 연설 중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2025.08.15. 당대표를 위해 뭐라도 하고 있습니다?
25/08/15 13:16
국힘당이 그나마 내 세울수 있었던 것은 성장위주로 보면 낫지 않을까? 인물들이 시장주의에 더 열려있다 라는건데 뭐 첨가물 수준이죠.
국힘의 뼈대가 성장이고 시장주의적이다. 거기에 약한 고리로 개신교일부,뉴라이트,통일교,신천지가 외곽에서 활동한다 이렇게 생각했지만 큰 난리가 나고 그 다음에 표피가 날아가고 남아있는 뼈대자체가 개신교일부,뉴라이트,통일교,신천지 라는 것을 드러냈죠. 개신교일부와 뉴라이트는 동지적인 연대 그 이상이라고 봅니다. 분당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25/08/15 13:26
시장주의적이라는 표현 보다는 친재벌주의적 이라는 표현이 더 올바른 표현 같습니다.
시장주의적인 정당이 주식시장 정상화에 반대할리가요..
+ 25/08/15 13:46
국힘 정치인들이 극우화되는게 지지자 책임인 것도 맞는데, 그러한 표현이 정치인 본인들의 책임을 희석시키는 의미도 가집니다.
박근혜 때 양보했더니 오히려 쫄딱 망해버리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 선택지밖에 없더라. 라는 변명인 것인데, 책임 정당으로서 권력을 내주는게 맞고 쫄딱 망해버리는게 맞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정통보수정당을 표방하며 비이성적인 지지자들을 달래는 고난의 행군을 하며 설득을 이어나갔어야 했습니다. 제 아무리 풀뿌리 민주주의가 옳다고 한들, 비이성적인 풀뿌리마저 소중하게 키우면 안되는 거였죠. 하긴 모두가 대화와 설득을 포기한 시대이니 그것도 권위주의 정당에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되는 거겠죠. 그냥 해체밖에 없습니다.
+ 25/08/15 13:54
합리적 보수정당을 표방한 계층(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이준석 외...)가 다 쓸려가버렸으니 결국 현 국힘 지지계층의 민의는 극우가 맞다고 봐야죠.
대안이 될 수 있는 보수세력이 그래서 중요했는데 이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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