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35955
사건반장에 한 카페 이용자가 제보를 했습니다.
제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씨가 지인 1명, 초등생 3명과 함께 충남 서산 한 카페를 찾음
2. 카페는 1인 1음료 주문해야 함
3. A씨는 아이들이 음료를 다 먹지 못할 거 같다며 빵으로 대체하면 안된다고 요청
4. 직원은 빵은 음료를 주문해야 살 수 있다며 젤라또를 대신 구매해도 된다고 설명
5. A씨는 아이들이 젤라또 하나씩 먹기에도 양이 많다고 생각해, 2개만 사면 안되냐고 말함
6. 직원은 오늘만 해드리겠다고 함
7. 원래는 음료나 젤라또 5개를 주문했어야 했으나 직원 허락을 받은 A씨는 음료 2잔과 젤라또 2개, 빵 3개를 주문하고 3만7500원을 결제.
8. 그런데 자리에 앉은 순간 사장이 다가오더니 영수증을 찢으며 환불해줄테니 나가라고 함
9. A씨는 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켜자 사장은 어디서 사진찍냐 며 휴대전화를 침
10. A씨는 사장에게 음료는 4개 시켰지만 추가로 빵을 3개 더 시켰다니 사장은 빵은 음료를 시켜야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나가라고 함
11. A씨가 사장에게 '손님은 영수증 리뷰를 쓸 권한이 있다'고 하니까 '사장은 손님을 안 받을 권한이 있다'고 맞받아침
12. 결국 A씨는 환불받고 나왔고 사장은 A씨가 떠나자 소금을 뿌림
여기까지만 보면 사장이 갑자기 급발진한것 같은데 여기서 반전이....
['A씨는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지인과 "아이들이 음료를 다 못 마시는데 꼭 시켜야 하냐", "리뷰 남겨야겠다"며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영수증을 받았다고 한다']
직원이 카페 원칙 어기며 배려해줬는데 지인과 불만을 터트리며, (나쁜) 리뷰 남겨야겠다고 말한걸 사장이 듣게됨.
카페에서 1인 1음료를 하는 이유가, 그런 최소한의 규칙이 없으면
10명이 몰려와서 음료 1~2잔 시킬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빵이나 디저트는 포함 안시키는 건 빵이나 디저트는 떼와서 파는거라 마진이 별로 안남아서
마진이 많이 남는 음료를 필수로 시키게끔 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