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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25 16:50:51
Name 오컬트
Subject [정치] 대통령이 청문회 한듯한 SPC 노사 간담화에 대하여


대통령의 행보는 평소에는 그냥 지켜보는 편이지만, 이번 SPC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움직임이 유독 인상적이라 이렇게 올리네요.

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19일 오전 3시경,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SPC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지 않은 평판이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산재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죠. 이번에도 유사한 산재가 또 발생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문제를 콕집어 언급하며, 국무회의에서 직접 현장에 가서 실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오늘 오전, 노동조합 출신의 노동부 장관과 함께 SPC에 직접 방문해, SPC 회장과 책임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SPC 산재사고의 실태를 파악하고 궁금한 점을 묻는 과정에서, 간담회라기보다는 청문회에 가까울 정도로 날카롭고 집요한 질문을 이어갔는데, 이재명 대통령 본인 역시 공장 재직 시절 산재 피해를 직접 경험했고, 변호사 시절에도 산재 사건을 주로 담당했던 만큼 질문에 날이 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개별 산재 문제를 직접 들여다보고, 노동부 장관을 대동하여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주재하는 모습이 매우 이례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져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거보고 알았는데 오늘 오전에 시흥 SPC 일정을 마치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타운홀미팅 일정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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