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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24 17:53:33
Name Pygmalion
Subject [일반] 만약 제가 비열한 사람에 대한 사적 처벌을 목격했다면
법에 저촉 위배되지 않으나 타인에게 비열하고 저급한 행동을 일삼으며 괴롭히는 사람을,
누군가가 사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단죄 또는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면
저는 그냥 [증언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록이 되는 [문자]는 물론이고, 휘발적인 [말]로도 잘했다고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엄연히 해당 사회 체제에서 정하고 있는 규범을 어긴 행위니까요.

다만 당시의 그 억울한 심정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생각]으로 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 또한) 생각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쓴 것과
모 게시판에 모 글이 올라[왔던] 것은
그저 시간의 차이가 있기만 한
순전히 [우연]일 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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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나이
25/07/24 19:17
수정 아이콘
몇몇 사람들이 무시하고 또 이것을 자신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써먹느라 낭비하기도 하지만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은 굉장히 귀한 자원입니다.
쌓기도 어렵고 국가와 사회가 존속하는데 필수적이지만
너무나도 쉽게 사라지기도 하죠

그리고 이것이 사라지게 될 때 그 피해를 가장 크게 볼 인간들은
사회적 자본을 빼먹고 이득을 챙기던 그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더라구요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위협이 되는건
자신의 힘을 절제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멍청한 권력자, 멍청한 부자들이다 라는
옛 현인의 말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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