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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18 13:12:19
Name Davi4ever
Subject [정치]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에 사과한 이재명 대통령
고개 숙인 李대통령 "책임 못다한 정부, 사죄"…유족들 '눈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11569?sid=102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 여객기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정부를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고,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각 유가족 대표들도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대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





무안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대표



그리고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검찰-경찰이 참여하는
진상규명 조사단 편성을 약속했고, 다른 참사 유가족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답을 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참사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수사하는 상설 전담 조직 설치를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는 이제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李대통령, '이태원 참사' 檢警조사단 편성 지시…진상규명 약속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12979?sid=100

이 대통령,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검찰·경찰 참여하는 조사단 편성하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12979?sid=100


사실 정부가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을 때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근데 그 당연한 게 오랫동안 제대로 돌아가지 않다보니
당연한 걸 하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건 분명히 있네요.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에게 정부의 사죄, 그리고 추가 대책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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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5/07/18 13:18
수정 아이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765
'잊혀가는 참사, ‘착한’ 유가족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기사도 있었더랬죠. 어디 올라가니 민주당 관련된 참사라 조용하다며 민주당 열심히 까던데..
여튼 진상규명이 덜 된 부분이 있다면 잘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25/07/18 13:3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저런 태도로 보여주는 메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세월호는 이제 좀 놔줬으면 해요. 정말로...
덴드로븀
25/07/18 13:4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pahXsda9rS4?t=76
[“여기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한 말?]/ YTN 2022.11.1
1분17초부터
윤석열 : [“압사?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

이랬던걸 생각하면 진짜...
25/07/18 16:20
수정 아이콘
어우 혐짤...
하늘하늘
25/07/18 17:41
수정 아이콘
0:21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야?(말이오?)' 가 눈에 띄네요.
바이든 날리면 여파인지 방송사가 바짝 쫀 모습 같아 씁쓸합니다.
차라리 말을 하지나 말지 한마디 한마디가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 같습니다.
유족에게는 눈길하나 안주고 영상이 끝나네요. ...
25/07/18 14:01
수정 아이콘
럼프형이나 윤석열이면 이게 다 민주당 탓이다
라고 했을텐데....
25/07/18 14:14
수정 아이콘
세월호 진실은 무었인지 아직도 붙들고 있네요
25/07/18 14:43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 중 한명이 그 책임도 다하지 않고,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사체로 발견되었다 정도만 알고 있는데...
아직도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이 남은 상태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뭐가 더 밝혀질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이브러시
25/07/18 15:08
수정 아이콘
영국 리버풀 힐스버러 참사도 27년만에 밝혀졌습니다. https://namu.wiki/w/%ED%9E%90%EC%8A%A4%EB%B2%84%EB%9F%AC%20%EC%B0%B8%EC%82%AC
25/07/18 16:18
수정 아이콘
27년... 끔찍하게도 긴 세월이네요. 광주 헬기 사격 같은 곳도 긴 시간 이후 밝혀지기도 했었죠.
박세웅
25/07/18 14:16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진실이 밝혀져서 책임자들은 꼭 처벌 받았으면 합니다
25/07/18 14:35
수정 아이콘
근데 제주항공 사고는 상대적? 으로 너무 조용한거 같네요?
세월호나 이태원 사고에 비해 너무 뒷소식이 없는거 같아요
SkyClouD
25/07/18 14:37
수정 아이콘
항공사고는 원래도 조사가 매우 오래걸리기도 하고, 나오는 이야기로는 블랙박스에 남은게 없어서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25/07/18 14:36
수정 아이콘
이태원 참사는 정말 조사 철저히 해야죠
25/07/18 14: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된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한 현실이었됴.
평생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그때 책임을 면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더 큰 처벌을 받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인과응보 그잡채!!
25/07/18 16:13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되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는 너무나도 명백한데

그 많은 생명을 앗아가놓고

단 한명도 책임지지 않고 지나갔다는게... 그 골목 상인분이 골목에 제사모시려는데 경찰이 제지하니까

밥먹여서 보내야지 않겠냐며 우시던 뉴스에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정말..
25/07/18 14:51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 사람이라는게 의미있네요. 
25/07/18 14:53
수정 아이콘
윤석열 내란 재판만큼이나 중요한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이라 봅니다. 내란 재판 끝나면 이태원 진상규명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아따따뚜르겐
25/07/18 15:00
수정 아이콘
이태원은 대한민국 수도에서 행정력 부족으로 일어난 사고라..
25/07/18 15:11
수정 아이콘
시니컬하게 보면 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책임져야할 사안이 아니니깐 가능한 액션이겠지만 그래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년차공시생
25/07/18 15:17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
1. 세월호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선박의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하고 기준미달시 운행정지 및 선주 처벌
검수를 통해 자격미달 승조원 처벌 및 자격박탈
비상대피훈련을 가라치는 경우와, 시민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엄벌에 처해주세요
2. 이태원참사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밀집가능성지역에 주의안내 및 사이렌 설치, 개인정보보호법, 영상정보기기처리 규정을 초월한 전자감시체계 도입하고 사고통제원을 수백 수천 수만명 채용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통제에 감히 불응하는 자는 즉결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주세요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 정비를 위한 건물 및 상업시설 강제수용 및 불복종시 즉결처분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3. 제주항공참사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새도래지 주변 공항은 폐쇄 및 이전하거나, 철새도래지를 없애 사고의 가능성을 줄여주세요
공항의 안전반경 내 모든 안전위협요소 제거를 위해 강제수용 및 불복종시 즉결처분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즉시 운행정지, 사고발생 및 정비 미비 시 항공사에게 징벌적 과징금/벌금 징수해 주세요
4. 오송 지하차도 참사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하차도에 급배수정비 토목공사를 즉시 시행하고 그동안 안전을 위해 도로를 폐쇄하게 해주세요
만약 하천 옆 저지대라 위험요인이 있다면 우회도로나 하천 복개공사를 즉시 시행해주세요

- 그리고, 이 조치를 위한 업무 중 발생하는 모든 민원을 청와대에서 처리해 주세요.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니까요.
지금까지 하던대로 지시사항 시달 이행 관리 철저 이딴 공문이나 내려보내고 미적미적 하면 100% 참사 또 발생합니다.
분명 [과도할 정도로 조치하라], [공무원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막을 수 있던 사고가 발생하면 담당자 엄중문책 하겠다] 라고 하셨잖아요?
이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에 국민의 기대가 큽니다. 하실 수 있죠?
아 맞다. 저거 추진하시는 와중에 공무원 처우개선은 절대 해 주지 마세요. 돈벌거면 기업가야지 뭔 처우개선이야
12년차공시생
25/07/18 15: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사고와 참사가 계속해서 반복된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안타깝습니다
25/07/18 15:41
수정 아이콘
님의 화와 안타까움을 가라앉힐 수 있는 조치는 저런게 아니라 정권교체일거고 그때 되면 자연스럽게 풀리실테니 좀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12년차공시생
25/07/18 15:46
수정 아이콘
관심법이 상당하신데, 저는 이번 대선에 이재명 찍었습니다. 내란세력 척결하고 수괴는 사형시켜야 대한민국 법치가 바로 선다고 생각하고요.
25/07/18 15:47
수정 아이콘
훌륭하시네요.
12년차공시생
25/07/18 15: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재명 정부라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HuggingStar
25/07/18 16:04
수정 아이콘
12년차 공시생이신데 공무원 처우개선은 절대 해주지 말라는 말씀을 보니 놀랍군요. 뭔가 공시생들도 공무원들 처우 개선을 바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허락해주세요
25/07/18 16:06
수정 아이콘
대통령에게 전달하시는 말씀은 여기 말고 대통령실에 쓰셔야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여기는 대통령실에서 안 볼텐데요.
12년차공시생
25/07/18 16:36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저 자리에 있었다면 댓글처럼 말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서 쓴 글인데
모든 글은 대상자가 보고 받아들일 곳에만 써야 하나요?
허락해주세요
25/07/18 21:1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대화라는건 그런거죠.
12년차공시생
25/07/18 21:27
수정 아이콘
저는 대통령과 대화를 하려는 게 아니라, 대통령께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는 정책 제안을 친근한 커뮤니티에 쓴 건데
상대와 대화하려 하지 않았느냐! 대화란 자고로 상대가 들을 수 있는 곳에 써야 의미있거늘! 이라고 기본적인 가르침을 주셔 감사합니다
HuggingStar
25/07/18 16:21
수정 아이콘
아.. 위의 내용을 보니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엄격하신 분이라 그러셨던거 같군요.
지구 최후의 밤
25/07/18 17:14
수정 아이콘
모두 참혹한 사고고 엄중한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를 꾀해야 하지만 제시하신 대책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예산으로도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서 실행 가능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2년차공시생
25/07/18 21:38
수정 아이콘
법과 예산 문제로 당장 있을 위험을 회피한다고요? 공직자가 그런 자세를 가지게 되어 있을까요?
지구 최후의 밤
25/07/18 21:57
수정 아이콘
아이디대로 공시 준비하시면서 행정학 행정법 공부하셨으면 제가 무슨 이야기하는지 충분히 이해하실 텐데요. 처음에 다신게 진지한 댓글인지 고민이 되었지만 혹여나 싶어 고심해서 대댓글을 달았는데 위 아래로 다신 댓글을 보니 차라리 그냥 지나가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글은 더 안 달아주셔도 됩니다.
12년차공시생
25/07/18 22:04
수정 아이콘
예산과 법적인 문제가 있어 조치할 수 없다는게 기존의 공무원 마인드 및 행동이었고
그로 인한 사고와 참사가 계속해서 발생하여
대통령은 그 이상으로 조치하라는 지시를 통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국가의 존재 의의를 말씀한건데
그냥 지나가는게 나았다는 평가는 지시를 내린 대통령 포함 일선 공무원을 무시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답글 더 안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하늘
25/07/18 17:1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서도 비아냥댈수 있는 용기가 참 대단하시네요.
이정도 결기를 이전 정권에서도 좀 보여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FastVulture
25/07/18 17:33
수정 아이콘
2222
12년차공시생
25/07/18 17:36
수정 아이콘
용기가 대단하다니 무슨말씀이신가요? 이런말 하면 큰일나는 곳에서 이런말을 한건가요?
이전 정권이랑 저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결기까지나 보여야할지 모르겠고요
저는 어떤 당이건 어떤 정치인이건 말도안되는 정책과 방향을 비판합니다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권에서 참사가 발생하면 대통령 탓, 내가 지지하는 정권에서 참사가 발생하면 우리편 아닌 범인찾기 하는건 양쪽이 다 그럴텐데요?
하늘하늘
25/07/18 17:45
수정 아이콘
참사를 당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가가 국민에게 사과하는 자리라면 좀 경건하고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정치공세를 할때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게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판이야 자유겠지만 좀더 격식을 갖추고 비아냥보다는 진심어린 어휘와 어투를 하는게
참사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적은 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본 느낌은 비약을 좀 보태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현장에서 먹방하던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25/07/18 21:13
수정 아이콘
PGR에 유족이나 관계자가 있다면 이런 조롱이 2차 가해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하세요?
12년차공시생
25/07/18 21:24
수정 아이콘
제 글 어떤 점에 2차 가해인지 설명 해주시겠어요?
1. 각 참사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나열
2.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한 앞으로의 정책 대책 방향 추정
3. 역시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한 공무원 대우 예상
어떤 점이 2차 가해인가요?
25/07/18 23:46
수정 아이콘
유족이라고 생각하고 본인글 다시 읽어보세요
그게 안되니까 쓰신거겠지만
VictoryFood
25/07/18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적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부분 밝혀져 있죠.

1. 세월호 사고 : 과적을 한 상태로 위험한 해역을 지나다가 복원력 상실
2. 이태원 사고 : 행사 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급격히 사람이 몰림
3. 무안공항 사고 : 활주로 끝에 충격을 흡수할 수 없는 콘크리트 둔덕이 있음
4. 오송터널 사고 : 폭우에 위험 지역 통제가 늦어짐

그외에 사고 처리를 누가 방해했다 이런 건 음모론이라고 보구요.

저런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이러이러하게 했다 보다 누가 책임져야 하냐만 언론에 계속 나오는게 좀 아쉽습니다.

이번 오산 옹벽 사고에서도 사고 하루 전에 누가 안전신문고에 신고를 했다죠?
그런데 하필 일주일 전에 안전진단에서 이상없음이 나온 상태라 통제 등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설사 공무원이 도로통제를 했다면 불편에 대한 민원이 상당했겠죠.

만약 오송터널 사고 후 기상특보 등이 나오면 위험구역은 해당 기긴 동안 무조건 통제를 한다 라고 매뉴얼이 만들어졌다면, 공무원은 기계적으로 도로통제를 하고 민원에도 매뉴얼이 폭우시 통제라 안하면 제기 감옥갑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25/07/18 16:31
수정 아이콘
원인만 밝히고 끝나는 거면 대부분의 보고서는 한 장이면 돼죠. 원인의 원인과 그 원인의 역사적 실태를 포괄하고 현실적인 대책 전망을 담는 백서가 제대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고 처리에서 과실은 발생하므로 그것도 음모론이라는 말만으로 치부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VictoryFood
25/07/18 17:02
수정 아이콘
사고 처리에서 나오는 과실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매뉴얼화 되어야죠.
이런 사고를 방지하는 대책과 그럼에도 사고가 났을 때의 대처방안을요.
그리고 그 사고처리는 직접적인 구조 같은 걸 말하는 거구요.

한창 나왔던 세월호 때 해경이 구할 수 있는데 [일부러] 안 구했다 이런게 음모론이고 생각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믿고 있더라구요.

구조를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고 누가 시켰다더라 이런게 참사를 반복하는 요인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하늘하늘
25/07/18 17:23
수정 아이콘
오산 옹벽은 고가도로는 통제했는데 아래 도로는 통제가 안된 걸로 압니다.
사고 난건 아래도로를 지나다가 옹벽에 깔린거였어요.
벨리어스
25/07/18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말 필요없이 이태원 10.29참사와 관련한 풀어나갈 숙제들과 관련해선 유가족 협의회분들 인스타 공식계정과 다큐 Crush 2부작 시청을 권합니다..

여담이지만 그동안 참사 피해자분들 및 유가족분들을 향한 참 지독했던 2차가해에 대한 처벌 얘기를 대통령이 직접 했다는게 늦었지만 참 다행이란 생각이군요..하여간 함부로 입 놀리는 인간 미만의 것들이 수두룩했는데.
25/07/18 15:41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인재만 놓고봐도 사고율이 0%일순 없을테지만
꽤 큰 사고가 생각보다 빈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사고가 큰 사고일지 작은 사고일지도 예측이 안 되는것 같고요.
인명피해만 적었다면 쉽게 잊혀졌을 사고가 되어버리니..
25/07/18 15:50
수정 아이콘
이거 사고가 속칭 보수 정권일때 일어난것인데(박근혜, 윤석열)
수습은 진보 정권이 하는 아이러니
25/07/18 16:2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정말 참사라고 불릴만한 사고는 대구지하철 참사 말고는 전부 보수정권에서 일어났네요. 물론 우연이겠지만요. 반대정당이 정권을 잡았어도 원인규명과 책임자의 처벌, 재발방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을까 싶기도 하네요
25/07/18 15:53
수정 아이콘
메시지를 낼 줄 아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하늘하늘
25/07/18 17:32
수정 아이콘
저 많은 참사들이 지난 정권에서 하나도 해결하지 않다보니 모두 밀려서
이번 정권까지 오고 말았죠.
덕분에 4팀이 동시에 참석하는 아주 힘든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기 슬픔과 응어리를 다스리기도 쉽지 않을텐데 한곳에 모인 다른 분들의 슬픔과 응어리를 보태며 순서를 기다리는 분들의
심정이 어땠을지 짐작이 되지 않고
대통령이 사과를 하며 허리를 숙였을때 오열이 터졌다는 말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참사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최대한 대비를 철저히하고
참사발생시 그 원인 규명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해서 밝히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보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그 당시 정권에서 했다면 지금 같이 4팀이나 한자리에 모여서 사과받는 이런 또하나의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늦게라도 이렇게 책임을 지려고 하는 정부가 되어서 넘 다행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유가족들의 응어리를 다 풀어주는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shooooting
25/07/18 17:44
수정 아이콘
명확한 원인이 나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대통령의 모습이 나쁘지는 않아 보이네요.
25/07/18 20:49
수정 아이콘
2차 가해가 너무 마음아프네요
25/07/18 21:21
수정 아이콘
진보 정권은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노력을 해도 참사가 발생하면 모든 언론에서 정부 책임과 관리 소홀탓으로 물어뜯고 비난하는데,
보수 정권은 참사가 발생해도 정부 책임을 말하면 시체팔이 한다고 비아냥거리고, 오히려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 조롱과 냉소를 퍼붓는 여론이 만들어지죠.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물으면 정쟁이라 프레임 씌우고, 피로감호소라는 핑계로 시간을 질질끌다가 진실은 묻히고, 책임자는 사라지고, 희생은 반복된다고 봅니다.
JAZZMANIA
25/07/18 21:38
수정 아이콘
진보 정권일떄 큰 사고가 있었나요? 항상 보수 정권일때 일어났던거 같아서요. 위에 언급된 4개 참사 전부 보수 정권때 아닌가요?
25/07/18 21:52
수정 아이콘
큰 인명 피해가 아닌 산불이나 수재같은 자연재해 참사는 진보정권에서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언론의 정부 책임이라는 포지션은 많이 달랐지만요.
+ 25/07/19 02:46
수정 아이콘
위에 4개는 아니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는 진보정권때 일어나긴 했습니다....
럭키비키
25/07/18 22:56
수정 아이콘
해당 간담회는 이재명 본인이 먼저 나서서 주최했고 임기때 발생한 사고가 아닌데도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를 하고 그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요구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유가족을 먼저 챙길려는게 다른 과제들을 제쳐두고 한것도 아니라서 진심으로 공감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컬트
+ 25/07/19 02:11
수정 아이콘
대형 민간 재난참사 유족들을 모으는거라 세월호를 빠뜨리면 그게 더 문제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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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44 [정치] 2025년 제헌절 - 제헌헌법낭독, 합창 등 [3] Janzisuka3424 25/07/17 3424 0
104543 [정치] 전한길, 이미 한 달前 국힘 입당…비주류 '혁신에 역행' 반발 [62] Davi4ever10093 25/07/17 10093 0
104541 [정치] 트럼프 대통령이 잘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109] 깐부8750 25/07/17 8750 0
104540 [정치] AI시대, 문화 예술 그리고 K-Culture에 관한 짧은 글 [2] Categorization2171 25/07/17 2171 0
104539 [정치]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30] Davi4ever6481 25/07/17 6481 0
104538 [정치] 李대통령, 여가부에 "청년 남성 차별 연구해 대책 만들라" [137] 달푸른14082 25/07/16 14082 0
104537 [정치] 정치 과몰입 비판글에 대한 해명 [94] Neuromancer7838 25/07/16 7838 0
104536 [정치] 이준석, ‘언어 성폭력’ 발언에 “이번에 데였다···어떻게 더 순화하나” [129] 자칭법조인사당군11768 25/07/16 11768 0
104534 [정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제기자를 피해자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라고 칭해야하는가 (제3의 호칭도 상관 없음)’ [87] petrus8647 25/07/16 8647 0
104532 [정치] 이재명의 인사 철학은 기계적 중립일까요? [177] ArcanumToss10847 25/07/15 10847 0
104530 [정치] 서울시 모스탄 초청 후 취소 [56] lightstone11581 25/07/15 11581 0
104527 [정치] 박원순 성폭력 변론 영화가 못나온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22] 카레맛똥14751 25/07/14 14751 0
104526 [정치] 이재명정부에서 첫 여성 병무청장이 나왔네요 [150] 정대만16030 25/07/13 16030 0
104524 [정치] 법원의 야당 탄합 해프닝이라던가 [14] Janzisuka7898 25/07/13 7898 0
104523 [정치] 중국의 권력이상은 없다 [50] 如是我聞10356 25/07/13 10356 0
104520 [정치]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115] Davi4ever14821 25/07/12 14821 0
104514 [정치] 심심해서 혼자 만든 영화의 마지막 장면 [7] lux6242 25/07/11 6242 0
104513 [정치] 국힘, 특검 '임종득 압수수색'에 "정치 보복·야당 탄압" 반발(종합) [71] Crochen10959 25/07/11 109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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