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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 23:40
남여 이전에 어떤 소시오패스를 앉히는게 솔직히 제일 좋은 조직일꺼에요. 현역 징병률 백프로를 목표로 가차없이 가야하는데 군대 실상따위를 알아봤자 어떤 도움이 될까요
25/07/13 23:43
웬 여성 병무청장인가 했더니 1988년에 병무청 7급으로 입직해서 병무청에서만 37년동안 근무한 찐 병무청 행정관료네요. 저정도 스펙이면 뭐 할만하다 싶습니다. 퇴직 장성 자리 하나 만들어주는 식으로 꽂는것보다 더 나을지도요.
25/07/13 23:44
(수정됨) 솔직하자면 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부 조직 승진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만, 다른 분들도 충분히 있을텐데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하는 관료의 역할과 누군가에게 지시를 하는 장의 역할은 다르며 특히 그 지시를 받는 대상을 충분히 이해해야 할텐데 군대를 겪지 않은 사람이 군인을 관리하는 병무청장이 되는건..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봐야겠죠.
25/07/14 00:06
행적적 기능적 역할만을 본다면 큰 문제될게 없겠으나
남성만 징병되는 군대문제에서 실제 징병절차를 진행하는 기관의 장이 군대를 안간 여성이라는 것에 대한 괴리감은 이해할만 합니다. 아직 가족관계에 대해선 알지못하는데 아들을 군대보낸(보내야할) 어머니의 입장이라면 징병체제를 담당하는 공감대에 대해선 포괄되는 면이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여성징병에 상황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컷해야한다고는 볼수없고 상징적일수 있는 보직에 대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어떤 개인적 요건이 있느냐를 집어볼필요는 있습니다.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이 병무청장의 요건에 부족하다 할수 없고 무조건 기존처럼 장성출신이어야 한다는 것도 구태연연한거죠. 장성은 오히려 사병으로 징병되본적 없는 주체기도 해서... 그마저도 아니라면 좀 실망스런 인사인건 맞습니다. (혹은 아들이 면제라거나..) 결혼하지도 자식을 낳거나 길러보지도 않고 단지 정치만 잘하면 된다는 이유로 뽑았다가 밥상뒤집어진 사례를 몇번 경험하다보니.. 대통령이야 하나의 요건뿐 아니라 다층적인 요건을 핑계로 덮고갔는데도 결국 쪽박이 깨졌는데 포커스된 기능적 역할만을 부여하기엔 병무청은 민감한 부처인것도 사실입니다.
25/07/14 00:08
솔직히 말이 안되는 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역 의무를 부과하고 병역 대상자를 관리하는 기관의 장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라뇨. 최소한 여군 출신이라면 모를까요.
25/07/14 00:09
병무청은 커녕 국군통수권자를 미필 여성 미필로 잘만 뽑아놓고 이제 와서 여성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참 투명하다 싶네요. 당장 오늘만 해도 나무위키를 근거로 신나게 떡밥 굴리던 모 사이트가 떠오르네요
25/07/14 00:24
실무적인 좋은 인사로 보이나, 병역 관련 이슈가 있을 때 더 욕먹을 수 있겠네요(징집률 상승...은 더 할 곳이 없을거고?).
이러니저러니 징병에 있어 이재명정부가 양성평등적 정책을 펴기는 어려울거고, 환자들도 다 끌고가는 과도한 징병문화라도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위 댓글 중 '남성은 징집되어서 37년 근무 못함' 은 아프네요.
25/07/14 00:33
흠 37년이면 아프고 34년이면 안아플까요? 6방이었다면 36년인데 이것도 안아팠을지... 저분이 3년 늦게 들어가서 경력이 34년이었다면 그래도 아팠을지 궁금합니다요
25/07/14 00:52
아...그 보시면 제가 '위 댓글 중' 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지금은 삭제되었는지 안 보이는데 '남성은 징집기간 때문에 퇴임까지 근속해도 37년이 안 된다' 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구조적으로 징집으로 인해 입직시기가 또래여성에 비해 2년 늦어지는데 충분히 아플만한 이유이고, 임금피크제가 아니고서야 최고연봉을 찍을 커리어하이 2년이 날아가니 아프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남캐님 의견은 어떠시길래 사족이니 뭐니 공격적으로 물어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피드백 부탁드릴게요.
25/07/14 01:05
저도 그 리플 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 리플에 호응하는 걸 보니 신기해서 물어본거에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가 되려면, 1.병무청장승진에 근속 연수가 크게 고려가 되었다. 2.병무청 말고도 이전부터 남녀근속연수에 따른 차별에 대한 성토와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졌다. 이 두개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서, 그렇다면 근속 연수가 문제인가 싶어서 군대 패널티가 빠진 34년이나 6방 36년이면 문제가 없냐 싶어서 물어본 겁니다요. 근데 근속 연수가 상관없다면 당연히 징집얘기는 사족인거구여. 전 지워진 그 리플에선 차별 및 피해의식이 느껴졌는데 님은 그냥 단순히 남자가 징집때문에 최대한 많이 오래 근속하고 싶어도 못해서 그게 아프다라는 의미셨으면 저도 그 취지엔 동의하며 제가 오독한겁니당
25/07/14 01:19
뭐 군인이 군인관련일을 해서 다 무사태평했던것도 아니고...
군인출신이라는게 군대에서 사건 덮거나 누군가를 항명수괴로 몰거나 하던 사람일수도 있는거고 대통령 군인출신으로 뽑는것도 아닌데 뭐 큰 상관있는 부분인가 싶네요.
25/07/14 05:38
일 잘할지 못할지는 제가 알수 없는 부분이지만
남자가 잡아 넣을때 보단 여자가 잡아넣는게 더 기분나쁜 모양새이긴 하네요 크크크
25/07/14 06:53
댓글들보니...군인을 관리한다고 하지를 않나 징집률 이슈를 언급하지 않나 크크
병무청은 현역을 관리하지 않아요. 신체결격사유 관련한 징집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의한 것이라 국방부 소관이에요.
25/07/14 07:01
병무청이 현역 관리하는 건 아니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위 댓글들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 말은 상위법령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국방부가 주무처는 아니에요. 병역판정관은 병무청 과장입니다. * 법제처 긁어왔습니다. 병역법 소관 부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방부(인력정책과-총괄), 02-748-5137 병무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총괄), 042-481-2641 병무청(병역판정검사과-병역판정검사), 042-481-2967 병무청(현역기획과-현역입영제도), 042-481-2715 병무청(국외자원관리과-국외자원관리), 042-481-2965 병무청(사회복무정책과-사회복무제도), 042-481-3005 병무청(사회복무관리과-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042-481-3010 병무청(산업지원과-전문·산업기능요원), 042-481-2772
25/07/14 07:15
(수정됨) 본 댓글에도 적었지만 흔히 이슈가 되는 신체결격사유에 따른 징집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25/07/14 07:32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은 국방부령이고 해당 규칙에 따라 병무청은 수행만 한다, 이런 개념인가요?
일반인(?) 이라 구조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25/07/14 07:15
정부조직법 제33조(국방부)
③ 징집·소집 그 밖에 병무행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병무청을 둔다. 왜 국방부 소관이라 하신지는 알겠으나 영장, 신검, 입영신청을 모두 병무청에서 하는데 징집률과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뭐 국방정책 기조에 따라가는건 맞겠지만 그렇게 점프하다보면 '대통령 소관이다' 해도 틀린말이 아니라..
25/07/14 07:41
장교출신 뽑아도 병무청에는 안맞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성에서는요.
병사출신을 뽑아도 병역 끝난지 한참뒤일거라는것도 문제고...
25/07/14 08:37
직접 현장을 뛰어야 되는 사람도 아니고 병역 시스템을 관리하는 팀의 수장인데 내부 경력과 관리 능력이 있으면 충분하지
거기에 왜 성별이 들어가야 되고 징집 여부가 왜 들어가야 되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25/07/14 09: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4868?sid=102
[단독 - "떠난 보좌진 일할 곳에 험담" 강선우 이번엔 취업방해 의혹] 2025.07.14.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03520?sid=102 [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 '정면돌파'…"실질적 저자는 나"] 2025.07.13. 이 두사람을 공격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말이죠.
25/07/14 09:54
말씀대로 진짜 “공격”이 목적이면 그 둘을 썼겠죠. 아니면 대장동변호인 출신이나요. 이미 불타오른 주제라 굳이 콜로세움 열어서 시끄럽게 하고 싶진 않아서 일부러 뺐습니다.
여성병무청장은 군대문제와 연관되고 저도 이게 맞나 싶어 올린 글입니다 지금 여야 어디가 되도 같은 글 올렸을거고요. 이 정도면 의논 힐만한거 아냐 싶어 올린 글인데 댓글보니 너 억까하려 판깔았구나 이런 시선이 좀 많아 보여 의외네요. 친절하게 이해답글 달아주신 분들에겐 감사드립니다
25/07/14 09:40
여성이라고 못할 이유가 뭐죠? 심지어 병무청에서 37년 일한 베테랑인데;
여성징병은 쌍수 들고 환영하면서 병무청은 군역 안 지낸 여성은 좀...하는건 무슨 마인드인지 모르겠습니다
25/07/14 09:50
군 장성 임명도 아니고 병무청장은 그냥 행정기관인데 이게 군대갔다와야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1970~80년대에 군대갔다온 사람이 병무청장이라고 앉아있으면 병무청 행정처리가 뭐가 달라지나요?
25/07/14 09:57
윗댓글에도 썼지만 콜롯세움 여는게 목적이 아니리서요. 본분에서 썼듯이 제가 개인적으로 불편했는데 이게 맞나 다른 분 생각은 어떤가 싶어 올린 글입니다
25/07/14 10:00
남자들은 x같은 병무청놈들이 다 잡아가는데 여자들은 군대도 안가네. 근데 병무청장이 여자야?
라는 관점에서 불편할 순 있겠습니다만 그건 여성징병에 관현 별개의 문제죠. 병무청장이 여성징병이든 징집률이든 뭘 결정할 권한이 있는 자리도 아니니까요.
25/07/14 10:12
전 별 문제는 없다고 느끼지만
한국의 징병제가 오래되다 보니 뼛속까지...학습된 감정이 있을 수 있겠구나 정도는 이해합니다.
25/07/14 10:25
군대 혁신에 누구보다도 앞서는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도 양심적 병역거부자 인거보면 차라리 비군대 인사들이 더 잘할거같긴합니다.
군대출신 사람들은 다뭔가뭔가...
25/07/14 12:01
크크 동감합니다 군인권센터가 일을 상당히 열심히 해주는데, 그거 가지고 또 '군대 안갔다 온 놈이 뭘 안다고'하면서 뭐라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아니 우리를 위해서 일해주면 좋은거지...
25/07/14 11:48
<역대 병무청장>
박근혜 정부 박창명(朴昌明) : 10년 중장 전역 -> 교수 -> 병무청장 문재인 정부 기찬수(奇讚守) : 09년 소장 전역 -> 대명GEC 부회장 등 -> 병무청 모종화(牟鐘和) : 14년 중장 전역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 병무청장 정석환(鄭錫煥) : 20년 소장 전역 -> 국방정책실장 -> 병무청장 윤석열 정부 이기식(李基植) : 17년 중장 전역 -> 교수 -> 병무청장 김종철(金鍾哲) : 21년 소장 전역 -> 대통령경호청차장 -> 병무청장 이재명 정부 홍소영(洪昭映) : 88년 병무청 7급 공무원 시작 -> 계속 병무청 근무 -> 병무청장
25/07/14 12:16
군 장성이 하는게 더 불안하지 않아요? 닫힌 사회에서 자기가 왕인줄 아는 사람들도 제법있다는 인상인데
사건사고가 없는 직업군도 아니고 기회가 되면 학교 인맥으로 한자리 하려는 사람들도 있던거같고
25/07/14 12:39
쿠데타를 겪은 나라임에도 북한 특수성 때문에 문민통제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서 이렇게 된 거 뿐이죠.. 병무청은 더군다나 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어쨋거나 맥락상 그렇게 되니 그런 인식이 나오기도한거니..
+ 25/07/14 13:51
이런 논리라면 전쟁시 대통령이 군을 지휘해야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 대통령은 남자만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근데 이미 박근혜가 대통령을 했습니다.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 25/07/14 13:58
박근혜는 선거에서 된거고, 저 사람은 선거로 뽑힌게 아닌데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생각하나요?
댓글 보니 다들 낭만적이네요. 말은 누가 그렇게 못하나요..
+ 25/07/14 14:10
선거든 아니든 군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여성이 군을 지휘하고 군 관련 행정을 맡는 게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건 똑같습니다. 여성을 군대와 관련시키는 게 안 되는 거라면 대통령도 여자가 하면 안 되고 군 관련 행정기관장도 여자가 하면 안 되는거 아니냐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니 문제가 없다고 한거고요.
+ 25/07/14 15:10
선거로 됐다는 게 훨씬 심각하죠 군대 안갔다온 여부가 군통수권자가 되는 거에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을 내렸다는 건데 그래놓고 저런 거에 거품 무는 게 우습기 그지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박근혜만 그랬습니까? 이명박-박근혜-윤석열 3연타로 군 미필을 군통수권자로 올려놓고 군 복무가 어쨌네 저쨌네 하면 이제 그냥 개그의 영역이죠
+ 25/07/14 15:13
낭만적이라는거부터 워딩부터 속보이네요 흐흐 스윗어쩌구 이런식으로 어떻게 해서든 감정적인 결정으로 몰아가려고 하시네요. 오히려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문제가 없는 거죠. 병무청 업무 자체가 행정 업무인데 남녀 성별로 구분해야한다는 이유부터가 지극히 감성적이지 않나요?
병무청에서 오래 일한 공무원이 내부 승진처럼 청장했다 -> 전문성이 있음 군 출신이 해야하는 이유 막연하게 군이랑 관련 되어있을거다라는 생각 -> 현실적으로 병무청 없는 특수한 국방 자체보다 지극히 행정업무에 가까움 그럼에도 백번 양보하여 특수한 국방 문제라 [가정해도] 문민 통제 개념으로 보면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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