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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17:25
대한민국 검찰, 정말 이젠 수치라는 것도 잊었나요.
어떻게 저걸로 기소를 하나요. 앞으로 떡값 받은 거 걸고 넘어지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선포인가요.
09/01/19 17:35
기사부터 찾아봐야겠네요. 지금 그냥 무작정 드는 생각은.... 에효.
이젠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무를 다한 것도 범죄요건이 되는군요. 이건 뭐...
09/01/19 17:52
09/01/19 17:55
동네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옆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나와서 "도둑이야"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윽고 경찰이 왔고 도둑을 잡아갔지만,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집행유예로 풀어줬습니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경찰이 찾아와서는 당신을 '고성방가죄'로 입건하겠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상황인거죠.
09/01/19 18:03
헐렁이님// 크흐흐 딱 그거네요.
비유가 적절합니다. 다른 비유로 손가락으로 "저기 도둑놈이다 도둑놈 잡아라!" 외치면서 가리키는데, 경찰이 손가락을 훑어보더니 "아니 손톱에 왜 때가 꼈어?" 하고 미풍양속을 해친 죄로 잡아가는 격이랄까요. 하여간 삼성민국 쩝니다 ㅡ.ㅡ;; 족벌신문 가운데 삼성사보가 연일 광분하면서 MBC를 때린 이유 중의 하나에 X파일 사건이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비리 폭로와 더불어 치부를 적나라하게 까발린 경우거든요. 이런 걸 공중파에서 연일 쏘아대는 MBC가 미워 죽겠지요. 제가 이건희라고 해도 MBC를 가만 안 놔두겠다고 벼를 것 같네요.
09/01/19 18:13
저도 이거 보고 미치고 팔짝 뛰는 줄 알았습니다.
옳은 일 하는 사람은 잡아 가두고 나쁜 놈 한 놈은 상주고. 차라리 그럴꺼면 예전처럼 피의 정치 하시길. 목숨이 아까워서라도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할테니까..
09/01/19 18:26
요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처럼 힘으로 국민을 누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건... 제가 사회학자였다면 현재 한국상황은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일 듯
09/01/19 18:3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 더 미치고 팔짝뛸 뿐입니다. 다 한통속이라... 앞으로 몇년 남은 선거 뿐인데 솔직히 그것도 확신이 없군요.
09/01/19 18:59
피터지게 공부해서 검사되고 삼성 들어가려는 이유가 다 있군요.
돈 많이 벌어서 넓은집, 좋은차에 자식교육도 잘 시키고 여유있는 여가도 즐기고요. 조금 양심을 속인다 해도 뭐 문제 있습니까? 힘 있는 자기들끼리 덮어주고 메워주고 할텐데요. 상부상조 하는거죠. 사회가 썩어가고 국민들이 고통받아도 뭐 그 사람들에게 상관 있습니까? 그건 다 못난 사람들이 능력 안되니까 애꿎은 데 신세한탄만 하는거지요.
09/01/19 21:02
'상식'이란 개념이 새 정부 들어서면서 바뀌었죠.
우리 모두 '상식 공부'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권분립이니 뭐니, 민주주의니 뭐니, 교과서도 전부 다 수정해야 할 것 같군요. 으하하.
09/01/19 21:06
대단합니다.
정말 상상 이상의 것들만 보여주는데요. 80년대 신문보며 '군부독재라 그런지 그 때는 그런일도 있었지.' '두환 XXX'라고 욕한번 되뇌이고 감회에 젖을만한 사건이 지금 현재에도 일어나는군요. 그래도 법관계자들은 이번 판결을 법리에 따른거라고 얘기하겠죠. 미래의 판검사인 학생들도 그렇게 공부할지도 모르고요 그 놈의 법리...레토릭으로만 남아버린 껍데기를 벗고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말이 좋아서 법리지. 정권따라 바뀌는 기준이 말이 됩니까.
09/01/19 21:06
이런거 잡을거면 성폭행하고 의원직 떠억하니 차지한 누구나 족칠 일이지...
뭐, 정의의 이름이라는데 할말 있나요. 법은 지켜야죠 뭐. 돈있고 빽있는 사람 빼고 다 법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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