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6/22 05:59:16
Name 어강됴리
Link #1 https://namu.wiki/w/%EA%B3%A0%EB%A0%A4%EC%96%91
Subject [일반] 고려양, 대륙에 유행했던 원조한류
<span class='bd'>[전자책]</span> <span class='bd'>[고화질세트]</span> 약사의 혼잣말 (코믹) (총14권/미완결) : 알라딘

시작은 이 이미지였습니다. 
서브컬쳐에서 손뗀지 10년은 넘어 뭔 작품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누계 판매 4천만부의 초 히트작 이더군요)
암만봐도 표지 작품의 인물의 복식이 치마저고리 였습니다. 

그럼 뭐 작품의 배경이 조선이나 고려인가 싶었더니 그건아닌 가상의 중국대륙으로 삼았더군요 
그러면 이건 작가가 완전히 구현한 가상의 복식인가 싶었더니 그건 아니겠죠.. 실제로 찾아보니 고려양 이라는 풍습이 원말 명초에 중국에 남이있었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친구 나무위키로 알아본바 기황후를 비롯한 원나라 지배계급에 고려출신들이 유입되자 고려 복식과 풍습이 유행하였고 육식만 하는 유목 전통에서 채소를 먹는 풍습까지 전래되었다고 그러더군요, 이러한 유행은 명초기 까지 유지되다 중화의 풍습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사라졌다는데 






신기해서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w700d1q75cms.jpg?by=cms_fixed_width

w700d1q75cms.jpg?by=cms_fixed_width

2016091410225998119.jpg


2016년도 중국에서 방영한 여의명비전, 명 초기의 복식재현을 잘해놨다는 평이 많더군요 
따로 설명이 없으면 이게 중국사극인지 아니면 방송국에서 국물도 안나올정도로 우려먹는 여말선초 배경인지 알수가 없을정도 






이런 복식과 전통은 명태조의 칙령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홍무원년 2월11일 황제는 조서를 내려 의복과 관제를 당나라(唐)의 제도로 회복하도록 명령하였다
여성들은 좁은 소매의 짧은 저고리(短衣)와 치마(裙裳)를 입어 더 이상 중국 전통 복장을 볼 수 없었다.
서민과 처자들이 오랑캐(호복)의 위아래 상하로 나뉜 두조각옷을 입는것을 금지하였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삼관
25/06/22 09:47
수정 아이콘
오래 전 지나가다 그럼 풍습이 있었다는 글을 스쳐 지나가듯 읽은 적이 있는대도 약사의 혼잣말 애니를 보는면서 연관짓지 못했는데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전기쥐
25/06/22 10:38
수정 아이콘
몽골이 고려를 정복함으로써 고려에는 몽골풍이, 몽골에는 고려양이 퍼졌죠.
동년배
25/06/22 11:17
수정 아이콘
한류라고 하기 뭐한게 워낙 사람을 많이 잡아가서 생긴거라... 일제 때 일본으로 사람 많이 가고 강제동원되서 일본에 야끼니꾸를 비롯한 한식 문화 퍼진걸 한류하고는 안하죠.
나는아직배가
25/06/22 14:57
수정 아이콘
고려양이라는 게 중국 상류층에 고려 복식 같은 게 유행했던 건데, 궁궐에 고려여인들이 많았던 바람에 궁궐에서 유행이 시작되어서 덕분에 상류층에게도 퍼진 거라는 게 폄하의 이유가 1도 될 게 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439 [정치] 최근 제일 찌질한 뉴스, 윤석열 "10분~20분은 늦을 수 있다" [71] lightstone12448 25/07/02 12448 0
104438 [일반] 일상의 슬픔. [4] aDayInTheLife3896 25/07/02 3896 6
104437 [일반] [꼬꼬무]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2025년 업데이트 [2] Croove6099 25/07/02 6099 8
104436 [일반] [도서] '세가 게임기 투쟁사' 소개글 & 게이머 라이프 [27] 15년째도피중4146 25/07/02 4146 5
104435 [일반] (강스포)오징어게임3 이건 좀... 이라고 생각했던 장면들 [75] 마술의 결백증명11971 25/07/02 11971 22
104434 [일반]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20] 왕립해군3415 25/07/02 3415 2
104432 [일반] 정말로 따실 줄은 몰랐지. [25] 맛밤7577 25/07/02 7577 28
104431 [정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의원…“당 개혁 최적임자” [94] 철판닭갈비9273 25/07/02 9273 0
104430 [일반] 집주인 바뀌면 전세금 돌려줄때 대출한도 '고작 1억원' [194] 로즈마리10118 25/07/02 10118 10
104429 [일반] 고양이와의 생활 [16] 공기청정기4851 25/07/01 4851 8
104428 [일반] 폰 노이만이 쏘아올린 공 / 메모리(RAM)의 역사 [10] Fig.15280 25/07/01 5280 23
104427 [일반] 홈오피스 계약을 이용해 미국에서 불법으로 일하다가 적발된 북한 [21] 타츠야7189 25/07/01 7189 2
104426 [일반] 딸아이와 함께하는 게임 잡담 [21] 글곰4584 25/07/01 4584 14
104425 [일반] 독서목록 500 [16] 번개맞은씨앗4797 25/07/01 4797 3
104424 [정치] [속보]심우정 검찰총장 사의…오후 3시 입장 표명 [182] 물러나라Y15951 25/07/01 15951 0
104423 [일반] [경매이론3] 제한된 자원과 최선의 선택 [2] 오디세우스2613 25/07/01 2613 4
104422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7 [7] Poe4098 25/07/01 4098 31
104421 [일반] 게임 좋아하는 우리 누나 이야기 [38] 천둥6651 25/06/30 6651 26
104420 [일반] 팀장이란 무엇이길래 : 공무원의 직급과 직위 [55] 글곰8897 25/06/30 8897 25
104419 [일반] 공리와 포화 [9] 번개맞은씨앗4039 25/06/30 4039 2
104418 [일반] [스포 유의] '오징어게임3'에서 보이는 '데블스플랜' [62] 슈퍼잡초맨8334 25/06/30 8334 9
104417 [일반] 만들어진 전통 - 성골 [18] 눈시6461 25/06/30 6461 41
104416 [정치] 일 잘 할 것 같은데? [134] 종합백과19932 25/06/29 199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