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6/12 00:10:31
Name 김아무개
Subject [일반] 맹물을 마시는데 전혀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때 (수정됨)
있으신가요

전 자주 있습니다.

맹물을 아무리 마시고 마시고 마셔도 오줌만 쫄쫄 나오고 전혀 갈증이 해소 안되고
뭔가 미묘하게 타진걸 좋아하는데 (아아메 홍차 보리차 기타등등)
안타깝게도 건강상의 이유(철결핍빈혈 adhd 위장장애 만성불면증)로 곡물차 뿌리차를 제외한 전 잎차류와 커피를 금지당하고...

그저 마실수 있는거라곤 ...
보리차 정도고...
당장 보리차는 없고....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 안되고...

이럴땐 우리친구 지피티군에게 물어봤더니..
전해질 부족한 사람은 이렇다는군요

그러면서 소금을 살짝 타 마시래요
안짤 정도로
정말 미량


그래서 한번 타마셔 봤죠.

그... 맹물 마실때 뭔가 쎈 자극 있어서 먹기 부담스러워 하던분들 계신가요?
그 순수한 맹물에 뭔가 자극있던분들 소금 살짝 타 보세요.

지피티군이 알려준대론 500ml 에 0.5mg이랬나? 한꼬집안되게 넣으랬는데...
그걸 살짜쿵 탔더니..
짠맛은 일단 알수 없는 수준인데..
그 쎈 맛이 싹 사라져서 먹기 놀랍도록 수월해지고
조금 지나니 갈증도 놀랍도록 빠르게 사라지더군요...!!!!

꽤 오래전부터 있던 고질병인데...
이럴수가 수가수가수가..

역시 지피티군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일단 지피티발론 내 여러문제이야기 듣더니
500미리 기준 소금조금 마그네슘조금 사과 식초 서너방울 타서 수시로 마시라 하네요
흐흐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6/12 00:29
수정 아이콘
오... 저도 가끔 그럴때가 있는데 한번 시험해봐야겠군요.
다크드래곤
25/06/12 00:40
수정 아이콘
오약간 이온음료같은 효과일까요
김아무개
25/06/12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근데 당은 없어도 되고
아주아주 이온음료량은 비교되 안될정도로 적은양의 전해질 넣는걸로도 놀랍도록 마시기 편해져요!!!
뭐랄까 맹물이 종종 내 위장을 공격한다!!! 라고 느껴지던 그 쎈 느낌이 싹 사라지고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완전 병자라 조금의 염분도 문제날 분들이라면 문제겠지만...
지피티군 말론 저정도의 염분 추가는 어지간해선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네요!!
투전승불
25/06/12 01:29
수정 아이콘
만성적인 염분부족 아닐까요?
김아무개
25/06/12 08:03
수정 아이콘
외식에 의존해 사는 현대의 자취생에게 그거..성립이 가능한겁니까...후덜덜
25/06/12 06:10
수정 아이콘
당수치 문제는 없으신가요?
김아무개
25/06/12 08:02
수정 아이콘
넵 놀랍게도 각종 문제를 가지고 있는 저지만 당수치쪽은 문제가 없습니다 ㅠㅠ 차라리 문제가 있으면 치료라도 할텐데..!!!
25/06/12 13:10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이네요.
전기쥐
25/06/12 06:21
수정 아이콘
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수분만 공급되고 전해질이 보충되지 않으면 세포 내외의 삼투압 균형이 맞지 않아 갈증을 느낀다고 하네요. 소금 극미량을 첨가하면 체액의 나트륨 농도와 비슷해져 갈증이 빠르게 사라지는 거라고 합니다.
모링가
25/06/12 07:33
수정 아이콘
극미량의 전해질이 몸을 속이는걸까요
전기쥐
25/06/12 08:55
수정 아이콘
갈증을 느끼는 이유가 몸의 수분이 부족하고 또한 전해질 밸런스가 깨졌을때 느낀다고 하더군요
25/06/12 08:57
수정 아이콘
오 저도 가끔 이러는데
근데 막상 닥치면 이 팁 기억 안 날 듯.....
파고들어라
25/06/12 09:20
수정 아이콘
더위 먹었을 때 맹물 먹지말고 물 한사발에 간장 한 숟갈 타서 먹으라는게 옛 어르신들의 지혜였죠.
근거 있는 민간요법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케르나르
25/06/12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금 살짝이랑 레몬즙 조금 넣어 드시면 괜찮을거에요. 여기에 설탕이나 사카린 타면 이온음료가 되죠. 레몬즙 조금 먹으려고 레몬 사기가 좀 그러시면 시판 레몬주스가 있기도 하고, 레몬 얇게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물 마실 때 하나씩 꺼내서 띄워드셔도 됩니다.
힘내요
25/06/12 10:09
수정 아이콘
부대 생각나네요.
한여름 뙤약볕에서 땀뻘뻘 흘려서 갈증에 고통받다가
마지막에 물 마시게해줘서 물통에 헐레벌떡 뛰어가보면
물꼭지옆에 항상 소금사발 갔다놨었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5/06/12 10:10
수정 아이콘
오 가끔 물한컵 마셔도 먼가 갈증 비슷한 느낌이여서
물을 천천히 마시면 해결되나 생각했었는데
하이퍼나이프
25/06/12 10:1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A%B2%BD%EA%B5%AC%EC%88%98%EC%95%A1
경구수액이 엇비슷한 원리겠죠?
25/06/12 10:46
수정 아이콘
음... 2살 애가 약간 습관적으로 물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한번 소금 한 꼬집 처방을 해봐야겠군요?
25/06/12 10:51
수정 아이콘
라고 GPT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유아는 신장기능 미성숙 등등으로 인해서 조심하라고 하네요

충성충성...
Timeless
25/06/12 11:12
수정 아이콘
우리 몸은 맹물을 마셨을 때보다 소금과 설탕이 적절히 섞인 물을 마셨을 때 훨씬 더 효율적으로 물을 흡수합니다.

이걸 의학적으로 쓰는 게 경구수액(최적의 비율 조합)이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링티 같은 제품이죠. 
유리한
25/06/12 15:55
수정 아이콘
그것이 당이 빠진 포카리스웨트..
25/06/12 16:41
수정 아이콘
생리식염수네요
제육볶음
25/06/12 17:44
수정 아이콘
오... 소금 좋네요.
맹물이 잘 안들어가서 탄산수. 제로음료에 빠져있었는데
오늘 바로 실천해봐야겠어요.
소금이면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좋네요
손꾸랔
25/06/12 21:24
수정 아이콘
어릴적 물이 자꾸 먹히니까 엄니가 술을 좀 먹으면 된다 하셨는데 과연 효과가 있더군요. 생활의 지혜랄까
페로몬아돌
25/06/12 21:57
수정 아이콘
제로 이온음료 크크크
랜능크
25/06/13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 안먹고 녹차나 홍차를 달고 삽니다
갈증날때 탄산수+드라이 레몬+얼음 좋아요
일반 탄산수 말고 토닉워터 드세요
토닉워터+드라이 레몬 슬라이스 강추합니다
탄산 싫어하시면 링티제로가 좋습니다
2024헌나8
25/06/13 07:31
수정 아이콘
그냥 조미김한두장 뜯어먹고 물드셔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597 [일반] 얘, 느 집에는 이런거 없지? - Fig.1님 책 이벤트 인증입니다 [4] Broccoli2570 25/07/24 2570 4
104596 [일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리뷰[스포주의] [16] 메카즈하2257 25/07/24 2257 1
104595 [일반] 중요한 건 내가 우위에 서는 것이다. 도덕에서라도. [2] 223.322255 25/07/24 2255 5
104594 [일반] 만약 제가 비열한 사람에 대한 사적 처벌을 목격했다면 [1] Pygmalion3077 25/07/24 3077 1
104593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64%…국민의힘 지지율 17% 최저치 경신 [58] Davi4ever7499 25/07/24 7499 0
104592 [정치] "다신 안 그럴거죠? 믿어요" '법원 폭동' 다 선처한 판사 [65] 카린7740 25/07/24 7740 0
104591 [일반] 진격의 거인을 보고 (스포 약간) [15] 이직신2356 25/07/24 2356 1
104590 [일반] 유럽에서 초지능이 태어날 가능성 [28] 번개맞은씨앗5221 25/07/24 5221 2
104589 [일반] 웃기는 트럼프의 첼시 클럽월드컵 우승 세레모니 [11] lightstone2581 25/07/24 2581 3
104588 [일반] 고이즈미 신지로가 바보 흉내를 내야만 했던 이유 [39] 페이커756926 25/07/24 6926 8
104587 [정치] "미국, 한국에도 15% 관세 조건으로 548조원 투자 요구" [85] 유머8160 25/07/24 8160 0
104586 [정치] 역린을 건든다 [187] 육돌이9517 25/07/24 9517 0
104585 [일반] AI채팅을 해보고 느낀 플랫폼별/모델별 차이 [20] 티아라멘츠4615 25/07/24 4615 5
104584 [일반] 제미나이와의 대화를 해봤습니다. [1] 된장까스4026 25/07/24 4026 0
104583 [일반] 골 때리는 일본의 극우정당 돌풍 [51] 헤일로6860 25/07/24 6860 4
104582 [일반] <미세리코르디아> - 욕망이 그려내는 막장극. (노스포) [2] aDayInTheLife2491 25/07/24 2491 2
104581 [일반] 세상에는 "악행"이 생각보다 흔한 것 같습니다 [19] 헤일로4529 25/07/23 4529 1
104580 [일반] AI에 대한 두려움 극복 방법 [1] Categorization3148 25/07/23 3148 2
104579 [정치] 호송 중 여성 피의자 성추행 사건 무죄 선고 [25] 如是我聞5505 25/07/23 5505 0
104578 [일반] 결혼한 부부가 서로 맞춰가기 [16] 글곰5910 25/07/23 5910 79
104576 [정치]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 자진 사퇴 [202] 제논12116 25/07/23 12116 0
104575 [일반] 인천 송도 사제 총기 살인 사건 지금까지 알려진 팩트 [82] 페이커759612 25/07/23 9612 12
104574 [일반] "칸예"가 온다. [29] 해시택6884 25/07/22 688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