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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19 06:02:17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C%8B%A0%EB%B3%80%EC%9E%A1%EA%B8%B0/2025/04/19/%EC%B5%9C%EA%B7%BC-%EC%82%AC%EC%9A%A9%ED%95%9C-AI%ED%88%B4%EB%93%A4-%EB%AA%A9%EB%A1%9D.html
Subject [일반] 최근 사용한 AI툴들 목록
저는 원래 개발 작업에는 Copilot을, 보조 용도로는 ChatGPT를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AI 관련 회사로 이직하게 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자연스럽게 AI 관련 소식을 훨씬 더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다양한 AI 툴들을 직접 사용해볼 기회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AI 툴들이 제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도구가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여러 AI 툴들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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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목록]

1. 챗봇들
  * chatgpt
  * gemini
  * claude
2. cursor
3. perplexity
3. notebook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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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들]

아무래도 AI를 쓴다고 하면 지금 가장 기본이 되는 툴은 LLM 기반의 챗봇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각각이 발전하는 속도도 빠르고, 같이 쓰다 보면 각각의 장단점이 확연히 체감이 돼 목적성에 따라 이것 저것 쓰게 되더군요.

[chatGPT: 가장 유저 친화적인 챗봇]

chatGPT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그 어떤 챗봇보다 UX 설계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지브리 풍으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기능이 화제가 됐던 것처럼, chatGPT는 단순히 챗봇으로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넘어서서 유저가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나면 이를 별도의 라이브러리 형태로 저장해주는 기능, 유저 개인화를 설정을 통해 제공하고, 여태까지 유저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대화 품질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점차 개선되는 과정은 단연 chatGPT가 UX 측면에서 제공하는 가장 편안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대화 내에서 모델 변경이 가능한 것은 제가 사용해 본 모든 챗봇 서비스 중 chatGPT만이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이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입니다. chatGPT의 가장 큰 장점이 UX이고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모델은 chatGPT 4o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벼운 질문을 주고 받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4o에서 대화를 진행하다가,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을 때 o3, o4-mini-high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은 개인적으로 chatGPT가 가지고 있는 가장 독보적인 기능 중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gemini: 가장 값싸고, 가장 똑똑한 챗봇]

제가 개인적으로 구글이라는 회사를 동경하는 편이라 다소 편향된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emini는 이번에 2.5 모델이 공개되면서 구글이라는 회사가 기술적 역량에서 얼마나 앞서 나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hatGPT를 쓸 때 4o 모델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대화하기에 가장 편한 모델이란 것도 있습니다만, 다른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현재 gemini는 구글의 공격적인 투자로 사실상 거의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상태이고, 돈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가장 저렴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결국 구글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GPU를 대체하는 자체 개발 TPU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기반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구글이 벤치마크에서 최상위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이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최상위의 성능을 가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입니다. chatGPT를 쓰다 보면 4o 이외의 모델이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정작 가격 부담 때문에 얼마 사용 못했던 반면, gemini를 사용할 때 저는 오히려 2.5 이외의 모델은 사용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2.5 모델은 구글이 발표한 것처럼, 굉장히 똑똑합니다.

[claude: 가장 일을 잘하는 챗봇]

chatGPT가 유저 친화적인 측면에서 가장 특화돼있다면, claude는 가장 일을 잘하는 챗봇입니다. 이번에 기획된 내용을 기반으로 깔끔한 문서, ppt를 작성하고 싶으신가요? claude가 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hatGPT, gemini 등을 통해서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한 방향성은 다 잡아뒀는데 최종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드시나요? 마지막 마무리는 claude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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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coding agent는 AI 툴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직업군인 개발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분야이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수도 없이 새로 나오는 물건이 coding agent거든요. 아마존, jetbrains, MS와 같은 큰 회사에서 내놓은 물건들에서부터 시작해 각종 오픈소스로도 물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업이 개발자이다 보니, 개발 툴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커서이긴 합니다. 제 오랜 코딩 파트너였던 코파일럿을 몰아낸 녀석이기도 합니다. 커서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에디터에 AI agent가 도입될 때 개발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일지에 충실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커서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현재 맥락(context)을 파악하는 데 능숙하며, 이는 기존 에디터 기반 코딩 에이전트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편리함입니다.

거기에 더해 커서는 제가 사용해 본 coding agent들 중에서 가장 빠릅니다. 빠르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고, 이것 하나만으로도 다른 여러 툴 중에서 커서를 선택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서는 현재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코딩 에이전트 중 하나이므로, MCP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거나 활용하려 할 때 커서를 기반으로 한 문서나 지원을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erplexity]

챗봇 답변의 할루시네이션 여부를 직접 검증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기반 지식이 필요하죠. 물론 잘 아는 분야에서는 문제가 덜하지만, 개발자는 새로운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API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는 챗봇 답변만 믿기 어렵고 공식 문서를 찾아보는 것이 일상이 됩니다.

다행히 문서가 잘 갖춰진 경우도 많지만, 문서나 자료가 부족하거나, 잘 작성되어 있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잦습니다. 이럴 때 정보를 헤매는 과정은 상당한 고통이죠.

퍼플렉시티는 그런 부분에서 고통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검색 엔진의 역할을 해줍니다. 최근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저는 최후의 수단으로 퍼플렉시티를 사용해 검색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한나절 내내 저를 괴롭혔던 문제의 정답을 10분도 안 되어 정확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 이후로 퍼플렉시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유료 버전도 사용해보고 싶지만, 일단은 좀 더 사용해본 후 결정하기로 미뤄두었습니다. 당분간은 무료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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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LM]

개인적으로 notebookLM은 학습 방식의 혁명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구글이 항상 강조하던 자사 모델의 방대한 컨텍스트 윈도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MZ 세대에 속하는 인원이긴 합니다만, 요즘의 알파 세대 수준으로 영상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기 보다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정보를 얻는 것을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품질의 정보가 블로그 기반에서 유튜브로 이동한 것은 통탄할 일 중 하나였습니다. 글로 읽으면 5분도 안 걸릴 내용을 습득하려고 유튜브로 수십 분을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일은 고역이기 그지없습니다.

notebookLM은 학습 자료를 누구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정리해 줍니다. 마인드맵, 전체 브리핑 문서, 팟캐스트(현재 영어만 지원), 심지어 자료 기반 대화(이 또한 영어만 지원)까지 가능합니다. 방대한 학습 자료를 효율적인 형태로 버튼 하나만으로 재가공해주는 이 서비스는 그야말로 미쳤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방대한 자료 앞에서 어디서부터 학습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 막막함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notebookLM은 시작할 지점을 채팅으로 안내해 줍니다.

NotebookLM은 또한 사용자가 제공한 소스만을 기반으로 답변합니다. 따라서 답변이 할루시네이션에 기반한 것은 아닐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공한 소스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라면, NotebookLM의 답변 또한 그만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 자료 간의 통합적인 해석까지 제공해 줍니다. 다양한 자료를 종합하고 정보를 취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NotebookLM은 이 작업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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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회사로 이직하며 다양한 AI 툴들을 직접 써볼 수 있었던 경험은 제게도 매우 흥미로운 과정이었습니다. 보셨듯이 각 툴마다 뚜렷한 강점이 있어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개발 보조부터 정보 탐색, 학습 효율 향상까지 AI는 이제 우리 일상과 업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이 분야가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툴이 등장하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AI 툴 탐험에 작은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며, 관심 가는 툴이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한번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여러분이 사용하며 감탄했던 ‘나만의 최애’ AI 툴이나 특별한 활용 팁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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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대
25/04/19 06:31
수정 아이콘
혹시 이 글 작성에도 AI를 사용하셨나요?
25/04/19 0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작성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했고, 문장 정리를 ai가 한번 하고, 마무리랑 도입부 아이디어 제안받고, 해당 부분 작성도 거의 ai가 했습니다. 두 부분은 제가 가다듬는 작업만 했던거 같네요

이 댓글은 전부 수작업으로 했습니다(?)
페스티
25/04/19 06:39
수정 아이콘
퍼플렉시티 프로 비씨카드 이용액으로 1년 구독권 뿌리는 이벤트중이에요!
페이북앱 설치해보시면 이벤트 페이지 뜹니다
25/04/19 06:4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이벤트 진행중인 모양이라 써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플 내에서 어딜 가야 확인 가능한지 진짜 찾기 힘드네요 크크
페스티
25/04/19 06:49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지금 앱 켜봤는데 알림함 보시면 있을거에요
25/04/19 06:52
수정 아이콘
bc카드로 5만원 결제하면 알아서 날아오는 방식인가보네요. 저는 이벤트 안내 페이지가 있단 얘기로 알아들었습니다 크크. 살펴보고 발급받으려 했던거라서요

이번 기회에 하나 만들어야되나 싶네요
페스티
25/04/19 08:55
수정 아이콘
저는 바로 뜨던데 이용액을 이미 달성해놔서 그런가보네요;
https://www.perplexity.ai/search/bckadeu-peopeulregsiti-peuromo-7k4sNhfpT5OOb2GQu6VSrA
FlutterUser
25/04/20 01:34
수정 아이콘
어우 저도 이것 발견해서 아주 좋았죠. 꺼억~ 이었습니다. 크크...
25/04/19 07:00
수정 아이콘
저도 개발자인데 코딩은 cline+claude가 제일 좋은 것 같은데 token 소모가 너무 심해서 비쌉니다.
가성비는 cursor+claude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코딩 이외에는 돈은 안 쓰는 편이고 구독 없이 무료버전만 씁니다

일반적인 chatbot은 4o가 가장 좋지만 하루 무료 사용량이 금방 차는데 무료 모델은 너무 멍청합니다.
그래서 인생에 별로 안 중요한 잡질문들 해소할 때에만 씁니다.

추론 쪽은 gemini 2.5 thinking (exp), grok3 쓰는데 얘네 둘 만 써도 무료로 하루 치의 추론은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grok3가 언급이 안되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쓸만하고 빠릅니다.
25/04/19 07:0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커서가 가지는 강점 중 하나가 가성비가 진짜 좋단건데 그 부분을 언급하는걸 까먹었네요.

cline도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기회되면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grok3도 오며가며 이름은 들어봤던거 같네요
Quantumwk
25/04/19 08:57
수정 아이콘
4o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잘하면 좋긴 하더군요. open AI측 강의 본적 있는데.... 거의 추론 모델 급 결과물 뽑아냅니다. 추론 모델 자체가 4o 기반으로 만들어진거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근데 말씀하신것처럼 요즘 추론모델들 워낙 잘나오고 이것저것 쓰면 수량 충분해서 그냥 프롬프트 신경 안쓰고 2.5 프로를 베이스로 gpt랑 그록 돌아가면서 쓰면 충분합니다.
글쓴이
25/04/19 07:58
수정 아이콘
클로드는 참 일머리가 좋다라고 느끼는데 불편한점이 문서 길이가 길어지면 새로운 채팅에서 그대로 이어쓰기가 힘들더라구요. 채팅들이 독립적이다보니 새 채팅에서 내가 뭘 원하는지 부터 다시 세팅해야하는 ..
그리고 pro에서는 뭔가 좀만 길게 쓰면 한도 도달했다고 떠서 불편하던차에 제미나이 써봐야겠다 하고 왔습니다.
25/04/19 08:0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클로드가 일머리는 진짜 좋은데, 이용하는 것 자체는 많이 불편하긴 합니다. 하다가 중간 중간에 계속 계속하기 같은 것 입력해줘야하고, 한도 도달도 엄청 금방 오구요

그런 면에서 제미나이는 그 안티테제 수준입니다. 다 좋은데 일머리가 나쁘거든요...
Quantumwk
25/04/19 0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 다 동의하는데 '클로드 일머리가 좋다'는 코딩을 얘기하시는 거죠? 코딩 제외하면 단순 번역, 글쓰기 말고는 클로드가 일을 잘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서.... 코딩도 이공계 지식이 엮여 있는 건 그 지식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만든 결과물을 내놓더군요.. 코딩 말고는 나머지 지식이 제대로 학습되어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대신에 말씀대로 이미 만들어져있는 코드 디버깅하고 살 붙이는 건 가장 잘하는 듯.

노트북 LM도 진짜 좋은데 2.5프로로 눈이 높아지다 보니 notebookLM도 2.5 기반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소스 기반으로 답변하는거라 아주 똑똑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요...

그록 언급이 없는데 그록도 딥서치, 추론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실 그록3 막 출시 되었을 때는 최상위 티어였는데 그새 많은 모델이 출시되었고, 그록3는 정제되어있다 보니 이젠 좀 뒤쳐져보이긴 하지만요.
25/04/19 09: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일 시킬 일이 코딩밖에 없어서 심하게 편향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록 말씀 되게 많으신데 아직까지 못써봐서 아쉽네요
하루04
25/04/19 09:01
수정 아이콘
갤럭시에도 gemini가 들어가서 좋더라고요
여수낮바다
25/04/19 09:32
수정 아이콘
전 SKT이벤트로 퍼플렉시티 프로 쓰고 있습니다
근거가 매번 달려서 그 내용이 검증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의학 검색시 블로그 따위가 근거인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된 논문으로도 잘 정리해 줍니다
교과서를 매번 뒤적거리거나 펍메드를 뒤지던 수고를 확 줄여줍니다
퍼플렉시티가 링크건 논문만 봐도 되니까요  

 다만 여전히 가끔 포인트를 못 잡고 뻘소리가 있긴 힙니다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25/04/19 09:4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검증 가능한게 퍼플렉시티가 가진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프로 모델 저도 한 번 써보고 싶긴 하네요
Quantumwk
25/04/19 10:06
수정 아이콘
의학에서도 최신정보가 아니라 교과서에 있을 내용이면 지피타,제미니 추론모델이 훨씬 나을겁니다

퍼플렉시티는 단순검색은 최고인데 좀 복잡한 추론은 잘 못함. 프로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사 api가져다쓰는듯 한데 이상하게 타사 오리지널 모델의 성능이 안나오고 한참 너프되어있음.
여수낮바다
25/04/19 1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쪽도 써야겠네요
쪼아저씨
25/04/19 09:46
수정 아이콘
코딩할때 매서드 단위의 단편적인 기능들 정도만 지피티나 그록에 물어보고 소스 긁어서 수정해서 적용하고 있는데, 커서는 ide에 플러그인해서 쓰는 방식인가요? 지금 일하는 곳 환경이 아주 옛날이라 인텔리j도 아니라 이클립스 구버전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는 플러그인도 힘들겠죠?
그리고 코딩 활용을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매서드 단위의 작은 기능 말고 하나의 비지니스 예를 들면 회원관리 서비스 전체에 대한 코딩 (물론 개발자가 다듬어야겠지만) 같은것도 짜주나요? 챗지피티 정도만 활용해도 옛날보단 많이 편한데, 전문 코딩 ai 까지 잘 사용하면 정말 신세계가 열리겠네요.
마치 메모장으로 코딩해서 수동 컴파일 하다가 ide 사용한 것보다 더 놀라운 경험 인것 같습니다.
25/04/19 10:22
수정 아이콘
커서 같은 경우는 llm이 아예 풀 컨트롤을 가지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에디터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내에서 파일들 자동으로 생성, 개발하는데 필요한 여러 파일들을 동시 수정, 터미널에 명령어 집어넣고 필요한 의존성 관리 같은 것도 가능해요.
말씀대로 노트북 쓰다가 ide쓰는 수준의 차이라서, 써보시면 진짜 충격적이시긴 할겁니다
이런걸 요즘 코딩 에이전트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쪼아저씨
25/04/19 10:23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한번 써봐야겠군요
전복버터구이
25/04/19 10:36
수정 아이콘
오 좋은 후기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AI를 써봐야 할 것 같은데 참고해야겠어요
25/04/19 10:59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최애의AI
25/04/19 10:56
수정 아이콘
구글은 Gemini 모델의 컨텍스트 윈도 100만 토큰의 힘과 엄청난 모델 성능 향상, 구글 검색과 결합된 리서치 기능, NotebookLM 이나 Firebase Studio 등 제품과의 결합 시너지 등... 1황 자리에 빠르게 올라온 듯 합니다. 검색엔진에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학습용 데이터 소스이면서 동시에 AI 적용으로 더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요. 구글의 모델들은 Gemini 페이지 보다 AI Studio (https://aistudio.google.com/) 에서 써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API 도 무료로 써볼 수 있게 제공해 주고요.

OpenAI 에서 코딩용으로 내놓은 GPT-4.1 은 Windsurf 라는 에디터 (Cursor 랑 비슷한 제품) 에서 1주일간 무제한 써볼 수 있어서 다양한 거 테스트 해보는데, 4.1 모델 문제인지 Windsurf 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VS Code + Github Copilot 조합보다는 덜 똑똑한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Windsurf 에서 LLM을 이용하는 노하우 부분이 아직은 부족한 거 같고, VS Code 의 LLM 컨트롤 성능이 좋아진 것도 있어 보여요.
25/04/19 10:5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요즘 그냥 구글이 요즘 압도적인 1황이라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진짜 미친 것 같아요
vs code copilot agent는 좀 써봤는데 커서를 요즘 주력으로 쓰는 입장에선 아직 멀었다 싶더라구요.
Quantumwk
25/04/19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LLM분야에서는 삽질만 하던 구글이 2.5 기점으로 1티어로 올라선 느낌입니다.

대중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한 GPT vs 기술력의 구글의 진검 승부 볼만 할거 같습니다. 소비자로서는 행복한 고민이죠.

다만 아직 구글이 확실히 기술력으로 앞서는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2.5가 나온 지금도 o1과 gpt 딥리서치를 아직도 더 좋아함. 이번주에 나온 o3보다도 o1을 더 좋아했음.) 근데 구글의 인재풀과 자금력 생각하면 기술력은 곧 확고한 우위에 설듯.

코딩 하시는 분들은 구글의 확고한 우위라고 느끼실수도 있는데 종합적으로 보면 아직 우열 가리기는 어렵다 봅니다.
장마의이름
25/04/19 11:16
수정 아이콘
혹시 PPT 플롯이랄까.. 그런 걸 짜주는 걸 잘하는 AI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자료만들때 한장에 내용을 꾹꾹 눌러담는 편인데 구도 짜는 게 어려워서 gpt에 물어봐도 큼직한 그림 하나에 몇줄 간략히 적는 걸 추천하더라구요ㅜ
25/04/19 11:18
수정 아이콘
내용 다 정해두신 다음에 이거 기반으로 ppt 만들어줘라는 명령을 제일 잘 수행하는 건 개인적으로 클로드였습니다.

https://youtu.be/7gf3L2xyLSA?si=sk_2ia-wCIK6gn4J

사실 이런 것 때문에 제가 일머리가 가장 좋은 녀석이 클로드라고 이야기하는 거기도 하구요
25/04/19 14:30
수정 아이콘
우와..확 와닿네요. 뭔가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만하고 가입하는 것 부터 시도를 안 했는데 귀차니즘만 극복하면 신세계네..
25/04/19 15:44
수정 아이콘
조금만 써보시면 진짜 좋긴 합니다 크크
Quantumwk
25/04/20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업무용 gpt 계정 받으면서 클로드 쓰기가 불편해서 (접속을 막아 놨고, 클로드 쓰려면 스마트 폰에서 만든 후 메일로 '내게 쓰기'해서 다운로드만 가능. 그리고 디버깅도 불가능. 서버 바깥으로 파일은 못가지고 나가서.... 이전에는 그 불편 감수하고도 워낙 코딩에 좋아서 썼는데 아무리 클로드가 잘해도 업무용 gpt 계정가지고 서버 안에서 직접 수정하는 거보다는 훨씬 비효율 적이니....) 클로드 개점 휴업중이었는데 유튜브 보고 한번 해봤습니다. 재밌네요. 좀 손을 보긴 해야 해야 할거 같지만 이제 초안 정도는 거뜬히 만들어 주겠군요. 드디어 ppt 지옥에서 벗어 날듯.
Quantumwk
25/04/20 15:36
수정 아이콘
chatGPT나 제미니로도 해봤는데 얘네들도 어느정도는 만들어 주긴 하지만 클로드는 아티팩트로 만들어 주고, 그 자리에서 결과물 확인 가능한게 좋네요.
오사십오
25/04/19 16:26
수정 아이콘
수학 과학 책읽혀서문제집 만들용도와 학습용으로는 어느ai가 제일좋을까요 나중에도 데이터 업데이트하면서 저장할수있는 용도로요
25/04/19 17:55
수정 아이콘
그런 용도로는 아마 노트북lm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 업계쪽에서 말씀하신 용도로 쓰신단 말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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