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9 23:41:53
Name 가라한
Subject [정치] [음모론] 윤통의 계획은 통일 대통령?

사실 심각한 분위기에 이 정국에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름 신기하긴 해서 글을 씁니다..
그냥 이런 얘기가 있다고 재미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지인이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내줬는데 어떤 무당이 3개월 전에 계엄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해서 화제더라구요.
3개월 전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조작은 아닌 것 같고.

내용은 쇼킹하긴 합니다.

=================================================================================

10월까지 안 끌어내면 나라 파국.
전쟁 날 수 있다.
계엄 선포.
여의도 부터 친다.
이후 일본군을 끌어들이고 북한을 제물 삼아 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

윤, 김 두 부부는 남을 희생시켜 자신들의 성공을 이루어 온 사람들. 지금까지의 성공으로 안 될 것이 없다 생각함.

이들의 의도는 사람이 얼마나 죽던 북진 말던 통일을 해서 통일 대통령이 되면 계엄이고 뭐고 다 묻힐거라 생각한다.

=================================================================================

내용이야 사실 믿던 아니던 중요한 건 아닌데요.
그래도 계엄과 전쟁이란 워딩을 써서 예측했다는 점에서 대단하긴 하네요.

오늘 김병주 의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계엄에 동원하려 한 HID 부대가 11월 7일 부터 15일이던가 까지 휴가 금지령이 떨어졌었다고 하니 이 때 1차 계엄 시도가 있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따라서 10월까지 안 끌어 내리면 큰일이라는 얘기도 놀랍구요.

근데 사실 그런 것 보다도 별 근거는 없지만 왠지 윤가 부부의 의도가 단순히 국지전 정도가 아니라, 통일을 가정한 전면전이었을 거라는 게 왠지 굉장히 그럴싸 해 보이네요.
이 부부의 판단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정말 사람이 죽는 것 따위 신경 안 쓰는 수준일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인간성이라는 것을 포기만 한다면야 국지전 보다 아예 전면전으로 계엄 따위 일도 안 되게 만들어 통일을 하면 통일 대통령 타이틀에 나라가 다시 리셋되는 셈이기도 하고요.

이게 사실일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 계엄 사태가 인명 피해 없이 이 정도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막상 쓰고 보니 뻘글이 되긴 했는데 시국에 어울리진 않지만 그냥 재미로 봐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빼사스
24/12/09 23:4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올 총선 이후부터 아무래도 윤석열이 이 난국을 타계하려면 전쟁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전쟁 벌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주변에 많이 했습니다. 여지없어서 더 소름끼쳐요.
가라한
24/12/09 23:45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점점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었고 무대포이긴 해도 계엄이나 전쟁은 정말 제 예상 밖이었네요. 전 자고 일어나서 계엄 사태를 알았는데 정말 미친놈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24/12/09 23:46
수정 아이콘
미국이 전작권 가져서 애초에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윤부부의 사전에는 불가능이 없긴하죠
가라한
24/12/09 23:49
수정 아이콘
계엄 사태시 미국과 핫라인을 완전 단절 시켰다고 하니 뭐..... 아무튼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담담펀치를땅땅
24/12/09 23:48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 없었어도 그 유튜브 보고 혹해서 시나리오 짜볼 인간이라 생각됨
호랑이기운
24/12/09 23:52
수정 아이콘
네 뻘글로 물타기하지마세요
박근혜도통일대박론을...
페퍼민트
24/12/10 00:16
수정 아이콘
greatpark1819 생각이나네요 크크
24/12/09 23:53
수정 아이콘
통일은 중국, 러시아 땜에 어렵겠지만 어쨋든 이걸 명분으로 전쟁 일으켜 그간 자신들의 과오를 묻어버란다는 개연성은 있을거 같습니다. 무당의 과감한 상상력이 돋보이네요
나의규칙
24/12/10 00:29
수정 아이콘
계엄 얘기는 무당까지 안 가고 이봉규 유튜브에만 가봐가 나옵니다. 그냥 극우 애들 사이에서 계속 하던 소리에요.
24/12/10 01:07
수정 아이콘
박통도 못한걸 어떻게하게..
24/12/10 01:10
수정 아이콘
무당이라는 직업은 사실 사람 보는 눈으로 먹고사는 직업이죠.
24/12/10 07:19
수정 아이콘
무슨 통일 대통령이에요. 통일 독재자겠죠. 김일성이 되려고 한 거 같긴 합니다. 아내를 위해서.
데몬헌터
24/12/10 07:29
수정 아이콘
윤이 워낙 말이 안되는 짓을 해서 뭔소리를 해도 신빙성이 생기는 참담한 현실이죠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170 [정치] chatgpt에게 향후 일정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만우3506 24/12/14 3506 0
103169 [정치] 김학의 사건 정리 [55] Dango8094 24/12/14 8094 0
103168 [정치] 난 얼마를 손해봤는가?(계엄) [32] 만렙법사7178 24/12/14 7178 0
103167 [일반] <서브스턴스> - 거래와 댓가, 그로테스크 바디 호러.(약스포) [6] aDayInTheLife4383 24/12/14 4383 0
103166 [정치] 검찰의 내부개혁은 더이상 불가능한 것일까. [210] 아틸라14324 24/12/14 14324 0
103165 [정치] 탄핵당한자.. 마지막 변명 [164] 페르세포네19325 24/12/14 19325 0
103164 [정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반대 85·기권 3·무효 8 [213] Davi4ever23353 24/12/14 23353 0
103163 [정치] 계엄 선포한 그날 밤, 한국 경제는 후퇴했다 [21] 머스테인10210 24/12/14 10210 0
103162 [정치] 박지원 "탄핵 가결시 국민의힘 분당의 길...99% 맞춰왔던 확률" [62] HDPHP13569 24/12/14 13569 0
103161 [정치] 권성동 원내대표 국힘 의원들에게 탄핵 표결 참여 제안 [36] 아조레스다이버11557 24/12/14 11557 0
103160 [일반] 대한민국에서 3억이 가지는 의미 [67] 시드마이어13673 24/12/14 13673 14
103159 [일반] 최근 우리나라의 문해력 이슈 [123] 휵스12415 24/12/14 12415 1
103157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8. 홑 단(單)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4703 24/12/13 4703 4
103156 [정치] 기소센터(진),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 "거부" [40] 십자포화12853 24/12/13 12853 0
103155 [정치] [분석] 계엄의 멘탈리티와 논리적 정합성 [17] blue_six7704 24/12/13 7704 0
103154 [일반] 영화 '디태치먼트' 후기 [8] 헝그르르6304 24/12/13 6304 2
103153 [정치] 국힘 김상훈 “계엄 선포해야만 했던 절박한 심정 호소한 담화였다” [70] 카린15615 24/12/13 15615 0
103152 [정치] 김어준이 제보한 계엄 시나리오인데,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네요 [707] 바밥밥바42289 24/12/13 42289 0
103151 [정치] ’국힘 미모 원탑‘ 나경원 [163] Dango17977 24/12/13 17977 0
103150 [정치] [속보] 선관위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백선희, 조국 의원직 승계” [60] Nerion10540 24/12/13 10540 0
103149 [정치] 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평가 11%, 부정평가 85% [55] 깃털달린뱀9472 24/12/13 9472 0
103148 [정치] '이재명 무죄' 준 판사도 체포 대상이었다 [51] 철판닭갈비10464 24/12/13 10464 0
103147 [정치] 한강과 윤석열 [8] Dango6252 24/12/13 62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