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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8 11:17:17
Name 일신
Subject [정치] 국회의원의 선서, 그래도 되니까.
국회법
[시행 2018. 4. 17.] [법률 제15620호, 2018. 4. 17., 일부개정]

제24조(선서) 의원은 임기 초에 국회에서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전문개정 2018. 4. 17.]




나는 헌법 따위 알빠노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
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내란이 일어나도
내 이익에 반하면 모른 체 할 것이며

국가이익은 개뿔, 내 재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나는 그 어떤 일도 반대할 것이며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
은 내가 하던 말던 어차피
임기 중간에 내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지만 않는다면
개돼지들이 나를 국회의원 자리에서 끌어내릴 방법은 없잖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
하기야 했지. 그때는 엄숙했다고~
순진하게스리. 그걸 믿었어?


내란의힘 내란방조자들이 왜 그랬냐고요? 웹툰 <송곳>에서 말한 대로,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죠.

[그래서는 안 된다]고 국민들이 알려주기 위해 이제 여의도로 나갈 때가 되었습니다.

한겨울 날씨가 춥습니다. 그러나 이깟 낮은 온도 따위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이전에 이미 [그래서는 안 된다]고 외쳤던 4.19 의거에 나섰던 시민들의 아픔, 5.18 시민군들의 좌절, 그리고 김주열 열사,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그 외 민주주의에 피를 바친 분들의 고통을 기억한다면 이 추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파트타이머로 목숨줄을 이어갔던 백수는 이제 시위꾼으로 전직하여 여의도로 나갑니다.
여의도에서 뵙겠습니다.

참고로, 추위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주간조선피셜 정기적인 추위 노출은 신진대사율과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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