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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2/02 23:17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44148_32524.html 이 건 말하시는거 같은데 일베때문에 짤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 24/12/02 23:34
종종 얘기하는거지만 혐오스러운 글들은 여쭉메웜 뒤지면 더 심한것들 많이 나오는데 파헤쳐서 턴적도 없고 그런 차이죠. 종종 일베? 얘네는 더 심해 하고 걔네들 악행 올라오면 이런걸 왜 올리냐는 욕이나 듣지
그리고 저거 말고도 소방 취소된 적도 있고 교직 임용취소된적도 있고 등등 있어요
+ 24/12/02 22:38
이 현상엔 정말로 많은 것들이 저변에 있지만, 다 치우고 말하자면 "여성은 특별하다"는 게 우리사회 도그마로 작용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도그마는 한국 페미니즘과 그에 얽혀있는 수많은 집단과 계층에 있어 하나의 정체성이자 모든 문제, 그리고 모든 반론에 대한 최종적 답변이자 본질입니다. 발화자의 성별은 중요치 않습니다 "우리는 여성, 혹은 여성과 연대한다는 것" 이 전부입니다.
여기서부터 이에 대한 모든 반대급부는 비여성적/남성적/폭력적/기득권/강자담론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악"입니다. 이 이분법적 구도 아래 모든게 가능하고 방어되죠. 이 모든건 일베때려잡듯 혐오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혐오는 오히려 더 큰 동력이 될 것이고,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페미와 여초에 대한 일베식 단순 혐오는 그들이 원하는 걸 더 갖게 해줄 겁니다. 왜 여성만 특별한가? 왜 여성만 차별 서사가 존재하는가? 에 대한 해결책은 여성을, 여초를, 페미를 부정하고 혐오하는게 아닌, 그 반대편에 대한 같은 서사로 돌려줘야 해결되죠. 하지만 우리 사회가 거기까지 갈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 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소동들 덕분에 균열들이 생기고 균열속으로 조금씩 에너지가 모이는 상황이긴 하지만
+ 24/12/02 22:51
슬픈 현실이죠. 동덕여대에서야 수십억이 찍히니까 그 돈을 문제 없이 내줄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이런 상황인거지 세금 쓸 명분만 있으면 바로 돈 내줄 겁니다. 오히려 위력을 과시한 거기도 해요. 페미니즘 선동으로 움직이는 여성들의 집단을 증명했잖아요. 앞으로도 한 이십년은 이대로 계속가지 않을까요?
+ 24/12/02 23:09
저는 페미니즘 운동의 당위성이 데이터와 통계에 기반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정치권이 만들어 냈습니다. 여성이 약자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되는 내용들을 보면, 연구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검증되지 않은 일회성 사례들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혜화역 시위에서 제기된 "여성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왜 이렇게 빠른가?"라는 주장은 성별에 따른 수사속도 차이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자료 없이 제기되었고, 결과적으로 수사과정의 불합리성을 해결하지도 못했습니다. 그 시위의 실제 목적과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여성차별 문제가 객관적 데이터나 중립적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정치권에서는 표를 의식해 앞다투어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이를 옹호했고, 그 결과 관련 단체들은 원하는 바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상황이 당연시되어 버렸습니다. 정치권은 표를 얻기 위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이들은 획득한 기득권을 놓지 않으며 이는 하나의 고착화된 현상이 되었습니다. 기존 정당들도 표를 계산해보면, 논리적 정당성보다는 당장의 득표만을 고려할 때 새로운 입장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표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표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옹호가 이러한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는 현대 민주주의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 24/12/02 23:17
애초에 데이터와 통계에 기반할 수가 없죠.
각자가 처한 상황은 너무나 다르고, 특히 남녀의 삶은 태어난 성별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데 이미 제도적으로 여성을 구속하던 모든 족쇄가 다 풀려버린 상태에서, 여자가 더 차별받는다는 결론을 데이터나 통계에 기반해서 얻는다는건 불가능하거든요. 그걸 알기에 페미니즘 진영에서 시도하는 것이 타 범죄에 비해 성범죄를 절대적인 위치에 놓고서 [성범죄가 해결되지 않는한 여성은 영원한 약자다!] 뭐 이런식의 구호들이죠 크크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는 그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우리 사회는 계속해서 여성인권의 증진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세상이 멸망할 때까지 여성의 인권은 계속해서 높아져야 한다]는게 저들의 주장이죠. 애초에 페미니즘의 목적은 데이터나 통계에 기반한 타당한, 논리적인 추론이 아니라 그냥 '여성이 사회적 약자다'라는 결론만을 얻고 싶은 겁니다. 그래야 여성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합리화할 수 있고 그래야 자신들이 바라는 자신들의 이상향, [여성이 지배하는 나라]를 이룰 수 있으니깐요. 서양에서 젊은날과 중년의 나이를 전부 페미니즘 운동으로 보낸 늙은 페미니스트가 나와서 크리스티나 호프 서머스라는 미국의 유명한 페미니즘 비판 논객과 대담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거기서 그 늙은 페미니스트가 그러더군요. "사실, 페미니즘은 매우 정치적인 운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페미니즘의 목표가 뭐냐고. 페미니즘 운동의 목표는 여성이 모든 면에서 남성보다 우대받는, 여성이 지배하는 나라의 건설입니다. 어째 이것도 공산주의와 비슷하네요.
+ 24/12/02 23:23
그쵸 원래도 그 프로세스로 돌아가는 집단은 존재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성범죄가 해결되지 않는한 여성은 영원한 약자다!]라는 논리 프로세스가 주류가 되고 논리적 검증이 필요없는 세상을 만든 것은 정치권이 저지른 일이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 24/12/02 23:21
그리고 많은 남성들이 착각하시는게 저런 페미니스트는 일부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렇게 과격한 시위를 옹호하거나 동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여성은 약자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이야기하고, 이런 시위를 정치권에서 대놓고 옹호하며, 여성의 유리천장을 이야기할 때 '어 정말 그런것 같다', ' 그래도 어떤 이유가 있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남녀를 떠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지표나 통계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심도 깊은 조사없이 권위에 호소하는 내용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권에서 내놓는 스피커가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이라면 여성들은 계속 본인들에 처한 상황이 약자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24/12/02 23:39
그냥 여자야캐요 버프점 남자오피요 관짝좀 하는 이익집단일뿐인데 그 약자코스프레하는 집단이 무려 인구의 절반이나 되다보니 표팔이들이 서윗한 포지션을 취하고 그들도 진짜 불의에 맞서 싸우는 투사처럼 생각하는게 웃기는 노릇이죠. 파편화의 시대에 가장 큰 파편 수준이라서 저 꼴이 나는건데 소위 "약자"에 대해서도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고 언행이나 물리력을 동반한 인격적 무시나 차별에 대해서는 엄중히 금해야 겠지만 각종 재정적 지원이나 경쟁에서의 우위를 주는 정책들은 지금부터라도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런거 때문에 민주주의의 단점이 극대화 되고 있고 위기라고 보고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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