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1 20:49:14
Name 고무닦이
Subject [일반] 북한뷰를 볼수있는 스타벅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15800009

북한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스타벅스가 생겼다고합니다. 커피를 마시며 한가로운(?) 북한 시골마을 풍경을 볼수있다고 하네요.

과거에는 체제경쟁의 일환으로 서로의 경제력을 과시했는데. 이젠 격차가 점점 벌어져서 뭔가 특이점을 돌파한 느낌입니다. 북한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커피마시며 보는 구경거리가 되었다고 말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이치블루
24/12/01 20:5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어딘지..알겠네요. 김포 전망대죠. 차로 접근하면 금방입니다. 바다 건너라 철조망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살풍경 + 군사지대 느낌이 덜합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24/12/01 21:12
수정 아이콘
이미 중국쪽에서는 북한 구경이 관광상품화 되버렸죠. 대놓고 무시하면서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는 거 보니 기분이 참 씁쓸해지더군요.
24/12/01 21:37
수정 아이콘
사실 한중수교이후 쭉 그랬던것 같긴 합니다. 도라전망대, 임진각 같은곳 보면 중국관광객 버스는 항상 있었던...
씨드레곤
24/12/01 21:59
수정 아이콘
동물원처럼 우리에 가두고 하지 않는 한 관광상품화라고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외여행이라면 다른 나라 사람 구경하는 것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해서...
김재규장군의결단
24/12/02 00:33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중국 유람선이 두만강에서 북한 육지 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쟤네들 아직도 30년 전 생활 수준임 크크‘ 이러고 주변 중국인들 다같이 폭소하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인 유튜버는 북한 간접체험 하려고 거기 갔다가 씁쓸함만 느끼고 돌아오셨던…
숨고르기
24/12/02 11:47
수정 아이콘
북한이라는 거대한 게토는 자기네들 말로 소위 항미원조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결과물인데 놀러가는 중국인들이 거기까지는 생각이 없겠죠
24/12/02 11:20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ㅠㅠ
안군시대
24/12/02 11:22
수정 아이콘
이게 사파리랑 뭐가달라.. ㅠㅠ
DogSound-_-*
24/12/01 22:14
수정 아이콘
강화도에 있는 전망대만 가도 사람들이 구경하다가
누가 [저기 사람 보인다]라고 하면 다들 그쪽으로 우르르 보긴 하죠
풍월량
24/12/01 23:29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구경이란 말도 있는데 관광도시 사는 주민들은 무슨생각을 하며 살려나요?
24/12/02 06:32
수정 아이콘
이게 화제인 이유는 대상이 북한이라 그렇지 다른 곳, 선진국 미국, 유럽에 가도 돈 넣고 망원경으로 도시 보는 곳 많습니다. 그럼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구경거리가 된 걸까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4/12/03 12:01
수정 아이콘
가난의 상품화? 같은 느낌이 든다는 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그 목적이 다르죠.
어쨌든 거기 있는 사람들도 우리랑 같은 인간이고 존중받아야 할 존엄과 가치가 있는 존재들인데요. 단지 독재체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로 거기사는 사람들이 그런 시선으로 보여야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24/12/03 13:29
수정 아이콘
거기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바라보는지 아나요? 아니, 우리가 바라보는지는 아나요?
다른 예로, 뉴욕 월가 길가에서 커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보면 그들은 우월감에 내려다보나요? 어차피 서로 신경안씁니다.
우리가 억지로 거기에 가둔 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4/12/03 22:54
수정 아이콘
애초의 댓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거죠. 거기서 북한주민을 바라봐서는 안된다. 혹은 거기서 바라보는 시선은 모두 가난의 상품화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고.
우리가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스스로들 점검해보자는 거죠.
24/12/02 06:32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라 화제가 된 거지 사실 임진각 근처 가면 루프탑에서 북한쪽 보는 카페 예전부터 널리고 널렸죠
궁시렁프로도
24/12/02 09:39
수정 아이콘
안양에는 안양교도소 뷰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24/12/02 11:01
수정 아이콘
주말에 가봐야겠네요
24/12/02 12:41
수정 아이콘
속초영랑호 리조트꼭대기 스벅이 전망 죽이는데 저기도 가보고싶네요.
공기청정기
24/12/02 19:14
수정 아이콘
뭐지...안보 관광 명소 같은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066 [정치] 그 와중에 윤석열이 또 인사권을 행사했었네요 [21] 하아아아암9119 24/12/09 9119 0
103065 [일반] 나라가 흉흉한 와중에 올려보는 중국 주하이 에어쇼 방문기 -1- (스압/데이터) [18] 한국화약주식회사4567 24/12/09 4567 13
103063 [일반] 저희집 반려묘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25] 독서상품권6511 24/12/09 6511 28
103062 [정치] '계엄 패싱'에 뿔난 미국… 외교부, 뒷수습 진땀 [91] Nerion14919 24/12/09 14919 0
103061 [정치] 국방위 여야 의원들 "계엄 관련, 병사·부사관·하급 장교 선처" 한목소리 [76] 유머10303 24/12/09 10303 0
103060 [정치] [펌] '계엄차출' 방첩사 100명 항명…"편의점서 라면 먹고 잠수대교·거리 배회" [89] 가라한12443 24/12/09 12443 0
103059 [정치] 윤석열 정권의 종말...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들은 어떻게 되나 [69] EnergyFlow8626 24/12/09 8626 0
103058 [정치] 검찰발 윤석열 구속 시나리오의 가동? [109] 01015323 24/12/09 15323 0
103057 [정치] 민간인 처단(?) [43] Dango10552 24/12/09 10552 0
103056 [정치] 한동훈의 침몰, 이제 누가 탄핵해주냐? [220] 깃털달린뱀16949 24/12/09 16949 0
103055 [정치] [단독]총리와 한 대표 말이 다르다 한덕수 '윤 직무배제' 신중 [76] Nerion12065 24/12/09 12065 0
103054 [정치] 대통령 탄핵 찬성 74% 반대 23% [한국갤럽] [79] 대장군11685 24/12/09 11685 0
103053 [정치] 계엄 발표날 추경호 "용산 만찬에 간다." [48] 어강됴리11481 24/12/09 11481 0
103052 [정치] [속보]경찰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추경호 혐의는 내란·반란” [146] 박근혜15404 24/12/09 15404 0
103051 [정치] 달러 환율이 1437원을 돌파했습니다. [60] 깃털달린뱀8977 24/12/09 8977 0
103050 [정치] 계엄시 정보사 HID 요원 동원 해 정치인 체포 시도가 있었다고 하네요. [21] 가라한8991 24/12/09 8991 0
103049 [정치] 탄핵 불참 105인 명부 [55] 동굴곰8749 24/12/09 8749 0
103048 [정치] ‘계엄 쇼크’ 尹 지지율 11%로 추락… 50대 이하 한자릿수 [75] Davi4ever11731 24/12/09 11731 0
103047 [정치] 707특수전단장 "부대원들, 이용당한 피해자... 용서해달라" [106] EnergyFlow10205 24/12/09 10205 0
103046 [정치] 내란의힘 홈페이지에서 국회의원 사진 삭제 [35] 일신8167 24/12/09 8167 0
103045 [정치] 경찰공무원시험 강사님의 내란죄 정리 [1] 김건희6363 24/12/09 6363 0
103044 [정치] "전두환 같다"는 말에 "감사하다"…'신군부 연상' 발언들 재조명 / JTBC 뉴스룸 [21] 자칭법조인사당군7790 24/12/09 7790 0
103043 [정치] [부동산] 임차인 '무제한 전세권' 발의 - 한국이 장기적으로 자본주의를 지속할 수 있을까? [325] 라민11940 24/12/09 119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