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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21:47
2. 의료기구들은 상상 이상으로 비쌉니다. 왜 비싼지는.. 모릅니다;;
3. 그.. 자우림 그거 크랜베리스 짭 아니냐고 받아쳐주면 됩..
24/11/21 23:56
일단 아주 대량생산이 안되고 효과와 안전성 증명하는 인증, 임상도 필요하고
기업과 판촉과 병원의 마진까지 붙으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네요.
24/11/21 22:01
아이고.. 일하다가 다치셨군요.. 빠른 쾌유 하시길...
고양이들 매일 집에 쳐들어 오는 유게글 잘보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고양이 소굴되시는게 아니실런지(.. )
24/11/21 22:22
살다보면 연을 끊어야할 세가지 관계가 있습니다. 군대동기, 병원동기, 깜빵동기..
어렵고 특별한 상황에서 맺은 인연이 끝까지 좋게 이어지기 힘들다는거죠 걍 그상황에서 적당히 시간때우고 헤어지면 되는관계라..
24/11/21 22:56
저는 깜빵은 안가봤지만 군대 동기들은 꽤 유용한 인맥이자 좋은 친구이긴 하더라구요...
좀 특이한건 현역시절 모시던 대대장님이 아버지랑 친구를 먹는 바람에 잊을만 하면 한번씩 뵙는다는것 정도?;;;
24/11/22 05:13
수술하셨나요 그냥 붙이시나요
제 혈육이 똑같이 낙상으로 허리 다쳐서 병원에 있다가 나왔습니다. 병원측에선 그냥 보존치료하자고 했는데 본인이 기어코 수술해야겠다고 해서 핀박았다가 뼈 다 붙고 다시 핀 제거하는 수술했네요. 허리 보조기 보니까 반가워서 댓 남깁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4/11/22 09:56
3번은 좀 심히 긁히네요...크크크
의료용품 진짜 상상도 할 수 없게 비싸죠. 특히 대형병원들에 입점해있는 의료용품점들이 더 악랄하게 비쌉니다. 입원객들이 연세드신 분들이 많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어쩌고 할 능력이 떨어지고, 애초에 몸도 힘들어 죽겠는데 아 몰라 빨리 사 그냥 엔딩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제가 암때문에 대장과 항문제거 수술을 하고 아산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항문을 막았지만 수술 당시 때려박았던 약품들이 몸 속에 계속 고여있으면 그것들이 내부에서 부패하면서 안쪽 살을 녹인다고 (...) 해서 그것들을 빼내기 위해 막았던 항문을 다시 째고 (...) (국부마취만 하고 입원실에서 바로 걍 쨌는데 죽는줄...) 튜브를 짼 곳으로 밀어넣어서 항문 내부까지 넣고, 이 튜브에 음압주머니를 연결했었습니다. 주머니가 음압이라 서서히 몸 내부의 액체가 빠져나오게...(근데 잘 안 뽑혀나와서 나중에는 아예 펌프를 연결했어요. 항문에 음압펌프 연결돼서 내부 물질을 쭈압쭈압 빨아들이는...어으) 설명이 길었지만 여튼 그래서 정자세로 앉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해서 치질환자들이 쓰는 도나스 방석같은 거 위에 앉아야 했는데...이게 물론품질 소재 등에 따라 다르지만 지마켓에서 만원대, 조금 비싼건 3만원대 정도였는데 병원 의료용품점에서 7만원대ㅡㅡ에 팔고 있어서 학을 뗐죠. 그 외에도 장루를 위한 복대, 주머니, 그리고 특수 거즈나 붕대 등도 업체에서 직접 사거나 지마켓 등에서 사는게 의료용품점보다 훠얼씬 쌌습니다. 그 후엔 절대로 대형병원 의료용품점 이용 안 합니다. 뭐 다 잡설이고, 부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건강 항상 잘 관리하시고요 :)
24/11/22 12:34
으어어...엄청 큰 수술 하셨네요;;;
저도 나름 종양 수술 해 봤었는데(신장) 저는 뭐 극초기에 발견을 했다 보니 의사 선생님이 '이걸로 죽을 걱정을 하느니 고등어한테 암살당할 걱정을 하는게 더 건설적입니다.'라고 못을 박을 정도로 하찮은(?) 암이라 한달 반 쉬다가 복귀했는데 말이죠...
24/11/22 12:22
바둑은 기력 차이가 돌 수로 계산하기 쉬운데 장기는 접바둑이 아니고 떼고 두는 식이라 계산이 잘 안되네요.
대충 기물마다 점수차이가 있다는건 아는데...프로 출신이면 어느 정도 떼고 두면 비슷할까요? 아 나무위키 찾아보니 나오네요. 기물 점수만큼 떼고 두는게 맞구나
24/11/22 12:29
아니 이게 기물이 어쩌고 하길 전에 그냥 '...뭐지...초능력자 같은건가? 마인드 스캐닝 같은거?' 싶을 정도로 갖고 노시더라구요;;;
24/11/22 17:31
의외로 입대 전에 저따위 소리 하는 일진들 꽤 있습니다.
이런 애들이 훈련소때까지 가오잡으면서 애들 위협하고 그러다 나중에 몇다리 건너 '그 부대 양아치놈 MP한테 잡혀갔다더라.' 같은 소식 들리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걔 눈높이에 맞춰서 좀 중2스럽게 대답을 하긴 했는데 까놓고 사람 죽일 각오도 없는놈이 뭘 사람 패고 싶다고 군대를 가겠다는제 원...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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