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5 12:59:18
Name 식별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YItJx28Xfoc
Subject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지난 시간에 이어서 100년 전의 지리교과서입니다.



썸넬.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아메리까


Untitled.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남아메리카.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1891_world_map_-_Karte_der_Erde_nach_Mercator;_Politische_Übersicht_und_Darstellung_des_Weltverkehrs_mit_Angabe_der_Dampferlinien,_der_unterseeischen_Kabel_etc.djvu.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1891년의 다른 지도


북아메리카는 서북에서 으라키란 큰 돌산이(나무가 별로 없다) 시작하여 서편으로 남아메리까 남쪽 끝까지 삼만 리를 이어진다.서북 해변에 화산이 열이오, 서남 해변에도 화산이 이십이오, 또 동편에 압바라치안이란 산이 오천 삼백리를 이어지고 한가운데 미시시비란 강이 멕시고란 바다로 들어가고 남쪽에 남북아메리카가 이어지는 서인도란 오십여 섬이 이어져 있고, 또 멕스고와 가리비안이란 두 바다가 있고 또 동북편에 그린란트란 큰 섬이 있고 또 북편에 헛손이란 바다와 여러 섬이 있고 남북아메리까 두 땅이 바나마란 땅목이 백리되는 육지로 이어져 있다.



파나마.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남아메리카는 으라키 산이 서편으로 이어져 남편 해변까지 이르고 또 서남 해변에 화산이 삼십이오 또 동편에 엣스빈야고란 산이 오천 리를 이어지고 또 동해변에 옥난이란 산이 오천 리를 이어지고 북편에 아메손이란 강이 대서양에로 드러가느니라 아메리까 각 지방과 각 나라는 가나다와 덴막아메리까와 합중국과 멕스고국과 센드랄아메리까국과 서인도와 걸넘비아국과 베네수일나국과 기아나와 쁘레실국과 엑궤도(에콰도르)국과 비루(페루)국과 볼늬비아국과 칠릐국과 아젠듼합즁국(아르헨티나)과 바라궤국과 유루궤(우루과이)국이니라





합즁국



합즁국.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백성의 수효를 의론컨대 육십오백만명이오 종족은 고개션이오 언어는 옝길리국 말이며,




Declaration_of_Independence_(1819),_by_John_Trumbull.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국체를 의론컨대 임금이 없으시고 정사는 백성들이 주장하며 한 통령을 세워 사년씩 체등하고 온 나라가 사십구도이니 도마다 한 감사가 있고(감사는 각 도가 각각 본땅 사람으로 정하고 나라가 상관치 아니하나니라) 형벌하는 법은 유로바 나라들과 같으며(죽이는 죄가 매우 드물고 잔인 참혹한 형벌은 아예 없느니라)



LincolnInauguration1861a.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Army_Headquarters_in_Washington_-_State,_War,_and_Navy_Building,_c._1888_(cropped).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도성을 의론컨대 이름이 워슁던이니 나라의 동편이오 또 누역과(영국 서울 다음으로 큰 촌이니라) 



Library_and_Surgeons_Hall,_in_Fifth_Street_Philadelphia_(NYPL_b12349150-424012)_(Surgeons_Hall).tiff.ren.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필라덜피아와 보스든과 볼띄모와 잘쓰던이란 포촌이 있고 북편에 법발로와 쉬커고와 신신낫듸와 센트불이란 촌이 잇고 남편에 모빌과 누얼늰스란 포촌이 있고 



SanFranciscoharbor1851c_sharp.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서편에 산브란시스고와 봇란드(포틀랜드)란 포촌이 있고 한가운데 센르의와 갠사싀듸와 오마하와 데베란 촌이 있다. 


사람의 계급은 평등하다.


백성의 사업은 농사와 길쌈과 장사와 쇠파기와 짐승 기르기와 물고기 잡기와 장색과 사냥하기와 옛적 기이한 사적을 기록하여 형상하는 노름이오 노래하기다.


만드는 물건을 의론컨대 시계와 자명종과 저울과 아무 모양 연장과 화륜선 화륜차와 풍류 연장과 의복과 털요와 칼과 톱과 농사기계와 기운 잡는 연장과 온갖 노리개다.


책 매기와 가죽 다루기와 총만들기를 잘한다.





2906px-Nebel_Mexican_War_12_Scott_in_Mexico_City.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장사 사무는 매우 간절한 일이며 국세는 강하다.




3332px-Victor_Gillam_A_Thing_Well_Begun_Is_Half_Done_1899_Cornell_CUL_PJM_1136_01.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국재를 의론컨데 육만 칠천백만원이니 천하 각국 중에 제일 부유하고 일 년에 부세는 사백백만원이다.


군사를 의론컨대 삼만 명이오 화륜전선이 백 척 내에 철갑 대화륜선이 삼십 척이다.(싸움을 힘쓰지 아니하니 군사와 전선이 별로 많지 아니하니라) 


학업을 의론컨데 누구나 공부를 다 하며 또 의술과 군사와 모든 손재주와 각국 언어 문자와 농사 장사와 쇠파기와 모든 장색과 말타기와 음식 만들기와 바느질과 노래와 춤추기와 도학을 가르치는 학당이 있으며 또 천주교 학당이 있다.


종교를 의론컨대 나라의 교는 없고 아무 교를 마음대로 하니 대개 야소교를 많이 한다.


도롤를 의론컨대 다 잘닦고 화륜찻길이 사십오만리다.


아메리카 아무 지방이라도 아무 다른 나라가 장담하지 못하게 하고 또 아무리 작고 약한 나라라도 서로 약조를 세웠으면 그 나라가 평등국 됨을 밝히 알게 하고 (가령 속국이라도 각국과 약조가 있으면 속국이라 이르지 아니하나니라) 또 남의 나라 정사를 도무지 알은 체하지 아니한다.


Mayflower_in_Plymouth_Harbor,_by_William_Halsall.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이 나라의 이상함은 유로바 각국 사람과 아시아 각국 사람이 일 년에 수십만 명씩 와서 살고 



Meyers_Universum_Band_16_36.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나라 가운데 땅 속에 굴이 있어 삼십 리를 들어가도 끝을 보지 못하고 그 속에 강물이 있어 물고기는 다 눈이 없고 



1920px-Frederic_Edwin_Church_-_Niagara_Falls_-_WGA04867.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북편에 큰 폭포가 있어 물 떨어지는 것이 이백 척이라 그 폭포 내리는 밑에 길을 만들어 사람이 다니며 구경하기를 편하게 하고 



69workmen.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동북편에 산을 뚫어 화륜찻길을 만들기를 십오 리를 하고 또 나라 가운데 파일럿납이란 큰 산이 도무지 참쇠로 된 것이오 



1750px-Albert_Bierstadt_-_Giant_Redwood_Trees_of_California_-_Google_Art_Project.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800px-Giant_sequoia_exhibitionism.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서편에 나무가 대단히 커 나무 벤 그루 위에 집을 지으며 또 나무 크기가 삼백 척이 넘는 넘고 나이가 삼천 년이 넘는 것이 있고 



Aerial_View_of_Acoma_Sky_City.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Acoma_Pueblo_Sky_City.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AcomaIllustration1846.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옛적에 본땅 사람들이 크고 높은 바위 백여척이나 되는 높이에 굴을 뚫고 그 속에 집을 짓고 사다리로 올라가고 올라간 후에 그 사다리를 거두면 아무 짐승과 원수가 도무지 무섭지 아니했다 하더라.






오스드렐랴




Untitled (3).pn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오스드렐랴는 동편에 오스드렐랴앏과 뿔루와 릐버블이란 산과 한가운데 적은 산들이 있고 동남에 메레란 강이 인도양으로 들어가고 락란과 딸링이란 강이 메레강으로 들어가고 쿠페란 강이 있으며 또 해변에 적은 강이 많고 남편에 아여와 더렌스란 못이 있고 멜번과 애들네드란 포구가 있고 릐스벤과 루개슬과 싯네란 포구가 있고 서쪽에 버드란 포구가 있다.



1024px-Flinders_ranges_pastoral_land.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또 길이 이천 리 넓이 일천오백 리 되는 초목도 없고 물도 없는 땅이 있고 또 이와 같은 쓸데 없는 땅이 동북에 여러 곳이 있고, 남편에 대스마니아란 큰 섬이 있고 서북에 적은 몇 섬이 있다.


일기는 매우 더워 눈이 전혀 없다.


초목은 귤과 포도와 입새 없는 나무가 많고 담배와 목화와 사탕풀이 많고 곡식은 밀과 보리와 감자가 많다.


철석은 금이 매우 많고 은과 구리와 참쇠와 서양철과 석탄과 금강석과 붉은 보석이 있다. (석탄과 보석 파내는 것이 일년에 십오백만원이니라) 


800px-Kangaroo1.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짐승은 양이 천하에 제일 많고 좋은 말과 소와 돼지와 갱그루(갱그루 모양은 쥐와 같고 크기는 개와 같고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어 걷지 못하고 뛰며 가슴에 큰 주머니가 잇서 다라날 때면 새끼를 담아 가지고 뛰느니라) 와 



Platypus_(Ornithorhynchus_anatinus)._First_Description_1799.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떡빌(수달피 모양이오 입은 오리 같으니라)과 




Kiwifugl.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앱더릭스(날개 없는 새이니라.) 와 라야(봉황인 듯 하다)와 




Strauss_m_Tanzania.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Kasuaris.jpg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미국과 호주

개스웨리(오스드리취와 모양이 같고 털은 길짐승과 같으니라.)가 있다.  이 몇 짐승은 온천하에 이 땅에만 있느니라.


사람의 수효를 의론컨대 이백팔십만 명이니 다 옝길리국 사람이오 본땅 메레 사람은 얼마되지 못하고 사람의 사업은 농사와 양치기와 쇠파기와 포도술 만들기며 다스리기는 옝길리국 관원이 있으며


읍내는 동편에로 둘이 있으니 브릐스벤과 싯넷이오 또 루개슬과 멧란드와 빼더스드란 촌이 있고 남편에 멜번과 애들네드와 빨나랏과 샌던스드란 촌이 있다.


또 대스마니아섬에 호바다온이란 촌이 있고 서편에 퍼드란 촌이 있고 사람의 계급은 평등하다.


내어 파는 것은 양의 털과 곡식과 금과 술과 가죽이니 값이 일년에 이백육십오백만원이오 사들이는 것은 여러가지 피륙과 여러가지 연장과 술이니 값이 일년에 오백백만원이다.







(계속)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15 14:17
수정 아이콘
으라키산 엑궤도 아젠듼... 옛 선조분들 표기법 그저 찬양합니다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깃털달린뱀
24/11/15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 그 부분에서 멈칫했네요 크크크크.
R발음이 우리나라에 없는 발음이라 앞에 W나 으 붙여서 하면 그나마 비슷해져서 개화기땐 그렇게 표기했다는데 참 재밌죠 흐흐.
괜찮습니다
24/11/15 15:50
수정 아이콘
100년전이면 이미 1차대전까지 끝난 시기라...
년도를 더 붙이셔야 겟는데용
1924년을 선조라고 하기에는 가까운느낌입니다
더보기
24/11/15 18:42
수정 아이콘
발음해보고 이게 그거구나 생각해보는게 재미있습니다 크크
24/11/16 05:00
수정 아이콘
멕스고하슈, 가릐비안하슈에서 멕시코, 캐리비안은 알겠는데 하슈가 뭔지 모르겠어요
사막을 모래밭이라고 쓴 거도 신박하네요. 모래밭 맞긴 하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799 [정치] 의사들의 복귀 전공의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네요 [173] 발이시려워15009 24/12/02 15009 0
102798 [일반] 여행을 '싫어'하는 분 계신가요? [128] Pygmalion8745 24/12/01 8745 19
102797 [일반] 북한뷰를 볼수있는 스타벅스 [19] 고무닦이6249 24/12/01 6249 0
102796 [일반] 잃을 것이 많아진 어른의 모험 - 모아나2 [4] Kaestro2752 24/12/01 2752 2
102795 [정치] 대통령실 “민생·치안·외교 문제 발생시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118] 베라히11968 24/12/01 11968 0
102794 [일반] 선생님이 죽었다 : 28살 특수교사의 죽음 [36] 핑크솔져5225 24/12/01 5225 4
102793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2 [15] 성야무인2516 24/12/01 2516 5
102792 [정치] 동덕여대 사태에서 학생측이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 (페미니즘의 역사?) [122] lux8932 24/12/01 8932 0
102791 [일반] 리디 마크다운 기념 만화책 추천글입니다 [21] Cand3228 24/12/01 3228 1
102790 [일반] K-유튜브 광고 관련 드는 불길하기 그지없는 생각 [15] 카아4509 24/12/01 4509 5
102789 [일반] 삼국지로 가는 길 [3] 식별2222 24/12/01 2222 8
102788 [일반] 러우 전쟁의 출구전략.. [42] 헝그르르6021 24/12/01 6021 1
102787 [일반] 모아나2 간단후기(스포) [11] 하이퍼나이프4254 24/12/01 4254 1
102786 [일반] [팝송] 션 멘데스 새 앨범 "Shawn" [2] 김치찌개1577 24/12/01 1577 1
102785 [일반] 친구의 계급, 친구의 거리 [35] 만렙법사4982 24/11/30 4982 24
102784 [일반] AI와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 (3가지 AI 비교글) [14] 오빠언니2585 24/11/30 2585 4
102783 [일반] [역사] 그 많던 CRT 모니터는 어디로 갔을까? / 디스플레이의 역사 [17] Fig.15175 24/11/30 5175 15
102782 [일반] 웹소설의 후기 겸 재평가 [제암진천경] 스포주의! [13] 일월마가3481 24/11/30 3481 0
102781 [일반] 기척 흐리기가 상시 발동중 [23] 나른한오후5371 24/11/30 5371 8
102780 [일반] 마개조의 밤: 공돌이들의 광란의 파티 [4] にゃるほど4499 24/11/30 4499 4
102779 [일반] 이정도면 동덕대혁명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 [197] 뭉땡쓰15159 24/11/29 15159 54
10277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4. 갈 거(去)에서 파생된 한자들 [10] 계층방정2130 24/11/29 2130 2
102777 [일반]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에 '형사 책임'도 묻는다 [54] 무한의검제8543 24/11/29 8543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