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핫한 미국 주식에 관해서 글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2003년 서지훈 광팬으로 pgr에 들어와서 40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형님들의 인사이트 감사하게 생각하며
나름 열심히 공부해둔 미국 주식에 관해서 글을 좀 써두려고 합니다.
다양한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투자경험 + 뇌피셜이 범벅이 되어 있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 써두려고 합니다.
원래는 상업용 부동산을 계속 모아갈 생각이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멈추고
미국주식에 많은 비중을 실어가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을 단념한 이유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땅(토지)가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였습니다.
즉 땅을 많이 차지해야 생존에 유리했고
생산에 유리한 땅은 누구나 원하는 소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이 잘 일어나지 않고
비교적(?) 평화의 시간이 오래 유지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땅이 가지는 중요성의 쇠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곡창지대나 원유지역등의 소위 말하는 노른자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많이 했다면
최근 기술혁명시대이후에는 땅이 가지는 중요성이 많이 사라졌다는 내용인데요.
책에서 예를 드는것중에 하나도
중국이 만약 전쟁을 일으켜서 미국의 각종 IT 회사들과 영화산업을 빼앗고 싶다고 해도
샌스란시스코 땅을 침략해서 얻는다고 해도
현지 공장안에 모든 핵심기술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곡창지대를 빼았는 전통적인 의미의 전쟁의 개념이 들어간 있지만
현실적으로 땅이 가지는 생산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총인구수는 감소해도 가구수의 증가와 여러요인으로
핵심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진다고 보지만
우석님의 인생투자에서도 나오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긴 흐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했고
갈수록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기 쉬운 한국 경제 상황
상가를 주이용하게 되는 20-30대 소비층을 고려했을때 출산율 절벽
온라인쇼핑의 대중화등등
땅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가치가 많이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저성장으로 가면 갈수록
임대인들을 위한 정책이 나오기 힘들고
세금등등을 고려하면 크게 먹을것이 없는 시장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늘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라서
본업 말고는 사람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임대업도 엄연한 하나의 사업이니까요 ^^
또한 세금적으로 보면 기존사업소득에 더해서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서 얻는 임대료의 많은 부분이
(기존소득이 고소득인 경우에는 많은 경우 절반가까이)
세금으로 나가게 되고 건강보험료상승등등
월세를 받는것도 세율부담이 가중하며
나중에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양도세를 내야 하고
보유세와 취득세 복비 등등 마찰비용이 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주식은 물론 주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실체가 부동산에 비해서 약해 마음이 편하진 않음)
배당으로 받는거야 월세랑 동일하지만
취득할때 0.07%정도 보유세 0%
양도세 22% 분리과세 + 복비없음.
상대적으로 세율 부담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게 된 이유
제일 큰 이유로는 대안이 없어서입니다.
(아 그냥 비트코인 계속 사모울껄;;)
아파트는 3채이상부터 세금부담이 많아져서 더 늘리기 어렵고
부동산의 가치 자체가 세월이 갈수록 약해질것이라고 판단했고
아직 향후 10-20년간은 사업소득이 꾸준히 발생하리라고 생각해서
변동성을 견딜수 있다면 결국 주식이 가장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부를 해볼수록 저랑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홍춘욱님의 책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코스피 주가는 10배 20배 올랐는데
시가총액이 300배 400배 올랐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주식가격이 오르기만 하면 증자를 때리는거죠.
(특히 이번 고려아연 증자는 쇼킹하더군요;;)
국장에서 주주를 만만하게 생각하기에
주가가 오르기만 하면
1. 증자를 때린다.
2. 자회사를 상장시킨다 (IPO)
3. 물적분할을 한다.
4. CB(전환사채)를 전환한다.
(전환사채 : 보통때는 채권이지만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채권)
즉 국내기업들은 주가가 오르면 자금을 조달하는데밖에 생각이 없다고 봅니다.
또한 상속세를 적게 내려면 주가가 낮아야 하는 현실
(우리나라는 일본 다음으로 상속세가 높고 주가를 떨어트려야 상속하기 편하니까)
배당률은 최하위급 . 금리가 높으나 낮으나 한결같은 낮은 배당
등등은 국장에 대한 투자를 접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너무 변동성이 큰 시장입니다.
100%에 가까운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4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손실확률이 더 높은 시장이 국장이고
가장 자주 출현하는 수익률이 -10%에서 0%사이이고
평균 주변에서 종을 만들고 산을 만드는 분포가 아닌
양극단으로 가는 구조입니다.
놀라운 성과를 거둔 4년은
99년 외환위기 다음해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다음해
20년 코로나팬더믹 다음해
84년 아웅산 폭탄 테러 다음해
즉 오를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고
내릴때는 세계에서 제일 많이 내리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가지는 주식시장입니다.
관련 내용은 박종훈 기자님의 부의 시그널에도 나옵니다.
중국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도 비슷한 논리입니다.
김일구님 이한진님 김동환님 대담집이였던 빅히트에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물타기는 기업뿐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도 나타나는데
투자자라면 당연히 이런 기업과 국가에 대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주식시장에 돈이 더 들어오고
기업이 더 돈을 벌어도 그 돈은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지 않고
새로 발행된 주식을 산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배분되기 때문이다.
국가 단위의 물타기로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이다.
2000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상하이 종합주가지수의 주가 상승률은 80%인데
시가총액은 1200% 무려 12배나 증가했다.
주가지수가 오른것은 전적으로 기존에 투자했던
주식 투자자들의 몫이기 때문에
20년간 투자했던 투자자가 가져간 몫은 80% 주가 상승률이다.
복리로 따지면 1년에 3% 수익률이다.
시가총액은 12배나 증가했는데 그것은 누구의 몫인가?
물타기를 통해 발행자가 가져간 몫이다
미국은 슨피 주가 지수를 보면
이기간동안 주가지수는 1.1배 올랐고 시가총액도 1.1배 올랐다.
시가총액 증가량이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에게 모두 돌아갔다는 뜻이다.
기간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설정해서 보면
주가지수는 1.6배 오르고 시가총액은 1.4배 증가했다.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바이백)을 통해서
주식 수를 줄여서 주가가 오른것보다 시총이 덜 증가했는데.
이는 물타기가 아니라 물빼기에 해당한다.
즉 미국은 기업이 손해를 보고
투자자에게 더 많은 돈을 돌려줬다는 뜻이다.
즉 주주친화 경영으로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본것
미국주식을 살펴보면 누구나 아는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
적극적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주가 상승
100년 이상 꾸준히 장기간 우상향해온 그래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전세계 각종 혁신을 다 집어삼키고 있는점
등등 사실 게으른 저같은 사람에게는 미국 주식이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업으로도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 가기 때문에
그리고 주말에는 가급적 식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특히 아직 아이가 어려서 본업에만 최선을 다하고
그 뒤에는 따로 재테크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지 않아서
미국 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레미 시걸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라는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결국 변동성을 이길수 있으면 장기로 보면
가장 좋은 투자처는 (미국)주식이라고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개별 주식은 하지 않는 이유?
변동성이 너무 커서 입니다.
주위에 국장에서 전문투자로 하는 친구가 있는데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공부한다고 하고
평균 수익률 목표를 20%로 보더라구요.
전 그렇게 공부할 시간도 없고 의욕도 없고
미국 주식 S&P500 이 100년동안 배당포함 10%정도 수익이였는데
그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존보글님의 생전 인터뷰를 보면
향후에는 10%까지 기대하기 어렵고 5-10%사이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수익률이 아닐까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6-7%의 수익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는 3배 레버리지 반도체 soxl입니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는
미국 주식 ETF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수수료가 싼 인덱스 펀드를 사라는 내용입니다.
(VOO 나 VTI)
내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
1. 20년전과 비교해보자.
20년전과 비교해보면 너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우리의 일상으로 침투해왔음을 느낍니다.
20년전에는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은 애플(2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메타(7위)
유튜브와 크롬 구글(4위)
전기자동차 테슬라 (10위)
코스트코 (20위)
넷플릭스 (25위)
스타벅스 (104위)
등등 많은 기업들이 우리의 삶속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실제로 저만 하더라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 넷플릭스 구독
장은 매주 코스트코에서 보고
다음차는 테슬라 예정이고
와이프는 스벅을 자주 다니니까요.
20년전에도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펩시 콜라 존슨앤존슨 (타이레놀)
화이자(비아그라) 등등을 제외해도
20년전에 비해서 우리 삶속에 많은 미국 기업들이 들어왔고
저의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20년전에도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펩시 콜라 존슨앤존슨 (타이레놀)
화이자(비아그라) 등등을 제외해도
20년전에 비해서 우리 삶속에 많은 미국 기업들이 들어왔고
저의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20년전즈음에는 일본 기업제품을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와 사진기는 주로 일본기업이 많았는데요
파나소닉 소닉 등등의 회사들은
아이폰의 출현과 함께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습니다.
아마존(시가총액5위)도 생각보다 우리삶에 침투해있습니다.
바로 AWS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azure과 함께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최강자입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갈수록 고객 데이터가 많이 필요로 하고
서버가 많이 필요로 한데
현실적으로 자체적으로 수백대의 서버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AWS나 마소의 AZURE나
구글등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버를 관리하는 비용
보안관리 정기적교체등등의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아마존 AWS를 쓰는게 더 편하니까
(비용도 더 저렴하고)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큰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생기고
대학교들도 연구들을 위해서 데이터저장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미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대한항공
쿠팡 배달의민족 KBS 업비트 등등
다양한 기업에서 데이터 저장을 위해서 아마존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최근의 미국 주식시장이 좋았던 이유들 중에
많은 미국 테크기업들의 세계로 확장이 있었고
그런 추세는 단기간의 주가 변동이야 심하겠지만
큰 틀에서 꾸준히 유지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
2. 계속 팽창중인 세계 인구
형님들 숫자송을 아시나요?
6 육십억 지구에서 널 만난건
7 럭키야
세계 인구는
2000년초반에 60억에서
2024년 80억을 돌파했고
2056년에는 100억을 돌파할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즉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미국 기업을 이용하게 될 환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진국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세계의 인구는 팽창중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들도
여유가 된다면 아이폰을 사며 유튜브를 보며
인스타를 하며 스타벅스를 마시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봅니다.
즉 아직도 미국 상위 기업들의 잠재적인 시장이 계속 팽창중이라는것이
투자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그만큼 높은 PER를 부여받고 . 버블이 잘 생기기 쉬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내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
3. 중국과 패권경쟁중인 미국
미국은 현재 중국과 패권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패권에 방해가 되는 국가가 성장하면
일정수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해왔고
아직은 미국의 패권을 심각하게 위협해온 나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미국을 위협하자 86년 플라자합의로 엔화절상을 유도해서
수출경쟁력을 상실시키고 (그 덕으로 우리는 3저호항)
내수경기를 부양하게 되다 버블이 터지고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유명한 일이 있듯이
미국은 중국을 처음에는 세계무역질서로 편입시키면
경제성장과 더불어서 자연스럽게 민주주의 사회로 넘어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중국은 그러지 않았고.
중국이 일정이상 커지면서 제제를 하려고 하는 참에
08년도 금융위기로 미국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중국이 패권을 위협하는 나라로 성장하게 됩니다.
미국이 뒤늦게 18년부터 무역분쟁과
리쇼어링과 여러가지 대중 규제로
중국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던 내용이
미국은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장기호황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김일구님의 패권전쟁 관련 영상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미국은 패권경쟁을 할때는
항상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부양정책을 하고
외부적으로는 버블을 막기 위해서 고금리 정책을 추구한다는 내용인데요.
일단 전쟁중인 나라에는 경기를 부양할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대다수가 찬성하지 않는 전쟁을 끌고갈 지도부는 없기때문이죠.
즉 대다수의 국민들이 전쟁중이라는것을 느끼지 못하게
최대한 내부적으로는 경기를 부양하게 됩니다.
당장 내 밥벌이가 괜찮고.
내가 가진 주가가 수익이 괜찮으면
정부가 하는 정책에 동의할 마음적인 여유가 생기기 마련이죠.
한국은 국민들의 부가 대부분 부동산에 들어있지만
미국은 국민들의 부가 대부분 주식에 들어가있습니다.
즉 주식이 계속 하락중에 있으면 민심의 이반이 오기 쉽습니다.
실제로 2022년 주가 하락시에 바이든의 지지율이 형편없기도 했고요.
지금 미국 인플레가 잡히지 않고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늦춰지는 이유도
고금리임에도 불구하고
재무부가 엄청난 재정 확장 (팽창)을 하고 있는 원인도 있습니다.
(해외 공장 다 미국 국내로 옮기기 + 인프라 투자 등등)
이런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1980년대 미국과 소련사이의 냉전에서도 잘 활용되었습니다.
그 당시 미국 금리를 많이 올려두고
달러화 강세도 만들어놓고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쓰면서
재정을 엄청나게 썼습니다.
당시 레이건은 공화당 대통령이고
작은 정부를 주장한 대통령이지만
소련과의 냉전에는 재정을 정말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기에
그러다 보니 나중에 쌍둥이 적자가 생겼고
(경상수지적자 + 재정적자)
엄청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쓰다보니
재정적자가 많이 늘어난거죠.
미소 냉전이 끝나고 난 다음 90년대 부터는
재정은 너무 많이 썼다고 생각해서
"세금을 좀 거둬들이자" 이쪽의 방향으로 갔고
통화정책은 반대로 금리를 계속 낮춰가면서
확장적인 정책을 썼습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 긴축적인 재정 정책)
즉 확장적인 정책과 경기부양을 계속 하게 되므로
인플레가 쉽사리 잡히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그만큼 주가는 안정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에 많은 하락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국은 특히나 집을 살때 우리처럼 변동금리가 아닌
10-30년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기때문에
2008년때처럼 부동산 버블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고금리를 유지를 하면서 경기는 계속 부양할 가능성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내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
4. 미국의 퇴직연금 410K
401K는 미국의 퇴직연금제도인데
우리나라랑 다르게 매우 많은 돈이 주식에 들어가 있습니다.
잘 운영을 하면 은퇴 시에 10억이 넘는 돈을 수령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중산층이 두터운 이유 중에 하나이고
눈부신 주식시장의 성장의 열매를 국민들이 같이 따먹는 좋은 제도이지요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지만
미국은 소비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기축통화의 이점을 최대한 누리면서
GDP의 70%가 소비에서 나오기 때문에
적당한 주가가 올라가면서 소비여력이 높아지는게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보단 주가 상승에 사람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소비로 많이 연결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부가 부동산이 아닌 주식에 들어가있는 나라이기도 하구요.
401K라는 말은 미국 퇴직 소득 보장 법의 401조에 실려있고
K 조항에 실려있어서 401K라고 합니다.
회사와 개인이 월급의 일정 비율을 은퇴 때까지 각출해서
개인이 직접 투자 상품을 골라서 운영하는데
월급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대충 본인이 15만원정도 내고
회사에서도 10만원정도 내서
25만원을 본인이 직접
주식 채권 보험상품 등 여러 가지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단 은퇴(59.5세)까지는 정말 급박한 합당한 이유가 아니면 인출 불가능하고
(인출하면 많은 패널티 부과)
납부액만큼 다양한 세금 혜택 부과
은퇴 후에 인출할 때는 세금 많이 낮게 해줌
즉 강제로 장기투자가 가능하게 되고
세금 혜택 주니까 근로자도 불만이 적음
1980년대 도입 90년 후반에 활성화
2009년 오바마 정부 때부터 자동 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401k 가입자들이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고
투자비중이 적게는 56%(60대)에서 많게는 78%(20대)라고 나옵니다.
그만큼 많은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고
기업들은 자금을 조달 받아서
기술 개발을 통해서 혁신을 이루어내고
주가가 상승하고 연금 가입자들이 즐거워하고
다시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이런 선순환이 돌아가는것이죠.
정치인들의 입장에서도 주가를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401k를 가입하고 있고
특히나 ETF 형태로 많이 가입을 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나 S&P 500 지수가 유의미하게 하락하면?
퇴직금이 줄어들게 되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쭉 우상향해서 퇴직할때되면 10억 정도 되겠다. 나이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주가가 폭락해서
10억을 생각했던 퇴직금이 3-4억이 된다면?
상심이 클 수밖에 없겠죠..
그럼 당연히 정치권에 대한 지지가 약해집니다.
이번 트럼프의 당선도 미국 중산층의 인플레로 인한 고통이 큰 원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가를 너무 과하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1년에 10-15% 정도씩 꾸준하게 올려주는 게
정치인들의 과제(?) 숙제(?)가 되어버립니다.
실제로 미중 무역 전쟁당시
2018년 그렇게 중국을 때리던 트럼프도
2018년 처음 연준의장이 되어
그렇게 매파처럼 금리 인상을 가차없이 하던 지금의 파월도
2018년 나스닥이 20% 이상 하락하고 나서는
바로 꼬리를 내리고 주가 관리에 나섰고
15년말에서 16년초에 나스닥이 15% 이상 나락갔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연준 + 행정부는 주가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기에
매년 10%씩 정해진 이자처럼 오르진 않지만
긴 흐름에서는 자연스럽게 주가가 올라가야
미국의 부가 늘어나는 구조라서
유의미한 주가 하락을 방치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돈의 심리학에 보면
대공황을 촉발했던 1929년 주식시장 대폭락 전날 주식을 소유한 미국인은 2.5%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주식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나라가 부동산에 많은 부가 들어있어서
부동산 가격이 유의미하게 하락을 하게 되면
담보력 상실로 인해서 많은 집이나 상가들이 경매로 나오게 되고
그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서 민심이 흉흉해지며
정부에서 각종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듯이
너무 갑작스러운 주가의 상승이나 부동산가격의 상승도 문제가 되지만
결국 일정속도로 완만하게 올라가는 주가나 부동산 가격은
미국이나 한국 모두 정부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의 패권은 영원할것인가?
개별주식보다는 미국 경제와 함께 하는 S&P500과
나스닥100의 3배인 TQQQ를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미국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보면
미국의 패권은 약간 저물어가는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득적으로 양극화되는 계층 + 천문학적인 달러 부채 등등
하지만 아직은 .
제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20년정도까지는 패권을 놓치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테니 섯불리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영원한건 없고
미국의 패권이 예전같지 않은게 중론이지만.
그래도 대체할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것이 더 큰 중론일것입니다.
실제로 패권의 역사에서 살펴보면
1920년대에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이 경제적으로는 패권국가가 되었지만
실제로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것은
2차세계대전 이후이고 .
이후에도 1960년까지는 파운드화도 많이 사용이 된 역사가 있어서
만약 블랙스완에 의해서 미국의 패권이 무너진다고 해도
금융허브로서의 역할까지 상실하는데는 수십년이 더 걸릴것이라고 봐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미국이 제일 안정적인 투자처가 아닐까 합니다.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에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중국은 공산당의 입김이 너무 작용하다보니 각종 비리 문제와
경직된 경제체계를 가지기 쉬우며
계획경제의 모순이 드러나기 쉬운 상황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상태에서 고령화사회를 맞이하는 점
2023년에는 GDP격차가 오히려 벌어진점등등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접수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은 뭐 잃어버린 30년에서 이제야 겨우 나오는 느낌이고
최근에는 독일에게 3위 자리도 빼았기기도 했고
유럽은 이미 너무 늙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주식이라서 변동성이 크지 않나요?
그래서 예측을 하지 않고
묻지마 매달 일정금액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에 대해서는 여러책에서 나와서 잠깐 공유해드리면
앤서니 라빈스의 돈의 본능에 보면 마켓타이밍을 재는것이 얼마나 의미 없음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마켓타이밍을 재는것은 의미없다고 보고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매달 조금씩 사모아가고 있습니다.
SPY나 VTI로 불리는 S&P500의 적립식 투자에 관련해서는 많은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업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의 평균 수명이 줄어들고 있고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60년에는 60년이였지만
2021년에는 15년 수준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개별기업에 투자하는게 갈수록 어려울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가치투자의 비밀의 저자에 따르면
주식 투자 수익의 80-90%는 전체 보유기간의 2-7%에서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상승기간은 짧지만 빠르게 올라가기에
그 기간을 맞추지 못하면 수익을 낼수 없는데
저같은 본업이 바쁜 사람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절대 시장에서 나가지는 않고 사두고 잊는 전략을 추구합니다
베스트셀러로 많이들 보시는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에서도
저자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수십년간 투자했고
수입이 생길때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한다고 하고
돈이 혼자서 불어나게 놓아두면
경제적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치과의사가 쓴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에서도
돈이 될때마다 꾸준히 VTI를 사서 모운다는 주제가 메인입니다.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과
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에서도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덱스 펀드라는 무기가 있다고 저술하며
아무것도 몰라도 중상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수 있다고 나옵니다.
워런버핏 주주총회의 글들을 모운 책에서도
인덱스 펀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S&P500같은 광범이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세요.
돈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서 넣으십시오.
존보글이 쓴 책들을 추천합니다.
이들 책에 알아야 할 내용이 모두 들어있으므로
펀드투자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합니다.
라고 대답했고
찰리멍거는
그러나 일본처럼 시장이 장기간 상승하지 못하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도 좋은 실적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미국만이 인덱스 투자가 성립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중국 한국 일본 유럽등은.. 뭐...
피터린치의 책에서도 주식 투자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수 있는 장기 수익률은 9-10%이고
이러한 수치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시장 평균이다.
S&P500 펀드는 자동적으로 시장 평균 수익을 따르게 된다.
따라서 이 펀드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연 10%의 수익을 올리는것이 가능하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저스트 킵 바잉에서는
주가가 떨어질때만 사는 전략이 얼마나 효율적이지 못한지를 설명해줍니다.
그냥 빨리 투자하고 계속 자주 투자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설사를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해도.
역사적인 하락장은 자주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저점매수를 기다리는거 보다 지금부터 계속 자주 인덱스 펀드를 사는것이
효율적이라는것을 다양한 백테스트와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령 미래의 저점을 알고 있다고 해도 . 그때만 산다고해도 지금부터 꾸준히 사는거보단 못하단 내용)
S&P500 투자의 장점 1. 분산투자
말그대로 미국 시총 상위의 500개 기업에
시가총액 순위만큼 비율을 가져가는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종목선정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기는편 내편이라는 마음으로
혁신을 이어가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VOO에 편입이 되고
혁신을 이어가지 못하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VOO에서 퇴출을 당하게 됩니다 .
즉 개별기업의 미래나 재무환경 ceo교체등을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020년에 테슬라가 지수에 편입되고
2023년 최근 우버가 편입되고 에어비앤비가 편입이 되었듯이
잘나가는 기업은 알아서 편입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업에 최선을다해서
본업에서 최대한 많은 현금을 발생시키고
여유시간에는 푹쉬면서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고
재테크 걱정은 최대한 잊고
현금흐름을 미국에 투자하는 형태입니다
S&P500 투자의 장점 2. 환율
환율은 양날의 검이기는 하지만
매달 환전을 통해서 VOO를 매입하는 경우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환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가 상실분을 환차익으로 일정부분 만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 투자 설명서의
6 내가 자산배분을 하지 않는 이유 에 보시면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2008년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절에
S&P500은 약 -52% 폭락했지만
한국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환율이 폭등하는 바람에
실제로는 -24% 폭락선에서 그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건 꼭 VOO뿐 아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면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엄연히 달러에 투자하는것이기에
경제 위기시에는 환율이 높아지는 보호막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 위기가 아닌
한국만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인하면
환율상승으로 환차익으로
가격이 내려간 한국 자산들을 매입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S&P500 ETF는 말처럼 쉽기만 할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법이 그렇듯 장점만 가득한 투자법은 없습니다.
모든 투자법은 장단점이 있고
본인의 취향과 성격에따라 맞고 안맞고가 있을뿐이지
완벽한 투자법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VOO의 30년간 수익률 그래프인데
최근 100년간의 평균 수익률이 9~10%정도이긴 하지만
이게 정규분포를 이루진 않고.
상당히 변동성이 큰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매년 10%씩 꾸준히 상승을 한다면
누구가 쉽게 투자를 할수 있겠지요?
사면 올라가고 사면 올라가고
어느정도 예측이 되어서 편안한 투자가 될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이 오르면 오른데로 불편합니다.
"이렇게 오른 가격에 전고점에서 또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미국 S&P500의 역사야 뭐 늘 전고점을 돌파해온 역사가 있지만
고점에서 잡는다는 불안감이 있을수 있다는점
그리고 떨어지면 떨어지는데로 불편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또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하락장은 보통 VOO 기준으로 20%이상 떨어지는일을 의미하는데
가까운 예로 2022년 1년 내내 떨어지고 있을때면
이번달 사면 다음달 더 떨어져있고
다음달 사면 그 다음달 더 떨어져있는것을 발견하게 되면.
인간인 이상
"아 어짜피 계속 내려갈껀데.. 이번달은 그냥 패스하고 다음달에 더 떨어지면 살까?"
이런 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실제로 위의 그래프를 보면
닷컴버블이 터지던 2000년 2001년 2002년에는
3년을 계속 내리는데
그럴때 계속 사야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즉 하락장에도 사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1-2년간 지속 되는 하락장에서는
누구나 주식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어 하는게 본능이고
아직 구석기시대의 뇌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오르면 더 사고 싶고
떨어지면 다 팔고 싶은게 본능이고
그런 본능을 거슬러서 행동을 하는건
많은 지혜와 용기가 필요로 합니다.
켄 피셔의 투자의 배신에서 살펴보면
17항에 패시브 투자는 초보자도 할만큼 쉽다? 에 보시면
패시브를 투자를 방해하는 두가지 중요한 요소를
1. 매매욕구 (감정에 휘둘림)
2. 추종지수를 바꾸려는 욕구
로 꼽고 있습니다.
1번은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너무나 쉽게 탐욕과 공포
후회와 과신 그리고 석기시대 두뇌에 굴복을 한다.
그렇기에 패시브 투자는 정말로 어렵다"
2번은 voo를 모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지수로 갈아타는것을 의미합니다.
voo만 모아가겠다고 생각했지만
옆에 보니 나스닥 지수가 잘나가거나
반도체 지수가 더 좋아보이거나 하는등
(비트코인 살껄....)
voo만 모아가는게 지루하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다 보니
갈아타는 욕구에 휘둘리기 쉽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즉 요약하면
voo를 꾸준히 투자하는것은
말로는 생각보다 쉬울수 있으나
올라갈때 더 사고 싶고
내려갈땐 좀 팔고 싶고
s&p500보다 나스닥이 더 잘나갈꺼 같다던가하는
유혹들을 이겨내면서
올라도 사고
내려가도 사는등
일정한 규칙으로 꾸준히 사는게 중요한 투자입니다.
그리고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중요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면
어짜피 마켓타이밍을 잡을수 있는 사람은 없고
투자의 대가들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올라도 내려도 꾸준히 사는게 매우 매우 매우 * 100 중요합니다.
월가의 걸출한 펀드매니저였던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에보면 1929년 이후 전문가들의 주가 방향 예측을
모두 추적하여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그들의 예측 적중률은 23%밖에 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예측을 최대한 미루고
기계적으로 매입해가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피터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분명히 말할수 있는것은 주식시장은 예측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수 있는것은 아니다.
주식시장 예측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면 나는 한푼도 벌지 못했을것이다.
1년이나 2년후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투자시점을 잘못 선택하기 쉬운 존재다.
단기적으로는 하락하여 3년이나 5년동안 회복하지 못하고 바닥을 길수도 있다.
즉 전설적인 투자대가들도 단기간의 주가 예상은 하기 어려운만큼
저같은 본업이 바쁜 사람은 최대한 패시브하게 일정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려 합니다.
S&P500 투자의 단점 1. 낮은 수익률
현실적으로 최근 100년간의 수익률은 배당포함 10%정도였습니다.
10%의 수익률은 개인적으로는 72의 법칙에 따르면
7년이면 2배가 되는 수익률이기에 만족스럽지만
사람에 따라서 1년에 10%를 수익률로 잡기에는
아쉽다고 느껴지시는 분도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의 표에서도 나오지만
매년 따박따박 10%씩 올라가는게 절대 아니고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지 않은 목표수익률에
변동성까지 감내를 해야 한다면
썩 좋은 투자처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금같이 앤비디아 테슬라 비트코인등등
1년에 100%는 우습게 나오는 투자처들을 바라보면
S&P500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로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레버리지의 민족아닙니까?)
S&P500 투자의 단점 2. 지루하다.
지루합니다.
행복을 주관하는 3가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닌 중에서
돈과 관련된 행복은 도파민에 해당을 합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순간
대규묘 익절을 실현하는 순간은
막대한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기에
행복감에 휩싸이기 쉽고
그런 행복감을 찾아서 충동적으로 매매를 반복하는 분도 많으시고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님의 살려주식시오에는 주식중독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도파민에 찌들어 살기 쉬운 현대인들에게는
늘 주가의 판단없이 기계적으로 매입하는 적립식 VOO 투자는
상당히 재미 없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특히나 레버리지 ETF로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을 옆에 본다든지
코인등의 투자로 단기간에 큰 돈을 만지는 사람을 보면
1년 10% 목표수익률은 너무 시시하고
또한 주식을 하는게 아니라 도딱고 있는 느낌마저 들때가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파민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VOO 적립식 투자는 확실히 지루합니다.
(지루해서 오히려 편한것도 있습니다)
VOO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의 내용들
1999년 주주총회
신규 투자자가 지금 투자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버핏 : 매우 어려운 질문이군요. 소액 투자자라면 인덱스 펀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2005년 주주총회
미국의 미래를 여전히 낙관하나요?
버핏 : 나는 미국의 미래를 엄청나게 낙관합니다.
1790년 인구는 미국이 390만 중국이 2억9000만 유럽이 1억 9천만이었습니다.
이후 여건은 비슷했지만 215년 뒤 미국이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8년 주주총회
30세 전업 투자자가 19개월 생활비를 확보한 상태에서 100만달러를 투자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버핏 : 모두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넣으세요. 뱅가드 펀드(VOO)가 비용도 낮도 믿을만 합니다.
당신이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면 스스로 아마추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대형 강세장에 매수하지만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채권 수익률보다 높을것입니다.
나라면 인덱스펀드에 묻어두고 일터로 돌아가겠습니다.
2011년 주주총회
버크셔 주식과 펀드중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요?
버핏 : 적극적 투자자가 아니라면 장기간에 걸쳐 인덱스 펀드에 정액매수적립식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나라면 인덱스 펀드 대신 버크셔 주식을 보유하겠습니다.
2017년 주주총회
멍거 : S&P500 대비 초과 수익을 내기 매우 어렵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그래도 나는 버크셔 주식을 보유할때 마음이 편합니다.
김승호의 돈의속성
투자는 해야겠는데 특정 주식을 사기엔 이해나 공부가 부족하고
시간이 없으면 그냥 시장을 사는것을 추천한다.
펀드를 사라는뜻이 아니고
펀드중에서도 S&P500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를 사서
시장과 같이 가면 최소한 상위 15%안에 들어갈수 있다.
우석의 부의 인문학
차트분석으로는 절대 돈을 벌수 없다.
주식에 대해서 전문석 지식이 없거나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투자자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신경을 전혀 안써도 된다.
개별기업투자분석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주식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그냥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잊어버리면 된다.
그렇게 하고도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수 있다.
우석의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주식에는 무지해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약 70%의 펀드매니저를 능가할수 있다.
대부분의 개미들은 인덱스펀드에 돈을 넣는게 더 유리할것이다.
워런 버핏도 헤지펀드 대부분이 높은 수수료를 받는 만큼 수익을 내지 못한다며
차라리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는게 더 좋다고 했다.
저스트 깊 바잉
필자 역시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일정한 수준의 부는 축적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워런버핏의 조언처럼 그냥 S&P500 같은 인덱스 펀드를 사면 된다.
벤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시장이 좋든 나쁘든 매월 똑같은 금액을 우량주에 투자하는
이른바 정액매수적립식 (dollar cost averaging) 투자가 유리함을 알 수 있다.
(참고 : 이 책은 voo가 나오기 전에 출간된 책)
S&P500 투자자들이 읽어보면 좋은책 추천
한권만 산다면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한권 더 사신다면 존보글 가치투자의 원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국내 주식책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 라는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너무 쉬운 금융 기초 지식등도 나와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매달 VTI 를 모아가는 투자법에 대한 당위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나심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마라 (Fooled by randomness)
이 책은 사실 voo랑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많은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블랙스완에 의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강제로 시장을 떠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어렵게(?) 매우 읽기 힘들게(?) 써둔 책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산 주식이나 부동산이 올라가면
우쭐해지기 쉬우며 많은 리스크를 짊어지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마음가짐을 차분하게 식혀주는 좋은 책이라서
voo랑은 아무 상관없지만 .
투자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가독성 매우 떨어집니다..)
지금 너무 고점 아니에요?
(뇌피셜 조심)
버블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지수가 있을수 있지만
https://www.multpl.com/s-p-500-pe-ratio
개인적으로는 쉴러 PER를 유심히 보고 있고
최근 30을 넘어갔습니다.
(쉴러 PER : 한해의 PER가 아닌 10년의 평균 EPS를 바탕으로 한 PER, 경기과열의 지표중하나)
네 개인적으로도 지금 단기고점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AI 버블의 초입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버블이라고 해도 버블은 생각보다 길게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IT 열풍이 한참이던 1996년에
당 시연준의장인 그린스펀은 주식시장을 향해
"비이성적인 과열 (Irrational exuberance)" 이라고 말을 했지만
주식시장은 그뒤로도 엄청난 상승을 3년이나 더 이어가게 됩니다.
미국은 예로부터 버블을 어느정도 용인해왔습니다.
버블속에 혁신의 씨앗이 잉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중국과 체제경쟁이 한참인 지금 시기에
경기부양과 제조업육성을 장려하고
AI + 반도체에 국가의 사활을 걸었기때문에
어느정도의 버블을 용인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버블이 맞는지에 대한 생각도 서로 다를것이며
버블은 끝나봐야 "아 그때가 버블이였구나" 하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전고점에서의 거치식 몰빵보다는
넉넉한 현금을 미리 여유있게 준비하시면서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모아가는 전략은
언제라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글을 마치며
image hosting temporary
최근 나온 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에서도
자산의 해외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