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3 09:34:21
Name Mamba
Subject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https://v.daum.net/v/20241112155319886

내년에 아들내미 초등학교 갈 예정인데 와이프가 맘카페에서 글보고 화가 많이 났더군요

지난해부터 서울 사립초 지원이 아이당 3학교로 제한이 된상태인데 올해 3개 넘게 쓴사람들이 있다고 맘카페에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사립초 지원시 보호자의 인증(휴대전화등)에 아이 이름+생년월일만 기입만하면 신청이 되는 시스템인데

보호자 여러명(조부모,부모,친척등등 인당 3번) + 아이 해서 4곳이상접수가 가능한게 밝혀졌습니다.......

이것도 교육청이 밝혀낸게아니라 맘카페에 이야기가 돌아서 부모들이 민원엄청 넣어서 밝혀졌다고 하는....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예정된 사립초 입학 추첨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남은 신청기간, 중복 지원 학부모들이 자진해서

지원을 취소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라는데 지금이라도 전수조사해서 편법쓴 부모들은 아예 취소하고 작년거까지 조사해봐야 하는게 아닌가싶은데........

관계자들이 얽혀있는지 자진취소를 적극유도하고있네요 크크크 교육청에서는 잡아낸다고하는데 진짜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온라인으로 신청한거니 아이 이름 + 생년월일 쭉 조사해보고 저어엉말 우우우우연히히히도 이름과 생년월일마저 같은 아이들있으면 그아이들만

조사하면 될거같은데.........

여러모로 참 씁쓸한 행태인거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uckyVicky
24/11/13 09:38
수정 아이콘
주민등록번호까지 있는 나라에서 저것도 못 거르게 만든 것도 문제고...

사고방식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도 문제고...
24/11/13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 자진해서 지원 취소할 거지? 그래 열심히 하자

시스템의 헛점 때문에 목적이 달성 불가능하게 되었으면 빨리 자체적으로 해결해야지 뭔 자진 취소;

말씀하신 방법대로 데이터 몇 번만 취합해서 정렬해보면 답 바로 나올텐데 진짜 오지게 귀찮나보네요. 18일에 추첨이면 아직 5일이나 남았구만;
24/11/13 09: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귀찮은것보다 이리저리 관계자들이 편법을 쓰지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크크
유료도로당
24/11/13 09: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스템을 3개까지만 신청가능하도록 잘 짜놓고 왠만한 방법으로는 우회하지 못하도록 해야하는데 그걸 못한게 첫째 잘못이고,
이제와서 4개이상 신청한 학생들 전부 날려버린다거나 하면 그 후폭풍도 있을거라. (학부모가 소송걸면 굉장히 고달파지고, 시스템이 워낙 허술했으니 자기는 그냥 해도 되는줄 알았다는 식으로 뻐팅기거나 하면 소송결과도 100% 장담할수는 없으니) 온건하게 자진취소하라는 식으로 나오는 모양이네요. 우회한 사람들 전부 기회 박탈시키는게 무리라면 4번째 신청부터는 전부 무효화하는 정도라도 시스템상에서 바로 처리하는게 좋을것같은데.. 일처리가 너무 구리네요.
아프락사스
24/11/13 09:57
수정 아이콘
이미 업무가 과중하게 몰려있어 저걸 전수조사해 취소하고 다시 신청받는 행정업무를 할 여력이 없나보지요
24/11/13 09:59
수정 아이콘
사전적으로 고치지 못할거면, 추첨 다하고 나서라도 된 사람들 중에 규정 어긴 사람들 찾아서 무효화하고, 정당한 사람들 중에 추가 추첨해야죠. 나라 전체적으로 이런 데 너무 관대하니까, 사람들이 규칙을 우습게 알고 "안걸리면 그만", "안하면 바보"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시드라
24/11/13 10:06
수정 아이콘
이럴때 자진취소 하는 멍청이가 어딨습니까?

애초에 저런 사람이니 저런 편법을 알자마자 적극적으로 쓴건데요

저거 한 사람들 전부 백지로 돌리고 남는자리 추첨 돌리고 관련자 조사해서 부역자면 처벌하고 실수면 징계 먹여야죠
Jignificance
24/11/13 10:17
수정 아이콘
서울 사립초에 엑셀포멧 맞춰서 지원자 정보 받아서 아이 기준 3개 초과인 거 거르는 건 업무로드가 그리 크지 않죠. 그 이후가 피곤할 것 같아요. 애 할아버지도 지원한 줄 몰랐다 등...
코우사카 호노카
24/11/13 10:29
수정 아이콘
?? 시간 순 정렬해서 3개 초과분 날리고 통보하면 끝이지 무슨 자진취소에요 안하면 그대로 초과된 분량 합쳐서 추첨할 생각인가
24/11/13 11:00
수정 아이콘
초과된 분량은 아마 걸러지긴 걸러질겁니다. 지금 서울지역내 맘까페에서 반응이 엄청 뜨거워서...
이미 엄청난 민원들어가고있어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쉽지않을거같습니다.
초과분에대한 처분을 어떻게할지정도가 남았을거라고 보는데 안거르진 안겠죠 설마 크크크
24/11/13 11:13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보여지는군요. 교육몰빵, 적당한 꼼수, 허술한 시스템, 엄청난 민원, 사후대책미흡.
그려려니합니다.
24/11/13 11:20
수정 아이콘
너무공감되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 딱 이거였습니다 한줄요약 크크
수리검
24/11/13 12:15
수정 아이콘
룰을 위반해서 도출되는 결과가
안 걸리면 대박 + 걸리면 본전 이 두개뿐이라면
이건 불법을 권장하는 것과 다름없죠

허술한 시스템도 문제지만 저 대응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랄 밖에
김재규장군의결단
+ 24/11/13 14:27
수정 아이콘
걸리면 무조건 입학취소를 시켜도 될까말까인데
아니면 대행사를 통하는 거니까 대행사를 갈구던가 해야죠
TempestKim
+ 24/11/13 15:00
수정 아이콘
싼값에 나라장터 외주주고 만든 시스템이 그럼그렇지 관리가능한 인원(코딩 가능한)이 없겠죠 뻔하지
전수조사나 보수할 시간도 예산도 없으니 자진취소 이야기나 하는거고
+ 24/11/13 15:14
수정 아이콘
전 수시지원서 쓸때
수상경력 이력 이런거 하나라도 틀리거나 허위면
합격무효된다고 써 있어서 당연히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나중가서 보니까 아닌사람 많더라구요
그러고나서 하는 변명들이 다들 하는짓이다?

실제로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고

취업할때도 대외활동 경력이나 수상경력 쓰는것도 그랬었고

안하는게 정상인데
안하는게 바보가 되는게 현재 한국사회이긴 하죠

불법이든 편법이든 걸리기전까지는 무조건 하고보는게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18] SOXL1313 24/11/13 1313 10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식별263 24/11/13 263 6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84] 체크카드6792 24/11/13 6792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11] 마그데부르크7368 24/11/13 7368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6] Mamba3321 24/11/13 3321 1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1] 식별3092 24/11/12 3092 29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198] 지나가던S12219 24/11/12 12219 92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27] 마르코10677 24/11/12 10677 32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8] 굿럭감사10553 24/11/12 10553 0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3909 24/11/12 3909 18
102637 [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란과 시위 , 총장 입장문 (수정) [146] 유머9091 24/11/12 9091 11
102636 [일반] 삼성전자가 5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138] 뜨거운눈물8751 24/11/12 8751 3
10263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9. 얽힐 구/교(丩)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066 24/11/12 1066 2
102632 [일반] 일본 어느 고등학교 스쿨밴드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보고서… [11] 투투피치4908 24/11/12 4908 6
102631 [일반] 뉴욕타임스 10.27. 일자 기사 번역(쇼팽의 새로운 곡이 발견되다.) [10] 오후2시3024 24/11/11 3024 5
102630 [일반] fomo가 와서 그냥 써보는 이야기 [41] 푸끆이6553 24/11/11 6553 12
102629 [일반] 견훤의 삶을 알아보자 [11] 식별4400 24/11/11 4400 20
102628 [일반] 바둑 /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대회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0] 물맛이좋아요6558 24/11/11 6558 8
10262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3 [21] Poe5088 24/11/11 5088 58
102626 [일반] 과부하가 걸릴 것 같은 정도로, 많은 생각들. [18] aDayInTheLife5130 24/11/10 5130 5
102624 [일반] 금 은 비트코인 / 금은비/ 자산의 소유 [14] lexial6795 24/11/10 6795 3
102623 [일반] 미국 일반인들의 자산대비 주식투자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46] 독서상품권10907 24/11/10 10907 3
102622 [일반] [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2] 김치찌개2555 24/11/10 25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