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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0 09:28
동감합니다
어떤분은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미국장에서 돈 빼고있다고 안전하다고 하시던분도 계시던데 전체 개미를 봐야지 한국개미들도 나름 미국장에선 외국인인데..?싶더니 저런 상반된 데이터가 있군요
24/11/10 09:47
전 진짜 코로나이후 몇년간의 미국은 불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주식만 올랐지 다른 생활지수는 다 안좋았다고 보고, 연은에서 고금리를 쳤던거도 주식의 과열때문이 아닌 물가의 상승때문에였다고 보구요.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른다? 사람들의 생각은 뻔해지죠. 하지만 또 그렇게까지는 걱정되지는 않는게, 지금의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와 관계없이 돌아가는 진짜 뉴노멀이라 실물경제가 어케 돌아가든 지들의 갈길을 걸어갈꺼 같습니다. 막말로 어디서 전쟁이 터지건말건 주식시장을 리드하는 it 기업들은 계속 ai 얘기만 할꺼고 엔비디아는 계속 매출을 찍을꺼니까요. 마가팡 매출이 전부 같이 꼴아박는 상황이 아닌이상 이 기조는 유지될거같고, 진짜로 마가팡이 전부박는 불황이 오는 상황....이 올래나요.....?
24/11/10 10:08
개미의 심리라는게 폭락보다 오히려 포모를 더 두려워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폭락하는것도 무섭지만 나만 못번다는 느낌을 더 두려워한다는 느낌??(제 느낌입니다.) 여름에 너무 올랐다는 느낌 + 미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떨어질 때 반정도 팔고 채권을 샀는데 지금 완전 망했죠. 그 때 주식을 팔지 말고 그냥 두었으면 얼마 이익인데...... 이런 생각으로 속상해하죠. 지금의 랠리가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개미는 오르면 오를수록 더 달라붙을거라 봅니다.
24/11/10 12:23
(나의 50만원 이득) vs (나의 100만원 이득+친구의 부동산 4억 상승)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따지면 후자를 고르는 게 나한테 두배 이득이지만 심리상 전자를 고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고 하죠 크크
24/11/10 10:12
미국 경제 성장률이 미쳤는데 어쩌면 저게 맞는 거일 수도 있겠죠
일반인들은 힘들 수 있어도 선도하는 it기업들은 실제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24/11/10 12:14
조금 딴소리긴 한데 버핏의 현금보유비중은 다들 트래킹은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역사적으로 버핏은 결과적으로 옳았으나 그 역시 너무 앞서갔고 그 또한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폭락 2~3년전부터 현금보유비중을 높여갔지만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하여 버핏마저 현금보유비중을 줄이고 그리고 나서 1년쯤 뒤 폭락장이 온게 버핏의 현금보유비중의 역사인데 말이죠..
24/11/10 12:25
그동안 뭐가 역대급이다, 전고점을 돌파했다. 위기상황이다 등등의 얘기는 하도 들어서 이젠 좀 식상합니다. 그리고 저게 문제건 어디가 문제건 문제지점을 발견하면 번개같이 달려들어서 대응해버리는지라, 뭔가가 터지게 된다면 진짜 다들 상상도 못한 지점에서 타질 것 같아요. 적어도 주식, 채권, 부동산은 아닐거란 말이지요.
24/11/10 12:27
21년 - 수익
22년 - 폭망 23년 - 수익 24년 - 수익 올해 큰 돈 들어갈 일이 두 번이나 생겨서 삼전을 포함한 국장은 다 정리했고 미장도 spy랑 schd만 남겨두고 다 정리했는데 팔고도 계속 올라가는 시장을 보고 있으니 아직 주식을 들고 있음에도 배가 아프긴 합니다 흑흑
24/11/10 13:17
버크셔는 현금 보유 비중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합니다. 지분 투자 외에 그냥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많고 이 회사들 때문에 현금들이 계속 쌓여요. 버핏이 풀스윙할만한 회사를 찾기 전까지는요.
24/11/10 13:22
폭등도 폭락도 반드시 오겠지만 요즘과 과거의 극명한 차이점은 그 사이클이 무척 짧아진 것이라고 봅니다. 옛날에는 10~20년 주기로 바뀌던게 요즘은 2~3년 주기로 바뀌는 식으로요.
장기분산투자 하시는 분들은 폭락이와도 이또한 지나가리라로 기다리시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24/11/10 14:56
최근 몇년은 비관론자들의 연전연패였죠.. 물론 폭락이 어느 순간 올 수도 있지만 그걸 맞춰서 이득 본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매달 조금씩 기계적으로 사모으는게 대부분의 경우보다 수익률 좋을 겁니다.
24/11/10 15:53
트럼프 당선되고 대공황이 온다던 소리를 어디선가 들어본거같은데 상황도 참 흥미롭네요 흐흐
코인은 대상승 가즈아를 외치고있고 주식도 신고점을 갱신중인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24/11/10 15:54
숏칠만한 근거가 많이 올랐다 말고는 없어서 ..
미국장은 리만급 재앙 or 금리인상 기미때 말고는 일정부분은 꾸준히 남겨 두는게 맞다 봅니다.(상황에 따른 대응 큰폭에서는 롱에 배킹) 불안하면 나머지 시장 에서 숏으로 햇지하고요.(국장 ㅠㅠ) 어차피 오르면 미장이 더 오르고 떨어지면 the others 시장이 더 떨어지는지라.
24/11/10 21:18
버핏 현금비중 높은지 오래되었는데 현실은 미국 지수는 잘만 오르고 있습니다. 버핏이 현금 쌓아두는거보고 코로나때 폭락하니 버핏이 옳았다 했지만 현실은 그이후 주가폭등이었고, 인플레위기로 나스닥 폭락했을때도 버핏이 옳았다고 했지만 금세 고점회복했습니다.
현금비중이 높으니까 폭락이 곧올거야 라고 생각하기전에 버핏의 투자방법의 특징을 생각해봐야합니다. 버핏은 투자할 기업을 찾지못하면 그냥 투자를 안하는 스타일인데 기업들이 갈수록 테크기업화되어가면서 맘에 드는 기업을 못찾아서 그러는거 같거든요. 버핏의 식견을 믿겠다면 더더욱 버핏의 명언을 늘 생각해야죠. Never bet against America. 단기간의 폭락이 올순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은 늘 승리해왔습니다.
24/11/10 21:24
그렇죠. 애초에 버핏은 상승장, 폭락장을 예측하면서 포지션을 바꾸지 않는데 버핏의 행동을 근거로 폭락을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24/11/11 00:57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찰리 멍거옹을 보면서 '기회를 기다린다' 라는 말에 대한 회의를 강하게 받았습니다.
중국 주식 반등 기다리다가, 기회를 기다리다가 작고하셨고... 그리고 그 이후에야 올해 중국 증시가 역대급으로 올랐죠. 그 타이밍이란게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게 정말 내 사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24/11/10 21:30
백년전에 당한 패턴 그대로 당할만큼 미국정부가 멍청하진 않죠. 실제로 많은 경제 정책들이 시행착오룰 여러번 겪어오며 로우킥 가끔 맞을때 휘청거리긴 해도 주저 않은적은 없었고요.
그치만 지금껏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패턴에 당할 확률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ai(정확히는 agi)라고 봐요.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다른 것?을 인간은 인류 역사상 단한번도 겪어본적이 없죠. 실제로 5년안에 출현한다고 보는게 요근래는 정배인데, 이거 대책 제대로 안세우면 실업률 못막고 도미노처럼 주식시장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진짜 제대로 타격입을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24/11/11 10:36
어렸을 적부터 한국이, 미국이 망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뉴스를 보면 내일이라도 당장 망해도 이상할 거 없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계속 틀려왔으니.... 저는 예측을 포기했습니다 ㅠㅠ 인디언 기우제처럼 계속 망한다 망한다 하고 있다보면 언젠가 맞긴 하겠지만...
24/11/11 14:19
단기예측은 어느 누구도 맞출 수 없고, 장기예측은 어느정도 맞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장기가 자아아아아아아아아앙기가 될 수 있다는..
24/11/11 16:09
실질적인 생산력을 보여주는 성장률에 비해 자산시장의 팽창이 과도하단 생각은 분명 듭니다. 조정 안 받고 넘어가긴 힘든 상황이긴 하지 싶네요. 그게 언제일진 모르고, 우리는 버리가 아니고 버리도 08년의 버리가 다시올지는 모른다는게 문제지. 그나마 버핏은 분명 구루입니다만 이젠 너무 늙었고, 언제 친구와 함께하게 될 지 모르니 참 헤아리기 힘든 상황같십니다.
24/11/11 16:49
몇 개월 전, 달러 가치가 내려오기 시작하고 그간 미장에서 쏠쏠히 먹었다고 생각해서
슬슬 국장으로 옮겨야 하나를 고민하던 시점... 국장은 롤러 코스터를 탄 것 마냥 빠지고 미장은 뜻뜻미지근해서 대응이 정말 어렵더군요. 고민끝에 일단 미국 회사채 비중을 높이고 국장은 낙폭 과대 고배당 주식들만 쳐다보기로 했는데... 낙폭 과대는 여전하고, 미국 회사채는 그냥 똔똔(그나마 배당이 높긴하지만)이고 엔비디아 테슬라는 날아갔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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