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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3 23:38
저도 연금펀드랑 다른거 2개 40만원씩 넣은게 있는데 ... 결국은 성공했습니다 둘다 60만원대에 팔았어요.
그 이유는 저 수익이 날때까지 6년 반정도 걸렸고 일본에 있느라 1달에 한번 오는 카톡밖에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는거죠. 한국에 있었으면 수시로 확인하다 못견디고 다 팔았을겁니다....
24/11/03 23:50
종목 고를 자신도 없고 지금 1등 기업이 10년 뒤에도 1등일거란 보장이 없고 그렇다고 기업 분석하는 것도 귀찮으니 그냥 지수추종 ETF 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2년 되가는데, 확실히 FOMO 는 견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8월에 폭락했을 때 잠시 흔들렸지만 저가 매수 기회다는 생각으로 버티니 꾸준히 올라가더라구요.
24/11/04 00:30
FOMO는 둘째치고.. MDD만 고려하면 안되겠죠.
운 나쁘게도 최고점에 사고, 그 후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고 기다린다라는 가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니까요. 인덱스 투자에 한해 Buy&Hold의 진리는 Just Keep Buying이 아닐까 싶습니다.
24/11/04 02:22
QQQ -83.0%는 2000년 IT 버블때겠군요. 공교롭게 지금은 AI...
물론 실적이 있어 그때와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역시 묻지마 눈먼돈이 떠받치는 부분도 분명 있을테니 안테나는 쫑긋 세워놓고 있어야겠죠.
24/11/04 03:11
닷컴버블은 극초창기에 있던 예외사례지 실적이 나오는 지금 일어날 일은 아니죠.
다만 닷컴버블과 다른 이유로 대폭락이 올수도 있겠고요. 대공황 직전의 사람들은 -88%가 올거라고 아무도 생각못했을테니.
24/11/04 07:00
1950년대에는 US스틸이 그렇게 미국인들 사이에서 핫한 주식이었는데 현실은 지금 US스틸의 주가와 시총이 그때보다 훨씬 낮다는...
24/11/04 08:10
애플은 포레스트 검프가 영화에서 샀다는 시기도 아니고 영화 나오고 나서 샀어도 지금까지 보유했으면 거의 1000배가 올랐군요.
장기 보유란 그렇게 해야하는 건데 일반인들은 1994년 이후 10년 가까운 횡보를 견딜 수가 없었을텐데, 장기 보유를 해도 사실 애플처럼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니...
24/11/04 09:28
국장 종목들로 구성된 펀드라면 장기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전세계 상황을 봐도 미장밖에 우상향이 없고 이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다른데보단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24/11/04 13:16
중국이 10년내에 미국을 이길거라는 믿음이 있다면 존버의 이유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국장으로 초장기로 들고가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죠. 코스피 / 코스닥 차트를 주봉/월봉으로 10~20년치 보고있으면 이게 맞나? 싶으니까요.
24/11/04 11:15
30년 전에 애플을 안 사고 인텔을 샀다면?
... 본문에도 있지만 10년 연속 살아남은 기업이 몇 안되는거 확인 할 수 있어서 ETF 사는게 맞긴 한데 이러면 도파민 부족으로 재미없어서 개별주로 손이 가게 되는게 힘들죠
24/11/04 11:16
코로나 때 주식 시장에 입문했고 그 때 나스닥, 슨피 500을 IRP에 소액 투자했는데
한두종목 크게 먹은거 말고 평균으로 보면 저걸 못이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늦었지만 추세 따라가는 투자를 메인으로 하자라고 마인드를 바꿨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너무 오른 시점에는 적립식 돈 투자를 적게하고 단기적 폭락 등이 올 때는 더 투자하는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24/11/04 12:21
종목 선택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정작 이유로 든건 MDD 인건 좀 의아하네요 주식매매 타이밍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려면 MDD가 맞고 그 대책으로는 분할매수 방식을 생각해볼수 있겠죠 종목선택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려면, 전체종목중 몇종목이 몇년간 인덱스대비 아웃퍼폼 했다거나 이런이야기가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24/11/04 13:42
MDD를 예로 든 건 이전 글에서의 얘기였고 (살아남아 잘 나가는 기업조차 수십년간 고비를 겪어야 한다), 본론에서는 현재는 시총 10위 안에 있던 기업들도 몇 년 안에 10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지 매우 불확실하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통계를 들 수도 있지만 가볍게 쓴 글이라 구체적인 통계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타이밍 얘기는 아닌 게, 어차피 지금 잘 나가는 종목이 장기적으로 우하향한다면 분할매수가 아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1989년 전 세계 시총 1위 찍었던 NTT에 장기 분할매수해봐야 손실이 계속 누적될 뿐이니까요.)
24/11/04 21:09
솔직히 지수추종 하고 있지만 이게 절대적인 진리라고는 생각 안합니다..지금이야 미국 지수들이 하나같이 미쳐날뛰고있지만 그렇지 않았던 횡보시기도 분명 있었기에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이게 저한테 맞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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