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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15:38
삼풍백화점,세월호,이태원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미지에 투표는 정확히 반대로 나와있네요. 사람들이 압사 당했어도 백화점이 한순간에 폭삭 무너져서 사람이 죽었다 라는 임팩트는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건사고 라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는 측면이 강한것 같아요.
24/11/02 15:39
개인적으로 꼽으라면 IMF 사태를 최고의 재앙 또는 재난으로 봅니다.
하루만에 일어나진 않았지만 자살자는 이루 말할수가 없고, 피해액은 역대 최대라서요.
24/11/02 15:39
삼풍백화점이 규모나 내용 면에서 넘사벽이긴 하지만, 저는 저 목록에는 없는 [씨랜드 수련원 화재 사고]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namu.wiki/w/%EC%94%A8%EB%9E%9C%EB%93%9C%20%EC%B2%AD%EC%86%8C%EB%85%84%EC%88%98%EB%A0%A8%EC%9B%90%20%ED%99%94%EC%9E%AC%20%EC%82%AC%EA%B3%A0 사실 등수를 매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11/02 15:41
90년대에 김영삼 정권 당시 삼풍하고 성수대교, 대구 가스 폭발까지 그 3연타로 터지는게 진짜 공포스럽긴 했습니다. 안전둔감증에서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했던 때라 그 이후는 둔감화된 걸 다시 상기 시켜주는 느낌이었다면 삼풍은 우리나라가 이래선 안된다를 알려주는 느낌이었네요.
24/11/02 15:43
전 세월호라고 생각합니다 전 대구 지하철 방화사고 세월호 삼풍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후처리가 대다수 덮기 바빳죠 삼풍 백화점 희생자 위령탑 위치 보면 쓴웃음 나옵니더
24/11/02 16:03
음..이거보니 제가 살던 청주에 있던 사고도 생각나네요 기억하시는분들 있으실지 모르는 우암상가 붕괴사건이라고 집근처라 갈수도 있었는데 그때는 어려서 부모님이 절대 가지말라하셔서 현장은못가봤는데 진짜 지옥같았다고.
+ 24/11/02 16:24
95년도에 있던 대구지하철참사가 생각나네요. 주위 어른분들이 사람이 이렇게 죽었는데 언론에 이렇게 관심없냐고, 이 나라는 서울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하셨던게 생각나요...
+ 24/11/02 16:37
세월호죠...
피해자가 대부분 미성년자라는 점이... 그리고 그 아이들이 죽어가는 과정이 생중계 됐다는점이... 너무나도 비극입니다.
+ 24/11/02 16:46
개인적으로 우범곤 총기난사 대학살 사건입니다
기네스북에까지 올라간 사건인데 1982년인가 였죠 군부독재시절 개막장을 달리던 한국경찰의 실태를 그냥 적나라하게 보여준 애인이 변심했다고 화난다고 총들고 나와서 마을사람 70여명 가까이 쏴죽이고 수십명을 불구로 만들어 버린사건이죠 외국 특히 일본이 십여년간 두고두고 우리를 미개한 영원히 삼류국가를 벗어날수 없는 이유라고 씹어대던 사건중 하나입니다
+ 24/11/02 17:18
삼풍이야 개도국 시절이고 세월호나 대구 지하철 참사는 안타깝지만 왜 실패했는지 납득은 간다면, 이태원은 몇시간동안 압사신고 몇십건을 씹고 출동 안 해서 터진 일이라 용서할 여지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다른 사건을 용서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이태원은 다른 사건들과 달리 구조에 실패한 게 아니라 구조를 안 해서 죽인 겁니다.
+ 24/11/02 17:33
본문보고 잠시 생각하다가 댓글 보고 작성자를 확인하니 의도가 보이는거 같아서 불쾌하네요
이런 비극적인 사건들을 줄 세우지 맙시다 그리고 그동안 별말 안했는데 이번엔 불쾌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이런 순위매기는거 적당히 좀 합시다 님 정신 건강에도 별로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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