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23 23:07:25
Name 시나브로
Subject [일반] 관심 전혀 없는 상태여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각나는 좋은 음악들








얼마 전 같은데 작고하신 지 벌써 1년 7개월 된 사카모토 류이치 님 유산 같은 음악인데 이 음악은 공식적으로 업로드된 게 없어서 개인이 올린 영상으로 올립니다.




이 음악 10년 훌쩍 넘도록 애니메이션 음악인 줄 알았다가 야한 게임 음악인 걸 작년인가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친구가 보내 줘서 알게 된 음악.. 친구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 텐데 제가 받은 거 조금이라도 나눕니다.
정작 친구랑은 지금도 친한데 핸드폰이건 SNS건 메신저건 나이 먹어서 둘 다 잡담에 대해서는 묵묵해져서 2년 넘게 연락 안 하고 있는 게 함정







원곡은 2009년 M.Y.M.P. ..도 아니고 무려 1976년 패티 오스틴(Patti Austin)




그냥 1년 전 노래라 생각나는 거 같은데 아무튼.



취향에 다 맞으실지는 모르지만 모두 좋은 감정, 좋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항상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왕립해군
24/10/24 00:09
수정 아이콘
크크 미연시 브금 중에 서정적인게 있다보니 애니브금으로 착각하는 경우 꽤 있죠
달푸른
24/10/24 00:20
수정 아이콘
르세라핌 perfect night가 벌써 1년이나 되었네요. 참 많이 들었는데.
봄이여 오라 MC sniper 버전만 알았는데 원곡은 처음 들어보네요.
잘 들을께요.
달푸른
24/10/24 01:05
수정 아이콘
3번째로 올려주신 곡, Hamon(波紋)은 Tokyo biyori(東京日和) OST 수록곡입니다.
해당 앨범은 오오누키 타에코의 걸작 중 하나로 일본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수상했구요.
저도 예전에 이 곡에 정말정말 끌려서 CD 어떻게 구해볼까 하고 일본 직거래 찾아보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반갑네요. 정말.

다만, 류이치 사카모토가 오오누키 사에코와 오래도록 함께 일했고 심지어 해당 앨범에도 많이 참여했지만 (+ 사적인 관계도 있다지만;;) 이 곡은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onukitaeko.jp/project/soundtrack_tokyobiyori/
https://music.apple.com/jp/album/tokyo-biyori/1444220688?l=en-US
혹시나 싶어 한번더 찾아봤는데 Onuki Taeko / Febian Reza Pane 두 분의 곡으로 적혀있네요.
유튜브 올리신 분이 잘못 표기하신 듯 싶은데, 다른 분들이 헷갈리실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혹시 제 지적에 틀린 부분을 찾으셨거나, 더 깊은 이야기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달푸른
24/10/24 01:1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Tokyo biyori OST는 정말 한번쯤 들어볼만한 앨범입니다. 링크 남겨봅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mqRdSAWXF-69DKYVUURd_QsfI5o8u73Xs&si=b1Fu3CO4vFOUjzR-
시나브로
24/10/24 01:53
수정 아이콘
아, 어쩐지. 저는 예전부터 '류이치 사카모토 - 파문(波紋), 도쿄 맑음 OST'로만 기억하고 있어서 거기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반가운 곡이라고 하셔서 더 좋고요.

제가 예전에 피지알에서 에릭 사티 짐 노페디 1번 멜로디만 생각나고 음악가, 제목 다 생각 안 나서 어떤 회원분 도움 받은 적 있어서 감사 인사 했더니 도움돼서 당신도 기분이 좋으시다고 했던 게 생각납니다.
일각여삼추
24/10/24 09:4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설마 요스가... 하고 보니 맞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910 [일반] 위대한 수학적 발견(2) [16] 포졸작곡가9886 25/03/11 9886 6
103909 [일반] 정부,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23] Davi4ever9325 25/03/11 9325 4
10390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83. 범/동방 인(寅)·끌 인(引)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4013 25/03/11 4013 3
103907 [일반] 행복과 불행은 유전자에서 결정된다? [26] 설탕물7660 25/03/11 7660 11
103906 [일반]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에 사과한 공군참모총장 [35] Davi4ever10781 25/03/10 10781 6
103905 [일반] 금융결제원 '홈플러스 당좌거래 중지' 공지 [60] 전기쥐12830 25/03/10 12830 1
103904 [일반] 어려운 텍스트 [7] 번개맞은씨앗9144 25/03/09 9144 9
103903 [일반] [팝송] 더 위켄드 새 앨범 "Hurry Up Tomorrow" [11] 김치찌개7660 25/03/09 7660 2
103902 [일반]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만족한 책 [지능의 기원] [18] a-ha12155 25/03/08 12155 16
103901 [일반] (역사는 반복된다)세계사에서 대표적인 자산시장 버블기들과 그들의 말로 [23] 독서상품권13431 25/03/08 13431 10
103900 [일반] 진격의 거인, 엘빈 스미스와 작클레 총통 - 부제 사람은 논리적일 수 있을까? [18] INTJ9637 25/03/08 9637 12
103898 [일반] 굳건한 미일 동맹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지구 1황 [75] 전기쥐15149 25/03/08 15149 3
103897 [일반] 위고비 8주차 최종 후기 (쫑?) [24] Lord Be Goja10234 25/03/08 10234 6
103896 [일반] 데어데블 본어게인, 디즈니+ 를 구독할 이유, [15] v.Serum6635 25/03/08 6635 0
10389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82. 소 축(丑)·손톱 조(爪, 㕚)·갈래 차(叉)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3741 25/03/07 3741 5
103894 [일반] [에세이] 아빠의 잃어버린 손가락 (사이보그가 되다) [4] 두괴즐4771 25/03/07 4771 15
103893 [일반] 기술자적 유연성 [8] 번개맞은씨앗5364 25/03/07 5364 7
103892 [일반] 소매업체, RX 9070 “MSRP”는 첫 배송에만 적용.가격은 추후 인상될 예정 [25] SAS Tony Parker 6897 25/03/07 6897 0
103891 [일반] 대형마트 의무휴일 축소? 확대? [131] 로켓12603 25/03/07 12603 14
103890 [일반] 미키 17 후기 (노스포) [23] 라이징패스트볼7344 25/03/07 7344 9
103889 [일반] K-자본주의는 주주를 등쳐먹기로 모두가 합의한 체제이다. [95] 깃털달린뱀14788 25/03/06 14788 76
103887 [일반] 챗AI에게 두억시니말 같은 글 쓰게 시키기 - 결론 포함 [10] 닉언급금지7352 25/03/06 7352 1
103886 [일반] 한미연합훈련 중 민가에 포탄 폭발 사고.... 전투기 오발로 추정 [64] EnergyFlow12814 25/03/06 1281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