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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7 01:42:32
Name DpnI
Subject [정치] 재보궐 2:2/교육감 진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습니다.

여러 세력들이 이재명 체제와 한동훈 체제에 흠집을 내려고 사실 중앙정치로 보면 별 볼일 없는 재보궐 판을 키워서 (강서구청장 선거처럼) 당들이 총력전을 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2:2 나왔습니다. 이재명은 위태위태하다고 설레발쳤지만 결국 호남에서 민주당을 흔들지는 말자는 뜻을 재확인했고 한동훈은 역전이니 접전이니 떠들던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들과 완전히 다르게 부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이재명을 흔들고 싶던 세력 (여당/야당내 비명) 에서는 과거의 문재인처럼 이재명은 호남에서 승인을 아직 못 받았다라고 하고싶었을테지만 어림도 없지 민주당은 이재명이다로 결론 났고요. 금정/강화를 한동훈 불신임투표처럼 만들고자 하던 세력들(친윤/야당/개혁신당)에게는 그들의 바람과 반대로 완벽한 재신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조희연이 그짓을 해도 결국 보수후보가 조전혁이니 진보교육감이 재선출 됐구요. 개인적으로 보수교육감은 싫지만 진보교육감이 초등학교 고학년 시험만 좀 어떻게 부활시켜줬으면 합니다. 의미부여 하고 안 하고는 개개인이 할 문제이지 중학교까지 블랙박스로 보내는 건 고루한 생각으로 이해는 잘 안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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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시
24/10/17 02:06
수정 아이콘
뻔한 정배대로 됐네요 호남에서 민주당이진다? 금정에서 국힘이 진다? 뭔 말도 안되는 소린가했죠 여론조사설레발 전 썩 신뢰하지 않습니다.
24/10/17 04:35
수정 아이콘
명태균 건도 그렇고 금정구 여조 꽃 결과랑 개표결과 차이도 그렇고 단순히 설레발이 아니라 가중치나 대상자 선정으로 마사지를 하는건지 뭔지 의심스러울 정도죠. 그게 정치적 목적일 수도 있고 정치 주변에서 패널이나 컨설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도 관련 업체에 많은데 그냥 언제나 박빙/위태 만들어서 정치 보따리 장수들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일 수도 있고...

물론 이건 음흉한 의심일뿐 훌륭하신 분들이 과학적으로 하시는 거니까 그사이 흐름이 바뀌었다고 믿겠습니다.^^
체크카드
24/10/17 08:11
수정 아이콘
꽃은 누가 여론조사 하는지 알기때문에 국힘지지자들이 제대로 응답할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수명이 다한거죠
김승남
24/10/17 08:26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10/17 08:4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나 김어준 입장에서는 오히려 남는거긴 합니다.
알바척결
24/10/17 0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논리라면 데일리안-공정 조합은 진작에 폐기처분 되었어야 합니다.
24/10/17 10:32
수정 아이콘
단일화 이후 나온 여조는 총 2개인데 여조 꽃 뿐 아니라, 뉴스피릿/에브리미디어-에브리리서치에서 진행했던 여조도 오차범위 내 김경지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그 차이도 여조 꽃이랑 비슷하고요...
제가 보기엔, 지금 여조 꽃이 문제가 아니라 PK 지역 여조는 예측을 위해선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유선비율을 더 잡든... 뭐를 하든...
24/10/17 10:3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기 나온 뉴스피릿이란 성향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어준류 민주당 스피커와는 정반대에 배치되어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크카드
24/10/17 12:43
수정 아이콘
대통령지지율이 낮아 그냥 응답을 거부했을 가능성도 높겠네요
정확히 맞추기 힘들겠어요
아우구스투스
24/10/17 08:48
수정 아이콘
원래 재보궐이 맞추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여기서 무슨 마사지나 이런게 들어가기보단(이거 여심위가 생각보다 깐깐히 보죠), 소위 성향빨이 들어갈 수 있죠.
전기쥐
24/10/17 08:5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만 묻고 전화 끊는 게 제일 중립적인데, 한번 전화 걸때 민주당에 유리한 질문들까지 같이 하는 게 국힘 지지자들 응답을 낮게 하는 요인이 될 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10/17 09: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론조사를 볼 때 기본적으로 질문지까지 보거든요.

또 그래서 평소 지지율 같은 경우는 수치 자체보다는 추세를 보고요.

역으로 큰선거때는 거의 집중적으로 선거 중심의 여론조사가 중심이 되니 대다수의 여조들이 그나마 선방을 하는거죠.
24/10/17 02:33
수정 아이콘
보수 교육감 조전혁이 나오는데 무슨 이변이 있겠습니까....

저런인간을 교육감 후보로 내는구나 하는 아찔한 마음 뿐이더군요
24/10/17 04:36
수정 아이콘
조전혁이 나오고도 엄대엄 했다는 게 충격일 뿐입니다.
둥그러미
24/10/17 05:0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윤호상 후보까지 삼파전이었고
이분은 4% 가량을 가저갔는데 중도 보수로 분류되니까 보수단일화를 했다면 보수가 이겼을수도 있었겠죠

근데 이 4프로라는 것이 적다면 적은 수치인데 보수 유권자들은 좀더 온건한 이분 대신 조전혁을 찍었다는게 충격적이네요

넷상에서 진보 교육감싫다 보수교육감 찍겠다 이런분들은 
조전혁같은 뉴라이트나 꼴통 딱지가 붙어도 거리낌없이 찍는단 말 같아보이네요
온건 보수는 거의 없나 보네요
홈스타욕실세정제
24/10/17 06:25
수정 아이콘
조전혁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관심갖기보다는
부동산까페 등을 통해 보수가 해야되지 않냐 이런 얘기만 계속 나오더라고요.
아우구스투스
24/10/17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근식이 과반을 가져간 순간 단일화는 의미가 없죠.
게다가 저 투표율이면 변명도 안되고요.
둥그러미
24/10/17 09:17
수정 아이콘
과반이긴한데 50.2%라 깻잎 한장차이죠 지난 대선이 0.7퍼센트 차이에 불과했는데 이거는 진보 보수 50.2:49.8니까 더 적긴 합니다

단일화 컨벤션효과 같은걸로 이정도가 뒤집히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니까.
물론 중도보수 후보가 극우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투표 포기나 철회하는 유권자등도 있었겠지만 
아우구스투스
24/10/17 09:42
수정 아이콘
대선도 아니고 투표율 이 수준의 재보궐에서 컨벤션 효과 이야기 나올건 아니라 봅니다.
그런 식이면 보수 후보의 단일화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지역의 투표율이 올라가는 효과도 한번 이야기해봐야하죠.
다람쥐룰루
24/10/17 08:49
수정 아이콘
사실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실리는지 관심이 별로 없죠... 예전에 박근혜때 친일교과서 문제가 있었을때도 여론조사때 보면 문제없다는 답이 꽤 많았어요 학부모들만 화가나서 결국 전국 고등학교에서 채택 0건에 그쳤지만요
No.99 AaronJudge
24/10/17 19:52
수정 아이콘
맞죠….학부모들 학생들 교사들 교대생들 정도나..
조랑말
24/10/17 09:17
수정 아이콘
사표방지 심리죠..

도저히 (조희연을 계승한) 정근식은 못 찍겠어서 윤호상 후보와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했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10/17 09:51
수정 아이콘
이것도 크죠.
Lina Inverse
24/10/17 02:57
수정 아이콘
조희연의 정신을 또 이어서 봐야한다니
Bronx Bombers
24/10/17 06:28
수정 아이콘
??? : 어림없지 학폭 주옥순
[교육감 선거]에서 정의감에 학폭을 했다고 선거운동 하는건 진짜 선거 역사에 남을지도.....
24/10/17 04:30
수정 아이콘
조전혁 캠프에 주옥순씨도 있던데 나름 저쪽에서 어벤져스급으로 모였죠
철판닭갈비
24/10/17 06: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재보궐 자체가 투표율이 높진 않아서 노년층에서 지지세가 강한 보수가 통상적으로 유리한데 지역도 부산금정 인천강화에 국회의원 선거도 아니어서 뭐...
그나마 인천강화 보면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에 민주 후보가 선전한거 보면 국힘 지지층의 투표포기가 일부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 정도인데 국힘 지도부가 이걸 어떻게 분석할지 모르겠네요
24/10/17 08:04
수정 아이콘
강화는 안상수 나와서 표갈려서 불안하다/ 금정은 단일화로 뒤집힌 여조도 나온다 하면서 따일 수 있다고 반한동훈 세력들이 연기 솔솔 피우면서 하나라도 따이면 한동훈 사퇴론 내세운바람에 오히려 그런 건 하나도 안 중요하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재명도 진보당? 때문에 표만 보면 불안한 지점이 있지만 따이냐 마냐 해가면서 호들갑 떨어준 덕에 아무도 그 숫자는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죠.
다람쥐룰루
24/10/17 08:40
수정 아이콘
국힘 내에서 한동훈의 지지세가 생각보다 강력하더군요 이번 결과로 좀 더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24/10/17 07:28
수정 아이콘
늘 있는 wwe
빼사스
24/10/17 07:39
수정 아이콘
국힘은 이대로 안일하게 다음 지선까지 가길 바랍니다.
아서스
24/10/17 07:51
수정 아이콘
서울이 너무 아쉽군요. 후보를 잘 냈더라면 보수가 이겼을지도 모르는데.
강동원
24/10/17 08: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호들갑을 떨던 부산 금정구보다 인천 강화군수 쪽이 더 가능성 있었다는 게 웃기긴 하네요.
물론 저 같은 범부는 결과 다 보고나서 이랬으면, 저랬으면 훈수 두는 맛이긴 합니다만...
아우구스투스
24/10/17 08:50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민심 이반이 예상보다도 거세고 역으로 영남권은 뭉치는거죠.
새우탕면
24/10/17 08: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울은 점점 보수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수측 후보가 조전혁이어서 졌을 뿐이지 좀만 합리적인 사람이면 이겼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비싼 부동산 때문에 평범한 20-40은 경기도로 나가고 돈있는 20-40이 모이며 이미 자산을 가지거나 운좋게 집 값이 많이 오른 50대 이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그리고 집 값이 오르는 순서대로 보수화 되고 있고 그게 선거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1번 2번의 표차가 엇비슷하게 나오고 극단적인 동네 빼고 1번이든 2번이든 아슬아슬 당선 사례가 많아지고 있죠. 구성원들이 고령화 되는 서울 선거 한 두 번이면 이제 서울의 대다수 지역에서 국회의원도 보수가 슬슬 앞설 겁니다.
둥그러미
24/10/17 08:42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 유권자가 아니어서 지면으로만 보고 몰랐었는데

윤호상이라는 훨씬 온건하고 정상적인 중도 보수 후보도 완주했더라구요
근데 이분은 고작 3.8%를 받았는데 조전혁의 1/10도 안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럼 그건 단순히 보수화된게 아니라
보수 주류가 극우화되는 문제까지 떠안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10/17 08:46
수정 아이콘
서울 보수화 추세는 맞긴 하지만 지난 총선 때 표 차이가 줄어든 부분 중 일부는 소위 여당 프리미엄 작용도 있다고 보기에 정권 교체 후 총선 추세를 보고 싶어요.
이번에 단 23%의 투표율에다가 야권 강세 지역 투표율은 그보다 낮은데도 진보후보가 과반을 가져간 선거니까요.
요거는 좀 더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10/17 09:05
수정 아이콘
서울이 보수화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기존에 있던 당도 모두 함께 오른쪽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보수당의 오른쪽 속도가 평균보다 빠르기 때문에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진보 헤게모니를 진 진보정당이 출현 혹 분당할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민주당은 어느 정도 보수화된 유권자를 껴안게 될 거라고 봐서 미래에 한 시대로 묶일 시간동안은 이 현상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PolarBear
24/10/17 08:22
수정 아이콘
한동훈의 힘은 강해질것이고.. 과연 한동훈과 윤석열의 대결은 더 심해질지.. 아무리봐도 부산시민분들은 윤석열대신 한동훈이니깐 다시 믿어본다는 마음 이셨을듯요
다람쥐룰루
24/10/17 08:43
수정 아이콘
부산은 웃긴게 표차이가 엄청 벌어졌어요 아마도 민주당 조국혁신당에서 자꾸 나와서 뭘 하니까 역선거운동이 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원래 투표 안하려고 했는데 쟤들이 자꾸 나와서 얼쩡거리니 국힘에 투표해주지 하면서요
이번에 보궐 치고는 투표율이 굉장히 높던데요
유료도로당
24/10/17 09:01
수정 아이콘
[서울 교육감 - 투표율 23.48%]
[1위 정근식] 50.24%
2위 조전혁 45.93%

서울 교육감은 투표율이 워낙 낮을것으로 예상되어 결과를 알수없다는 평이 있었는데, 실제로 투표율이 25%도 안나오는 처참한 결과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측 정근식이 이기긴 했네요. 보수측 조전혁의 퀄리티가 솔직히 너무 처참했습니다. 진보 아닌 입장에서도 차마 못 찍어주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제대로된 후보를 냈으면 엄대엄이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 투표율 47.23%]
[1위 국힘 윤일현] 61.03%
2위 민주 김경지 38.96%

부산이 붙었네 어쩌네 하면서 꽤나 설레발이 있었지만 격차는 꽤 많이 났습니다. 근거없는 설레발이 아니고 실제로 격차가 붙은 여론조사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건 지난번 총선에서도 그랬는데, 아무래도 부산지역의 여론조사는 유독 진보편향이 있는것으로 봐야할까요. 사실 현재 정권 지지율이 너무 처참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던것이지, 금정구는 부산 안에서도 가장 보수세가 강한 동네 중 하나입니다. 김진재-김세연 부자가 7선을 내리 하면서 민주당이 아직 한번도 국회의원 깃발을 꽂지 못한 지역구이기도 하고, 지방선거에서는 과거에 유명한 시체당선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죠.

[인천 강화군수 - 투표율 58.31%]
[1위 국힘 박용철] 50.97%
2위 민주 한연희 42.12%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부산과는 반대로 오히려 예상보다 민주당이 선전했다는 느낌입니다. 부산 금정은 혹시 몰라도 인천 강화는 힘들다고 예측한 평론가들도 있었거든요. 재보궐에 이정도면 본선에서는 아모른직다 느낌이네요.

[전남 곡성군수 - 투표율 64.56%]
[1위 민주 조상래] 55.26%
2위 조국 박웅두 35.85%

[전남 영광군수 - 투표율 70.12%]
[1위 민주 장세일] 41.08%
2위 진보 이석하 30.72%
3위 조국 장현 26.56%

전남의 두 선거는 재보궐인데도 투표율이 미쳤습니다.. 특히 영광군수는 엄청나게 치열한 3파전이라 거의 다른지역 대선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양 지역 모두 조국혁신당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네요.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턱밑까지 따라붙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 했을텐데, 차이가 꽤 났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10/17 10:01
수정 아이콘
강화군수는 안상수가 받은 표 생각하면 대략 10~12% 정도 격차였다 봐야겠네요.
다람쥐룰루
24/10/18 01:02
수정 아이콘
사망하신분이 당선된데가 거기였군요 부산이라고만 알고있었지 어느지역인지는 몰랐는데요
강화는 원래 엄청 차이나야되는데 부산에 비해 많이 붙었고 부산은 여론조사상 민주당의 약간의 설렘이 있었지만 보궐치고는 엄청난 투표율과 함께 한대 맞은 느낌이죠
윤석열
24/10/17 09:04
수정 아이콘
좋아 빠르게 가
Pelicans
24/10/17 09:11
수정 아이콘
정세가 이모양 이꼴인데도 정부여당을 여전히 지지하시는 분들과 그런 지역이 많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정치 지형에도 탄핵된 박근혜씨도 어지간하셨던거 같고, 윤통은 과연 어떤 말로를 맞으실지도 궁금해 집니다.
스톤콜드 스터너
24/10/17 09:17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교육때문에라도 표주기 쉽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조금이라도 사람 코스프레 가능한 후보를 내면 보수쪽이 압승이었을걸로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보수에서 그런 인재풀이 있을리가...
냉이만세
24/10/17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지역이야 사실 희망이었지~ 평소의 모습처럼 나왔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서울시교육감은 보수측에서 저런 후보를 내면서이기기를 바랬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지금 정황상 정상적인?? 후보가 보수에서 나오기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후보를 내면서 이기기를 바라면 그건 진짜 욕심이죠.
계층방정
24/10/17 09:38
수정 아이콘
조전혁이 안 나오기에는 너무 유명하고 나오기에는 너무 악명높다는 게 보수측의 고민일 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24/10/17 09:43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트럼프... 아, 아닙니다.
철판닭갈비
24/10/17 09: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도 듣자마자 트럼프 떠올랐어요 크크
24/10/17 09:47
수정 아이콘
진보 교육감이 잘못해서 재보선을 하고 투표율도 낮아 여러모로 보수에게 매우 유리한 진형이었지만 후보 인물 하나가 모든 걸 다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진형이 유리할 땐 무색무취 후보자가 차라리 낫습니다. 저렇게 악명 높은 사람은 진보 교육론에 질색하는 사람도 투표 포기하게 만들어버리죠.
24/10/17 09:57
수정 아이콘
https://naver.me/x5GYAv9Y
['유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데‥"혈세낭비" 실언, 초접전 변수되나?]
애초에 민주당은 금정구에 별로 간절하지 않았나 보네요.
전 구청장이 업무 수행 중 뇌출혈로 숨진 일 때문에 치뤄진 보궐선건데 국힘 때문에 일어난 혈세낭비다 이런 발언 하면 퍽이나 사람들 마음이 움직이겠습니다.
24/10/17 10:1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진짜 ㅠ
아서스
24/10/17 10:17
수정 아이콘
2018년, 2020년은 사실상 PK 영향력이 꽤 컸던 문재인 개인 덕분도 있지요. 어쨌든 그의 법조인과 정치인생까지 PK였으니까요.

반면 PK 출신도 아니고, 정치인생을 수도권에선 보낸 이재명은 PK에서 약한데, 헬기이송 이후로는 비토심리도 상당하구요.

그와중에 민주당에서 혈세낭비 발언까지? 이길 수가 없죠.
멀면 벙커링
24/10/17 15:33
수정 아이콘
저런 거 제대로 단속 못하면 이재명이 사법리스크 극복하고 대선 나와도 PK에서 생각보다 표 못받을 가능성이 크죠.
다람쥐룰루
24/10/18 01:03
수정 아이콘
덕분에(??) 보궐 치고 굉장한 투표율이 나왔죠
슬래쉬
24/10/17 10:06
수정 아이콘
누가 되던 애들 공부는 좀 시킵시다...
빼사스
24/10/17 10:20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는 역시 콘크리트는 탄탄하다. 하지만 서울 교육감을 보면 보수 후보의 무지함도 무지함이지만 고작 23%의 투표율에도 진보가 이긴 걸 보면 확실히 수도권 보수층이 현재 상황에 대해 투표장에 나갈 정도의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니다-정도가 되겠군요. 그리고 강화 경우는 제 처가 강화 출신인데, 거긴 죽었다 깨어나도 국힘이 되는 곳이긴 한데, 이번에 민주당이 꽤 선전했죠.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 중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후보가 '한'씨인데... 한씨 집성촌이 꽤 된다고 합니다. 역시 섬들은 재미납니다.
린버크
24/10/18 01:35
수정 아이콘
해당 한연희 후보는 올해 24년 뿐 아니라, 22년, 18년에도 출마했더라고요.
그런데 민주당 전성기인 18년에는 오히려 25퍼센트로 참패했고 민주당이 패망한 22년에는 오히려 35퍼센트로 크게 늘었고 이번에는 보궐선거인데도 수십년만에 40퍼센트를 넘어 42%를 득표했다고 하네요.
허락해주세요
24/10/17 10:23
수정 아이콘
교육감 선거는 정치 고관여층+교육 고관여층이 인구의 대충 23프로다 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군요.
루크레티아
24/10/17 10:36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저러면 나름 첫 승 아닌가요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4/10/17 12:56
수정 아이콘
이걸 승리라기엔 지면 난리가 나는 곳만 이겼죠
닉언급금지
24/10/17 13: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기 공으로 치장을 안하고 있어서 지지자들이 오히려 어이가 없어하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크크
No.99 AaronJudge
24/10/17 19:55
수정 아이콘
휴가 나가서 투표하고 온 보람이 있네요
린버크
24/10/18 01:33
수정 아이콘
1. 서울교육감이 극도로 투표율이 낮았고
2. 조희연 전 교육감이 10년이나 재직했었으며
3.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판결로 치뤄진 선거에
4. 이전까지 서울 교육감 진보성향이 단 한 번 빼고는 과반 비슷한 득표율을 얻었던 적이 없고
5. 정근식이 누구인지 몇 주 전까지 알지도 못했다는 걸 감안하면

보수진영과 서울의 민심이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전혁 후보의 극우, 뉴라이트적 행보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다른 교육실무경험이 있는 보수후보들을 밀어내고 단일후보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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