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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7 14:41
제가 소개팅앱을 하고 있는데..
접근이 쉬운만큼 존잘남이라는 분들도 접근이 쉬워서 외모가 보통인 여자도 존잘남분들만 대화를 하는 경향이..
24/10/07 14:36
보드게임 동아리를 나가서 만나는 것도 시도해봤지만 지금까지는 다들 남초라서 보드게임만 즐겁게 하고 왔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성분들이 많은 모임을 찾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돌아보기는 하겠다고 합니다
24/10/07 15:46
결혼을 전제로 하시는거면 아무래도 클럽이나 헌팅포차는 좀 그렇고..
SM이라던가 이런게 좀 빠져야 동회회나 결정사나 국결이나 뭐가 좀 각이 보일거 같아요.. 써 주신 조건들도 따지고 보면 요즘 결혼하기에 매우 빡신 조건이시긴한데.. SM까지 끼니 난도가 너무 높아지네요.. 덜덜
24/10/07 14:40
나는 SM이 정말 중요하다 / 결혼보단 연애를 원한다:
SM 커뮤니티에서 활동 열심히 해서 포인트 모으시고 자기소개 올리거나 쪽지보내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SM을 포기할 자신이 있다 / 연애보단 결혼을 원한다: 소개팅 어플 종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요즘은 자기소개로 승부한다는 컨셉으로 프사가 없거나 쥐똥만한 어플도 있고요. 외모 안보시면 그쪽 추천. 보드게임 즐기시면 보드게임 소모임같은것도 찾아보시고요.
24/10/07 14:41
결정사 가시는게 낫습니다. 소개팅 비용이라 생각하고 잘 안되어도 소개팅 경험치라도 쌓아야죠. +소모임같은 어플에서 지역모임 찾아서 어울리고...
24/10/07 14:51
저도 결정사를 찾아보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결정사 사람들이 또 객관적인 편에서여서 솔직한 자신의 스펙이나 외모에 대해 묻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지요.
24/10/07 14:54
제가 직접해본건 아니라 추천하긴 애매한데, 평범한 스펙으로 결혼을 꼭 하고싶으면 그냥 결정사에 돈주고 맡기는게 낫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더군요.
SM은.. (요즘 만남 활성화된 SM커뮤가 트위터 외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SM 커뮤니티에서 만나는거 외엔 쉽지 않을것같네요. 뭐 라이트한 행위(도구없이 손으로 찰싹 정도라든지)야 어찌 가능하겠지만, 장비 갖추고 제대로 하는건 일반인 입장에서 이해해주기 어렵죠. SM도 정도에 따라 완전 하늘과 땅차이라...
24/10/07 14:58
sm빼고 딱 제 스펙이었는데 저는 결혼하긴했습니다 지방이라 그런것도 있고… 제 생각엔 동호회활동이나 외부활동을 많이 해보는게 큰 도움이 되는거같아용
24/10/07 15:27
자기 소개에서 너무 스무스하게 SM 좋아합니다 가 나오길래 걸그룹 좋아하는 줄 알았네...
근데 자기 소개에서 저 순서에 SM 이 나올 정도면 일단 성적 취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고 거기서 결혼까지 Go or Stop 을 정해야 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마누라와 SM 플레이를 할 체력이 있는가...도 중요할거 같습니다.
24/10/07 15:27
일단 연애부터 하는데 목적을 갖고요
이상향에서 하나씩만 제거해도 범위는 확 넓어지니 사람 많이 만나는 수 밖에요 단.. SM은 흠... 커뮤니티 빼곤...ㅠ (DC 갤러리를...)
24/10/07 15:33
다른건 모르겠는데 SM은 솔직히 난이도가 폭등하는 느낌인데요.
SM 취향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은 소수에 불과한데, 이걸 어떻게... 다른 부분은 본인 뭘 하기에 달린 문제라, SM 취향만 버리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걸 못 버리겠다면 뭐, 까놓고 방법 없고요.
24/10/07 16:29
SM을 어느 정도로 마이너한 성적취향이라고 보는가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데
만약 누가 저한테 '내가 여장하는 취미가 있는데 여자 사귀고 결혼하기 어떨까?'라던가 '내가 양성애자라 남자랑도 한번씩 자는데 여자 사귀고 결혼하기 어떨까?' 이런 질문을 하면 제정신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도요..
24/10/07 15:48
결혼해서 아이낳고는 연애 시작했을때 얘기고요.. 일단 외모 가꾸고 살빼라는 조언은 어떠신가요? 173에 73이면 근육이 많다고 해도 다이어트를 좀 하시는게.. 취미에 헬스도 넣고요. 개인적으로 외모 자신감이 없는 경우 SM을 좋아한다는 건 좀 허세 느낌이 납니다..
24/10/07 16:35
잘 맞고 경제상황을 이해해주는 여친을 만난다 <- 이게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교회든 헌팅이든 동호회든 소개팅, 선이든 일단 만나야겠죠 그 외에는 곁다리입니다 여자분 외모를 안 본다면 훨씬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제 주변에 물론 늦은 나이에 경제적 조건 갖추고 결혼한 커플도 많지만 의외로 부부합산 월급 400도 안 되고 양가 도움은 커녕 짐덩어리인데도 행복하게 아이 둘 낳고 사는 집 많습니다 보통 이런 케이스는 늦어도 30초반에 결혼하더군요 남자가 의지만 있으면 결혼은 연애기간 상관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니 좋은 인연 빨리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어.. 근데 sm 취향은 글쓴분인거죠..?
24/10/07 16:41
SM 성향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사실 2번보단 3번이 훨씬 힘든 조건 같아 보이긴 합니다.
좀 더 어릴 때부터 오래 만나왔으면 크게 어려운 조건이 아닐 수도 있는데 30대 초반에 연애 시작하려면...
24/10/07 17:10
핸드폰,PC만으로도 시간때우기가 너무 편한 시대다보니 다들 사람만나기가 참 쉽지 않은거같네요.
그건그렇고 SM성향은 걍 숨기는게 나을지도;
24/10/07 17:27
sm도 sm 나름이라 얼굴에 소변보거나 막 자기 여자친구가 남에게 범해지는걸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면 소프트한 sm은 좋아하는 여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너가 어떻게 아느냐! 하면 그냥 제 개인 데이터....라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만
소프트한 sm의 예시 : 무릎을 꿇게 한다거나 적당한 강압적 상황에서의 성관계 손바닥 체벌(건조하게 말해서 그렇지 그냥 관계중 찰싹찰싹 때리는 겁니다) 성관계중에서만 할 수 있을만한 다소 천박하고 부끄러운 말 하기/듣기 가벼운 결박(막 묶는게 아니라 손으로 손목을 눌러 못벗어난다는 느낌만 주는 정도) 목조름(실제 조르는 것이 아닌 손아귀로 목을 덮고 압박감이 있는 정도) 지시에 의한 성관계 - OO해 하는 식으로 지시하고 그걸 하는걸 지켜보기 이런 걸 모두 하는 사람은 적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한두개라도 하고 또 좋아할걸요.
24/10/07 17:49
제 경험상도 그렇긴 하더라구요.
관계가 지속 되다보면 식상해지고 진부 해지기 마련인데, 조금씩 시도하는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요구에 제가 놀라는 경우가 많았던.
24/10/07 18:01
30초면 아직 늦지 않았네요.
의욕가지고 몇년 연애활동하면 좋아해주는 사람 한명정도는 만들수 있을지 않을까요. 회사 다니면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 받으시고 뭐가 됬든 활동을 통해 접점 늘리면 뭐 하나는 걸립니다. 결혼육아라는게 거창하지만 결국은 서로 믿고 같이 평생 살 사람 한명 만드는일이라..
24/10/07 18:20
온라인 고민상담으로 하기엔 조건이 불명확해요.
뜬금없이 SM이 등장하는 걸 보면 포기 못하는 조건으로 보이는데, SM은 정도와 장르에 따라서 너무너무너무 난이도가 달라지거든요. 행위 하나하나마다 된다 안된다 OX 쳐가면서 성향 맞추는 세계인데요. 라이트 SM이면 일반인과 사귀어도 교감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만, 장르가 하드코어하다, 장비가 거창하다, 상처가 남는다, 같이 파고들고 싶다 이러면 방향이 전혀 달라지죠. 후자라면 커뮤와 DM 뿐...
24/10/07 19:28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이성이 좋아하는 것을 하세요.
그 것중 후천적으로 가능하고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은 운동입니다. 운동을 죽도록 하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 못하겠다면, 그냥 혼자 스스로 사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죠. 선택의 사항이지 이런 고민의 사항이 아니에요.
24/10/07 19:40
SM 엔터 아이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쪽도 굉장히 세분화 된 취향들이 있어서 취향에 맞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부터가 난이도 극악이라 봅니다. 결혼 생활과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기는......로또 당첨보다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24/10/07 22:48
SM 좋아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같이 즐기는 상대가 있다는 말인지.
소개글로 봐서는 그건 아니고 그저 SM 미디어 보는걸 좋아한다는 정도로 추측되는데 그런거야 실물 이성을 만나면 얘기가 전혀 달라지지 않나요.
24/10/07 22:55
취향 존중합니다. 하지만 sm이 소수취향일 수 있으니 같은 취향 만나시려면 결국 시도를 늘릴수밖에 없지않나싶어요. 집밖에 더 많이나오고 더 자주 연락시도하고 더 노력해야죠
24/10/08 15:27
본인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셔서 거침없이 써봤습니다.
바로 목적으로 가려면 바로 탈락입니다.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즐기는 연습을 하시고요. 그게 되어야 인연을 만날수 있습니다. 본인 취향에 먼저 집중을 하고 맞는 여자를 찾으려는건 바보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인연이라는것은 음식점 음식 사먹는게 아니죠. 전후가 바뀌어서 힘드시겠습니다. 본인이 좋은 사람일때 SM이던 돈이 적건 이해가 되는건데요, 위의 사항을 먼저 이해해 주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나 할까 싶네요. 살다보면 만나는게 인연이지요. 세상에 내가 찾는 환상속에 연인은 없습니다. 핸드폰안에만 존재할것 같네요. 나가서 여기저기 관계를 만들어 나가십시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친해지시고 결혼하세요.
24/10/10 13:51
제가 36에 지금 와이프 만나서 37에 결혼했는데요
매칭 어플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조건은 글쓰신 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구요(공무원, 실수령 300초중반, 당시 모은 돈 5000, 취미 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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