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05 16:46:41
Name 주말
File #1 Screenshot_20241005_164757_Samsung_Internet.jpg (720.3 KB), Download : 1637
File #2 Screenshot_20241005_163432_Samsung_Internet.jpg (280.6 KB), Download : 1637
Subject [정치] [단독] '부산 엑스포' 판세 못 읽은 정부…대외비 문건 보니 "성공" 단정 (수정됨)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217548

해볼 만하다던 부산 엑스포 유치 경쟁, 결과는 ['29표 대 119표']참패였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나오기 일주일 전 정부(외교부) 판세를 분석한 ['대외비 문건']에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2차 투표에서 한국이 과반 득표할 것'이라며 [현실과 정반대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ㅡㅡㅡㅡㅡ
안될거라는걸 진작에 예측가능했지만 정부에서 그렇게 자신만만하길래 왜저라나 싶었는데 정부, 외교부는 처음부터 잘못된 예측을 하고 있었다는 JTBC측 단독 뉴스입니다. 정부부처부터 현실파악을 잘못하고 있으니 관련된 캠페인과 포스터, 뒤처리까지 모든것들이 엉망이였습니다


53억짜리 엑스포 PT도 내용이 부실해서 논란거리였고


상대국을 조롱하는듯한 영상도 올라왔으며


참패후에는 상대측을 비난하는 발언까지


솔직히 요즘엔 이런뉴스가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화가나기 보다는 겁이 납니다.

아랫사람들이야 현장에서 직접 분위기를 느끼니 눈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쳐도 윗분들은 모두가 원팀마냥 진심으로보여요

가장 냉철하게 분위기를 읽어줘야하는 윗분이 이상한 세계관속에 빠져있는것도 무서운데

맨 윗사람뿐만 아니라 조언을 해 줘야할 모든 참모와 부처 윗사람들이 미쳐있는거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돔페리뇽
24/10/05 16:53
수정 아이콘
의료도 지금 상황보면...
상황판단을 전혀 못하고 있는듯...
정치 초보들로만 다들 모였나
여수낮바다
24/10/06 00:59
수정 아이콘
잼버리도 성공개최를 자신했고
엑스포도 유치를 자신했고
의료도 아무 문제 없이 잘 해결될거라 보고가 올라가는 걸로 보입니다

잼버리 엑스포는 잠시 쪽팔리고 말 문제지만 의료는 비가역적으로 망가지며 이제 말아먹을 돈이 수십조에, 더 죽어갈 희생자도 수십만이 될 겁니다.

걍 망했어요
전 문재인 때 부동산 담당자들이 일부러 폭등을 유도했다고는 전혀 생각 안합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본인들이 “올바른 길“을 가면서 “적폐세력“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그 결과는 처참했고 부동산 폭등은 청년들의 꿈을 앗아가고 저출산의 주 원인이 되며 나라를 망가뜨렸습니다

지금 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그 악영향은 더 클 겁니다.

완전 비전문가들이 스스로를 정책 전문가이자 정의의 편으로 잘못 여기며 의료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타도멸콩
24/10/06 11:16
수정 아이콘
부동산 흐름 전혀 모르시는군요. 현정부 부동산정책은 전정부보다 더 엉망입니다. 서울몰빵 정책에 지방죽이기 정책만 나오면서 서서히 하락장으로 가다가 상승해야 되는걸 특례보금자리론이니 신생아대출로 펌핑시켰죠.
그러면서 각종 규제 다 풀어버리고 금리인상도 제대로 안해서 물가폭등에 환율도 폭등.

그리고 서울내도 양극화시켜서 강남3구랑 마용성은 신고가 찍었구요. 상승속도는 오히려 전정부보다 더 빠르게 신고가.

문제는 강제펌핑 시킨답시고 물가잡는걸 포기해서 무주택자들이나 강남3구, 마용성 외의 1주택자들은 더 벼락거지행되버렸죠. 특히 무주택자들은 상급지 아파트값 더 올라버리면서 들고있는 현금가치까지 물가상승으로 폭망. 젤 피해자 된게 현정부때입니다.

유주택자나 다주택자도 청약 지원하게 바꾸더니 이번엔 빌라소유자도 무주택취급한다네요. 그럼 청약경쟁률 더 빡세짐.

한마디로 전전부 부동산 정책 비판하시는분이 현정부 쓰레기 부동산정책은 전혀 언급안하고 의료정책만 비난하시네요. 의료뿐만 아니라 현정부 부동산정책도 낮바다님 통수 거하게 친거 맞습니다.
여수낮바다
24/10/06 23:40
수정 아이콘
제 댓글 어디에도 윤석열 정부 부동산정책이 옳다는 내용이 없는데요. 굳이 명시했어야 했나요;;; 네 전 윤석열 정부 부동산정책도 말아먹고 있단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전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내용을 추구하면서 오히려 나라 전체에 해악을 끼치는 중“이란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4/10/05 16:56
수정 아이콘
120표 절대 못넘긴다는건 맞췄네요 크크
태엽감는새
24/10/05 16:5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석유는 진짜일겁니다!
오우거
24/10/05 17:03
수정 아이콘
옆에 간신들만 남은거죠.
덴드로븀
24/10/05 17:18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12822?sid=100
[세계 1위 시추기업 "리스크 상당"…석유공사, 보고서 받고도 '비공개'] 2024.10.03. (JTBC 단독)
<2022년말 세계 1위 석유 시추 기업 슐럼버거의 분석 결과 보고서 중 결과 부분>
가장 긍정적인 지역에도 상당한 리스크 존재 + 해당 지역 이해 미숙
24/10/05 17:24
수정 아이콘
pt 영상 보는 순간 유치 실패 확신했습니다. 해쳐먹을 생각이나 하고 일처리는 엉망으로 하고 쩝..
24/10/05 17:38
수정 아이콘
힘 좋을때는 날리면도 할 수 있지만... 힘떨어지면 하나둘 나오는 것이죠. 앞으로 정말 기상청외한 일들이 밝혀질것 입니다.
전기쥐
24/10/05 17:43
수정 아이콘
동해 석유 건도 비슷할 걸요.
24/10/05 17:47
수정 아이콘
특히 지금 정부에서 누가 바른 정보를 가지고 보고할 깜냥이 있을까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그냥 원하는 대로 작성해서 올리는 거죠
그 와중에 국민들하고 실무자들만 죽어나가는 거구요 하지만 태평성대 라는 거 이 태평성대를 위협하려는 간첩들의 음모라는 거!
모이자 서울역으로 광화문으로!
24/10/05 18:16
수정 아이콘
1987년 이래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무능한 정권 같습니다. 이렇게 무능할 수가 있나 싶어요.
24/10/05 18:24
수정 아이콘
진보는 아마추어고 보수는 능력있다는 말을 저쪽에서 꽤 오랫동안 해왔던거같은데.. 현실은..
24/10/05 18: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게 봐도 그 말은 이회챵의 정계은퇴와 함께 끝났습니다
DownTeamisDown
24/10/05 19: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랬었는데 어느시점부터 역전되었죠.
이제는 보수가 능력있으려면 지금 있는 사람들이 다 나가는게 시작일겁니다.
24/10/06 00:02
수정 아이콘
진보는 아마추어처럼 해먹고 보수는 능력 있게 해먹는
Starscream
24/10/05 18:26
수정 아이콘
과정이 어찌 됐건 유치 실패한건 잘 된거라고 봐요.
엑스포같은건 이젠 시대착오적인 이벤트죠. 지금 오사카만 봐도 당장 망하게 생겼고, 해봐야 적자나고 폭망하는거밖에 없어요.
알아야지
24/10/05 21:44
수정 아이콘
나라 운영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예산을 헛으로 쓴것도 쓴거지만 지금 모든 국정운영이 당최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건지 심히 걱정 되는 상황이죠
답이머얌
24/10/05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입니다. 무슨 대회 유치 이런거 정말 아예 시도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럴 돈 있으면 차라리 민간 도움주어서 한류 바람이나 계속 일으켜서 관광객이나 유치하는게 최고죠.
재미있지
24/10/05 18: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민이 개돼지 맞으니깐요.
투표를 해봤자 그들이 더 수가 많고
뽑아봤자 거기서 거기.
정치에 관심있고 힘내는 분들은 응원합니다만
결과는 정해져있다고 봅니다.
캐러거
24/10/05 18:54
수정 아이콘
최종PT가 진짜 거의 30년 롤백한 수준에 결과 그리고 아 돈때문에 졌다 마무리까지 완벽한 서사로 마무리
도니뎁
24/10/05 18: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대선에서 절대 국힘 뽑으면 안됩니다.
지르콘
24/10/05 19:09
수정 아이콘
전정부 무능하다고 비난 하던 사람들 수준이 드러나고 있는 거죠
DownTeamisDown
24/10/05 19:10
수정 아이콘
이번정부는 무능하고 또 무능하긴합니다.
24/10/05 19:23
수정 아이콘
나라 망치는 주범들..
다람쥐룰루
24/10/05 19:29
수정 아이콘
2차대전 일본군도 아니고 왜저렇게 행복회로를 돌려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무능의 끝판왕입니다
안군시대
24/10/05 20:14
수정 아이콘
어.. 그.. 같을지도?
24/10/05 19:40
수정 아이콘
바보들인가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10/05 20:09
수정 아이콘
그냥 머릿속이 꽃밭이었나보네 조증이라도 있으셨으려나
덴드로븀
24/10/05 20:1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0694?sid=110
[윤석열 정부는 아무 문제 없다] 2024.10.03. (중앙일보 논설의원)
라라 안티포바
24/10/05 20:11
수정 아이콘
보통 상대세력보고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뭐라하는데,
이번 정부는 그냥 아마추어입니다. 수장인 대통령이 정치인조차아님...
소금물
24/10/05 20:18
수정 아이콘
잼버리 사태도 그렇고, 의료 문제도 그렇고 뭐 그냥... 어디서부터 망가진건지 해결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윗대가리부터 나쁜 보고를 안들으려 하는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담당 관료는 정상적인 수준의 역량이 되긴 하는건지 의문이고요. 이번 정권이 여러가지로 참 못하고 있지만, 다음 정권(이변이 없다면 민주당이 되겠요)에서 크게 나아질지 의문이기도 한
24/10/05 20:37
수정 아이콘
정부, 외교부 실무진들이 모를수 없죠.
알아서 눈치껏 어심을 살펴서 보고 올린거죠
24/10/06 11:00
수정 아이콘
'심기경호' 한거죠.
정말 저게 능력이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파프리카
24/10/05 21:19
수정 아이콘
위의 동해 석유 말씀을 듣고 생각난건데 포항 불의 정원에서 타오르던 천연가스 불꽃이 하필이면(?) 얼마전 꺼졌습니다. 7년 6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4/09/30/3Q7C46K54ZEU5K3AYDZIR2N754/
고이든
24/10/05 22: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조용히 아무런 일 없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없이 넘아가다니.
24/10/05 22:50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문제가 나오는 경우는, 윗선에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놓으라고 닥달하니까 보고서를 윗선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창작하는거죠.
윗선이 싫어하는 보고서를 쓰면, 능력없다고 까이고 좌천당하고 그럴테니까요..
24/10/06 09:36
수정 아이콘
꽉막힌 대기업 밑에서 일하다 보면 공감갈 요소가 꽤 많아요.
허니콤보
24/10/06 11:12
수정 아이콘
그저 용산이 바라는대로 열심히 데이터 맛사지 했겠구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오마이쥴리야
24/10/07 00:35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김건희가 뭐 제대로 생각이나 하고 살리가…
Liberalist
24/10/07 15:49
수정 아이콘
실무진이 판세를 정말 못 읽었을 리는 없고, 윗선에서 무조건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준비해라 압력 내려오니까 저렇게 나온거 100%입니다.
저런 류의 보고서를 이건 어렵습니다 이렇게 직언하는 형태로 올린다? 고공단이면 옷 벗기려고 달려들거고, 그 밑이어도 한직 직행입니다.
서기관, 사무관 레벨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정말 똑똑하고 유능합니다. 다만 자기가 생각하는 결론대로 일을 할 수가 없을 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03 [정치] 트럼프 당선에 대한 일개 한국인으로서의 걱정들 [32] 하이퍼나이프8268 24/11/06 8268 0
102602 [정치]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진적이 없다? [66] 핑크솔져10065 24/11/06 10065 0
102601 [정치] 크리스텐덤(기독교세계)와 미국, 한국 [7] 계층방정3592 24/11/06 3592 0
102600 [정치] [번역] 미국의 각성: 언론, 진실, 민주주의의 신뢰에 대한 질문 [63] Charli8988 24/11/06 8988 0
102599 [일반] 개,소가 달리는데 돼지도! - 내 달리기 속도는 무엇과 관련이 있는것인가?! [8] Lord Be Goja2672 24/11/06 2672 1
102598 [일반] 서부개척시대의 사생활을 알아보자 [14] 식별3497 24/11/06 3497 23
102597 [일반] [역사] 네가 실험한 것을 어떻게 믿음? [9] Fig.14096 24/11/06 4096 6
102596 [일반] 제가 예상해본 오징어 게임2, 3 결말 [10] 빵pro점쟁이4122 24/11/06 4122 1
102595 [정치] 미 대선 최종 예측치 [59] DpnI14482 24/11/06 14482 0
102594 [일반] 구형 핸드폰의 허물을 벗기다 [30] VictoryFood5303 24/11/05 5303 3
102593 [일반] (스포?) 꽃보다 남자 간단 찍?먹? 후기? [28] 원장4736 24/11/05 4736 3
102592 [정치] '금투세 폐지' 동의한 민주당, '상법 개정 TF' 꾸리기로 [90] 철판닭갈비10198 24/11/05 10198 0
102591 [일반] 요즘 개나 소나 러닝한다고 하더라구요 [43] 손금불산입8071 24/11/05 8071 17
102590 [일반] 인류가 농사짓기 시작한 이유는? [4] 식별2857 24/11/05 2857 19
102589 [일반] 한국피자헛이 오늘부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58] 독서상품권6776 24/11/05 6776 2
10258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7. 범 호(虎)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246 24/11/05 1246 5
102587 [일반] [독서후기] <나라,권력,영광> - 팀 앨버타 [10] Restar2050 24/11/05 2050 3
102586 [정치] ARS 리얼미터, 윤대통령22.4% 국민의힘29.4% 당정 지지율 동반 최저치 [38] 린버크8346 24/11/04 8346 0
102585 [일반] [서평]《우리말 '비어', '속어', '욕설'의 어원 연구》- 우리 마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말들 [8] 계층방정2212 24/11/04 2212 2
102584 [일반] 서부개척시대 사람들은 뭘 먹고 살았을까? [30] 식별6848 24/11/04 6848 43
102583 [정치]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주식시장 너무 어려워" [120] 전기쥐13046 24/11/04 13046 0
102582 [일반] [잡담] 2024년 응원 스포츠팀 정산 [20] 언뜻 유재석4668 24/11/03 4668 5
102581 [일반] 주식 장기투자의 어려움 -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것인가? [20] 사업드래군5642 24/11/03 5642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