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9/21 09:45:14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스포)폴아웃 미드 다 봤습니다.



게임 세계관 정말 잘옮겼습니다.

소품이나 배경이 정말 그 핵전쟁 이후 같습니다.

세계관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편의주의적 전개나 급전개는 보이긴 했습니다.

루시가 윌지그(셰퍼드 데리고 다니던 과학자) 만나서 중요한 아티팩트 얻는거나(기억이 그새 좀 흐릿해서 확실친않은데)



맥시머스 나태에 빠진 부분은 왜 넣었나...무언가 맥시머스 관련 이야기를 넣을려나 했는데

그냥 훌훌 털고 지가 나오더라고요.

형제단에 마지막에 잡히는데 역시나 봐주는 거 보고 생각보다 널널한데?(왕좌의 게임 같은데서는 바로 끔살당할걸..)



마지막에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거기서 루시 아버지가 힘없이 안돼 듣지마 약하게 말하는데 그때 좀 어 말릴 생각 없는 거 아냐? 생각이 들더군요...크크

그리고 루시가 아버지 행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믿기까지 좀 증거나 복선이 좀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쿠퍼(구울)는 역시나 가족을 찾아 200년간 살아남은 거였네요.

그런데 거의 게임 치트수준 백발백중 명사수네요.(이거 무슨 떡밥인가...겨우 배우 였던 주제에 풀무장 직업군인들도 상대가 안되니...)





폴아웃 세계관을 아예 모르고 있었고

게임을 예전에 잠깐 하다 말았던 기억이 있는데(1시간?)

재밌네요. 나중에 세계관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홍기
24/09/21 10:03
수정 아이콘
헤이트풀8 보안관 나오네요 흐흐
그때가언제라도
24/09/21 12:40
수정 아이콘
아 그랬나요
둥그러미
24/09/21 10:22
수정 아이콘
쿠퍼는 배우이기 전에 원래 퇴역 군인이었고 200년간 살면서 총질하다보면 경지에 오르는게 이상하진 않죠
그때가언제라도
24/09/21 12:42
수정 아이콘
쿠퍼 배우도 다른 미드에서 꽤 본 거 같아요
24/09/21 15:38
수정 아이콘
쿠퍼가 200년 이상 산게 핵전쟁의 후유증때문인가요? 게임은 해본적 없고 드라마만 봤는데, 주제가 핵전쟁 이후 인간군상극인지, 핵전쟁의 원인과 그 흑막을 파고들어 해결하는것까지 이어질지 파악이 잘 안되더군요
둥그러미
24/09/21 16:01
수정 아이콘
핵 '전쟁' 아니죠 크크 스포가 될수 있으니 여기까지.

쿠퍼 같은 구울은 방사능 피폭에 운좋게 목숨를 부지했을 뿐만아니라 자연수명이란 개념이 고장난 경우일겁니다
24/09/21 18:20
수정 아이콘
드라마만 봐서는 핵전쟁이겠거니 했는데 제가 놓친 뭔가가 있나보네요
둥그러미
24/09/21 18:31
수정 아이콘
아, 사실 게임에선 떡밥만 날리고 결국 드라마에 와서 드러난 내용입니다. 표면은 핵전쟁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전쟁'이었냐 하면 아니란 거죠
샤르미에티미
24/09/21 11:01
수정 아이콘
게임팬들은 세 주인공을 보통의 플레이어들과 이레귤러 플레이어들을 잘 섞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루시는 선이고 맥시머스는 중립에 가까운 선 정도 쿠퍼는 그야말로 악이죠. 보통 루시 정도로 선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은 잘 없고 방법은 달라도 맥시머스 정도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쿠퍼 플레이도 매력적이고 때때로 선 플레이 성향이더라도 쿠퍼가 할 법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죠. 배경-소품 다 잘 만들어서 엄청난 대작 느낌은 아니더라도 폴아웃 같은 소재를 갖고 만든 것치고는 정말 잘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폴아웃 자체는 매력적이고 좋은 소재인데 괜찮게 살리는 것조차 어려운 세계관이기도 하니까요.
그때가언제라도
24/09/21 12: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수도 있군요. 즐겁게 봤습니다
군림천하
24/09/21 19:31
수정 아이콘
데스클로 안나와서 실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29 [일반] 개신교 소식과 비판 (10월 27일 동성애 반대를 위한 집회) [163] 엔지니어6171 24/10/26 6171 11
102528 [일반] Chatgpt 신박하게 가지고 놀기 1 - 건담 샤아 아즈나블 청문회 [10] 플레스트린3571 24/10/25 3571 4
102527 [일반] 휴가 내고 보고 온 구룡성채 이게 홍콩무협이지! (스포 다) [6] PENTAX4980 24/10/25 4980 6
102526 [일반] 물고기 팔아서 세계정복한 나라 [37] 식별10883 24/10/25 10883 32
10252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4. 나그네 려(旅)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2886 24/10/25 2886 3
102524 [일반] 그냥 꽃사진/꽃사진/더 많은 꽃사진 - 안성팜랜드/나리농원 후기(스압, 데이터 주의) [1] nearby3079 24/10/25 3079 1
102523 [일반] 뉴욕타임스 9. 3. 일자 기사 번역(자유무역이 미국 노동자와 정치에 미친 영향) [17] 오후2시4307 24/10/24 4307 5
102522 [일반] 주가로 보는 삼성전자의 최근 상황 [60] 뜨거운눈물11233 24/10/24 11233 6
102520 [일반] 광군제를 기다리는 겜돌이 아조씨 알리 후기 [31] Kusi5456 24/10/24 5456 3
102519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2 (스압) [9] 시랑케도2717 24/10/24 2717 10
102518 [일반] 청어는 어떻게 북유럽의 밥도둑이 되었나 [53] 식별7881 24/10/24 7881 57
102516 [일반] (스압)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2) [33] Etna5433 24/10/24 5433 29
102515 [일반] 관심 전혀 없는 상태여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각나는 좋은 음악들 [6] 시나브로4578 24/10/23 4578 0
102514 [일반] IMF의 2024 GDP 예상치가 공개되었습니다. [42] 어강됴리6700 24/10/23 6700 5
102513 [일반] <베놈: 라스트 댄스> - 딱 예상만큼, 하던만큼.(노스포) [15] aDayInTheLife3116 24/10/23 3116 0
102512 [일반] 요기요 상품권의 피해자가 될 줄 몰랐네요(티몬사태관련) [8] 지나가는사람6162 24/10/23 6162 2
102511 [일반] 천재와 소음 [5] 번개맞은씨앗3265 24/10/23 3265 8
102510 [일반]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38] 식별5446 24/10/23 5446 20
102509 [일반] 에어팟4 구매 (feat TQQQ 각인) [26] 오징어개임5547 24/10/23 5547 0
102508 [일반] PGR21 자유게시판은 침체되고 있는가? [169] 덴드로븀10925 24/10/23 10925 30
102507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 (스압) [14] 시랑케도3475 24/10/23 3475 9
102506 [일반] [서평]《소녀들의 감정 수업》 -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해요” [2] 계층방정2633 24/10/22 2633 7
102505 [일반] 군대 줄다리기 썰 (오징어 게임 1기 스포있음) [11] 수퍼카3674 24/10/22 36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