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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00:47
1화의 악마가 그린 만화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잘 나온 모양이네요.
작가의 장편작은 안녕 에리에서 천명했던 대로 상당히 막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꽤나 재밌게 보고는 있습니다 크크)..
24/09/09 07:27
룩 백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모티브중 하나인건 확실한게 원작 만화 마지막 장에 원스 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블루레이를 그려놓기도 했죠. 진짜 이 만화는 1화의 악마라 불리는 사람이 1화만 각잡고 그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24/09/09 09:19
저게 장면이 아니라 만화책 첫 컷에 Don't, 마지막 컷에 In Anger가 적혀있고 거기에 제목인 Look Back을 가운데에 넣으면 Don't Look Back In Anger가 나오는 이스터 애그입니다.
24/09/09 09:11
프리미어 상영회 때, 보고 나서 든 생각이,
‘이 사람은 그냥 단편 위주로 활동하고, 단편들은 극장판으로 애니화하고, 가끔씩 단편 묶어서 세트로 출간하면 될 것 같다.’ 였습니다. 1화 or 1부 만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재능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다 보고난 다음에 원작이 언제 나왔는지를 확인하고 나서, 그 일의 영향을 받았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24/09/09 10:03
확실히 짧지만 아주 짧지만은 않죠. 흐흐
네 아무래도, 출간 시기가 딱 그 시점이고, 또 이름도 그렇기도 하죠. ‘쿄’
24/09/09 15:24
원작을 봤을 때, 그림쟁이가 된 입장에서 자꾸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무차별로 소환하는 통에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림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동경하고 열망하고 좆아왔던 삶을 살아본 사람이라면 보고나서 멀쩡할 리가 없는 작품입니다. 지나가는 대사 하나하나가 그림쟁이들의 폐부를 후비적후비적 파내거든요. 극장이 멀고 주말을 놓쳐서 이번 만큼은 극장에서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어디로든 나오면 꼭 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도 후지모토 타츠키 만신설 지지자입니다. 크크크.
24/09/09 22:25
포스터를 보는 순간 봐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봤습니다. 사전 정보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고 관람했기에, 1시간 정도의 짧은 영화라는 사실도 모르고 봤지요. 그래서 스탭롤 올라가는 순간엔 벙 쪘습니다. 더 길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래도 마지막 장면, 움직임은 거의 없고, 대사는 아예 없는 상태로 흘러가는 그 장면이 참 여러가지로 슬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더군요.
24/09/10 12:59
어제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누군가의 등 뒤에 있을 수 있다는거...멋지다는 느낌이더라구요. 평행 세계에서의 후지타와 쿄모토는 어떻게 되었을까도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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