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25 16:32:24
Name 매번같은
File #1 cft.jpg (396.1 KB), Download : 1539
Subject [일반] 7일 출장 예정이었는데 8개월 동안 갇혀 있을 사람에게 위로를






https://www.nbcnews.com/science/space/nasa-astronauts-stuck-space-station-will-return-spacex-rcna167164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5001800075

NASA에서도 요즘 로켓과 유인우주선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나 ISS 왔다갔다 하는 유인우주선은 외주를 줘서 민간기업의 물건을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뽑힌게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 그리고 보잉의 CST-100.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는 2020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이후 8번의 정규 미션을 성공하면서 별 문제 없이 돈값을 하고 있는데
보잉의 CST-100은 그동안 무인 테스트만 계속하다가 이번 5월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ISS에 도킹하는 테스트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자잘한 문제가 터지면서 결국 출발은 6월 5일에 하게 되고
그 사이에 ISS 화장실에 문제가 생기면서 화장실 고칠 부품들도 우주인 2명과 함께 실려갑니다.

6월 5일 출발 후 별 문제없이 ISS에 도킹을 하고 우주인들은 8일간의 ISS 생활 후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ISS로 올라갈 때 생겨난 문제들을 분석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귀환이 계속 연기됩니다.
그러다가 6월 말. 비상시 정 어쩔 수 없을 때는 CST-100을 이용한 귀환은 허용하겠으나 통상시 귀환은 불허하고 계속 문제 분석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왔고

결국 오늘 발표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타고 올라간 CST-100은 9월 초 사람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구로 귀환시키고...
ISS에 남아있는 우주비행사는 9월에 출발할 스페이스X의 Crew-9(드래곤 V2의 9번째 정기 미션 비행선)의 귀환시 그걸 빌려타고 내려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 Crew-9은 올라가서 180일간의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는거. 빨라야 내년 2월에 지구로 내려올 수 있다는거가 되는거죠.

6월 5일에 출발해서 1주일간 출장 마치고 6월 14~15일쯤 지구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결국 내년 2월까지 최소 8개월의 출장으로 연장되었습니다.
탈출이 전혀 불가능한 곳에서의 출장이...ㅜ.ㅜ

스페이스X를 견제할만한 민간 기업이 성공해야 서로 경쟁도 되고 좋을텐데 진짜 아무도 없네요.
보잉마저도 이렇게 삽질을 하고 있으니...

저는 이 분야 잘 모르니 잘 아시는 분들의 지적 매우 환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25 16:44
수정 아이콘
우주인들 입장에선 공짜관광(출장)인데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타츠야
24/08/25 22:16
수정 아이콘
몸이 그만큼 힘들겠죠. 우주비행 다녀오면 재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래 7일 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8개월이면 정신적으로도 더 힘들거고.
24/08/26 00:16
수정 아이콘
8개월 무중력 생활하고 내려오면 관절이나 신체장기에 꽤 영향을 줄거같은데요
Starscream
24/08/26 00:3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럭키를 웨쳤다고 하더군요
24/08/26 06: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들은듯 합니다 크크크.
24/08/25 16:53
수정 아이콘
강제 마션...
그래도 식량은 주잖아요?
밥돌군
24/08/25 16:56
수정 아이콘
7일짜리가 8개월 됐으면 출장비 정산으로 얼마나 받을까 궁금하네요
24/08/25 17:10
수정 아이콘
보잉이 더 민폐인게 도킹 포트를 차지해 다른 유인우주선 도킹을 방해하고 있죠.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하려면 우선 무인 분리해야하는데 이번거엔 무인분리 프로그램을 애초 설치도 안해서 준비, 테스트에 또 시간 필요하고 무인분리시에 과연 문제 없을지, 분리시 위험 없을지도 문제라고.
서귀포스포츠클럽
24/08/25 17:26
수정 아이콘
혹시나 도킹포트를 망가뜨리기라도 한다면...
24/08/25 17: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바로 대응 가능하게 유인분리하자니 승무원 안전이... 무인분리하자니 ISS에 뭔가 악영향이 없을지 걱정...
매번같은
24/08/25 17:40
수정 아이콘
지금 미국의 NASA 말고도 다른 나라에서 ISS 이용하기 위해서 로켓 쏘는 경우가 꽤 되는가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예전에는 러시아 로켓도 오고 했다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24/08/25 17: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그렇게까진 모르지만 화물선 도킹은 가능한 포트가 따로 있이서 시용 가능하고, 러시아 도킹포트는 아시다시피 지금 사이가... 뭐 협정은 아직은 남아있다고는 합니다만...
cruithne
24/08/25 17:29
수정 아이콘
마냥 웃어넘기기 힘든게 저기서 뭔가 삐끗하면 재난영화가...
flowater
24/08/25 18:13
수정 아이콘
감자키워먹어야하나요?
자두삶아
24/08/25 18:1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정신병 걸렸을 것 같아요...
24/08/25 18:57
수정 아이콘
iss 화장실이면 혹시 그분????
24/08/25 19:02
수정 아이콘
결국 스페이스x 하나만 남을 겁니다. 기술경쟁, 가격경쟁 모두 압도적이라..
김연아
24/08/25 20:20
수정 아이콘
우주의 황희정승
성야무인
24/08/25 21:1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유로 스페이스가 잘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Karmotrine
24/08/26 03:16
수정 아이콘
미국이면 소송엔딩 안되나
화재안전기준
24/08/26 08:32
수정 아이콘
8개월 동안 똥 오줌은 어떻게 처리 하나요?
노둣돌
24/08/26 09:32
수정 아이콘
완벽한 재사용이 될 겁니다.
건조시켜 수분은 식수로 고형분은 거름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요
24/08/26 09:00
수정 아이콘
우주비행사가 저런거 감수못하는거면 하면 안되죠. 우주 나가는게 평생의 꿈이고 가고싶어도 못가는사람 천진데 오히려 좋아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801 [일반] 딸내미 피셜 미국 최고의 여행지... [34] a-ha8666 24/12/02 8666 8
102800 [일반] 삼국지 요약 [43] 식별7610 24/12/02 7610 14
102799 [정치] 의사들의 복귀 전공의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네요 [173] 발이시려워15017 24/12/02 15017 0
102798 [일반] 여행을 '싫어'하는 분 계신가요? [128] Pygmalion8753 24/12/01 8753 19
102797 [일반] 북한뷰를 볼수있는 스타벅스 [19] 고무닦이6255 24/12/01 6255 0
102796 [일반] 잃을 것이 많아진 어른의 모험 - 모아나2 [4] Kaestro2756 24/12/01 2756 2
102795 [정치] 대통령실 “민생·치안·외교 문제 발생시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118] 베라히11973 24/12/01 11973 0
102794 [일반] 선생님이 죽었다 : 28살 특수교사의 죽음 [36] 핑크솔져5232 24/12/01 5232 4
102793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2 [15] 성야무인2520 24/12/01 2520 5
102792 [정치] 동덕여대 사태에서 학생측이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 (페미니즘의 역사?) [122] lux8934 24/12/01 8934 0
102791 [일반] 리디 마크다운 기념 만화책 추천글입니다 [21] Cand3242 24/12/01 3242 1
102790 [일반] K-유튜브 광고 관련 드는 불길하기 그지없는 생각 [15] 카아4519 24/12/01 4519 5
102789 [일반] 삼국지로 가는 길 [3] 식별2232 24/12/01 2232 8
102788 [일반] 러우 전쟁의 출구전략.. [42] 헝그르르6025 24/12/01 6025 1
102787 [일반] 모아나2 간단후기(스포) [11] 하이퍼나이프4265 24/12/01 4265 1
102786 [일반] [팝송] 션 멘데스 새 앨범 "Shawn" [2] 김치찌개1584 24/12/01 1584 1
102785 [일반] 친구의 계급, 친구의 거리 [35] 만렙법사4990 24/11/30 4990 24
102784 [일반] AI와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 (3가지 AI 비교글) [14] 오빠언니2590 24/11/30 2590 4
102783 [일반] [역사] 그 많던 CRT 모니터는 어디로 갔을까? / 디스플레이의 역사 [17] Fig.15181 24/11/30 5181 15
102782 [일반] 웹소설의 후기 겸 재평가 [제암진천경] 스포주의! [13] 일월마가3490 24/11/30 3490 0
102781 [일반] 기척 흐리기가 상시 발동중 [23] 나른한오후5374 24/11/30 5374 8
102780 [일반] 마개조의 밤: 공돌이들의 광란의 파티 [4] にゃるほど4506 24/11/30 4506 4
102779 [일반] 이정도면 동덕대혁명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 [197] 뭉땡쓰15169 24/11/29 15169 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