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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22:13
만드신 파스타 재료 보니까 샐러드도 제대로 만들어 보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일단 엔초비 들어간 시저샐러드 만들어 보시고, 니수아즈 샐러드, 리오네이즈 샐러드. 이런 식으로 확장해가시면 샐러드에서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24/08/15 22:43
베이컨으로 기름을 뽑으시려면 통베이컨 제품있는데,
그거 썰어서 하시는게 좋고 전 제품 베이컨보단 초리조 슬라이스된 제품 같은거 사다가 적당히 썰어준 다음 퓨어오일 살딱 뿌리고 가정용 화력이니 중불이나 중약불에서 향이 올라올때 까지 소테 해주고 거기에 원하시는 재료넣고 조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기에 깔라마따 올리브나 이탈리안올리브 5종믹스(둘다 제품이라 인터넷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런거 썰어서 넣고 샬롯(없으면 적양파), 마늘 대충 썰어서 넣고 볶아주고 물 버터 넣고 졸이고 치즈 마무리해서 많이 먹습니다. 색을 넣으려면 방토같은걸 추가해도 좋고, 식감까지 잡으려면 파프리카 슬라이스 해서 넣어도 좋습니다. (속껍질까지 제거하는게 더 좋지만 로스도 늘고 귀찮으니 비추합니다) 제가 이 길을 가고부터, 부모님 친척 친구들이 요리관련해서 물어볼때 제가 해주는말이 있는데. 요리는 자유롭게 하는게 좋습니다. 재료나 레시피에 지나치게 연연하면 그거말곤 또 꽝이라서... 레시피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는 자유롭게 막 넣고 빼보세요 흐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이야기가 어느정도 사실인게, 필드에서도 조져보는 애들이 빨리 큽니다. 자기가 왜 조졌는지를 생각해보고, 상급자나 선배한테 물어보는 애들에 한에서 그냥 시키는대로만 기계처럼 하는 애들은 정말 안늡니다 물론 레시피 재현도 못하는 분들은 레시피부터 넘고 오셔야 ...
24/08/16 09:51
전 레시피 재현에 매진 중인 초보긴 하지만 크크. 유튜브는 재현도 쉽지 않더라구요. 만드는 사람들 보다는 보는 사람들을 위한 컨텐츠가 많다보니.
일단 팬 종류나 가스불 세기에 따라 변수가 많고 저는 계량기도 없다 보니까 레시피 하나를 그냥 따라하기보다는 여럿 본 다음 취사선택해야 하는 느낌인데 요즘 그 요령은 붙고 있습니다 크크.
24/08/16 20:57
크크크 유튜브는 그렇긴하죠.
팬은 각각의 특성이 있는거라 취향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다이소꺼 3000원 짜리도 상관없습니다 크크 계량기가 없으면 전통의 혀로 ... 데갠님의 실패들이 다 노하우로 변해가는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
24/08/15 23:31
파스타 소스를 직접 만드시는군요 대단합니다.
저같은 경우 파스타소스는 그냥 폰타x 제품을 사서 그걸 버무리기만 하면 파스타가 완성이 되서... 저에게는 파스타 요리가 라면 끓이기와 거의 동급입니다. 파스타면 익히는데 라면보다 조금 더 시간을 써야 하는 편...
24/08/16 09:37
근데 폰타나 토마토 라인업은 퀄리티가 진짜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볼로네제.
저도 토마토 파스타 먹을 때는 폰타나 사서 치즈나 좀 갈아 올려 먹습니다.
24/08/16 00:52
관찰레 파는 곳이 없어서 못 사시는 거라면 네이버에서 [프랑스 구르메] 추천드립니다. 관찰레 말고도 툴루즈 소시지와 잠봉 드 파리를 애용하고 있죠.
24/08/16 01:11
불쇼는 달궈진 기름이 수분과만나 유증기가 되며 불이붙거나
본문의 케이스처럼 알콜이 달궈진팬에 부어지며 기화하다 불이 붙습니다. 스파클링와인은 탄산덕에 확산이 더 폭발적인가보네요. 어짜피 이탈리안은 강한화력이 그다지 필요없는 장르입니다. 팬을 너무 뜨겁게하지마시고 알콜을넣어보세요 까르보나라는 불이 없어도됩니다. 충분히 미지근해진팬에 소스를 섞어주시고 약불에서 천천히 에멀전화 시키셔도 됩니다. 만떼까레가 가장 효과를 잘보는 파스타니 밖으로 흐르지않게 깊은팬을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24/08/16 09:36
스텐팬을 쓰라는 말이 많아서 쓰고 있는데 이게 고기 구울 때 쓰던 팬이다 보니 길을 들이면 투머치하게 과열이 되서 참.....팬을 하나 살까봐요.
24/08/16 10:56
스탠팬쓰지마세요.....오래쓰는건 좋은데 그냥 코팅팬사서 자주갈아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어짜피 취미니까요.
스댕팬은 고온으로 시어링을 빠르게낼때만 사용하시는게 몸도 마음도 주방도 편안합니다. 그리고 정 스탠팬을 쓰시고싶으실땐 온도는 추가기름을 투하로 낮추시는게 편리합니다.
24/08/16 22:40
전 소스는 사서, 면은 직접 만들어서 하는데
제면기 하나 사서 해보시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100g에 계란 하나, 물없이 만드는 레시피인데 직접 만들면 아무래도 표면이 완벽히 매끄럽지는 않아서 소스를 더 잘 머금은 파스타가 되더라구요. 바질 페스토 만들어보시면 왠만한 허브나 채소로는 모든게 다 페스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셔도 될것같구요.
24/08/17 14:02
저번에 마트 가보니까 바질을 팔더라구요. 그래서 페스토를 도전해보려니까 또 잣은 안팔아서 고민 중입니다. 5일장 하는데 한 번 가볼까....
아무튼 페스토를 잔뜩 만들어서 얼려놓고 먹고 말겠다는 일념에 가득차 있습니다 지금 크크크. 아. 페스토는 그냥 믹서기로 만드려고 했는데 절구에 빻아서 만드는 것과 맛 차이가 심한가요?
24/08/17 16:31
잣 말고 걍 믹스너트(소금간 안된거) 쓰셔도 됩니다. 믹서기는 매-우 곱게갈려서 씹는맛이 덜하긴 한데, 결국 먹으면 비슷합니다.
엄청 민감하시면 빻는게 향이 덜 날아가긴 할거에요. 이것도 약간 가정식의 영역이라서 산도(레몬즙)랑 염도, 당도 조절이 본인 입맛에 잘 맞게 하시는게 베스트구요. 올리브유도 아낌없이 쓰셔야합니다. 즐거운 요리생활 되세요!
24/08/31 19:48
바질 페스토로 해보고 양이 적어서 믹서기로 곱게 안갈려서 실패했는데...더 싼 깻잎을 발견해서(200g에 2천원!) 꺳잎 페스토 양을 왕창 만들어서 성공했습니다. 먹다가 생각나서 댓글 달고 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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