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05 17:24
모두가 벌었고 누가 먼저 빠져나가나 눈치 싸움을 하던 장에서,
사실 대단할 것도 없는 트리거가 당겨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모두가 이익을 실현하고 싶었고 그 핑계가 필요했는데,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니 뭐가 트리거였는지도 모르겠는... 21세기에도 튤립은 여전하다??
24/08/05 17:29
그렇죠. 실현해야 이익인거고.. 누가 언제 어떻게 방아쇠를 당기느냐! 시기의 문제였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고도 몇주후에 S&P가 전고점 돌파할 수도 있는게 시장이죠.
24/08/05 17:36
사실 오늘 계속 Direxion Korea Bull 2x가 눈에 보이는... 왠지 연말에 3000가 있을 것 같은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야 하는데...
24/08/05 17:31
저도 이 의견에 한표입니다. 떨궈야할 이유를 찾던중에 딱걸렸다 하는 느낌입니다.
더해서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랠리가 의야했습니다. 호재가 모두 사라지거나 선반영된 시점에서도 오르길래 이 끝은 뭘까 싶었는데 결국 이래되어버리는군요, 부디 지금 투자하시는 모든분들이 현시점 현금비중이 높기를 기원합니다. 흐
24/08/05 17:30
미장은 저번주에 털었는데 국장은 비중이 적어서 그냥 두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오늘 빠지더군요..
항상 느끼는만 적당히 이익 나면 팔아야 하는데 그놈의 욕심이 문제 입니다. 내 돈 다 어디 갔어~!!! 국채etf만 올랐던데 더 살걸 그랬습니다..
24/08/05 17:42
저도 너무 공감하는게 주말에 고민해서 오늘 방향은 대략 맞췄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몰랐다기 보다 욕심에 외면 했던 거지요. 나스닥 ETF도 초반에 전량 정리해야 할 걸 욕심에 절반만 정리했더니 마십을 가더군요... 잃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르게 돈 벌 수 있는 길이란걸 다시한번 배웁니다.
24/08/05 18:07
원래 이번주 까지 지켜보자 였는데 심상치 않아보여 오늘 오전에 들고 있던 엔비디아, 인텔, 삼전, vti 다털었습니다. 털고 나니 더 떨어져서 안도의 한숨을…
24/08/05 18:20
주식 시장이 괜찮을 때면 막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제 생각은 이런데 당신은 어떤가요?"라고 묻고싶고... 근데 피지알 자게에 주식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으면 왠지 아쉽고... 오늘에서야 실감합니다. 피지알 자게에 주식 얘기가 있으면 그게 바로 불지옥이라는걸 허허허
24/08/05 19:06
이 악물고 금리인하 안하고 버티며 기대컨만 하는 파월을 조지기 위한 시장의 일시적 발작인지 아니면 진짜 뭔가 크게 망가진게 있어서 미끄럼틀 타고 내려갈지 분수령이 되는 시점 같습니다
24/08/05 20:42
현금 채권 비중이 주식 보다 더 많아서 떨어지면 좋긴 한데 언제 사야 할지는 감이 안 잡히네요. 하락장이 제대로 오면 데드캣 바운스 주면서 두 달 정도는 갈 것 같은데......
24/08/05 20:43
그냥 미친듯한 돈풀기와 AI 열풍으로 전세계 개미 자금을 끌어모으고 영혼까지 모았으니 먹고 빠질 때가 된거죠. 이유는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고...
오를 때나 지금이나 뉴스는 비슷비슷합니다. 그 때는 킹반영이니 악재 해소니 해서 올랐고 지금은 떨어진다의 차이죠. 어차피 선거 즈음해서 올리려면 지금 떨어트려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 이 페이스로 대선까지 올리는건 말도 안됐어요. 코로나 이후로 주식 시작한 주변 사람들이 매번 하는 이야기가 주식을 너무 늦게 시작했다.. 코로나 시절이 다시 찾아 온다면 영혼까지 모아서 올인할텐데.... 를 입에 달고 살고 엔비디아 두자리수 오면 집을 팔아서라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오긴 왔네요.
24/08/05 21:23
복잡계에서, 특히 임계상태에서는 조마한 이벤트가 큰 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을 굳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부화뇌동해서 자산 매입한 분들이야 난리났겠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으로 투자하신 분들은 큰 영향 없을 것 같네요. 오히려 매수의 기회죠.
24/08/05 21:24
한국 의류/섬유 회사 혹은 글로벌 의류/섬유 회사에 돈 넣은 분들은 조금 관망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방글라데시의 하시나 총리(장기집권, 독재)가 사임하고 인도로 튀었습니다. 총리 자택은 분노한 시민들에게 공공 쇼핑몰로 바뀌었고요. 방글라데시 육군 참모총장이 나서서 과도정부를 세우겠다고 하는데, 어찌될지 몰라요. 지난 한달간 출근 금지령, 통금 조치령 등등으로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통제하다가 지금 고삐가 풀린 상황이라 의류 주식은 한동안 안 좋은 겁니다.
외국인들 역시 자신의 소속이나 이익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입장으로 나뉩니다. 군부가 다시 독재를 해서 사회를 안정화 시키는 걸 선호하는 쪽, 혼란기가 조금 길어지더라도 시민정부가 들어서는 걸 선호하는 쪽.
24/08/05 22:21
넵. 의류 생산 엄청 합니다. 아주아주 많은 의류 공장들이 24시간 내내 저와 우리 그리고 미국인과 세계인들의 옷을 생산하고 있어요.
24/08/05 22:17
재밌어요. 가장 비쌀 때가 가장 많은 투자자와 큰 투자가 있을 때이고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한다는... 그리고 아무도 떨어지기 전까지 모른다는. 뭐 들고 있으면 복구 되겠죠.
24/08/06 01:49
말씀하신 건 몇몇 증권사들의 추정일 뿐이고, 실제 그렇다는 증거는 없고, 심지어 그렇지 않을 거란 증거는 또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다는 거죠. 덧붙여, 엔 캐리 자금은 미국 채권에 주로 투자되었고, 주식같은 고위험 자산엔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았을거라는 추측이 현재 강합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보면 엔캐리 자금이 회수되었다고 보기엔 채권값은 지난 몇일간 올랐죠. 제가 보는 근본적인 이유는 모래성이 그냥 너무 높게 쌓여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