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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12:56
따개비 한문숙어는 2012년생인 제 딸도 좋아합니다. 고전이란 세월이 흘러도 생명력이 남아 있는 법이죠.
김충원씨가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서 그렸던 '땅앵무'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정말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현대문명진단은 뒤로 갈수록 뭔가 좀 이상해졌지만, 1권과 2권은 정말 좋았습니다. 가끔 나오는 야한 장면도 좋았습니다.... 엣헴.
24/08/05 13:23
지금 생각해보면 따개비 한문숙어는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 뭔가 다른 나라들에게 밀리고 있는 건지 지고 있는 건지 업신여김을 당하는 그런 상황에 주인공들이 통곡을 하고 있을때, 불가리아는 이길 수 있어요! 라던가 차범근이 있다! 는 대사가 나오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당시 대체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86년 월드컵 조편성이 소재였군요. 2. 거지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는 뜻의 걸인연천이란 에피소드를 보면 "아시안 게임은 끝나버렸지만, 올림픽에선 내 솜씨를 보여주마!" 라는 장면도 있었지요. 제가 철이 어느정도 들었던게 90년대 초반인 탓에, 당시 저 86년 월드컵,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에 대한 추억이 하나도 없는 탓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었지요….
24/08/05 13:27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02267
전 이 역사 만화 시리즈가 제일 좋았습니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얘네들을 진짜 몇 번을 읽었는지..
24/08/05 13:31
김충원 선생님 공룡을 그려보자랑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공룡편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물들 그림을 참 귀엽게 잘 그리셔서 좋아했어요.
만화로 보는 우리 고전은 금오신화를 재밌게 봤었네요.
24/08/05 13:41
아 학습만화는 아니지만 대원사의 <빛깔 있는 책들> 시리즈도 유명하지 않았나요?
'한국의 철새', '한국의 곤충' 등등 몇개는 아직 소장중인데 사진들이 예뻐서 기억나네요.
24/08/05 14:07
국민학교 3학년 때였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퀴즈탐험시리즈 3권세트 받았던 게 생각나네요.
자본주의.공산주의는 아직도 고향집에 있으려나.. 재밌어서 꽤 자주 봤었는데..
24/08/05 14:42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재밌긴한데
좀 많이 올드하고 오류가 많은데 비해 나중에 나온 책들은 지금봐도 괜찮은 책이 제법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24/08/05 15:34
입문서임을 감안하고 보면,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꽤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무위키에서야 여러가지 오류들이나 기타 등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이 만화 40년 전 만화죠.... 꾸준히 개정판이 나오며서 오류들이 수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그리고 위에서 나왔습니다만, 박흥용 화백의 학습만화 세계사(계몽사에서 출간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저도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계사 다음에 출간되었던 학습만화 한국사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어린 시절에는 일제강점기 파트 읽는 게 정말 괴롭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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