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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23:12
개인적 생각으로 이번 ai혁명에서 빅테크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거 같아요. Ai의 발전은 놀랍지만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엔비디아외에 서비스에서 투자한돈에 비해 매출과 이익을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죠. Ai를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는 기업은 성장을 계속하겠지만 못 하는 기업은 이익은 유지하겠지만 성장을 계속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닷컴 버블시의 마소와 시스코처럼 나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고점 넘지 못하는 시스코 계속 고점을 갱신하는 마소처럼요.
24/08/04 10:10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 "AI를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이긴 한데, 전 거꾸로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나 라는 의구심이 계속 듭니다.
AI를 통해서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게 아니라, AI가 없으면 가지고 있는 매출과 이익을 잃어버린다 라구요. AI를 통해서 MS, 애플의 매출과 이익이 근시일 내에 2배로 뛰지는 않을 겁니다만, AI를 적용 안 했으면 MS가 지난 1년간 보여준 성장은 반 밖에 못 했을 거고, 애플도 AI 도입하는 걸 보니 안 하면 앞으로 뒤쳐지겠다는 위기감에서 한 것 같아요.
24/08/05 09:02
맞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어느 정도 내려가거나 지지부진한 거 정도는 합리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조정장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해요. (나스닥 최고점에서 고작 10% 빠졌습니다...) 나스닥이 고점대비 30% 씩 빠지는 폭락장은 안 올 거라고 생각해요 - 적어도 올해는요.
24/08/04 15:41
구글 ceo도 이번에 ai에 대해 투자하지 않으면 더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투자확대 방침 발표한거 보면 빅테크들은 ai에 사활을 건 것 같네요.
24/08/03 23:14
세달 전쯤에 팔았던 마소가 거의 그 가격으로 돌아왔던데 슬슬 눈여겨볼까 싶기도 하네요.
애플은 세달전에 160 찍먹하던 거 맞나 싶을정도로 확 올랐고
24/08/03 23:59
오늘 내내 계속 고민을 하고 사고의 흐름을 노트에 적어가며 대응 방안을 짜내보고 있는데...
일단 미장은 계속 우선주+투자등급 회사채 위주로만 남겨둔 채 눈감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국장은 어차피 비중도 크지 않고 변동성도 크지 않은 종목들만 만지작 하는 수준이라 마찬가지로 일단 상황 파악좀... 정작 웃긴건... 오늘 적은 노트 마지막 줄이... 'FTSE China Bear', 'Nikkei225 Bear'라는... 내가 적었지만, 참 답 없네;;
24/08/04 01:51
애플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주식을 크게 줄이고 현금을 많이 쥐고 있네요.
이젠 버크셔 전체 자산의 38% 정도가 현금이네요. 버크셔가 직접 운용하고 있는 사업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체자산의 50% 이상을 현금으로 쥐고 있다고 보는 곳도 있네요. 주식을 너무나 좋아하는 버핏옹에겐 다시 없을만큼 주식에 부정적인 모습이긴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버핏옹이 항상 옳았죠. 단지,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
24/08/04 12:58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항상 옳았다 X
시간이 지나서 내가 옳을 때까지 존버한다 O 저는 버핏옹의 성공 전략이 이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흐흐 물론 시간이 지나면 결국 옳게 될 것을 골라내는 것도 쉬운 건 아니죠 ㅠㅠ
24/08/04 13:05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버핏옹처럼 소수의 개별 주식만을 사면서 저렇게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란 엄청나게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지수 추종 ETF도 아니고 개별 주식을 길게 쥐고만 있으면 언젠가 결국 성공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렇게 초장기로 보유하면서 그러기란 더더욱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24/08/04 13:27
어...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성공하는 걸 고른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아무도 모르는 데, 그건 버핏옹도 모를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다만 이분은 그 시간까지 존버할 줄 아는 인내심과 자원이 있는 거고요.
24/08/05 09:05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은 주식 살 여유가 있는 대기자금이 많다는 뜻이죠.
개인적으로 진짜 위험한 때는, 지금처럼 사람들이 주식을 비관적으로 보고 현금 비중이 높을 때가 아니라, 주식 비중이 높아서 더 이상 주식을 살 현금이 없을 때가 위험한 때가 아닐까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주식도 결국 돈 놓고 돈 먹기 싸움이라서, 누군가 사줘야 오르거든요. 지금은 주식 사 줄 수 있는 사람이 널렸습니다.
24/08/04 13:54
버핏형은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기억나는 것만 1년 넘게 계속 현금 비중을 늘리고 있죠
그 기간에 주식이 많이 올라서, 웬만해서는 새로운 주식의 높은 가치의 시대를 못쫒아가는 것일 수도 있고요 찰리멍거도 먼져 보내고, 연세가 많으셔서 망하는 모습 모이며 가는게 두려워서 더 더 보수적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세월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무시할 수 없지만, 공격적으로 새로운 투자해서 성과를 얻어내기는 어려워 보이는
24/08/04 16:46
코시국에도 똑같은 얘기 나왔었고 결과적으로 버핏은 웃었고 지금도 애플 팔면서 충분히 재미 봤죠
단기적으로는 버핏 능가하는 투자자가 많지만 오래 살아온 할아버지의 촉은 참고 자료로 써야지 무시할꼐 아닙니다
24/08/05 01:00
늙어서 통찰력이 떨어졌다는 말을 25년 전 닷컴버블 시절에도 들으셨고, 15년 전 금융위기 시절에도 들으셨고, 5년 전 코로나 시절에도 들으셨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늘 버핏옹이 옳았습니다.
24/08/04 16:46
MMT 였나요? 돈을 풀면서 침체를 막는 것이 경제학을 바꾸는 이론처럼 얘기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얘기 잘 안하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코로나 이후 돈을 풀면서 어느 순간 버펫은 이 가격들이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거품은 반드시 꺼지는데 꺼지는 시기가 점점 가까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70년을 투자생활을 한 버펫의 믿음(?)이 맞을지, 세상은 이제 변해서 그런 구닥다리 사고가 맞지 않는 세상이 된건지 조만간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어야 내년 초가 아닐까요? 참, 저는 퍼펫을 더 믿는 편입니다.
24/08/04 18:43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때문에 앞으로 AI 투자를 대폭 늘려야 돼서인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인지 모르겠지만 둘다 안좋은 신호네요 심지어 절반을 정리한 6월 이후로 더 팔았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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