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12 09:28:34
Name 김삼관
Subject [일반]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후기
오랜만에 맥머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맥도날드를 갔다거나 오랜만에 맥모닝을 먹었다는 건 아니구요, 아침에 맥모닝 타임에 시간을 내서 디럭스 브렉퍼스트를 먹곤 합니다.
아침으로는 사실 많은 편인데 먹으면 든든해서 쉬는 날에 먹는 걸 습관하다보니 10번은 넘게 디럭스 브렉퍼스트만 먹은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예전의 저는 처음 보는 가게도 막 들어가고, 안먹어본 메뉴도 막 시켰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의 저는 먹는 메뉴만 시키고, 가던 곳에서만 밥을 먹고 있더군요. 며칠 전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오늘도 디럭스 브렉퍼스트+제로콜라 를 주문하려다 순간 메뉴판에 보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라면 매운것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고추라는게 떡하니 메뉴에 언급된 음식은 주문하지도 않았겠지만
유게에서 맥도날드 근황이라며 고추풍선을 보기도 해서인지 그 고추풍선머핀이랑 영동 샤인 머스켓 맥피즈(음료수), 시켜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아침으로 먹기에는 예상보다 조금 더 매콤한 느낌이었지만요.
드셔보세요. 저는 이따가 저녁으로 진주 고추 버거도 먹어보려구요.

제가 오늘도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트를 선택했다면 아침에 맵다는 느낌을 느낄일이 없었겠죠.
다른 음식과 식당들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과 기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7/12 09:38
수정 아이콘
근처에 맥도날드가 없어서 쉽게 먹기가 힘들어요.
김삼관
24/07/12 17: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엄청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지나갈 일 있고 식사약속이 없다면 드셔볼만 한 것 같습니다 
24/07/12 09:42
수정 아이콘
버거만이 아니라 머핀도 있었군요......
김삼관
24/07/12 17:38
수정 아이콘
맥모닝 제품도 냈더라구요 대파버거때도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웜뱃은귀여워
24/07/12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웠습니다만 진리의 느끼 + 매콤이라 아주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자주 먹던 치킨 치즈 머핀과 이것 중에 고르라면 치킨 치즈 머핀을 고를 것 같긴 합니다만... 가끔 먹어볼 만한 특이한 메뉴로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김삼관
24/07/12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치킨치즈머핀 먹어보겠습니다 흐흐
스타카토
24/07/12 09:55
수정 아이콘
맛상무님 리뷰를 보니 버거보다 머핀이 더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좋은 평가를 하시더군요.
저도 먹어보고 싶어 오늘 한번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김삼관
24/07/12 17:37
수정 아이콘
머핀의 평이 좋은 분위기네요 저도 영상 봐야겠습니다 크크
맛있게드세요
표팔이
24/07/12 10:00
수정 아이콘
작년쯤 했던 대파버거도 괜찮았었는데 이것도 맛 괜찮은가보군요?
김삼관
24/07/12 17:36
수정 아이콘
대파버거가 맛있어서 시켜먹어봤습니다 버거는 아직이지만요 
닉언급금지
24/07/12 10:01
수정 아이콘
일상의 조그만 변화들이 얼마나 큰 경이가 될 수 있는지 잘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건희
24/07/12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인생의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경험이 주는 잦은 작은 행복
김삼관
24/07/12 17: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익숙한 걸 벗어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4/07/12 17:58
수정 아이콘
작은 고추의 행복.. (아님)
김삼관
24/07/12 17:36
수정 아이콘
좋게 말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24/07/12 10:08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맛있긴 한데 아침으로 가볍게 먹는 사람들한테는 좀 부담스러운...
치킨머핀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김삼관
24/07/12 17:35
수정 아이콘
치킨머핀 좋아하시나요?
24/07/12 19:41
수정 아이콘
아니요...
김꼬마곰돌고양
24/07/13 16:34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덕에 먹어봤는데 맛있아서 이제 치킨 머핀만 먹습니다..
24/07/12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어제 버거를 먹었는데 소스랑 크림치즈의 양이 적어서인지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
지점마다 다르려나...
다음엔 머핀도 한번 먹어봐야겠군요.
김삼관
24/07/12 17:35
수정 아이콘
버거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 머핀도 너무 기대는 말고 드셔보세요 
wersdfhr
24/07/12 11:27
수정 아이콘
맥머핀 좋아해서 가끔 일부러 일찍일어나서 먹는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김삼관
24/07/12 17:34
수정 아이콘
꽤나 매콤합니다 고추참치 먹는 느낌이 들어요 
힐러리 한
24/07/12 11:35
수정 아이콘
대파버거는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 고추크림버거는 실망이 큽니다 ㅠㅠ
김삼관
24/07/12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대파버거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먹어볼까 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12 11:51
수정 아이콘
맥머핀 좋아하는데 시간 상 먹기가 힘든 게 아쉽네요. 버거나 한 번 도전해볼까 싶네요 흐흐.
김삼관
24/07/12 17:42
수정 아이콘
드셔보세요 묘하게 매콤한 게 괜찮더라구요 
네모필라
24/07/12 11:51
수정 아이콘
맥도날드가 없어요 흑흑
김삼관
24/07/12 17:43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롯데리아도 가보고싶네요 
여자친구
24/07/12 12:49
수정 아이콘
버거는 실망이에요

고추+크림 조합은 실패할수없는 조합이라 기대했는데

고추크림의 양을 적게 준다는 선택지에 당했습니다. 양이 너무너무 적어요. 진짜 찍먹수준.

알바가 빼먹었나, 실수로 누락되었나 싶어서 다른 블로그후기보니 다른 지점도 대부분 그런 수준이더라구요.
24/07/12 13:16
수정 아이콘
제 입맛이 유별난 게 아니었군요.
다행...
김삼관
24/07/12 17:33
수정 아이콘
레시피 수정이 되려나요
덴드로븀
24/07/12 13:02
수정 아이콘
방금 진고크치 버거 먹었는데 굳이 도전 안해보셔도 됩니다.
돈아끼고 먹던거 드세요.
김삼관
24/07/12 17:33
수정 아이콘
헉 크크 그정도인가요? 다들 평이 비슷하네요 
세츠나
24/07/12 13:19
수정 아이콘
글 맨 앞부분만 보고 순간 대상혁 찬양글인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김삼관
24/07/12 17:33
수정 아이콘
읽고보니 비슷하네요 크크 자연스레 영향을 받은걸까요
가위바위보
24/07/12 17:56
수정 아이콘
진주 고추가 맛있다고 소문났었나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4/07/12 17:5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김삼관
24/07/12 18:05
수정 아이콘
전 첨듣네요 그냥 진주 고추를 썼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답이머얌
24/07/12 18:29
수정 아이콘
세종시 특 : 롯데리아와 버거킹은 몇 군데 있는데 맥도날드는 한군데도 없다.
우리가 흔히 국회분원이나 대통령 집무실, 공무원이 바글거린다고 생각하는 세종 신시가지 뿐만이 아니라 조치원으로 대표되는 세종 구시가지에도 맥도날드는 없다. 인구 40만에 육박하고 소비여력이 어느 정도 보장된 도시에서 맥도날드는 왜 없는지 알수 없을 따름이다.
그럼 가까운 대전이나 청주는 어떤가? 있긴 있는데 그것도세종과 인접한 곳에 있지 않고 꽤 멀리 있어서(즉, 대전이나 청주에서도 생각보다 들어가야 한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런, 행정수도보다 맥도날드 입점 청원이라도 올려야 할 판이네요. 맥도날드 가끔 생각나는데 대전이나 청주 가다보면 이게 뭔 맛집이라도 되는듯한 착각이...
무딜링호흡머신
24/07/13 16:24
수정 아이콘
맥날은 트리플치즈버거가 최애입니다
24/07/15 10:11
수정 아이콘
근데 맥모닝 시간에 일반버거도 판매하나요?
김삼관
24/07/15 10:38
수정 아이콘
안팝니다 제가 그래서 머핀을 먹었어요(맥모닝 메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058 [일반]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게 만드는 일부 자영업자들 [29] 천영11047 24/08/09 11047 20
102057 [정치] 용산과 외교부의 ‘역사 매국’…사도광산 찬성 정해놓고 대놓고 거짓말 [61] Crochen9630 24/08/09 9630 0
102056 [일반]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 당일 스프링클러를 꺼서 동작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짐 [183] Leeka13040 24/08/09 13040 1
102055 [정치]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친일인명사전, 억울한 친일 매도 안돼" [47] 주말9526 24/08/09 9526 0
102053 [정치] 중독법이 재발의 되었습니다. 그런데 훨씬 나아진. [24] manymaster8973 24/08/09 8973 0
102052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22. 익힐 습(習)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873 24/08/09 3873 2
102051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수렵채집사회와 ADHD [5] 식별5758 24/08/09 5758 14
102050 [일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 너무 많은 걸 대면한, 그때의 소년(들). [4] aDayInTheLife4949 24/08/09 4949 2
102048 [일반]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7.1 지진 발생, 거대지진주의 [25] 껌정9824 24/08/08 9824 1
102047 [정치] 김경수·조윤선, 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 [15] 버들소리8289 24/08/08 8289 0
102046 [정치] 권익위 직원이 자살했습니다. [29] 어느새아재12327 24/08/08 12327 0
102045 [정치] YK스틸 당진 이전, 노인과 바다 부산 [41] 사람되고싶다7908 24/08/08 7908 0
102044 [일반] AMD 9600X,9700X 벤치마크 요약 [39] SAS Tony Parker 5489 24/08/08 5489 2
102043 [일반] 역대 최대 규모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중인 우크라이나 [129] EnergyFlow15549 24/08/08 15549 2
102042 [정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外 [54] 소금물9845 24/08/08 9845 0
102041 [정치] 에너지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을까요? [95] Dr.박부장10612 24/08/07 10612 0
102040 [일반] 美민주 부통령 후보에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대선 대진표 완성 [38] 及時雨7769 24/08/07 7769 1
102039 [일반] [서평]《영화가 사랑한 클래식》 - 영화와 클래식을 이어주는 다리 [6] 계층방정3619 24/08/07 3619 3
102038 [일반] 펜타포트 2024 짧은 후기 [27] 슬로6262 24/08/07 6262 3
102037 [일반] 올 초 뉴진스 정산 추산 금액 보면 연예계 지망생이 아이돌 판으로 가는 게 이해가 가죠. [80] petrus13917 24/08/07 13917 0
102036 [일반] [BOJ 우치다 부총재 리뷰] 일본 사실상 금리 인상 철회 [53] 김유라9541 24/08/07 9541 3
102035 [일반] 유럽사는 딱 3가지만 알면 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28] Fig.111327 24/08/06 11327 19
102034 [일반] 102032 관련) 한국게임소비자협회 관련 논란 (프로젝트 문, 뿌리) [33] 푸른잔향9315 24/08/06 931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