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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08:04
그렇지 않아도 요즘 남태평양(남중국해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불러주기 싫네요) 영해 문제로 중국, 필리핀 사이가 최악인데 여기에 기름을 들이붓는 사건이 되겠네요. 두테르테가 비교적 친중이었기는 해도 중국이 남태평양 관련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꾸 지껄이니까 정권 말기부터는 관계가 엄청 냉각되어 있던 상태였고, 이번 정권에서는 대놓고 싸우는 중이었는데 흠... 물론, 그렇다고 필리핀이 중국 손절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겁니다. 일단 여기 정재계 사회 지도층의 상당수가 중국계 필리핀인들이고, 중국계 자본으로 돌아가고 있는 분야가 돈 되는 분야 거의 대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중국 외교는 국가 체급 대비해서 뭐 저렇게 멍청하게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닥치고 물어뜯고 장기적인 이득 생각 안하는 실리충 놀이하는게 딱, 예전에 키신저 시절 미국 외교하는 꼬라지 재현된 것 같아요. 미국과 서방이 이스라엘 문제부터 시작해서 외교 삽질을 전혀 안 하는게 아니라서, 중국이 조금만 더 세련되게 외교하면 넘어갈만한 나라 진짜 많을텐데, 시진핑이 확실히 암군은 암군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29 09:13
그래도 남태평양은 좀...거긴 적도 남쪽 태평양을 이미 그렇게 부르고 있으니...
좀 조각조각 나눠지지만 스프래틀리 군도, 파라셀 군도, 프라타스 군도라는 이름도 있긴 하죠.
24/06/29 13:30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첩이나 무슨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
그냥 사기꾼 같아요. 저도 짧지만 6개월여 필리핀 시골 마을에 거주했던 적이 있는데, 필리핀 시골은 진짜 상상 이상으로 현지인들이 순박하고 일부 유럽계, 일본계와 중국계 자본으로 모든게 돌아가더라구요. 당시 거주하던 동네에 쇼핑몰 다운 쇼핑몰이 딱 1개있었는데 그건 유럽 자본이었고, 동네 온갖 마사지 샵과 골프장 들은 전부 중국계 자본. 그리고 그 시설들을 맘껏 이용하며 필리핀 여자 여럿 끼고 사는 사람들은 일본 노인들이었죠 허허허
24/06/29 14:28
입국했을 때 사진과도 다른거 보면
필리핀에서도 성형은 한 것 같고 (지문은 같다고 하니) 신분 도용한 사람은 완전 필리핀 사람에 가까운 얼굴이긴 헌데 나이는 또 엇비슷하네요. 정말 중국에서 범죄 저지르고 온 삼합회 멤버나 삼합회 두목 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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