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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22:30
오늘 보고 왔는데 볼만하더군요.
원작은 그냥 그 소재랑 느낌 빌려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원작에 없던 공포와 이블데드 느낌을 가미해서 더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24/06/27 22:35
저도 피지알 자게에 있던 시사회 반응글 믿고 보고 왔습니다.
5명이 봤는데 4명이 호, 1명은 B급 감성에 불호였습니다. 고어한 몇몇 장면이 좀 개인적으로 힘들었지만, (타짜 볼링장 씬 같은거 보기 힘들어합니다.) 짜임새도 나쁘지 않았고,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24/06/27 22:47
<살인자 O 난감>에서도 이희준 진짜 후반 극을 살려준 메인캐였죠. 저는 이런 B급 감성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재미있게 보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B급 감성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영화 보고 나와서 <스페이스볼>,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 <디스 이즈 디 엔드>를 다시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페이스 볼>은 수십 년 만에 드디어 후속작을 만든다더군요.
24/06/27 22:51
재밌었습니다만, 워낙 마이너하고 또 마이너한게 B급 감성이라..
킹스맨 정도 빼면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B급 영화가 딱히 없죠.
24/06/28 09:16
우연을 회수하는 복선과 이게 이렇게 연결된다고? 하는 부분에 뜬금없으면서 웃픈 미묘한 난장판이라고 할까요 크크크. 의외로 평이 좋아서 봤는데 기대 이싱 이었습니다.
24/06/28 11:42
리뷰 보고 기대한 것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슴슴했네요. 처음에 생각지도 못했던 분이 나왔다가 곧바로 퇴장했을 때가 가장 웃겼습니다. 제가 진지한 잔인함에는 내성이 없지만 비현실적인 잔인함은 나름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은 더 잔인해도 되지 않았겠느냐 싶기고 하고요(뭐 흥행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죠).
다만 그럼에도 영화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금 슴슴하기는 해도 유쾌했고, 주인공들에 착해서 나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악역들이 코미디 영화 치고는 유쾌하게 찌질하지 못한 건 좀 그랬습니다만.. 저도 베스트는 이희준 배우를 꼽겠습니다.
24/06/29 14:46
재밌다고 해서 막 웃고 싶어서 보러 갔거든요.
그런데 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아니면 웃음이 줄었는지 생각보다 웃기진 않았어요. 그나마 좀 웃었던 장면은 좀비 댄스? 그래도 티켓값은 무난히 하는 영화였습니다.
24/06/30 20:28
방금 보고왔는데 꽤 재밌는데요??크크크 B급이라기엔 '트루(?)B급 영화'는 아닌거 같은데 저는 취향에 맞아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야기 마무리가 깔끔하게 끝난다는게 이 영화를 '병맛 영화'가 아니라 'B급 영화'로 만들어준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거 같습니다. 가볍게하하하 보기 딱 좋은 영화인거 같아서요.
24/07/02 00:15
원래 병맛 유치하고 오글거려 싫어하는데
많이 웃지는 않았지만 유쾌했어요 만족합니다 B급 영화라도 허투로 만들면 안되는 이유를 알았어요 꽤 웰메이드입니다 연기도 더할나위없이 흘륭하고 이야기 구성도 꽤 치밀합니다 저도 이희준 배우가 베스트 살인장난감이랑 이 영화 보고 보통 배우가 아니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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