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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7 09:06:21
Name 헝그르르
Subject [일반]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포유, 전편 보신분은 스포무)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트1은  외계인과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한 수작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감정선과 공포가 적당하게 버무려져 있었고, 외계인 설정도 좋고 스토리의 진행도 깔끔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트2는 저에겐 파트1 만큼의 임팩트를 주진 못했고 그냥 저냥 볼만하다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솔찍히 스토리도 기억나지 않고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어서 평가가 어렵네요.

첫째날은 어제 예고편을 우연히 보고  예매했는데요.
우선은 남여 주인공의 캐스팅이 너무 좋았고 스토리나 주인공들의 감정선도 질척이지 않는게 은근 마무리까지 좋았습니다.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싫어하는 민폐 캐릭터의 스트레스도 딱히 없어서 만족했네요.
제가 sf와 드라마가 함께 있는 영화인 인터스텔라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여운도 주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이유는 괴물들이 소리에 반응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괴물들이 등장하거나 탐지할때 영화관내 분위기가 마치 등장인물이 된거마냥 소리를 안내려 한다는 겁니다~
제가 무심코 콜라를 마시다가 소리를 내니 미안해지는 그런 느낌?  괴물 특성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고, 관객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서 전 영화관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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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09:18
수정 아이콘
어제 봤습니다 (파트1/2안봄..) 영화도 그냥 외계인 침공(재난)+생존+스릴러(?) 라 생각하고 아무 정보 없이 봤는데

1. 고양이 영화다
2. 로맨스 영화다
3. 개그(?) 영화다.. 라고 결론이..쿨럭..
24/06/27 09:35
수정 아이콘
가족과 함께 보려고 하는데 혹시 야한 장면이 있나요?
헝그르르
24/06/27 09:54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수리검
24/06/27 13:37
수정 아이콘
감점!
블레싱
24/06/27 10: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3편이 제일 별로였습니다. 스포라서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괴수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는 보통 캐릭터보다는 볼거리를 기대하고 보는데
3는 1,2에 비해서 단조롭다랄까요 기대하던 내용이 충분히 안 나오는 그런 느낌이네요.
24/06/27 10:28
수정 아이콘
개봉한지 모르고 예고편 보니, 그 가족들 이야기가 아니군요;;; 더군다나 3편이 아닌 0편 이야기. 그 가족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가 궁금한데 말이죠.
혹시나 저 0편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이 3편에서 애들과 만난다는 그런 설정일까요...
예고편 인상은 같은 괴물로 그냥 사이트 스토리 만든 느낌이네요.
24/06/27 10:35
수정 아이콘
평들 보니 별로네요. 이전 작들과 결이 많이 다르다고 하고. 이전 작 명성에 숟가락 얻는 단순 크리쳐물이라는 평가가...
24/06/27 13:06
수정 아이콘
진짜 영화같은거 과거얘기를 후속작을 내는거 별로인거 같아요
이미 결말이 나왓는데 결말 이후가 궁금하지 결말이전이 궁금하지않은데...
블레싱
24/06/27 14:29
수정 아이콘
이번편에 살아남은 생존자(주인공 X)가 2편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 사실 딱히 내용상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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