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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17:32
저는 집주소까지 다 불러주고 설치상담만 남은 상태에서 검색해보니 저 페이지가 딱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그 치한테 전화한 다음 아 시밤 님들 사기네요 취소해요 했더니 아니 공짜로 돈을 준다니까 왜 이걸 안해요 하면서 이 다음에도 계속 뭐라뭐라 하길래 그냥 끊었더니 이후는 연락없더라구요 크크
24/06/26 17:44
https://youtu.be/zypAlLX6dKU?si=FtkITFnQupSYhGDG
??? : 사방팔방 다 있는게 전산관리센터인데 어디 전산관리센터냐구요!!
24/06/26 17:45
부러 바꿔요? 저 약정 남았는데요? 두 문장만 계속 반복하니까 알아서 끊더군요...
좋다고 먼저 찾아오는 거는 거의 다 사기라고 봐야...
24/06/26 17:50
이게 사실 피싱은 아닌 것 같고, 교묘하게 사람의 심리와 불편함을 이용하는 수법..
아내가 이런 방법으로 KT 잘 쓰고 있는 집에서 유플러스로 바꿨어요, 상품권이랑 뭐 기타 등등 적당히 받았구요. 1년이 지나고 다시 KT로 가야하긴 하는데............... 이게 참 귀찮네요, 다시 일정 잡고 다시 인터넷 설치하고 뭐 하고, 이미 익숙해진 TV UI 등등을 고려하면, 뭐 이렇게 계속 쓰는 걸 노린거겠죠. [결국 세상은 나에게 유리한 건 절대로 먼저 제안을 해오지 않는다는 대원칙만 확인한 하루네요.] 이런 닫힌 사고방식은 좀 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투자권유 같은 거야 당연하지만,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고 해도 인터넷/카드/전화 이런 건 내가 무한정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어쨋든 회색지대는 개척해야 하다보니 결국 좋은 상품 유선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24/06/26 19:08
적어도 한국 휴대폰/인터넷 시장에서는 [결국 세상은 나에게 유리한 건 절대로 먼저 제안을 해오지 않는다는 대원칙만 확인한 하루네요.] 이건 진리입니다
통신사 휴대폰 판매 시 정해진 공시지원금 이상은 불법인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에도 약정 시 사은품 상한선이 정해져있고 그 이상은 불법이고, 이게 경품고시제 (속칭 인통법)입니다 휴대폰 쪽은 단통법이 워낙 유명한데도 정작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인터넷 쪽은 경품고시제가 워낙에 덜 알려져있어서 경쟁을 막아놓은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결론만 먼저 적자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해진 혜택 이상으로 싸게 팔면 불법인 시장에서 굳이 리스크 감안하면서 싸게 팔 유인이 없습니다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싸게 팔았다 채증이나 환수 하나만 들어와도 개손해거든요 이런 한놈만 걸려라식 TM이 자세히 들어보면 말장난인 이유와 일맥상통하기도 하고요 [아니 우리는 가이드라인, 법 준수해서 팔았는데 뭐가 문제임?] 으로 빠져나가려면 더욱 더 싸게 팔 필요가 없습니다
24/06/26 18:59
그거 사기는 아니고 인터넷 tv 약정끝났으면 다른 회사로 옮겨주는 브로커? 같은 겁니다. 물론 3년 약정이 걸리게되는데 9개월인 이유는 그래야 걔네가 통신사로 부터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그 기간 지나면 다른데로 옮겨주는 사은품보다 약정 위약금이 커지거든요. 사은품음 대충 현금+상품권 합해서 40-50 정도 주고요. 업체는 통신사에게? 그 이상의 이득을 받겠죠. 고객이 9개월간 통신비 40-50 정도 될텐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모든 고객이 9개월에 이탈하는건 아니고 결국 이 시장이 남의 고객 빼와야 영업이 되는 구조라 가능한거 같습니다.
24/06/26 20:26
이런건줄 알았는데 저정도로 과도한 혜택은 사기일 가능성도 있군요. 저도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늘 옮겨주는 직원하고만 하긴 하는데 언제 노쇼당할지 모르니...)
24/06/27 13:14
사기 맞습니다. 교묘하게 유리한 얘기만 하고 나중에 사기당한걸 깨닫게됨. 제가 당한 케이스는 옮기면 월요금이 더 줄어들거다 이렇개 접근했는데 알고보니 tv, 인터넷 요금 중 하나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했다는 식으로 말을 바꿉니다. 그런데 그땐 이미 청구서가 나왔을때가 뒤집을 수가 없어요
24/06/26 19:16
이른바 "재약정 피싱" 이라는 거죠
자세한 호갱방법은 본문 내 100mb 랑크에 너무 잘 나와있네요 구글로 재약정 피싱이라 검색하셔도 많이 나올겁니다 위에 대댓을 먼저 써버렸는데 한국에는 경품고시제라고 인터넷 단통법 비슷한게 있어서 정해진 이상 혜택을 주면 불법입니다 그래서 공개된 접근방법에서 싸게 판다 하는 건 다 호갱모집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혜택 더 주면 단속당할 위험이 없다가 생기는데 통신사도 옮기고 요금도 대납해주고 이렇게 더 꼬아가면서 줄 수 있을리가요 통신사 이동 수당만 날먹하고 위약금은 호갱이 내야하는데 남는 장사죠 보통 당한걸 몇 개월 지나야 알게 되는데 그때쯤이면 철회 기간도 지났겠다 알빠노할 방법은 많거든요. 해당직원이 퇴사했다, 우리는 가이드라인 정해진대로 팔았을 뿐 호갱님이 잘못 이해하신거다 등등
24/06/26 19:47
집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매번 피싱 전화 성실하게 응대하고 있는데 케이블티비까지 합쳐 한달에 1.5만원 내고 있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흐흐흐
24/06/26 22:44
얼마전 저한테는 인터넷 쇼핑리뷰를 잘 써줘서 사은품 당첨되었다고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보낼테니 접속해서 정보를 입력하라더라구요.
피싱이겠거니하고 바쁘다하고 끊었는데 쌍욕을 못해준게 아쉬웠습니다.
24/06/27 13:10
저는 실제로 이걸 당했습니다. 그때도 나름 의심한다고 명함도 달라고 했는대 실제로 kt명함에 혜택안내부서라고 보내왔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다 가짜였음. 그때 스트래스 받은건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입니다. 결국 전 취소를 못했어요. 통신사 양쪽에서 다 본인들도 방법이 없다고 내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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