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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3 23:46
디젤 차주들이 환영할만한 소식이군요. 대부분의 혼유가 디젤차에 휘발유 주유하는 케이스라...(반대는 주유구 사이즈가 안맞아서 일어나기 힘듭니다.)
24/06/24 08:55
넵. 저런것까지 제 신원을 노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단한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유기에 경고메시지 띄워주는것 때문이라면요.
24/06/24 00:13
항상 생각하는건데,
휘발유는 ○ 모양 주유기 및 주유구로 만들고, 경유는 △ 모양 주유기 및 주유구로 만들면, 헷갈려서 혼유사고 날 일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합니다.
24/06/24 00:33
뭐 이젠 디젤친구는 곧 보기 힘들어질테니 굳이 만들거같진 않지만요...
거기에 결국 자동차만들때 지금처럼 디젤에는 특히 더 규격충족을 위해 덕지덕지 붙기 전시절에 굳이 구멍을 따로 만들어야할 필요를 못느꼈을거고 크크
24/06/24 01:03
일단 이런것은 보통 큰 정부를 지지하는 쪽에서 할만한 일인데... 작은정부를 지지하는 쪽에서 한다고 하니... 뭔가 돈이보이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일단 예산이 얼마나 들며 그로인한 이익이 얼마인지 몰라서 그 결정과정이 궁금하네요. (저 뉴스에는 예산 이야기는 없어서..)
24/06/24 02:04
뭐 조금이지만 일단 고속도로에서 차하나 멈춰버리면...고생이니까요...저런거 하나로 건수 줄일 수 있으면 할 순 있겠죠 나중에 디젤이 안굴러다니면 모르지만 아직은 굴러다닐거고...
24/06/24 01:40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에서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가 참으로 많긴 하죠 크크
문화적 특성 등으로 인해 장점을 크게 느끼고 단점을 작게 느끼는지라 별로 말은 안 나오지만은
24/06/24 09:02
‘내가 편해지는데 뭐가 문제야’가 목소리가 큰 문화라 그런것 같아요 흐흐
규제도 ‘내가 보기싫은것좀 내 눈앞에서 치워’쪽이구요.
24/06/24 02:51
네이버 디젤 매니아에 가입시 무슨 주로 이용하는 브랜드는? 하고 퀴즈 정답을 넣어야지 가입이 되던데...
현대/산타페라고 적었다가 가입거부 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4/06/24 22:00
햇갈릴수 있게 적었네요
정확히는 고속도로에 이제 요금소가 사라지고 거기에 따라 하이패스도 사라집니다 지금도 시범운영으로 카메라가 번호판 인식해서 자동으로 요금 후청구 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즉 전보다 훨씬 좋아졌죠 하이패스 오류날 일도 없고 요금정산 하느라 서행하면서 병목현상도 없고 그냥 쭉 달리면 알아서 후청구 되니까요 Ps 적다보니 맘만먹으면 구간단속도 가능하겠군요 짧은 구간도 아니고 고속도로 입출구 구간이니...
24/06/24 04:21
궂이? 이런 느낌입니다. 혼유사고 23건을 막기위해서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 차량번호를 촬영한다? 그 비용이 더 비쌀거 같은데요...
24/06/24 08:11
의도는 좋은데 딱 이 목적만을 위해서라면 비용이 매우 과할 것 같은데요. 현 시점에서는 주유소 진입로를 구분하던가 셀프 주유소에 직원 한명 추가하는게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이런 시도들이 단순 비용이 아니라 교통 관련 비전 기술을 키우는데 자산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4/06/24 08:59
사람들은 글을 읽지 않습니다.
주의 문구를 주의깊게 읽는다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겠지만 상위 xx%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24/06/24 09:02
기사 내용을 보니까 화물차 기사가 휘발유를 자기 차에 넣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저게 가능한 일인가 싶습니다 화물차에 휘발유라니...
24/06/24 09:04
설마 자기 차를 휘발유차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테고,
'휘발유'라는 주유기 표기를 제대로 읽지 않은 거겠죠. (본문기사 인용) [운전자 : "(왜 그러셨어요?) 딴 생각하다가 급해서 마음이 급해서…."]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94370
24/06/24 09:04
정말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같아요. 왜 인터뷰를 따와도 저런 사례를 따 오는지 모르겠어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정보를 수집하겠다는건 명분도 많이 부족해 보이고요.
24/06/24 09:15
뭐 사업계획을 하면서는 '1년 67건'만 계산에 있지는 않았을 거고
- 향후 n년간의 예상 혼유사고 건수 몇백건 (또는, 해마다 늘어났다는 그 증가 추세 감안해서 천건 이상) - 혼유사고로 인한 직간접적 비용 - 시스템 도입 효과 vs 시스템 도입 비용 등등 감안해서 결국 시스템 도입의 편익이 더 크다는 분석이 제시되었겠죠. 물론 저도 좀 갸우뚱하긴 한데...
24/06/24 09:18
67건 차량 전손 처리한 피해액(인명 피해 여부는 파악 불가) 대략 35억(5천만원 x 70대) VS 현재 추진 정책 예산 (35억 내로 해결 가능할지)
비교해보면, 이게 이렇게까지 돈 써가며 해야 할 일인가 싶기는 합니다.
24/06/24 10:00
아마 가솔린 차량 연료 주입구가 좀 더 작고, 디젤 차량이 좀더 클 겁니다. 그러니까 가솔린차량 연료의 주유건이 디젤 차량의 것 비해 가늘다는 거죠. 그래서 보다 굵은 디젤 차량의 주유건은 가솔린 차량에 잘 안 들어가는데 반해 가솔린 차량의 주유건은 디젤 차량에 들어는 갑니다. 이런 이유로 딴 생각을 하고 있거나 주유건 색깔을 미처 인지하지 못 하고 있더라도 디젤 차량의 주유건은 가솔린 차량에 넣기가 힘들어 "어?" 하고 중단할 수 있는데, 가솔린 차량의 주유건은 일단 들어는 가니까 무심코 그대로 주유해 버리는 경우가 드물게나마 있는 거죠.
24/06/24 10:31
주유소 직원이 혼유해서 시동 걸지 않고 바로 견인해서 공업사로 간 적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죠.
별개로 석유공사 때문인지 이 건도 관료제의 할거주의의 사례인가 의심되긴하네요.
24/06/24 10:41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충주맨은 건수 하나 잡았군요? 설마 충주맨에게 건수 주려고 [충주 휴게소]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적용하는 것은 아니겠......
24/06/24 13:03
저도 쓸데없는 개인정보 수집에 돈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안 했으면 좋겠어요. 여담인데, 글 읽기 싫은 사람을 위해 경유/휘발유는 주유기 손잡이 색깔도 다르지 않나요?
24/06/24 13:11
그냥 주유 시작할때
휘발유/경유 누르고 주유기 고정구에 락 or 프로그램으로 해당 주유펌프 제한 이게 카메라나 신규 프로그램보다 싸고 변수가 적을거 같습니다만
24/06/24 13:21
이걸 개인정보 수집이라고 보는게 맞는지 부터 따져봐야 될 것 같은데..
그냥 프로세스를 보면 차량번호 인식해서 서버에 차량번호로 유종 조회하는게 전부라서 이게 수집이라고 봐야되는가 싶기는 합니다. 그냥 단순 이용인것 같아요.
24/06/24 17:14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지침 제6조(개인정보의 수집ㆍ이용) ① 개인정보의 "수집"이란 정보주체로부터 직접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것뿐만 아니라 정보주체에 관한 모든 형태의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 개인정보를 취득하면 수집인것 같아요. 수집하려면 동의를 받아야 하고요. 주차장에서 CCTV를 사용해서 번호판을 인식하는것도 17년도의 보안뉴스 기사에 따르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주차장에 진입한게 암묵적 동의이다라는 주차장 업계의 반발이 있었고요. https://m.boannews.com/html/detail.html?idx=58311
24/06/24 17:56
취득 자체도 수집으로 보긴 하는군요.
주차장 번호판 인식은 [이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저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갸우뚱 했던 부분과는 약간 뉘앙스가 다르긴 합니다.
24/06/24 14:41
저도 셀프 아닌 주유소에서 분명히 경유라고 이야기 했는데 직원이 휘발유 주유기 들고 가길래 깜짝 놀래서 저지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굳이 해당 시스템을 추가하는게 필요한가 싶긴 합니다. 물론 지금도 번호판은 고속도로 진입하면 전부 찍고는 있는걸로 아니까 해당 정보를 조회해서 주유소에 보내는 시스템만 추가하는 거긴 하겠지만요.
24/06/24 15:46
아뇨 본문/원문을 보면 카메라 및 인식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는 걸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진입할 때 찍었다고 해도 그 차가 어느 주유기 앞에 설 지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24/06/24 17:42
경험상 보통 "평소에 잘 생각 안하던 신박한 아이디어"는 대개 공공기관/부처에서 신규사업 실적 만들려고 기획하는 경우가 많더랍니다.
그걸로 "우리가 이렇게 참신한 사업도 새로 런칭한다"고 하면서, 고로 인력도 늘려주고 예산도 좀 늘려줘~ 하려는 거구요. 실제 효과는 둘째 내지는 셋째 문제임. 그렇지만 모르긴해도 개인정보 법률 검토 정도야 미리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것도 모르죠.
24/06/24 17:46
댓글을 읽고 다시 추가하자면, 앞으로 고령 운전자들이 늘어날수록 혼유 사고도 늘어날 가능성이 훨씬 클 것 같습니다.
그런거 생각하면 젊은층이야 그딴거 굳이굳이~ 하지만 고령층에선 환영할런지도요.
24/06/25 08:59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인데
그냥 넣기 전에 자기명의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당신의 차량은 휘발유인데 경유를 눌렀습니다." "경유가 정말 맞습니까?" 정도만 해도 될거 같은데.... 그리고 이런 승인을 다 거치면 그때 기름이 나오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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