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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00:17
고시엔 구장이 100주년을 맞이했네요 엄청나군요.. 일제시대에 진출한 조선학교 팀이 있다던데..
결승은 표를 구하기도 빡셀테니 7월즈음에라도 입장해보고싶네요.. 1루석이 덥다고 모자랑 얼음물이 필수라고 했었나요? 흐.. 꼭 가보고싶어요
24/06/21 05:33
제일 유명한건 1923년 당시 조선예선 3승 / 본선 2승 1패로 고시엔 본선 8강까지 올라갔던 휘문고보, 현재의 휘문고등학교가 있죠.
현재까지 한국인들로 구성된 학교(당시엔 한국이란 나라가 없었으니) 중 역대 최고기록이라고 하네요.
24/06/21 08:57
뭐 프로야구 이후에 싹 대체되서 좀 다르지 않을까요?
거기에 일본의 고시엔은 그야말로 뒤를 안보고 모든걸 거는 승부라...(우리나라에서 고교야구면 일단 프로 지망인거와 달리 저긴 일단 고시엔이 먼저고 프로지망은 어찌보면 후순위라서...)
24/06/21 09:47
동대문이 있다면 고교야구의 역사는 이어졌겠지만, 고시엔의 저 낭만은 없을 듯 하네요.
저기는 엘리트+일반까지 섞인 고교야구의 총집합체인 반면에 우리 나라는 결국 야구부가 엘리트용으로만 있다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려서.. 고교야구의 한세대만 본다면 본선의 규모는 비슷할 수 있겠지만, 일본 고교야구의 저 풍토 때문에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고교야구 선수 뿐 아니라 학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이 되고, 그게 이어지면 지역 전체의 구성원이 열광하게 되는 행사가 되는 것이다보니.. 우리 나라에서 누가 고등학교의 추억으로 야구부를 이야기하겠습니까.
24/06/21 10:56
확실히 문화가 다르니까 공감하기가 좀 힘들긴 하네요…
우리나라는 야구부 대회나간다고 딱히 학교전체가 들썩거리지는 않으니.. 말씀하신거랑 우리나라에서 다른 뭔가 비교할거리도 없네요;
24/06/21 09:03
제가 몇번 가봤는데, 진짜 너무 더워서 인간이 버틸 수 없는 온도입니다...
특히 오후 2시쯤에 걸리면 진짜 지옥입니다. 중앙석이 그나마 그늘이 좀 있는데, 이 자리는 이미 인기 자리여서 이미 매진된 상태라 일반인이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3루가 조금 시원함. 진짜 갈때 아이스조끼 선크림 모자 손선풍기에 휴대폰 배터리도 시원한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뜨거워서 충전이 안됩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진짜 극한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냥 좀 덥겠네~ 이런 정도가 아니라 실제 사망사고도 가끕 납니다.
24/06/21 10:35
10년 전만 해도 입장 무료라 토너먼트 시작 전이면 아무때나 가서 편하게 봤었는데, 이제는 비인기 경기도 전석 매진이라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더 높아졌어요.
전 더위에 강한 편이라 바람 살랑 살랑 불고 맥주 까지 한잔 하면 그렇게 더운지 모르겠던데, 더위 타는 사람들은 힘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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