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13 18:03:13
Name Leeka
Subject [일반] "PB 검색순위 조작"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즉각 항소"(종합)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5047?sid=101


- 쿠팡 및 CPLB(쿠팡 자회사) 에 과징금 1,400억 부과 & 검찰 고발

사유
-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
: 특정 상품에만 순위 점수 가중 부여
: 실제 검색 결과를 무시하고 순위 조작
: 이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조작하면서도 '쿠팡 랭킹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검색순위인것처럼 안내'

- 2,297명의 임직원을 동원해 긍정 구매 후기 & 높은 별점 부여
: 이를 통해 인지도가 낮거나 판매량이 적은 자기 상품의 구매 유도를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리뷰 작성
: 공정위 1차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셀프 리뷰 작성 사실을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음
: 1차 조사 이후에는 '리뷰를 직접 클릭한 뒤 최하단에 기재' 해서 소비자가 알기 어렵게 만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61315182238526
- 쿠팡은 이에 '전세계 유래 없는 규제' 라며 즉각 항소

: 로켓배송 상품을 우리 맘대로 추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로켓배송 유지 못한다
: 이는 소비자들의 막대한 불편과 피해로 이루어질꺼다
: 3조원 물류 투자도 이대로는 할 수 없다(?)



------------



1,400억의 과징금은 한국 역사상 5등 / 유통업 역사상 1등에 해당되며
해당 과징금의 경우 작년 7월까지 매출액 기준으로 산정한 만큼
심의 종료 시점까지의 매출액을 추가로 고려해서 과징금을 +@ 하겠다고 합니다.


- 참고용 개별회사 올타임 1~5위.

1위 - 퀄컴 : 이동통신 특허 갑질 (2017년) - 1조 311억
2위 - 퀄컴 : 과도한 로열티 요구 갑질 (2009년) - 2,732억
3위 - 삼성 : 급식 일감 몰아주기 (2021년) - 2,349억
4위 - 구글 : 안드로이드 OS 강요 (2021년) - 2,249억
5위 - 쿠팡 : PB 검색 순위 조작 (2024년) - 1,400억 +@ 


과징금 부과금액 자체로는 올타임 10위가 안되는데
개별회사로 하면 올타임 5위가 됨.... 

(금액이 더 높은건 예시로 들면
7개 석유가스 공급회사 담합 6,690억
5개 석유제품 제조/판매자 담합 4,326억
16개 생보사 담합 3,630억..  이런것들이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짐바르도
24/06/13 18:07
수정 아이콘
아이템 위너나 좀 조지면...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4/06/13 18:09
수정 아이콘
잘못한거 맞고 벌금 쳐맞을일도 맞는데 한국 역사상 5등 유통업 사상 1등에 해당할 정도로 잘못인지는 몰겠네요 크
허니콤보
24/06/13 18:11
수정 아이콘
잘못은 맞지만 저렇게까지 때리는거 보니 뭐 안챙겨 줬나? 생각이 절로 드네요.
24/06/13 18:12
수정 아이콘
처벌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보는데 전통의 기?존 재벌라인에 비해 강하게 때린건 맞는거 같네요 기존 재벌들은 사람 죽어나가도 저렇게 강한 과징금 안 때리던데 넥슨 과징금도 그렇고 확실히 IT 기업들이 만만하긴 한듯
24/06/13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넥슨이나 쿠팡이 맞는게 사실 정상이고

기존 재벌라인들이 너무 솜방망이로 맞았다고 봐야 되지 않나..


그리고 넥슨과 쿠팡은 상장을 한국에 안했죠.. 
24/06/13 18:13
수정 아이콘
뭐 이전까진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차츰 기록 경신해나가면 되겠죠 (...-_).
조선제일검
24/06/13 18:21
수정 아이콘
"얘부터 시작해서 지금부터라도 잘 벌주면 된다"는 류의 말이 절대 안지켜지는 걸 근 2년동안 너무 많이 봐오긴 했죠 크크...
Liberalist
24/06/13 18:14
수정 아이콘
그간 재벌 계열사들을 저만한 잘못으로 저렇게 세게 때린 적이 있었냐를 생각해보면... 쿠팡에서 반발하는 것도 당연하네요.
다크드래곤
24/06/13 18:18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 조작은 저정도 처벌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만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저런식으로 처벌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4/06/13 18:25
수정 아이콘
가습기 살균제가 얼마였더라
24/06/13 18:28
수정 아이콘
애경 - 8,300만
SK - 7,800만

합산 1억 6,100만
No.99 AaronJudge
24/06/13 1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진짜 1610억은 물어냈어야 됐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24/06/13 19:09
수정 아이콘
와..... 억도 아니라니 어이없네요;;
자리끼
24/06/13 19:30
수정 아이콘
옥시 피해자가 젤 많은데 빠트리면 안되죠. 5100만원 인듯
임전즉퇴
24/06/13 18:28
수정 아이콘
변명도 못하는 직원 셀프리뷰에 충성소비자 팔이. 독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그게 좀 높아서 대관업무 비중은 낮았던듯?
유리한
24/06/13 18:48
수정 아이콘
쿠팡이 언론대응이나 대관업무 잘 못하는걸로는 유명하죠.
배고픈유학생
24/06/13 20: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터질일 많은데 여태까지 막은게 쿠팡이라고 보는데요...강한승 대표가 윤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죠.
사람되고싶다
24/06/13 18:39
수정 아이콘
앞으로 다른데도 다 똑같이 때려야
24/06/13 18:39
수정 아이콘
공정위 조사가 3년전부터 이뤄졌는데 검색 랭킹 소스코드 가져가고 사내 위키 덤프떠가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돈을 받아내는군요. 검색추천쪽 임원들은 죄다 실리콘 밸리 사람들이라 저급한 조작시키면 그냥 제 발로 나가는 사람들이라 당당했거든요. 근데 결국 리뷰쪽에서 잡아내는걸 보니 한국 자회사쪽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한 일 같네요. 제가 기억하기로 리뷰쪽으로 랭킹 오르는게 미미해서 그것에 따른 경제효과가 100억이나 될지 모르겠는데 1400억이라니.. 그냥 삥뜯는것 같습니다.
갤럭시S24
24/06/13 18:43
수정 아이콘
쿠팡 갑질 여전하네 쓰레기같은 회사
24/06/13 18: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3000명이 직접 구매해서 상품에 대한 매출/수익 점수를 올리더라도 자사 직원이 쿠팡 상품 산것에 대한 리베이트를 해줬을리가 만무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자발적으로 샀다고 해도 상품 랭킹에 반영되긴 턱없이 부족한 양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내는것 보면 국가 주도로 외산 플랫폼 기업(쿠팡 미국 기업입니다) 삥뜯는 시대(라인 지분 매각 종용)가 온것 같습니다.
Lazymind
24/06/13 18:45
수정 아이콘
투자랑 로켓배송 가지고 뭐 협박하나요?
알리 공격적이고 네이버 살아있고 신세계도 숨 붙어있는데 뭔 깡으로
24/06/13 18:49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국가 주도로 플랫폼 기업 삥뜯기 시작하면 외국에 나가있는 국산 플랫폼 기업도 상호적으로 삥뜯길수밖에 없는데... 이미 삼성 텍사스 공장으로 미국에서 뜯어냈으니 우리도 뜯겠다는 국가 단위의 소극적 반항 아닌지 싶네요. 일본쪽에서 이거 보고 라인에 대해서 똑같이 행동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4/06/13 20:03
수정 아이콘
이게 삥뜯기인가요?
24/06/13 20:23
수정 아이콘
밥벌이를 검색 알고리즘으로 하던 시절이 있어서.. 고작 2300명 정도의 물량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호수에 물 한컵 넣은거랑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검색팀쪽 임원들이 아마존에서 영입해온 사람들이라 그냥 아마존에서 잘먹히는 알고리즘 복붙하는게 찌질하게 PB상품 부스팅하는것보다 훨씬 매출효과가 강력합니다. 자사 상품 올려서 쿠팡이 그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고 생각하는건 문외한들의 상상에 가까워요. 규모가 커지면 모든게 머신러닝과 통계로 돌아가고 이렇게 해야만 몇억개의 상품들에 대해서 전체적인 지표가 상승하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어요.
jjohny=쿠마
24/06/13 18:51
수정 아이콘
쿠팡 측의 항의 멘트가 좀 넌센스네요.

- 공정위 결정에 대해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고 혁신에 반하는 조치" (첫번째 기사)
→ 검색순위를 조작하는 게 바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조치 같습니다?

- "쿠팡의 유료회원들은 수억개 이상의 넘쳐나는 상품들 속에서 쿠팡의 '큐레이션'(우수한 상품을 뽑아 전시하는 행위)을 믿고 이용하는데... " (두 번째 기사)
→ 그러니까 회원들이 믿는 그 검색결과를 조작하지 말라고...
매번같은
24/06/13 18:54
수정 아이콘
왠지 쿠팡측에서 행정소송 건 다음에 확정 될 때까지 몇 년 걸리고, 결과는 10억 과징금 엔딩 나올거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4/06/13 18:55
수정 아이콘
쎄게 때리긴 했네요….잘못했으니 과징금 맞는거야 당연한데 1400억..?

근데 대관업무/언론대응이라는게 따지고 보면 어디 데리고 가서 싸바싸바(?) 아닌가요

쿠팡이 그런거 안 좋아할 것 같긴 한데
24/06/13 19:00
수정 아이콘
임원들이 미국 테크 업계 출신들이라 유통에서 전통적인 문화인 싸바싸바 극혐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더 쳐맞은걸지도
24/06/14 10:1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고 원래 위반행위 과징금이 매출액이나 소비자 손해액 대비로 산정됩니다.
결정문을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손해액의 객관적인 상정이 불가능해서 매출액 대비로 때린 것 같아요.
24/06/13 19:04
수정 아이콘
과징금이 과하지 않나 싶긴한데
쿠팡의 대응도 좀 감정적이네요
24/06/13 19:14
수정 아이콘
엄청난 과징금이긴하네요. 여론데이터 조작같은 성질이라고 본건가
마빠이
24/06/13 19:14
수정 아이콘
검머외면 한국에 상장하던가
한국에 상장 안 할거면 한국인 지분이라도 있던가

라인은 그래도 소뱅하고 지분 반으로 나눠서
일본에 성의라도 보여줬는데
쿠팡은 진짜 소뱅이 대주주에 미국에 상장했는데
국내 기존 유통기업들 다 죽이고 거의 독점 수준
까지 가고 있죠

일본 정부와 소뱅이 네이버한테 한 걸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소뱅이 대주주인 쿠팡 가지고 얄짤없이
압박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에스
24/06/13 19:15
수정 아이콘
투자 안하겠다는 협박이 통하려나요?? 당장 네이버가 벼르고 있을텐데
24/06/13 19:19
수정 아이콘
공정위가 생각하는 공정한 알고리즘이 뭘지 궁금하네요
다크서클팬더
24/06/13 19:26
수정 아이콘
회장이 돌아온 SSG
신동력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네이버
그래도 짬있는 롯데

어떻게든 대체제는 튀어나옵니다. 암...
배고픈유학생
24/06/13 20:11
수정 아이콘
쓱이랑 롯데는 넣어두시죠. 지금 희망퇴직 시키고 분위기 헬입니다.
24/06/13 22:27
수정 아이콘
롯데가요...?
닉네임바꿔야지
24/06/13 19:31
수정 아이콘
쿠팡은 대한민국 입장에선 그냥 쎄게쎄게 쳐도 문제 없지 않나요? 어차피 쿠팡 망해도 네이버 쇼핑이 대체할 거고 한국 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굳이 봐줘가며 때릴 필요가 없는 기업이라... 요새 세계적인 추세가 자국에서 돈 벌어가는 기업 몇대씩 치는 게 유행이라...
24/06/13 20:24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로 일본 입장에서는 라인 쎄게쎄게 쳐도 문제 없습니다. 외산 플랫폼 기업 몰아내기가 세계적인 추세라 쿠팡도 쳐맞은거 아닌가 싶네요
닉네임바꿔야지
24/06/13 20:29
수정 아이콘
네. 미국에서 틱톡 치는 게 남의 나라 이야긴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 라인이 맞고 우리나라에선 쿠팡이 맞고 그냥 요즘 트렌드 같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4/06/13 20:29
수정 아이콘
쿠팡은 여기 저기 투자받고 주식상장 비용으로 한국에 투자(꼬라박은...) 회사입니다.
쿠팡 직원이랑 협력사들이 수십만명인데 이걸 어떻게 치나요.
닉네임바꿔야지
24/06/13 20:44
수정 아이콘
아예 쳐서 죽이는데까지야 안 가겠지만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더 공정하게 적용되는 다른 기업들하고는 다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 의견을 내는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인다는 이야기지요.
크레토스
24/06/14 09:58
수정 아이콘
결국 내수 유통업이라 쿠팡이 성장하면 다른 곳이 그만큼 고용 줄이고 죽으면 다른 곳서 그만큼 고용 느는 식 아닌가요?
당장 이마트 점포 줄이는 거나 오프라인 상점들 불경기 어마어마한 거 보면...
덴드로븀
24/06/13 21:4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06228?sid=101
[로켓배송 탄 쿠팡…'유통 제왕' 올랐다] 2024.02.28
올 1월 기준 쿠팡 및 쿠팡 자회사 직고용 인원 : [7만 1370명]

기존 2위 : 현대자동차(6만 8427명)
국내 1위 : 삼성전자(12만 732명)

꽤 무시무시한 기업이 돼버리긴 했죠. 쿠팡은 이걸로 계속 협박(?) 할테구요.
밤에달리다
24/06/13 19:31
수정 아이콘
검색순위는 근데 오픈마켓들이 대동소이 하지않나.. 그나마 쿠팡 추천순으로 나오는건 양반인거 같은데.
리뷰 조작은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요.
오라메디알보칠
24/06/13 19:31
수정 아이콘
이거 국내 대기업 걸리면 솜방망이 처벌 나온다에 만원 겁니다
완전연소
24/06/13 19:44
수정 아이콘
공정위가 모처럼 일 제대로 한거 같네요.
리뷰 조작은 사기나 다름없어서 진짜 엄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시린비
24/06/13 20:01
수정 아이콘
괘씸죄가 포함된건 아니겠죠 흠
24/06/13 20:01
수정 아이콘
탐사수는 정말 맛없는데 순위가 높아서 급할때 많이 시키나보나 했는데

원 순위가 100위권 바깥이었다니 이해가 가네요 크크
24/06/13 20:04
수정 아이콘
적게하면 적게한다고 난리 많이 하면 많이 한다고 난리..
배고픈유학생
24/06/13 20:19
수정 아이콘
과징금 절대 저렇게 안냅니다. 어차피 소송들어가고 엄청 줍니다.

저걸 검색순위 '조작'으로 볼 수 있냐가 핵심인데요.
쿠팡 검색하면 쿠팡 랭킹순으로 보여주는게 디폴트고 고객이 원하면 판매량 순으로도 볼 수 있거든요.
네이버쇼핑도 마찬가지 인데 검색로직은 단순 판매량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쇼핑몰마다 내부로직이 있어요.
쿠팡입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노출순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겠죠.

그럼 탐사 우선 노출은? 쿠팡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마트에서 pb제품을 골든존에 올려놓는 걸로 비교하긴 합니다. 실제 쿠팡 1p랑 pl 소싱, 구매구조는 대형마트랑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매장이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 차이죠.

다만 오프라인은 내가 여러상품을 매대에서 한번에 보고 비교하는건데 온라인은 '검색'을 하는 소비자행동이 있다는 부분이 차이점이구요. 소송의 핵심도 이 부분 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공정위가 쿠팡에 칼질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엄한 곳 찔렀다고 봅니다. 쿠팡갑질은 다른 부분도 많은데 쯧쯧...
24/06/13 20:2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오히려 쿠팡이 제일 공정한 곳입니다. 몇억개의 상품을 팔기 때문에 검색 알고리즘 까딱 잘못 조작하면 전체적인 매출이 그냥 떨어지거든요.
배고픈유학생
24/06/13 20:33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쿠팡 검색은 개인화 엄청 빡센데 말이죠..크크 공격하려면 로켓배송 업체들한테 광고비, 장려금, 공급가 갑질하는 거나 잡을 것이지....
24/06/13 20:38
수정 아이콘
사실 일반 소비자한테 가장 불공정한 딜이 중국에서 떼다가 파는 3P 상품들이거든요. 소비자를 위할거면 드랍쉬핑으로 사회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부가가치를 남기는 소위 말해 보따리상 판매자들을 쳐야합니다. 그런데도 테무 알리로 이득보는 보따리상은 보호하면서 왜 로켓배송을 때리는지 모르겠네요. 로켓배송은 규모의 경제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돌아가는 모범사례라 오히려 소비자한테 가장 공정한 딜입니다. 이걸 사람들은 잘 모르죠.
매번같은
24/06/13 20:22
수정 아이콘
https://news.coupang.com/archives/43567/
쿠팡 입장문. 우리 상품 추천 우리 맘대로 하는거 딴지 걸면 우리 한국 시장에 투자 안할 수도 있다. 협박.
VictoryFood
24/06/13 21:30
수정 아이콘
다른 회사도 쿠팡처럼 때리라고 해야지 다른 회사 못 때리니 쿠팡도 때리지 말라고 하면 안되죠.
11년차공시생
24/06/13 21:41
수정 아이콘
뭐 물론 쿠팡에 정의의 철퇴 내리는거 행복하신 분도 많겠고
쿠팡 물류센터 가서 하루하루 일당 주급 월급 받아가면 사는 사람도 많겠죠
솔직히 알빠 아님 우리는편 이긴편
24/06/13 21:43
수정 아이콘
조작을 시인했는데도 쿠팡에 호의적인 댓글 반응이 신기하네요 그만큼 쿠팡에 편익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것 같고 이미 7900인 구독요금이 얼마 안가서 9900원 찍겠네요
느나느나타임
24/06/13 22:30
수정 아이콘
형평성의 문제겠지요..
조작으로 과징금 14백만원을 부과했으면 호의적이지 않았을 텐데,
이례적으로 1,400억원을 부과했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윗 댓글에도 있듯이 가습기 살균제도 1억이 안되는데..)

만약 14조를 부과했으면 잉명님도 과한 조치라고 생각하시지 않았을까요?
금액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24/06/13 23:07
수정 아이콘
조작을 했으면 기업은 일단 사과를 해야죠 사과는 커녕 협박을 하는데 단순히 과징금 액수가 많다고 호의적인게 이해가 안가네요
쿠팡이 한국 유통시장 원탑이고 시가총액이 50조원의 0.3%정도라 조작이 상품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있었다면 과한건지 안과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조작이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으니까요
느나느나타임
24/06/13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과는 ....법적 문제로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사과하면 더 나락 가는 경우를 많이 봐서(특히 성범죄 관련 등)
조작 사과한다 vs 정당한 마케팅 수단이다
후자를 일단 주장해야... 추후 재판 등에서 유리 할 것 같은데..

저라면 일단 입닫고 법무팀 검토 기다릴 것 같은데요..

쿠팡측 주장(로켓배송 상품을 우선 진열? 하는 것은 타당하다)이
틀린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아직 판단이 잘 안되기도 하구요..
요키와 파피용
24/06/13 23:06
수정 아이콘
검색 알고리즘을 어떻게 조작을 했다는 것인지가 본문이나 댓글에 나와야 판단을 할텐데요
24/06/14 01:23
수정 아이콘
요약은 본문이나 링크기사에 있고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하면 분량이 길어져서 아무도 안하시는듯 합니다.
제가 맘대로 핵심만 요약하면 오프라인 마트에서도 상품 진열시 자율적으로 하는것처럼 온라인에서도 그래도 된다는 쿠팡측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소비자의 구매과정이 다를수 밖에 없고 온라인에서 '랭킹' 등의 단어를 사용해서 앞순위에 배치하면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으로 간주해서 더 많이 사기 때문에 순위조작이나 리뷰조작 등등을 해서는 안된다는 공정위측의 논리싸움인듯 합니다.

어느정도 자사PB상품이 수익성이 더 높을 수 밖에 없고 어느정도 자사PB상품 우대가 막연히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할줄은 몰랐네요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봐도 광고상품은 최상단에 노출되더라도 AD라고 표시해왔기 때문에 AD 표시없이 숫자로 순서가 표시된건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쿠팡은 오히려 그걸 노렸나봐요
24/06/13 21:59
수정 아이콘
140억인데 오타인줄.
24/06/13 22:0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한국에서 기업이 뭔짓해도 솜방망이'의 역사를 뻔히 봐왔잖아요 (위에도 얘기 나왔지만 가습기 살균제의 피꺼솟 충격)
쿠팡이 진짜 잘못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진짜 다 잘못이라고 쳐도 천몇백억을 맞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직구규제 튀어나온 게 불과 지난달인데 유통업계에 일잘하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24/06/13 22:22
수정 아이콘
쿠팡은 다른 이슈로 두들겨 팰만한게 충분한데 이상한 부분을 잡아서 패는거같네요... 결국 제대로 패지도 못할듯
24/06/13 22:33
수정 아이콘
타이밍과 금액이 아무리봐도 다른데서 잡대받고 후려치는 느낌
고드방
24/06/13 22:36
수정 아이콘
쿠팡이 어떤 기업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데, 역시 사람들은 자신들한테 유용하면 객관적으로 알아 볼 생각을 못하는 거 같아요
공부맨
24/06/13 22:46
수정 아이콘
주가는 별 반응이 없네요
1400억 낼거라고 생각은안하나봅니다
배고픈유학생
24/06/13 23:48
수정 아이콘
https://www.field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98
공정위 또 헛발질...쿠팡 상대 33억원 소송에서 완패

공정위가 쿠팡 잡으라고 벼르는거 같은데 좀 제대로 찌르면 좋겠네요. 1400억 법원에서 당연히 인정 안되죠.
24/06/14 00: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법원에서 거의 인정 안될거고..

신세계나 이마트에서 납품사에게 당연하게 받는 광고비, 물류조의 리베이트, 하청업체 인건비, 판매장려금 부터 때려 잡아야죠..
카케티르
24/06/14 01:35
수정 아이콘
전 잘못은 맞다고 보는데 금액이 적절한가?? 싶습니다.
비상하는로그
24/06/14 09:07
수정 아이콘
벌금이 쎈거 같긴 한데 쿠팡 대응도 영 아닌거 같은데요..
이렇게 하면 나 로켓 배송 안함 니네 감당 가능? 하고 협박하는수준이라..
24/06/14 10:08
수정 아이콘
소송하면 50퍼센트 할인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저회사는공X위퇴직자를 채용안했나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10 [일반] 티비,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추억의 여자 보컬 팝송 [3] Pika484744 24/07/18 4744 2
101909 [일반] 꾸이린, 너는 계수의 숲을 보았니? [4] 가위바위보4642 24/07/18 4642 4
101908 [정치] 외신에 실린 낯뜨거운 ‘尹비어천가’ 칼럼...수미 테리, 외교부 요청 받고 썼다 [27] 크레토스10489 24/07/18 10489 0
101907 [일반] [서평] 자본 없는 자본주의, 우리는 무형의 경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13] 사람되고싶다5228 24/07/18 5228 7
101906 [일반] 세월호 수색 헬기 사망자 10주기였네요 [7] 승승장구7269 24/07/18 7269 25
101905 [정치] 전당대회? 아니 분당대회! [45] DownTeamisDown11600 24/07/17 11600 0
101904 [정치] 윤석열 각하 휘하에서 완전히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말았네요 [42] 아수날13162 24/07/17 13162 0
101903 [정치] 액트지오 근황 [102] 어강됴리19653 24/07/17 19653 0
101902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혈흔이 낭자했던 수렵채집사회 [11] 식별9665 24/07/17 9665 28
101901 [정치] 너무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40] 틀림과 다름16634 24/07/16 16634 0
101900 [일반]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와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 트럼프의 젊은 마스코트? [70] 스폰지뚱10526 24/07/16 10526 10
101899 [일반] 협회와 홍명보, 모든 것이 철저히 무너지길 바라며 [61] 민머리요정13786 24/07/16 13786 81
101898 [일반] 아침 조(朝)에서 파생된 한자들 - 비웃음, 사당, 밀물 등 [15] 계층방정5860 24/07/16 5860 7
101897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서울에 200명도 안살던 시절 [8] 식별9017 24/07/16 9017 19
101896 [정치] 이재명 서울서 3개 수원에서 1개 재판 동시에 받는다 ... 대법원의 기각 [56] 아수날13101 24/07/15 13101 0
101895 [정치] 윤석열 지지율이 ars에서는 올랐습니다 이럴수가 ! [22] 아수날12884 24/07/15 12884 0
101894 [정치] 이번 트럼프 저격 사건이 경호 대참사인 이유.jpg [58] 캬라15136 24/07/15 15136 0
101893 [일반] SI개발의 해묵은 문제 [45] 퀀텀리프9106 24/07/15 9106 7
101892 [일반] "감독의무 있다" 法, 학폭 가해학생 부모 손해배상 책임 인정 [20] 로즈마리8618 24/07/15 8618 4
101891 [정치] 日, 네이버의 라인 매각 요구 사실상 철회 [59] EnergyFlow12176 24/07/15 12176 0
101890 [일반] [서평]《벌거벗은 정신력》 - 현대 사회에서 폭증하는 우울과 불안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애도다 [4] 계층방정5665 24/07/14 5665 9
101889 [일반] [서평]《매혹의 땅, 코카서스》 - 직접 가보는 듯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여행기 [8] 계층방정5013 24/07/14 5013 6
101888 [일반] ASUS, RTX 4060 Dual V3 그래픽카드 출시(절대 비추천) [10] SAS Tony Parker 5572 24/07/14 557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