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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20:21
소곡주 쥐깁니다 소주마냥 독하지 않고 달아 짝짝 붙습니다
선물받아 명절때 먹고 나니 매년 사서 가족끼리 먹는데 다들 좋아합니다 소곡주 드셔보이소
24/06/11 19:47
전통주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막걸리를 좋아해서 ( 느린마을 ) 자주 마시는데 .. 최근에 홈플러스 주류 코너를 가보니 전통주도 보이는게 있더라구요! 다양하게 사서 마셔봐야겠습니다.
24/06/11 20:04
저는 웬만한 막걸리는 다 먹어보긴 했는데
그 중에서 최강은 정말 다른 의미로 연변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자체가 워낙 단데 여기서 또 사이다를 넣어서 먹습니다. 그외 저렴하긴 하지만 중국술과 한국전통 소주를 맞춰 적당하게 술넘김이 좋은 조선족이 만든 술이 있습니다. 설원이라는 술이 있는데 밀로 발효해서 만든 소주에 가까운 술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24/06/11 20:55
2도정도 높은 가성비 라인업에서 약간 비싼술이긴 합니다. (그래봤자 5000원에서 만원)
다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렌타인 브랜디드가 설원이고 발텐타인 12년산이 임해설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4/06/11 20:51
저는 완전 달달이 파라 끈적하고 단맛이 극호입니다.
해창, 우곡생주, 경탁주 등 좋아하고, 쌀맛 좋아해서 느린마을이나 나루 막걸리도 좋아합니다. 약주는 원래 천비향이었는데, 요즘은 한영석 청명주가 아주 좋네요. 근데 전통주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동 용량 사케나 와인 대비 가격이 상당히 비싸져서 슬프네요.
24/06/11 22:52
말씀해쥬신 술들 다 맛있죠! 나루 생 막걸리는 담은이랑 같이 주변에 입문용으로 꼭 추천하는 술입니다흐흐
가격이 오른 건ㅠㅠ 저도 예전만큼 마시지 못합니다
24/06/11 20:53
달지 않은 술만 좋아하고, 약간은 시큼해도 괜찮은 취향을 가졌습니다. 진하며 텁텁한, 누룩향이 나는 막걸리를 즐깁니다.
1. 십칠주 - 옛날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셨던 탁배기와 가장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주 진접(?)농협에서만 팔고, 전화주문 가능합니다. 강한 곡향, 진한 넘김, 요구르트와 같은 맛. 단점도 같아요. 맛이 약간 들쭉날쭉합니다. 곧 여름인데, 여름에는 많이 시큼하더라구요. 한여름엔 안 팔고 쉰다네요. 근-본이 마시고 싶을 때면, 일 년에 한두 번 꼭 찾아요. 2. 연천 율무동동주 - 제가 맛본 가장 고급스러운 막걸리. 특이하게 이 양조장에서는 물탄 것을 막걸리, 안 탄 것을 동동주라고 하더라구요. 산미도 있고 적당히 단데 깊은 맛과 곡향까지 잡았더랬습니다. 막걸리를, 탁배기를 즐기신다면 꼭 드셔보셨음 합니다. 이 양조장에서 만든 소주도 정말 맛나고 깔끔했습니다. 우주소주 강추합니다. 52도는 덜 완벽하다고 양조장 장인께서 작년엔 안 내놓으시더니, 최근 파는 것 같더라구요. 도수에 비해 깔끔한 목넘김과 혀에 남는 달달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24/06/11 22:54
둘 다 안 마셔본 술이네요. 막걸리는 금방 상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술도 많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마셔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24/06/11 21:22
저도 몇년전부터 전통주에 흠뻑 빠져서 여러 플랫폼에서 제 입맛에 맞는걸 찾고 있는데
전 작성자님과 달리 단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1. 느린마을 막걸리 (제조한지 얼마 안된 봄 상태) 2. 우곡생주 이 2개를 가장 좋아 하고 증류주는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 35도가 아직까지는 원픽인 것 같습니다. (기분 내고 싶고 좋은 안주일때는 45도) 마지막으로 부랄친구가 중국에 살고 있어서 올때마다 최고급 중국술(Ex: 수정방)을 가지곤 오는데 예전엔 그렇게 별로였던 중국술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군요. 진짜 뼛속 세포까지 음미하면서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신선한 충격이고 제 고정관념을 바꾸게 하는 계기였습니다.
24/06/11 22:59
탁주계열로 천비향 생주, 마크홀리, 경기백주, 대대포 블루
약주 (청주)계열로 과천미주, 추연당 순향주 증류주로 추연당 소여강 50, 사락 (보릿소주) 추천합니다
24/06/11 23:49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 때 현장에서 먹었던 게 제일 맛있었네요. 아마 일반 상품하고 다른 게 아니었나 싶은데. 지평도 가서 먹어보긴 했는데 병입 직전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24/06/12 03:13
토끼 소주도 23도짜리는 그저 그런 느낌이었는데 40도짜리는 꽤 마실만했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건 전통주로 분류되긴 해도 뉴욕에서 만든 거니까 전통주라고 하긴 좀 그러려나요
24/06/12 03:35
예전에 갤러리 다니면서 시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복순도가 처음 먹었을때 충격을 잊지 못하겠네요. 복숭아내지는 오렌지류의 과일맛이 난다고 느꼈거든요. 천비향도 너무 달아서 매번 호불호 갈리지만 이름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주도 특이함에서는 압도적이고 문배주도 맛있게 마셨었습니다. 네임밸류 적은 술로는 붉은 원숭이라던지 허니비, 추사, 병영소주 등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24/06/12 15:00
일본에서는 청주를 많이 마시니
반대로 탁주를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장수나 지평도 좋지만 복순도가나 담은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복순도가는 탄산이 가득하고 과일이 생각날정도로 상큼하고 달달해서 좋고 담은은 몽글몽글한 텍스쳐에 탄산이 없고 적당히 달아서 좋아요 막걸리를 집에서 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2가지는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자주 마십니다
24/06/12 06:49
추천감사합니다. 저는 느린마을 좋아했는데 근 몇년사이에 많은 전통주들이 생겼거나 유통이 더 잘되는거 같네요. 기회될때 마셔볼게요
24/06/12 12:34
저는 서울 달빛유자막걸리요! 막걸리의 쓴맛이랄까, 약간 텁텁하달까...... 하여튼 그런 맛을 상큼한 유자향이 잡아주는데, 아주 좋습니다! 진짜 취하는 줄 모르고 계속 마실 수 있는 느낌입니다.
24/06/12 12:49
매달 전통주 갤러리가서 시음하는 전통주 러버인데,
근 1년 내에서 먹었던거 중에 탑을 꼽아보자면 막걸리는 그냥 항상 복순도가 약주는 한영석 청명주 증류주는 겨울소주 45 입니다.
24/06/12 15:17
저는 찹쌀에서 오는 둥글둥글한 단맛을 너무 좋아하고 어릴적부터 집에서 메주 쒀서 장담궈먹는데 익숙해서 그런지 전통누룩과 찹쌀로 만든 술들인 물에 가둔 불(박록담류) 소속 술(중원당 청명주, 풍정사계, 천비향 등)이나 문삼이공 같은 술이 잘 맞더라구요. 술아원 경성과하주나 연월주도 취저구요. 무형문화재 중에서는 교동법주를 아주 좋아하고, 해남 진양주도 괜찮았어요. 일엽편주는 왜 고평가 받는진 알겠는데 제 취향은 좀... 와인 기준 미디엄 스위트~스위트 정도인 40 g/L 내외의 단맛에 산미가 그걸 받쳐주는 정도가 딱 좋더군요. 제사나 차례 때는 늦가을~설엔 교동법주나 문삼이공, 봄에는 청명주나 천비향, 여름~추석에는 경성과하주를 돌려 씁니다.
증류식 소주는 삼해소주랑 조옥화 안동소주, 려가 입에 맞고 감압증류한 술은 뽕따향이 너무 싫더라고요. 다만 수제 오미자청이랑 꿀을 살짝 넣어서 하이볼 탈 때 같이 전통 느낌의 하이볼 타먹을 때는 화요 53이 좋더군요. 작년 전통주 박람회에서 접한 72도짜리 적송자 72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삼해귀주가 그렇게 끝내준다 하는데...
24/06/12 17:33
추사가 사과주인데 프랑스의 깔바도스 리는 사과브랜디와 비슷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과주의 특징이라면 에어링(개봉 후 자연스럽게 놔둬서 맛을 점점 변화시키는 것.)을 길----게 해야 비로소 에테르나 잡맛(오래된 사과의 텁텁함)이 사라지고 좋은 맛만 남는다는건데 직접 겪어보면 진짜 희한한 특징이죠 크크크. 깔바도스는 최소 1~3개월의 기간을 둔 후에 마시는걸 추천하는데 추사40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문제는 너무나도 극악한 가격.....200ml에 3만원.....
24/06/12 19:40
고향이 서천이라 소곡주만한 전통주는 아직 못마셔본듯합니다.
양조장 마다 맛이 틀려서 입맛에 맞는 술을 찾아보는것도 재밌죠. 막걸리도 종천막걸리 좋아합니다 서천 로컬막걸리중 하나죠. 독한 전통주는 소곡주 증류한 불소주 마시는데 한 40도정도 하고 특징이라면...도수에 비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24/06/12 23:09
저는 위스키를 좋아합니다. 주량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한두잔씩 즐깁니다. 어느 날 안동소주를 선물받아서 마셔봤더니 너무 좋더군요.
그 후로 이런저런 증류식 소주를 찾아 봤습니다. 서울의 밤 : 25도, 유명하고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매실로 만들어서 청주 같은 느낌? 깔끔합니다. 화요 : 25도, 41도, 53도를 마셔봤는데, 저는 53도를 언더락으로 마실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꽃향이 확 퍼집니다. 매우 독하지만 큰 얼음 하나 넣고 천천히 마시면 좋습니다. 나머지도 도수도 매우 좋습니다. 토끼 : 미국인이 만드는 소주로 유명합니다. 23도, 40도. 둘 다 좋습니다. 맛이 특색은 없는 것 같은데, 느낌이 좋습니다. 일품진로오크 43 : 실망했습니다.. 하이볼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미상 : 25도. 제주 귤로 만든 소주입니다. 귤 향이 미미하게 납니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다른 맛난 술이 많습니다. 사락 : 33도. 보리로 만든 소주입니다. 매우 맛납니다. 구수합니다. 니트도 좋고 언더락도 좋습니다. 계속 사 마시고 있습니다. 여울 : 25도. 제 입맛과 너무 안맞았습니다. 두 잔 마시고 하이볼용으로 보내버렸습니다. 한주양조 : 25도, 35도가 있는데 25도만 마셔봤습니다. 좋았습니다. 35도 사 볼 의사 있습니다. 마셔볼 소주 려2013본: 10년 숙성소주 입니다.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마트 갔더니 쌓아놨더라구요.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여서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곧 마실 예정입니다. 가무치 : 아직 주문도 안했습니다. 다음 주문할 술입니다. 화요xp : 요놈은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위스키처럼 오크통에다 숙성시켰습니다. 가격도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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